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토너먼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릎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우승도 역전 드라마로 장식하며 US오픈 2년 연속 우승 전망도 함께 밝혔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천2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였던 우즈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3언더파 285타로 단독 13위에 올라 2월 노던 트러스트오픈 공동 3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