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동해면은 그동안 도심 인근에 위치하면서도 개발 측면에서 소외를 받아왔다. 공항과 관련된 고도제한에 의해 대규모 상가나 주택단지가 건립되기 어렵고, 또 비행기가 뜨고 내릴때 소음 등으로 인해 거주 기피지역으로까지 손꼽히는 탓이다. 영일군에 속해 있을 당시 동해면과 엇비슷했던 오천, 연일, 흥해 등이 성장을 거듭한 반면 동해면세가 내리막길을 걷게 된 것은 공항때문이라는 것은 포항시민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다. 이 와중에 신제강공장 문제가 불거졌고, 급기야는 해결 전제조건으로 동해면이 또다시 피해를 입게 됐다. 따라서 신제강공장 문제와 관련해 반발하고 있는 동해면민들의 요구를 단순 경제논리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낙후된 동해지역 개발에 전 시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제강공장 공사재
수사당국 지난 시위 외부 개입 내사 정치적 문제 얽히면 방향 예견 못해 신제강공장 공사재개 결정 이후 촉발된 피해지역인 동해면 주민들의 민원을 빠르고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원표출 과정에서 우려되는 외부세력 개입이 엄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일각에서는 지난 20일 포항시청앞에서 열린 동해면 주민들의 집회에서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을 상징하는 허수아비 화형식까지 등장한데 이어 계란 투척과 시장실 점거 시도, 경찰과 치열한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등 공사재개 결정이 나온 후 처음 일어난 시위 자체가 과격양상을 띄었던 것과 관련해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신제강공장 공사재개 복병 동해면민 반발 해법 없나 ② 외부세력 개입 안된다 특히 이날 시위가 평소 주민들이 해 왔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