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旗 시청사에 한달간 게양

【구미】 구미시는 `7월의 기업`으로 30년 이상 구미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시민들에게 생업의 터전을 제공해온 향토기업 웅진케미칼(주)을 지정했다.

이에 구미시는 1일 오전 9시께 민병조 부시장, 문상옥 웅진케미칼 구미사업장장(상무), 배인호 노조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국기게양대에 사기(社旗)게양식을 했다.

이날 민병조 부시장은 “오랫동안 지역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해온 웅진케미칼을 시민과 함께 예우하고, 1일자로 맞이하는 창립 3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구미시 7월의 기업`으로 선정했다”며 “사기(社旗)는 7월 한 달 동안 시청사에 태극기 등과 나란히 게양 된다”고 말했다.

웅진케미칼은 1972년 제일합섬(주)으로 설립, 국내 섬유산업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다 (주)새한을 거치면서 IMF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섬유산업을 꾸준히 발전시키며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유지해온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웅진케미칼(주)로 사명을 변경하고 필터 및 소재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진출, 지난해 말 기준 고용인원 756명, 8천50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