실종되거나 유괴된 어린이를 IPTV를 통해 찾을 수 있게 된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2일 경찰청,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과 다자간 협약을 맺고 오는 8월부터 `유괴·실종 경보(앰버)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방송통신 융합 공공서비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유괴·실종 경보서비스는 실종되거나 유괴된 어린이의 사진과 실종장소, 특이사항 등을 IPTV 채널을 통해 방송하는 방식이다.

경찰청이 실종 어린이의 사진 등을 IPTV 3사에 파일 형태로 보내주면 IPTV 사업자들은 상황에 따라 IPTV 초기화면의 긴급 팝업으로 띄우거나 화면 하단에 텍스트 형태로 실종 정보를 보여주게 된다.

IPTV 사업자의 판단에 따라 실종 및 유괴 정보를 전국망에 띄울지, 지역망에 띄울지도 선택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