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기 등 첨단 시설들과 포스텍 등의 훌륭한 인적 자원까지 보유한 포항에 둥지를 틀게 돼 영광이다. 교육, 연구, 산업 시설에 더해 이 모든 것을 매듭지을 수 있는 혁신적인 메디컬 센터 구축이 최종적인 목표다”한미사이언스(주)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3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할 당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주) 대표이사가 한 말이다.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로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철 이외의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0여년 동안 포항시와 경북도가 노력한 결과로, 이를 바탕으로 포항에 바이오산업 개막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항시에 따
K-바이오의 중심도시로 한발한발 내딛고 있는 포항시와 경북도. 이러한 바이오 산업의 투자에 있어서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가속기 바이오신약 클러스터’의 중심은 단연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다.경북도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핵심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에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당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동해안권 메가사이언스밸리 전략을 구체화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가속기 바이오 신약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동해안권 산업경제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다.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머지않았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이 언급하고서 바이오헬스 분야를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정부는 민간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도록 충분히 뒷받침하겠다”며 “특히 중견·중소·벤처기업이 산업 주역으로 우뚝 서도록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생산·시장 출시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