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1년 마지막 스퍼트 하겠다”

민선 4기 박승호 포항시장이 1일 취임 3주년을 맞았다.

박시장은 오전 6시 북구 덕수동 환경미화원 복지회관에서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감회 깊은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수도산 충혼탑에 들러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호국영령들에게 참배했다.

박시장은 체육공원에서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으며 `3년 동안 고생한 시장이 더욱 힘내서 일할 수 있도록 격려를 보내자`는 한 시민의 제안에 따라 우렁찬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시장은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육거리의 동성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3년 동안 여러분들의 무한한 희생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은 과제를 위해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정례조회 및 특강이 열린 문화복지동 앞에서는 포항시여성공무원 모임인 장미회 김정란 회장으로부터 축하꽃다발을 받고 흐뭇해 하기도 했다.

정례조회에서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여한 박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직원들이 너무 많은 고생을 했다”며 “그러나 지금 포항 발전의 호기를 놓치면 역사에 죄를 짓는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스퍼트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수욕장 개장식에 참석한 박 시장은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떠나 이날 밤 늦게 포항에 돌아왔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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