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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빈센트 반 고흐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빈센트 반 고흐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미술가 빈센트 반 고흐. 그의 그림들이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감성을 자극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빈센트 반 고흐 그림의 어떤 요소들이 우리를 매료 시키는 것일까?첫째 시각적 촉각을 자극하는 강렬하고 두터운 색채를 들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는 빨갛고, 노랗고, 파란 강렬한 색을 즐겨 사용한다. 색을 캔버스 위에 얇고 매끄럽게 칠하는 것이 아니라 두께감과 질감이 느껴지도록 두텁게 발랐다. 이 같은 화법은 시각적 촉각을 자극할 정도로 거친 질감을 만들어

칼럼 | | 2021-02-22 19:59
미술에 던지는 ‘질문 위의 질문’
미술에 던지는 ‘질문 위의 질문’

현상(現狀)의 근원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을 ‘메타적 물음’이라고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역사란 무엇인가?’등의 질문이 메타적 물음에 속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것은 개별 현상이다. 주운 물건의 주인을 찾아주면 뿌듯함을 느끼고, 타인을 도와주면 정의를 실천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는 정의에 대한 일상적 경험이다. 메타적 물음은 관점을 전혀 달리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남을 도와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하는가?’ 더 나아가, ‘정의라는 것

칼럼 | | 2021-02-01 19:59
처음으로 미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처음으로 미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학문으로서의 미술사는 그 역사가 길지 않지만, 미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거의 맞먹을 정도로 오래됐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미술은 사람에 대해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미술사가 먼저 살펴보는 대상은 미술작품이지만, 미술작품을 통해 진짜 관찰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과 ‘시대’이다.미술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시각적 창작물이다. 음악이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창작한다면, 미술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창작한다. 물론 이러한 구분도 지금에 와서는 모호해져 버렸다. 장르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칼럼 | | 2021-01-11 19:36
비아 칼차이우올리서 만난 오르산미켈레
비아 칼차이우올리서 만난 오르산미켈레

르네상스의 도시답게 피렌체에서는 거리 곳곳 어디로든 눈을 돌리면 거장들의 걸작을 마주할 수 있다. 여행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역사의 흔적들이 이곳에서는 그저 평범한 일상에 불과하다. 피렌체만큼 훌륭한 역사책이 또 있을까? 꽃의 도시라는 별명의 이곳 중심을 가로지르는 거리 비아 칼차이우올리(Via Calzaiuoli). 그 유명한 두오모를 지나 시뇨리아 광장을 향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접어들게 되는 길이다. 칼차이우올리를 걷다보면 오른편으로 색조 대리석의 장식 없는 건물이 하나 보인다. 투박한 건물은 마치 외부와는 단절된 도시 속

칼럼 | | 2020-12-21 19:42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서명한 불공정 계약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서명한 불공정 계약서

다방면에 탁월한 학식을 겸비한 인물을 ‘만능인’이라 일컫는다. 특정 분야의 지식이나 기술에 편중되지 않고,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한 지성인, 요즘 말로 ‘통섭형 인간’을 가리킨다. 문화사적으로 볼 때 특히 15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대 때 이런 유형의 천재들이 대거 출현했기 때문에 ‘르네상스형 인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많은 천재들이 피렌체에서 출몰했지만 르네상스의 만능인하면 곧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가 대표적이다.레오나르도는 1452년 공증인 세르 피에로의 사생아로 태어나 열 네 살 되던 해 피렌체에서 명

칼럼 | | 2020-11-09 19:56
고대 최고의 조각 작품 ‘라오콘’군상
고대 최고의 조각 작품 ‘라오콘’군상

1506년 1월 14일 로마 에스퀼리노 언덕의 포도밭 주인 펠리체 데 프레디스는 땅을 파던 중 화려하게 장식된 궤짝 하나를 발견해 문화재 관리 당국에 알렸다. 이 소식을 보고 받은 교황 율리우스 2세는 미술가 미켈란젤로를 현장에 급파했다. 궤짝을 열자 그곳에는 대리석 조각의 파편들이 들어 있었다. 그것을 보자마자 미켈란젤로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예술의 경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바로 전설처럼 얘기로만 전해지던 고대의 ‘라오콘’ 군상이었기 때문이다.박학다식했던 고대 로마의 지식인 대(大) 플리니우스(23∼79)는 이 조각 작품을

칼럼 | | 2020-10-19 19:33
공간에 대한 전혀 새로운 해석 (디에고 벨라스케스)
공간에 대한 전혀 새로운 해석 (디에고 벨라스케스)

스페인 바로크 미술의 거장 디에고 벨라스케스(1599∼1660). 그의 독보적인 회화적 능력은 독특한 공간해석에서 발휘된다. 그림은 실제 대상을 보고 그렸든, 어떠한 장면을 상상해 그렸든, 2차원의 평면에 가상의 공간을 창조한다. 미술사 서적이나 미학이론을 공부하다 보면 ‘미메시스’(μιμησι)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는데, 그리스어로 ‘모방’이라는 뜻이다. 모방은 어떠한 대상을 진짜인 것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그럴 듯하게 그리는 것으로 르네상스가 발명한 원근법도 공간에 대한 모방이라 할 수 있다.동시대 대부분의 화가

칼럼 | | 2020-09-28 19:12
쇠퇴하는 바로크, 떠오르는 신고전주의
쇠퇴하는 바로크, 떠오르는 신고전주의

1750년을 전후로 서양미술사에서는 신고전주의 양식이 나타나 프랑스 혁명기 동안 전유럽에서 유행했다. 신고전주의는 앞선 바로크와 로코코의 현학적인 기교에 대한 미학적 반발로 등장하면서 고대, 특히 고대 로마 미술에서와 같이 형식과 내용의 통일성과 명료성을 강조했다.신고전주의가 유럽 전역에 급속히 확산 되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수백 년 동안 화산재 속에 덮여 있던 고대도시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발굴이다. 고대의 정신을 이상적 가치로 여기던 유럽인들에게 고고학적 발굴로 옛 도시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으니 그 흥분이 어떠했을지 충분

칼럼 | | 2020-09-14 19:53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카라바조의 바로크 회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카라바조의 바로크 회화

서양미술사에서 바로크는 르네상스에 이어서 나타난 양식으로 1600년경에서 대략 150여 년간 지속되었다. 바로크의 양식적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화가는 카라바조(1573∼1610)이다. 카라바조의 본명은 미켈란젤로 메리시인데, 북부 이탈리아 카라바조라는 시골마을 출신이기 때문에 카라바조로 불리게 된다. 어린 시절 롬바르디아에서 그림을 배운 그는 1598년경 로마로 건너와 역사화, 풍속화, 정물화 등 회화의 여러 장르를 기웃거리다 1599년 로마의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교회의 콘타렐리 예배당을 위한 대형 작품을 의뢰받으면서 종교

칼럼 | | 2020-08-24 20:05
르 코르뷔지에의 ‘롱샹 교회’
르 코르뷔지에의 ‘롱샹 교회’

최고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은 현대건축 최고의 거장 르 꼬르뷔지에(1887∼1965). 1955년 5년간의 공사 끝에 건축사의 이정표가 될 또 하나의 건축물이 세워졌다. 프랑스 동부, 인구가 채 3천명이 되지 않은 시골마을 롱샹(Ronchamp)의 높은 언덕에 세워진 기념비적인 교회건축. 편히 롱샹성당으로 불리는 이 교회의 정식명칭은 ‘롱샹의 높으신 성모성당’이라는 뜻의 노트르 담 뒤 오 드 롱샹(Chapelle Notre-Dame-du-Haut de Rochamp)이다.시카고 건축학파를 이끌며 근대 건축의 첫 장을 펼쳤던 루이스

칼럼 | | 2020-08-03 19:50
렘브란트의 자화상
렘브란트의 자화상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화가 렘브란트(1606∼1669)는 ‘빛의 마법사’라고 불린다. 빛과 어둠의 대비가 극명한 신비한 분위기의 걸작들을 많이 남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100여 점의 자화상을 그린 렘브란트는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많은 자화상을 남긴 화가이기도 하다. 20대 초반 화가로 성장해 가던 풋풋한 청년의 모습에서부터 대성공을 거두며 자신에 차 있는 당당한 모습 그리고 한 순간 몰락을 경험하며 깊어가는 고뇌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자화상까지 렘브란트가 남긴 몇몇 점의 자화상만 살펴보더라도 한 명의 거장이

칼럼 | | 2020-06-22 18:59
미술사학의 아버지 조르조 바사리
미술사학의 아버지 조르조 바사리

오랫동안 미술사는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미술작품과 미술가들의 이야기만 전해왔을 뿐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나, 개별 미술가와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평가는 고대로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미술에 대한 역사인식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르네상스가 무르익었던 16세기 이탈리아, 그것도 르네상스의 본고장 피렌체에서였다.메디치 가문의 연출가로 활동했던 미술가 조르조 바사리는 1550년 ‘치마부에로부터 우리 시대에 이르는 가장 탁월한 이탈리아의 건축가, 화가, 조각가 생애’라는 긴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줄여서 ‘미술가 열전’으로 불

칼럼 | | 2020-06-01 19:45
서양의 화가들이 성서나 신화를 많이 그린 이유?
서양의 화가들이 성서나 신화를 많이 그린 이유?

그림은 그려진 주제에 따라 역사화,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풍속화로 나눠진다. 이러한 분류는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1648년 프랑스에서는 태양왕 루이 14세의 명에 따라 왕립미술원이 설립됐다. 미술가들을 길러내기 위해 관(官)이 주도해 체계적으로 설립한 최초의 미술교육기관이다. 그런데 왕립미술원은 교육기관의 역할만 수행한 것이 아니라 국가의 문화 예술정책에도 깊이 관여를 했다. 그렇다면 루이 14세는 왜 왕립미술원을 설립했을까?절대왕정의 루이 14세는 국가의 모든 영역을 자신의 통제 하에 두고 싶어 했다. 모든 권력은 자신으로부

칼럼 | | 2020-05-11 20:10
서양미술사를 통해 보는 원근법의 역사
서양미술사를 통해 보는 원근법의 역사

가치는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결정하고 그 관점은 미술의 형식을 결정한다. 종교적 신념을 작품에서 표현했던 중세가 지나고 르네상스 사람들은 보고 있는 세계를 옮기는데 관심을 집중한다. ‘어떻게 하면 시각적으로 경험한 세계를 그대로 작품 속에 옮길 수 있을까?’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 원근법이다.서양미술사 최초로 수학적으로 계산된 원근법이 적용된 그림은 1427년경 화가 마사초가 그린 ‘성 삼위일체’이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벽면에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이 작품에는 성부, 성자, 성령의 신학적 관계성

칼럼 | | 2020-04-13 19:48
왜 프랑스 파리의 미술가들은 도시 풍경과 사람을 그렸을까?
왜 프랑스 파리의 미술가들은 도시 풍경과 사람을 그렸을까?

현대미술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학자들마다 다소 이견은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로 19세기 중반으로 의견이 모아진다. 이러한 주장에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근거들이 있다. 우선 사회적 측면에서 프랑스혁명과 시민사회의 탄생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프랑스혁명과 현대미술, 무슨 관계가 있을까? 혁명 이전 유럽은 기독교가 지배하던 귀족사회였다. 종교권력과 세속권력이 대립과 반목 혹은 손을 잡고 민중을 지배하던 계급사회였다. 이런 사회에서 미술을 소비할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귀족이나 교회 밖에 없었다. 일반 백성들에게 문화 향유라는 개념은 애

칼럼 | | 2020-03-23 20:08
화가 윌리엄 터너가 남긴 마지막 유언
화가 윌리엄 터너가 남긴 마지막 유언

미술이 본격적으로 제도화된 것은 도제식으로 이루어지던 미술교육이 국가가 설립한 미술학교로 편입되면서부터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1648년 루이 14세의 명으로 세워진 프랑스 왕립미술학교를 꼽을 수 있다. 프랑스를 모범으로 삼아 유럽 각 국가에서 왕립미술학교들이 생겨나는데 1744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그 보다 조금 늦은 1768년 영국 왕립미술학교가 세워졌다. 왕들이 미술학교를 설립했던 이유는 오직 하나였다. 국가의 정치적 이념과 권력을 찬양하는 미술가들을 체계적으로 길러내기 위해서였다. 국가 권력이 미술교육을 주도하면서 상상

칼럼 | | 2020-03-02 19:49
도시와 역사를 기억하는 기념조형물
도시와 역사를 기억하는 기념조형물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는 고풍스러운 건물들로 둘러싸인 베벨광장(Bebelplatz)이 있다. 이 광장이 조성된 것은 아직 독일이라는 나라가 역사에 등장하지 않았던 18세기로 프로이센의 왕 프리드리히 2세의 명에 따라 궁정건축가 게오르그 벤첼스라우스 폰 크노벨스도르프가 만들었다. 광장주변에 있는 왕립오페라극장, 성 헤드비히 대성당, 현재 훔볼트 대학 본관으로 이용되는 하인리히 왕자궁과 옛 왕립도서관도 이때 함께 지어졌다.그렇다면 광장의 이름 베벨은 어디서 온 것일까? 베벨은 독일 사회주의 정치인의 이름이다. 원래 이 광장은 오페라하우스

칼럼 | | 2020-02-03 19:32
서양미술사 한 눈에 들여다보기
서양미술사 한 눈에 들여다보기

미술이 순수하게 창작자의 미학적 관념을 담고 있다는 생각은 아주 현대적인 발상이다. 미술가의 자율성이라는 것도 역시나 마찬가지이다. ‘중세’의 천년을 두고 보자면 미술의 역할은 보이지 않는 신의 세계를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형태와 색을 통해 드러내 주는 것이었다.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고 미술의 기능도 달라진다. 이제 미술은 믿고 있는 것을 그리기보다 보고 경험한 것을 묘사하기 시작한다. ‘바로크 시대’의 미술은 권력과 권위를 찬양하는 수단으로 적극 이용되었다. 바로크의 색채가 그토록 화려하고, 바로크의 형태

칼럼 | | 2020-01-20 20:03
배고픈 예술가가 먹은 1.5억 짜리 ‘바나나’
배고픈 예술가가 먹은 1.5억 짜리 ‘바나나’

1억5천만 원은 꽤나 큰돈이다. 바나나는 꽤나 맛있는 과일이다. 그런데 아무리 맛있다 손 치더라도 바나나 한 개의 가격이 1억 5천만 원은 기가 막힐 정도로 비싸다. 인플레이션이 극심해 빵 한 조각을 사기 위해 리어커 가득 돈을 싣고 가야하는 어느 나라의 웃픈 이야기도 아니고 꾸며낸 허구는 더더욱 아니다.며칠 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서 세계적인 갤러리 페로탱(Perrotin)은 덕트 테이프로 벽에 고정된 바나나 하나를 12만 달러에 판매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물론 그 바나나는 그냥 바나

칼럼 | | 2019-12-23 19:53
분단의 상징에서 통일과 평화의 상징으로
분단의 상징에서 통일과 평화의 상징으로

독일의 수도 베를린. 그곳에는 20세기 유럽의 역사를 가장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는 브란덴부르크 문이 있다.한때 베를린을 동과 서로 나누었던 이 문은 독일 분단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이념으로 충돌했던 두 세계의 분열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런데 브란덴부르크 문의 역사적 의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동독 사람들이 자유를 찾기 위해 넘어야 했던 곳도 브란덴부르크 문이었고,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가슴 벅찬 역사의 현장도 다름 아닌 이곳 브란덴부르크 문이었다.브란데부르크 문의 역사는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이곳은

칼럼 | | 2019-12-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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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접종,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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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 뱃길 시달린 울릉도주민 저항예고…포항해수청 늦장 공모심사 뿔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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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립무용단 ‘거리두기 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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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울릉군수 중앙부처 방문…국비확보 및 현안사업 해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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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군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 설치비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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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사동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선정…사업비 21억 원 지원받아 마을정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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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1년 앞으로…‘보수의 심장’ TK 대권주자 누가 떠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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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특집 KBS1 ‘공감 플러스 울릉도에 산다’…울릉도 겨울 불편하지만 아름다운 삶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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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포항역 역세권 이인지구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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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재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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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의 딸’ 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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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 울릉도 진출…울릉도 세계적인 호텔체인 라마다 손잡고
  • 6
    세계적 호텔 체인 '라마다 울릉' 공사…지하 2층, 지상 13층, 2023년 완공 목표
  • 7
    불륜행각 벌인 상주경찰서 간부 2명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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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 태풍 경로 포함돼 지반 침하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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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K 의원, 설연휴 민심 최대화두 ‘신공항·코로나’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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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교생 62% “통일 필요하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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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미래 국가균형발전 이끄는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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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시장 찾은 홍준표 “가덕도 반대 TK 정치권 멍청한 짓”
  • 6
    TK 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문턱 넘을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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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행정통합, 대구시 손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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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재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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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륜행각 벌인 상주경찰서 간부 2명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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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원전 없던 일로” 영덕군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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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선린대 50억 도서관 건립 중단을”
  • 5
    청도 운문댐 취수탑 사망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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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경주캠퍼스 4개 학과 폐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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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법조계는 ‘영감님’ 대신 ‘우먼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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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포항역 역세권 이인지구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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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영하 196℃ 견디는 강종 LNG추진선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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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세 금지법’ 전세난 부추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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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신세계 러쉬매장에서 21일까지 프레쉬 세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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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주도 재개발·재건축… ‘毒 될까, 藥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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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동해안 기업 체감경기 올해들어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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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광종합건설, 대구 신암동 ‘동대구역 골드클래스’ 392가구 이달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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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특집 KBS1 ‘공감 플러스 울릉도에 산다’…울릉도 겨울 불편하지만 아름다운 삶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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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 울릉도 진출…울릉도 세계적인 호텔체인 라마다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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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호텔 체인 '라마다 울릉' 공사…지하 2층, 지상 13층, 2023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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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쩡한 기상에 우롱당한 울릉도주민…포항~울릉 간 여객선 4시간 늦춰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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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카페리호 이달 내 결정될 듯…㈜에이치해운 선박 적격심사 2일 심리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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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김천서 직장동료간 칼부림...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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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에 국내 최장 루지 체험시설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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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일자리사업 제자리 맴돌더니 제자리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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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행정통합’ 곳곳서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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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등 용도지역 변경 7건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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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공들인 귀농·귀촌 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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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총리 “희망의 씨앗” 이철우 지사 “역사적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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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경북도, 설 명절 방역 고삐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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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식용곤충 산업’ 육성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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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엔 다문화 여성들 좀 더 돕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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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에 힘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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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에게 관광의 봄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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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 내일 추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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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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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내게 아무것도 아니면서 아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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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기획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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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량 미달’ 교원양성기관, ‘정원 감축’ 철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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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학점제 도입, 교육격차 부추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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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새 8만 이상 준 학령인구(만 18세) ‘위기의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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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등 6학년부터 고교학점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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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대, 우간다서 창업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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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운대, 글로벌 위상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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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에 사교육비↑… 등골 휘는 학부모
방송 · 연예
  • “저의 개인적인 감정과 감상을 담은 앨범이죠”
    “저의 개인적인 감정과 감상을 담은 앨범이죠”
  • 돌아온 이지아 ‘펜트하우스2’ 고공행진
  • 싸이 ‘강남스타일’ MV, 유튜브 40억뷰 돌파
문화
  • “포항 역사가 한국의 예술이 될 수 있게 노력”
    “포항 역사가 한국의 예술이 될 수 있게 노력”

    장임순 예심국악소리 대표는 포항토속민요 전승의 선구자로 불린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포항의 토속민요를 무대에 올려왔던 장 대표는 최근 포항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1 공연장 ...

  • 경북 지역 작가 34인 ‘봄을그리다’ 展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5월 23일까지
    경북 지역 작가 34인 ‘봄을그리다’ 展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5월 23일까지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특별전 ‘힘내라 경북! 경주의 봄을 그리다’전을 5월 23일까지 열고 있다.전시 참여 작가는 최영조 작가를 비롯해 경주와...

  • 영화진흥위 주관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 인디플러스 포항, 4년 연속 선정
    영화진흥위 주관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 인디플러스 포항, 4년 연속 선정

    (재)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이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동일 사업으로 2018년 이후 4년 연속 선정되는 쾌...

스포츠
  • 포항스틸러스, 크베시치 영입
    포항스틸러스, 크베시치 영입
  • 송민규, 짜릿한 역전골… 포항 웃었다
  • “빨리 다녀” 팔라시오스,등번호 ‘8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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