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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발의할 개헌안에 담긴 `지방분권`은 지역에 연착륙이 가능할까. 60년대 이후 압축적 경제성장 시대를 거치며 지역은 중앙이 기획한 정책을 단순 집행하는 선에서 그쳐왔다. 이런 모순이 누적되면서 현재 극명하게 드러난 부작용이 폭발 직전이다. 중앙집권 모델을 탈피하지 않고서는 현재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소멸 위기, 열악한 재정에 따른 성장동력 부족, 위기 대응능력 상실 등 현재 지방이 안고 있는 절박한 문제를 타개할수 없다는 점에서 `지방분권` 개헌의 총론에는 누구가 공감하고 있다. 다만 지방분권 개헌의 방향에 맞춰 지방분권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가 주목을 끌고 있다. 대통령 발의 개헌안의 `지방분권`이 문 대통령이 공약한 `연방제수준의
지방행정
등록일 2018.03.25
게재일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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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울릉도 관광·교통·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제4차 울릉도 도서종합개발계획 수립(2018~2027년)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얻어 올해부터 10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계획은 울릉군 내 38만1천900㎡ 면적, 24개 사업에 267억원(국비)을 투입, 관광자원 및 기반시설 정비와 확충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먼저 올해에는 울릉향토식물공원, 추산해안휴게시설 조성 등 관광시설 확충 2건, 마을 진입로 확포장 4건, 실시설계 1건 등 총 7개 사업에 국비 12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 2027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지방행정
등록일 2018.03.25
게재일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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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쌀 재배면적이 줄어도 공급 과잉 문제가 여전하다.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의 신청이 크게 저조한 것이 원인이다. 경북도는 올해 도내 논 면적 9만9천551㏊ 가운데 6.6%인 6천595㏊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신청 면적은 목표의 24.3%인 1천602㏊에 그치고 있다. 도는 사업 신청 마감일을 지난달 28일에서 내달 20일로 미뤘다. 또 사업 대상을 확대하는 대책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 14일 생산과 판로 지원에 주안점을 둔 보완대책도 추가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사업에 참여한 논에서 생산된 콩은 지난해 ㎏당 4천11원(대립 1등 기준)보다 4.7% 인상한 4천200원(애초 4천100원)에 전량 수매한다
지방행정
등록일 2018.03.25
게재일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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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의장 이영희)는 23일 개회한 제243회 임시회를 27일까지 연다. 임시회에서는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2017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정리와 긴급을 요하는 당면 현안사업을 위한 2018년 제1회 추경예산을 심사 의결한다. 2017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고령군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등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고령/전병휴기자
지방행정
등록일 2018.03.25
게재일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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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경선에 나선 김재수·이재만·이진훈 예비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진통 끝에 1차 결렬됐다. 세 후보는 단일화 논의를 26일 이어가기로 했다. 예비후보 간 단일화를 후보등록 마감일인 4월 1일까지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세 후보는 25일 오후 6시 경선 예비후보 단일화를 위해 대구시내 모처에 모여 권영진 대구시장을 맞상대할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다. 한시간 여에 걸쳐 세 후보들이 직접 논의했지만, 단일화 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여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세명의 예비후보들은 `권영진 예비후보에게 더 이상 대구시정을 맡길 수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더라도 단일화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데는 합의했다
지방선거
등록일 2018.03.25
게재일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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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레이스의 변수가 서서히 압축되고 있다.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는 물론 고소·고발전이 이어지는 등 열기는 갈수록 뜨겁다. 3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50% 반영)와 책임당원 전원(50% 반영)에 대한 모바일 투표를 비롯한 후보자 선출 일정(4월9일)이 확정되면서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현재로선 `절대강자`가 없는 혼전 양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한국당 이철우(김천)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1등을 달리고 있지만 김광림(안동), 남유진 전 구미시장,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들이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우선 경북지역에서 한국당 당원이 가장 많은 `북부권`의 표심에 당심이 좌우된다. 책임당원 5만4천명 가운데 한국당 최교일(
지방선거
등록일 2018.03.25
게재일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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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운 전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이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23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해 12월 원장직을 내려놓고 현재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12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은 신규 임용자 17명, 승진자 24명, 퇴직자 59명 등이다. 최 전 원장의 경우 지난번에 신고한 재산총액보다 69억5천여만원이 늘었는데 상속으로 본인과 가족 보유 건물 가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신고했다. 최 전 원장이 신고한 235억원의 내역을 보면 건물 가액이 180억원, 예금이 42억7천여만원이며, 사진·그림·조각 등 예술품은 4천700만원어치였다. 현직
일반
등록일 2018.03.23
게재일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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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대상국에서 일단 제외하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하면서, 철강 관세 면제 협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관세 시행 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연계한 집중 협상을 통해 ‘국가 면제’를 확보하려고 했던 정부도 장기전에 들어갔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한국 등 6개국과 유럽에 대해 관세 부과를 잠시 중단(pause)한다고 밝혔다. 철강 문제에 대한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 국가에대한 관세를 보류하겠다는 것이다. USTR은 국가별 면제 협상을 4월 말까지 끝낼 방침이다. 미국이 한국과 좀 더 시간을 갖고 협상하겠다는 입
일반
등록일 2018.03.23
게재일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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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원대 뇌물수수·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네 번째로 부패 혐의로 구속된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작년 3월 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에 이어 근 1년 만에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됨에 따라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이후 23년 만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되는 일이 재연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11시 6분께 서울중앙지검이 청구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함에 따라 법원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와 의견서, 변호인
일반
등록일 2018.03.23
게재일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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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MB) 전 대통령은 22일 법원이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 ”지금 이 시간 누구를 원망하기보다는 이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심정이고 자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새벽 친필로 3장 분량의 입장문을 미리 작성했으며, 이날 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면 기업에 있을 때나 서울시장, 대통령직에 있을 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대통령이 되어 ‘정말 한번잘해 봐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회고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은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절연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지만, 오늘날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고 자인
일반
등록일 2018.03.23
게재일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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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방선거 당내 경선 막판 흥행은 대구시장 선거가 이끌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당초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 열기를 뜨겁게 달궈 6·13지방선거 경선흥행 바람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꾸렸다. 경북지역이 앞장서서 이끌고 대구지역으로 퍼져나가는 경선 바람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대구시장 예비후보 3명이 전격 단일화를 선언한 것이 기폭제가 되어 강한 역풍을 일으키며 풍향계의 화살표가 대구를 향하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의 흥행바람은 단연`단일화 선언`에서 비롯됐다. 김재수 전 농림축산부 장관과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권영진 대구시장의 두터운 벽을 실감하면서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단일화 세부 합의에 성공해야 겠지만 일단 권 시장과 맞대결 구도를 형
지방선거
등록일 2018.03.22
게재일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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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놓고 당내갈등이 점화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홍준표 대표가 지방선거 이후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사실상 대표의 임기를 연장하겠다는 뜻을 내비치자, 당내 반홍(反洪) 성향의 중진의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진의원들이 앞으로 정례적으로 모여 당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로 해 향후 홍 대표와 중진의원들의 갈등이 더욱 확산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홍 대표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을 제기했다. 홍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홍 성향의 중진의원들을 겨냥해 “지방선거가 끝나면 어차피 다시 한 번 당권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사실상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실제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8.03.22
게재일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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