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과 조류독감 여파로 수요가 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대구와 광주에서 삼겹살(500g)이 300원씩 오른 6천100원, 6천700원에 거래됐으며 서울, 부산, 대전에서는 지난주와 같은 6천750원, 6천750원, 5천900원에 각각 판매됐다.

닭고기는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로 서울에서 마리당 3천100원에서 1천950원으로 37.1% 내렸다.

감자는 산지생산량 감소로 서울, 부산, 대구, 대전에서 kg당 50~300원 오른 4천200∼4천600원에 팔렸다.

시금치는 반입량 감소로 부산에서 한단에 1천50원에서 1천900원으로 80.9% 올랐고 대구와 대전에서도 60~100원이 오른 1천100∼1천300원에 판매됐다.

오이는 따뜻한 날씨로 출하량이 늘어나 내림세를 보였다. 부산, 대구, 대전에서 개당 10∼450원 내린 420∼650원에 판매됐다.

고등어는 반입량 감소로 서울, 부산, 대구에서 마리당 200~1천원 오른 3천∼4천원에 거래됐고, 오징어도 부산과 대구에서 마리당 각각 600원, 150원 오른 1천600원, 1천300원에 판매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