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를 기다리는 겨울 둥지 독도! 올 6월 2번째 근무를 마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번째 근무를 위해 겨울 독도에 입도 했다. 우산봉 헬기장에 핀 저 왕 해국, 하늘거리는 갈대. 무사히 잘 있어준 독도가 고맙다. 독도에서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선배 경찰관과 어민 위령비에 인사를 올리며 독도 영원과 우리 대원들이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살펴 달라고 간절한 기도도 올렸다. 입도 전 울릉군 북면 평리지역 대 송곳바위와 코끼리 바위를 벗 삼아 해안경계 100일, 울릉경비대에서 혹독한 예비대 훈련 50일은 알찬 시간이었다. 그 간 백호 가족도 많이 바뀌었다. 작전팀장, 통신팀장이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났고, 그렇게 열심히 하던 이대일, 오창준, 김현중, 김웅진, 홍세영, 백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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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1
게재일 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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