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손숙씨, 포항시민교양대학에서 강연

연극인 손숙씨가 `나눔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24일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민교양대학`강연<사진>을 했다.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를 맡아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손씨는 “전쟁으로 어려웠던 유년시절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기억을 잊지 않은 것이 봉사활동에 나선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손씨는 “한옥의 낮은 담장은 나눔의 문화를 대변하듯이 우리나라에도 나눔의 아름다운 전통이 있었다”며, 12대에 걸쳐 400년 동안 나눔을 실천한 `경주 최부자집`의 이야기를 예를 들며 우리나라에서도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따뜻한 말 한마디와 다정하게 손잡아주기 등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은 많고, 나눔은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나눌수록 행복해 지는 것”이라며 나눔의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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