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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장기간 꽁꽁 얼어붙으면서 올 한해 대구에서는 신규 분양된 아파트가 단 1건도 없다. 분양과 관련한 업계는 이런 현상에 대해 “과거 한 번도 경험 없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하며 대구시에 경기부양책을 호소하고 있다.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이 활성화돼야 사업이 제대로 돌아가는 틈새시장에 놓인 분야로 분양대행, 광고대행, 인테리어업,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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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20
게재일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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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이 그저께(18일) 태국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투약하거나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 유통한 혐의로 태국인 마약사범 47명을 검거했다. 기업화된 범죄조직을 갖춘 이들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국제 우편을 통해 태국에서 국내로 반입하는 방법으로 시가 41억원 상당의 야바(YABA) 약 8만2천 정을 밀반입했다. ‘미친 약’이라는 의미를 가진 야바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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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19
게재일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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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위한 포항 범시민서명운동이 시작한 지 보름만에 참여 인원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범시민결의대회에 이어 범시민서명운동이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얼마나 대단한 지를 새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은 포항지역에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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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19
게재일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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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내년에 산·학·연 공동으로 정책추진단을 구성해 5대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하기로 해 그 성과가 주목된다. 5대 과제(자율적 자치기반 마련, 지방 재정력 강화, 자치역량 제고, 지방의 책임성 강화, 경북도 자치모델 개발)는 경북도가 지난주 최종보고회를 가진 ‘지방분권촉진 및 지원계획 용역’에서 나온 내용이다. 앞으로 정책추진단을 중심으로 중·장기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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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18
게재일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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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맞서 의사협회의 반대 시위가 열린 가운데 국민 10명 중 9명이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3%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같은 질문에 대구경북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93.8%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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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18
게재일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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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8월, 20여 년간의 공사 끝에 개항한 (주)포항영일신항만(PICT)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어 걱정이다. 신항만 측은 올들어 대형선사와 물류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매각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부채가 걸림돌이 돼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PICT의 최대주주는 대림건설(29%)이며, 포스코건설과 코오롱건설 등 국내 6개 건설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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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17
게재일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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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국회를 통과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으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러나 법 시행 6개월을 앞두고 있지만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후속 법령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전기요금 차등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세부실행 방안 마련이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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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17
게재일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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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이 지난 13일 대구은행 해외 자회사인 DGB SB의 상업은행 인가를 위해 캄보디아 현지 공무원에게 전달할 로비자금을 브로커에게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태오 DGB 금융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82억원의 중형을 구형했다. 벌금은 로비자금의 2배다. 범죄행위로 얻은 이익이 5억원을 초과할 때에는 그 이익의 2배 이상 5배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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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14
게재일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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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그저께(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강화 방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이차전지산업 전분야에 걸쳐 앞으로 5년간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또 내년 중 사용후 배터리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법을 마련한다는 것과 이차전지 특허심
사설
등록일 2023.12.14
게재일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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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주류인사들의 희생결단이 시작되면서, TK(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의 거취표명에 관심이 쏠린다. 혁신위의 영남권 중진 헌신요구에 대해 PK(부산·경남·울산)지역에선 연쇄적으로 응답하고 있지만, TK지역은 침묵모드로 일관하고 있어서다. 여당 안팎에서 거론되는 인적쇄신의 주 타깃은 영남권, 그 중에서도 TK지역 의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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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13
게재일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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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와 자동차부품 기업이 주도하면서 대구와 경북은 올해 역대급 수출실적을 올렸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수출이 1년가량 마이너스 성장해 왔음에도 지역의 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올린 것은 지역산업의 역동성이 상대적으로 좋아졌다는 반증으로 보여 뿌듯한 일이다.12일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행사는 축제의 장이었다. 대구와 경북에서 134개
사설
등록일 2023.12.13
게재일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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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북대와 금오공대간 통합 논의가 경북대 학생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없던 일이 됐다. 이달 초 경북대와 금오공대는 정부의 글로컬대학 추가 지정을 앞둔 가운데 두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구체적 실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경북대 학생들의 반발이 일면서 논의 자체가 없던 일이
사설
등록일 2023.12.12
게재일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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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0 총선 예비 후보자 등록이 어제(12일)부터 시작됐다. ‘예비후보’는 현역 정치인과 정치 신인 간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총선부터는 일반 유권자도 ‘어깨띠’를 두르고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어, 벌써부터 대구·경북 주요 거리는 선거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이번 총선부
사설
등록일 2023.12.12
게재일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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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열리는 포스코그룹 이사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인선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선진 지배구조 TF’를 가동하면서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이날 이사회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룰 세팅’을 마무리한다. 최정우 현 회장은 이사회를 앞두고 추가 연임에 도전할 것인지, 이번 임기를 끝으로 퇴진할 것인지 거취 표명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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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11
게재일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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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9개 기초단체인 시군구의 발전 전망이 인구 수에 따라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지역간 발전 편차가 기초자치단체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켜 일부 지역은 도심속 낙후지역으로 바뀔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대구 서구와 남구는 작년말 기준 인구가 10년 전 보다 27.4%와 16.1%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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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11
게재일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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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학교폭력(학폭)이 발생하면 피해·가해학생 조사를 교사가 아니라 ‘학폭 전담 조사관’이 담당한다. 교사가 학폭부담에서 벗어나 본연의 기능인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학폭 전담 조사관은 내년 3월부터 전국 177개 교육지원청에 2천700여 명 배치된다. 수사·조사 경력이 있는 퇴직 경찰이나 학폭·생활지도 경력이 있는 퇴직 교원을 대상
사설
등록일 2023.12.10
게재일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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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방공포대가 주둔해 있던 포항 호미곶면 고금산과 봉화산 일대에 아직도 300발이 넘는 지뢰가 매설된 채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6·25 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지났는데도 지뢰밭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 놀랍고, 또 이로 인한 주민들의 안전은 어떻게 보호돼야 할지도 걱정스럽다. 포항에서는 군 당국이 지난 2003년 처음으로 지뢰제거 작업에 나선 바 있고
사설
등록일 2023.12.10
게재일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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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이 대구·경북의 인구감소지역(대구 서·남구, 경북 군위포함 16개 시·군) 출생아 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대구는 72.7%, 경북은 53.5% 줄어들었다. 감소추세가 가팔라 심각한 위기감을 가지게 된다.2022년말 기준, 대구 서·남구 주민등록인구는 30만1천명으로 2012년 대비 8만8천명(22.5%) 줄어들었지만, 출생아 수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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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07
게재일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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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가축질병이 많아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크다.지난 10월 충남 서산에서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성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후 전국으로 빠르게 번져나가 축산농가들을 긴장시켰다. 전국에서 소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도 예천과 김천 등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백신접종 등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아직
사설
등록일 2023.12.07
게재일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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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한 제조시설·기업·연구기관이 들어설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포항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2025년까지 조성된다. 지난 5일 환경부 주관으로 착공식을 가진 클러스터는 1만7천㎡규모이며, 폐배터리를 분쇄해 만드는 블랙파우더(리튬과 니켈 등이 포함된 검은 분말) 제조시설, 연구지원단지,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 입주할 기
사설
등록일 2023.12.06
게재일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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