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신항만의 국제여객터미널 완공 지연으로 국내 처음으로 기대됐던 ‘아웃바운드 크루즈선 모항’을 포항에 유치하지 못하고 부산에 넘겨주게 됐다.‘아웃바운드’란 국내 선사가 소유 여객선을 국내에서 출발,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국내로 귀항하는 크루즈 여행을 일컫는 용어로 현재 국내에서는 운항중인 배가 없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28일 법무부·경북도·포항시·두원상선(주)와 함께 ‘이스턴비너스’호의 포항영일신항만 모항 선정을 두고 3번째 긴급 회의를 개최했으나 결국 포항 유치가 무산됐다.크루즈선 ‘이스턴 비너스’호를 소유한 선사 두원상선(주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록적인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고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도 0.7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늘어난 점을 향후 출산율 개선 요인으로 꼽고 있지만, 최근 심
6년동안 9t 쓰레기 더미에서 고립·은둔됐던 청년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28일 대구 남구 대명9동에 따르면 대명9동은 지난해 말 외부와 단절된 채 7평 정도의 원룸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면서 방안은 온통 쓰레기와 오물이 가득 쌓여있고 바퀴벌레와 해충들도 득실거리는 상태에 놓인 고립·은둔 청년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이 청
경북도는 지난 2023년 3월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지역개발 채권감면 기한 연장을 소급적용해 매입한 채권을 환급한다고 28일 밝혔다.당초 채권 환급의 마감기한은 2022년 12월 31일까지였지만, 2024년 12월 31일로 2년 연장됐다.즉시 매도한 자는 본인 부담 금액을 100% 손실 보전해 준다. 150만원 이하의 경우 100% 환급, 150만원을 초과할 때도 감면 비율에 따른 금액을 환급해 준다. 채권보유자의 경우 매입 당시 금액을 중도 상환 처리 후 차량 구매 시 면제 금액인 최대 150만원
속보 = 경상북도새마을회와 구미시새마을회가 ‘구미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불법선거 의혹’과 관련해 책임감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상식이하의 핑계와 문제 회피로 비난을 사고 있다.구미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선거는 지난 1월 선관위 위원장을 맡은 A씨가 후보 등록을 하면서 한 차례 무산됐고, 이후 1월 31일 다시 진행된 선거에서 A씨가 경쟁자 B씨를 누르고 당선됐으나, 이번에는 B씨가 A씨의 불법선거운동 문제를 제기하며 경상북도새마을회에 2월 1일 이의신청을 했다.경상북도새마을회는
구미시가 원상복구명령 1년 만에 파크골프장을 전면 재개장한다.시는 미허가 파크골프장 3개소(선산·도개·해평)의 양성화 절차를 완료해 3월부터 전 구장(구미 63, 동락 36, 양포 18, 선산 36, 도개 36, 해평 18)의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2월 미허가 파크골프장에 대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원상복구 명령에 따라 6월부터 구미시는 파크골프장 원상복구 후 일부 코스만 임시 개장했으며, 10월부터 구미, 동락, 양포구장을 조기 재개장해 정상 운영했으나, 미허가된 구장을 이용하지 못한 시민들이 몰려 이용자들의
예천군은 농어민수당을 3월 15일까지 신청받는다.신청 대상자는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 경영주로서, 도내에 계속해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한 농업인이다.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의 경영주로서 도내에 계속해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전년도 직불금을 수령한 농가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되고 따로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다만, 도내 주소 이전이나 전년도와 다른 변동사항이 있어 모바일 신청이 안 될 경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농어민
포항 동빈대교가 이르면 내년 연말 준공 예정인 가운데 향후 지역 핫플레이스인 영일대·송도해수욕장 상권 변화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동빈대교는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의 핵심 구간으로 사업비 738억 원을 투입,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길이 395m·왕복 4차선 해상교량이다.2021년 6월 착공해 지난해 해상교각 기초공사를 완료했고, 이르면 2025년 12월 완공될 전망이다.동빈대교가 준공될 경우 영일대·송도해수욕장을 오가는데 승용차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던 시간이 3∼4분으로 단축된다. 향후 동빈
대구지법 제19민사단독 이성욱 판사는 27일 경산 코발트 광산사건 피해자 유족 A씨 등 9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부는 A씨 등 6명에게 2천500만 원, B 씨 등 3명에게 830만 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경산 코발트 광산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좌우의 극심한 대립 속에서 군·경이 재판 절차 없이 예비검속만으로 민간인을
대구 중구는 다음 달 1일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거행한다.중구는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고택 일원에서 학생과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모여 3·1만세운동의 숭고한 참 뜻을 되새기고 대구지역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을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청라언덕 주차장에서 북소리와 춤으로 표현한 타악 퍼모먼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3·1절 기념식이 시작된다. 기념식은 지역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퍼포먼스와 뮤지컬 ‘그날의 함성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4년도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 형제 등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자발적 병역이행 및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총 1만1천912가문 5만9천270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고, 대구경북지역은 1천776 가문 8천934명으로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역 의료 실태와 의료기반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이날 회의는 지난해 10월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 이후 4개월 만에 개최돼, 의사 집단행동 대응과 2024년 늘봄학교 준비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의사 집단행동 대응과 관련, 보건복지부는 2월 초 필수 의료 혁신전략 후속 조치로 의사 수 확대와 필수 의료강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의료계와 소통하며 지역의 부족한 필수 의료 의사 양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본사이전 범시민대책위 임 모 공동집행위원장은 27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7회 및 8회 지방선거 당시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하고 포항 북구 현 김정재 의원은 포항시민에게 소상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임씨는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당시 김정재 의원 포항 사무실 사무국장인 A씨가 김 의원의 묵인하에 공천권과 관련한 막강한 권한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정치신인들의 선거공보물 제작을 특정업체에 일괄적으로 몰아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임씨는 “포항 북구 선관위에 선거비용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27일 오전 11시 32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5천 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일대 아파트와 상가에 설치된 6개 엘리베이터에 17명이 갇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전기는 2시간 50분여 만인 오후 2시 20분쯤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달성군은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 정전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당초 이날 2시쯤 신속 동료 구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던 소방대원들은 인명 구조를 위해 훈련 일정을 취소하고 인명 구조에 나
경북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현 예비후보자) B씨의 선거운동을 위해 사조직을 만들고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단체 회장 A씨 등 6명을 경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B씨의 선거운동을 위해 모 사조직을 만들고 산악회 네이버밴드 및 모 산악회의 행사 등을 이용 후 B씨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공직선거법 제87조(단체의 선거운동금지)제1항 제3호, 제2항 및 제255조(부정선거운동죄) 제1항 제11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단체인 사조직의 명의로 선거운동을 하거나 누구든지 선거에
포항지진 피해 소송이 접수 시한 막바지 인근 경주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27일 경주시 안강읍내 공터에 마련된 지진 소송 접수처는 참여 신청을 하러온 안강읍과 강동면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접수처인 임시 천막안은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대기자들로 넘쳐나면서 주변으로까지 긴줄이 이어졌다.주민들은 지난 26일 오후부터 포항소재 모 법무법인이 현지에서 접수를 받자 앞다퉈 신청에 나섰다.접수에 필요한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 받으려는 인파로 안강 주민센터는 27일에도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소송 참여 접수 시한이 이달말까지로 촉박한
곧 새 학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새 학기의 설렘보다 초등 늘봄학교(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 이야기로 뜨겁다. 현재 이 늘봄학교를 두고 각자의 위치에서 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있다. 3월부터 늘봄학교는 2천여 학교가 초등 1학년부터 시작해 2학기 때는 전국으로 전면 시행된다. 2026년에는 초등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 통계
울진 여행 중이었다. 죽변의 해안 스카이레일을 타려고 가다가 ‘봉평리 신라비’라는 안내판을 보고 차를 세웠다. 드넓은 주차장에 들어가니 신라비 전시관 건물이 웅장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신라의 비석이라 하니 구석에 돌로 된 비 하나 섰겠지 하는 우리의 예상이 빗나갔다.신라비의 중요성 때문인지 전시관 규모가 상당했다. 주차장에 공중화장실과 도서관이 함께 있었고
2024 갑진년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가 최근 안동시 낙동강변 둔치에서 열렸다. 안동문화원 주관으로 지신밟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풍물놀이, 윷놀이,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체험과 액막이쓰기, 기원제, 달집태우기, 소원빌기 등의 달맞이행사가 열렸다. 또한 명원문화재단 안동지부가 준비한 오곡밥, 약밥, 안동식혜, 전통차, 부럼 깨기, 귀밝이술 등의
재난문자가 연이어 울렸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 많은 눈도 내리니 조심하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언제부터인가 경주엔 눈이 내리지 않았다. 아니 경주 시내권이라고 표현하는 쪽이 맞겠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내권을 제외하고 제법 큰 눈이 내렸다. 참고로 경주시는 경북에서 안동시에 이어 행정구역 면적이 두 번째로 넓다. 그래서 어느 동은 비가 내리는데 어느 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