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4일 대게 암컷 8천여 마리를 불법 유통하려 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하모(29)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2시30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리 해상에서 선박으로부터 불법 포획한 대게 암컷 45자루(8천100마리)를 넘겨 받아 운반차량에 옮겨 실은 뒤 내륙으로 운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장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해경은 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압수한 대게 암컷 8천100마리를 해상 방류 조치하고 하씨 등에게 대게를 넘겨준 선박을 추적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포항시 북구청은 65세 이상 저소득 하위계층에게 업소 이용요금을 30% 할인해 주는 그린카드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3일간 인센티브용 쓰레기봉투를 배부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이·미용업과 목욕업 등 위생업소에서 시행 중인 이 제도는 영업주가 참여신청을 하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65세 이상 노인에게 요금의 30%를 할인해주고 업주는 인센티브로 쓰레기봉투를 지원받는 제도다. 그린카드 참여업소를 희망하는 업주는 담당 읍·면·동이나 구청 복지환경위생과로 신청하면 지정업소 스티커 발급과 함께 인센티브로 쓰레기종량제 봉투(업소당 100ℓ 60매)가 지급된다. 그린카드 대상 수혜자 신청 역시 해당 읍·면·동과 구청 복지환경위생과에 신청하면 수혜자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김남희기
빈집만을 골라 수 백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대낮에 빈집만을 골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5일 오후 2시30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김모(58·여)씨 집에 화장실 창문을 깨고 침입, 현금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달 26일까지 20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주거지도 없이 모텔을 전전하던 김씨는 20일간의 잠복수사 끝에 경찰에 붙잡혔으며 경찰은 김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북부경찰서도 빈집과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이모(5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8
포항시는 4일 구룡포 연안어장에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4cm 내외의 전복치패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 행사장을 찾은 박승호 포항시장은 구룡포리 어촌계에서 지역어업인들과 함께 전복치패를 방류했다. 박 시장은 “어장환경 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연안어장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해 수산자원을 늘리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류된 전복은 3년이 지나면 8㎝로 자라 지역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포항시는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연안어장의 자원조성 및 바다목장화 조기실현과 지역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전복종묘 100만마리,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남구 가축매몰지 및 주변지역에 대해 주2회 방역살균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호미곶면 일대 매몰지 주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하도록 홍보하고 식수는 반드시 끓여서 먹도록 당부했다. 또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을 매몰지 주변 주민들의 수인성 감염질환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해 감염성 질환의 조기발견과 사전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감염병이 발생할 때는 방역기동반을 즉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포항시 북구 중앙동주민센터는 3일 최근 민원인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담장 허물기 사업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담장 허물기 사업 전 주민센터는 콘크리트벽과 컨테이너 등으로 막혀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었으나 현재 주민센터는 왕벚나무와 남천, 영산홍 등이 식재돼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재민 중앙동장은 “이전의 딱딱한 이미지는 벗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친환경적인 생활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는 주민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박세일 이사장, 포항서 한반도 통일 주제 특강 “한반도는 지금 큰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 하나는 한반도가 21세기 아시아에서 통일된 선진 일류국가로 우뚝 설 것인가? 아니면 동북아에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신냉전시대`를 열 것인가?” 지난 달 31일 포항을 방문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선진재단·선진통일연합 포항포럼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주제로 선진 통일에 대한 길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통일의 문제가 시대적 과업으로 다가오고 있다” 며 “북 체제의 변화에 중국과 미국이 더 걱정을 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은 현재 상태의 유지에만 관심이 있을 뿐 통일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우리는 통일과 선진화의 길인가 아니면 영구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화학공학과 홍석봉 교수팀이 세계적인 석유화학업체 UOP사의 연구과제를 따 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POSTECH 홍석봉 교수팀은 지난 1일부터 미국 UOP사의 재정 지원으로 `제올라이트 합성 메커니즘 규명 및 새로운 제올라이트 구조의 합성`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 규모는 연 10만불이다. 제올라이트는 정밀화학 산업에서 분리제나 촉매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대표적인 나노미터 크기의 다공성 결정물질이다. 홍 교수팀은 현재까지 가장 복잡한 제올라이트 구조로 알려진 TNU-9를 합성, 지난 2006년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전하 밀도 부조화 합성법을 이용한 제올라이트 합성연구를 수행, 미국화학회지(JACS·Journa
포항시의회 이재진 의원(총무경제위원장)과 이상범 의원(보사산업위원회)이 중국에 포항의 새마을 정신을 전수하고 돌아왔다. 이들은 지난 달 25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허베이성 진황도시 로롱현(현장 허칭) 우동리를 방문해 새마을 운동 전수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진 위원장은 우동리 마을을 방문해 “포항은 40년전인 지난 1971년 9월17일 박정희 대통령이 기계면 문성리를 찾아 달라지고 있는 마을을 보고 `이런 것이 새마을 정신이다`라고 한 이후 오늘날 잘사는 마을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우동리는 옛날 70년대인 기계면 문성리와 너무 흡사해 마을 주민들이 새마을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하면 잘사는 농촌으로 변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포항에서 준비해 간 새마을 조끼와 뱃지 등
수 천 만원어치의 활어를 훔친 60대가 현장에 잠복근무 중이던 파출소 직원에 의해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3일 활어 도매상에서 광어 등 활어 2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60)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50분께 북구 흥해읍 죽천리 모 수산에서 들채를 이용해 수족관에 있던 광어 45마리(싯가 83만원 상당)을 자신의 봉고차에 싣고 가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9회에 거쳐 싯가 2천만원 상당의 활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일 활어가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업주의 신고를 접수한 흥해파출소 직원들에 의해 붙잡혔다. 흥해파출소 한기석 경위는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CCTV자료 분석으로 용의자를 특정지을 수 있었다”며 “2일
포항성모병원 손경옥 병원장이 지난 1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남여고용평등 기념식에서 남여고용평등문화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수훈했다. 손경옥 병원장은 부임 이후 선진화된 직장보육시설 운영, 여성근로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결혼·육아로 일시적으로 퇴직한 여직원의 재고용, 지역의 능력 있는 여성인력 채용확대 등을 통해 남여고용평등실현에 이바지해 왔다. 손경옥 병원장은 “앞으로도 남여고용평등문화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편법계약 논란 이어 합의서 내용 이행 않고 할인분양 강행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편법계약으로 논란을 일으킨 N사가 이번에는 합의서 내용은 이행하지 않고 할인분양을 강행하고 있어 입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3일 최초 입주자와 편법계약 전 입주예정자 70여명으로 구성된 남광하우스토리 최초분양자비상대책위는 N사가 합의서를 이행하지 않고 할인분양 등으로 최초 입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지난 2010년 1월 말께 전 비대위대표와 N사가 작성한 합의서 내용을 최근에 뒤늦게 알게됐다”며 “당시 비대위 대표가 입주민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알리지 않았고 N사 역시 입주자들에게 합의 내용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분개했다. 비대위 등에 따르면 합의서 작성 당시 N사는 기존 입주
포항 출신 의병대장 최세윤(1867~1916년) 선생 재조명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최세윤 선생은 일본 강점기 항일운동 최전선에 섰던 의병 `산남의진`의 의병대장으로 그의 고향인 포항에서 학계와 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세윤 의병대장 기념사업추진 발기인 대회가 31일 포항문화원 2층 세미나실에서 발기인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배용일 포항대학 초빙교수의 진행으로 배 교수의 강의와 선생의 공적비 건립 취지문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발기인들은 최세윤 의병대장의 공적비 건립 이외에도 그동안 미뤄던 기념사업 중 세윤 의병대장 일가의 천하삼절(天下三絶)상 건립과 최세윤 의병대장의 격(독립장 추서)에 맞는 보훈사업을 포항시와 국가보훈처, 경상북도의 후원
전국 지자체 최초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터넷방송국 모바일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하고 3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지자체 인터넷방송국이 시정뉴스 상영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확대간부회의 생중계를 실시한 사례는 있지만 인터넷방송전용 모바일홈페이지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를 서비스하는 것은 포항시가 처음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트랜드를 반영해 어디에서나 쉽게 포항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포항뉴스, 기획프로그램, 추천동영상, 시민한마당, 포항시 홍보관 등의 컨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키워드로 영상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민들과의 열린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청소감과
포항시 동빈내항복원 주변 지역의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오는 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주민공청회는 동빈내항복원 사업으로 조성되는 해도수변유원지 주변지역 일원(59만976㎡)에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그 내용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 사업은 공공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개발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개발이익은 조합원이 분배하는 도시재개발사업이다. 이곳은 동빈내항으로 유입되던 옛 물길이 흐르던 지역으로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도로, 공원, 녹지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지난 2009년 2월12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포항시는 이번에 공청회를 개최해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
죽장면 상옥리 손영부씨, 집 고쳐 준 (주)대명 등에 감사 포스코 STS제강부문 조업지원 외주파트너사인 ㈜대명(사장 정영주)이 `행복 나눔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던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소재 손영부(70)씨의 가택이 지난 29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한 손영부씨의 `행복 나눔 집`은 ㈜대명, 지역 건설업체 등이 합동으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으로 재탄생했다. 준공식에는 내외귀빈과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준공 및 입주를 축하했다. ㈜대명 봉사단원들은 지난 1월 상옥리 손씨의 집터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나무와 자연석의 선별, 운반 및 집적, 불용자재 정리 및 소각 등의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린 바 있다. `행복 나눔 집`에 입주한 손씨는
포항시 상수도사업소는 31일 이달 관내 정수장 8개소, 노후지역 수도꼭지 8개소 및 급수과정 별 28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 전 항목에 대해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또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기계면 학야정수장 수질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질검사 결과 정수의 경우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의 미생물과 페놀, 다이아지논 등 유해영향 유기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속보=포항이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RFID(무인정보인식시스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포항시 아파트 입주자들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포항시는 31일 올 하반기부터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도비 및 시비 등 총 예산 19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10만8천517세대 전체에 대해 RFID 시스템 장비를 구축해 수수료를 부과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전자태그를 제품에 부착해 기존 IT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제품정보를 인식해 정보교환 및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아파트 주민들은 자신의 교통카드를 전자태그가 부착된 용기에 댄 뒤 뚜껑이 열리면 쓰레기를 붓게 되며 이때 음식물 쓰레기양만
슈퍼마켓 추진에 상인들 반발 LH·포항시 책임 미뤄 목욕탕 개장 지연으로 논란을 빚은 환호해맞이 그린빌아파트(1·2단지)가 이번에는 건물 용도 변경을 둘러싸고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004년 1단지 분양에 앞서 약속했던 단지 내 상가 1천596㎡ 규모의 목욕탕은 분양자를 찾지 못해 5차례 유찰을 거쳐 최초 분양가 29억7천만여만원에서 10억6천여만원으로 떨어진 끝에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목욕탕 및 관련 시설 외에는 용도변경이 불가한 이 건물 1층을 건물주가 슈퍼마켓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인근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해맞이그린빌상가 상인 박환일씨는 “단지 내 목욕탕은 LH 설계 시 목욕탕 관련시설(찜질방, 이·미용실, 헬스클럽 등) 외 타 용
속보=포항의 한 주유소에 침입해 5만6천원을 훔쳐 경찰에 붙잡힌 30대가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북구 죽도동 모 주유소에 침입해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2)씨의 추가 여죄 6건을 밝혀냈다고 30일 밝혔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