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까지 퍼지며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박웃음과 함께 20일 만에 재등장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일 김 위원장이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직접 준공 테이프를 절단했다며 관련 사진 20여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검은색 인민복 차림과 헤어무스로 머리를 뒤로 고정한 모습으로 준공식에 참석했다.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사망설은 물론 '혼자 일어서거나 걷지 못하는 상태는 분명하다'는 주장도 제기했지만, 그는 이날 수많은 인파 앞에 서서 혼자서 준공테이프를 절단했다.준공식 참석
탈북자 출신으로 4·15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지성호 당선인은 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주장했다.지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심혈관질환 수술 후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100%는 아니고 99%라고 말씀드릴 정도"라며 "후계 문제로 복잡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지 당선인은 "과거 김일성·김정일 유고 발표를 볼 때 이번 주말께 북한이 김정은 사망을
조주빈(24) 일당의 텔레그램 성착취 동영상 제작·유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씨와 공범 30여명을 무더기로 입건하고 범죄단체조직 혐의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29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부따' 강훈(18·구속)과 장모(40)·김모(32)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조씨와 박사방 운영에 깊숙이 관여한 13명을 형법상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유료회원 등 주변인물 23명을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이 이르면 30일 마무리될 전망이다.이천시와 경찰,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사망자 38명 중 29명의 신원이 확인됐다.사망자 수습이 시작된 전날 저녁부터 신원 확인 작업이 시작된 점에 비춰 이르면 이날 중으로 나머지 9명에 대한 신원 파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신원이 확인된 29명 중에는 중국인 1명, 카자흐스탄 1명 등 외국인 2명이 포함됐다.성별은 모두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문과 DNA 채취·대조를 통해 이중으로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5월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13일부터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강 대변인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270만 세대에 대해서는 "5월 4일부터 현금 지급이 가능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지급 계획을 공개한 것에는 국회가 빠른 심사에 임하도록 압박하겠다는 생각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강 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24·구속기소)을 도와 아동 성 착취물의 제작·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17일 경찰에서 구속송치된 '부따' 강훈(18)이 오후에 바로 검찰에서 첫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검찰은 강군을 상대로 범행에 가담한 경위 등 조씨와의 공모 혐의에 대한 보강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할 경우 강군의 구속기간 만료일은 다음 달 6일이다.서울지방경찰청은 강군에게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강군의 신병을 검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26.6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10∼11일 이틀간 사전투표의 누적 투표율로, 2014년 지방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이래 최고치다.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은 2017년 대선 때의 26.06%다.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는 선거인 총 4천399만4천247명 중 1천174만2천677명이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23.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천399만4천247명 중 1천32만928명이 참여, 사전투표를 마친 선거인이 1천만명을 돌파했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2.61%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1.40%로 뒤를 이었다.그밖에 광주 28.75%, 세종 28.04%, 강원 25.87%, 경북 25.82%, 경남 24.39%, 충북 23.77%, 서울 23.60%, 대전 2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와 통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백신개발 관련 논의를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게이츠 이사장의 제안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25분간 통화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게이츠 이사장은 통화에서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싶었다"며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도력을 보여줬고, 저도 한국의 대응을 보고 배울 것"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8.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천399만4천247명의 선거인 중 373만5천351명이 투표를 마쳤다.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3.51%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7%였다.아울러 ▲ 서울 8.29% ▲ 부산 7.84% ▲ 인천 7.51% ▲ 광주 10.88% ▲ 대전 8.44% ▲ 울산 7.5%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기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어제 대구의 신규 확진자가 드디어 '0'이 됐다. 지역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2일만"이라며 "일일 신규 확진자가 741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날로부터 42일 만에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이어 "대한민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도 드디어 27명"이라며 "확산 이후 신규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고소득자에 대한 것(지원금)을 환수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면 보편적으로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100%로 확대해야 한다는 정치권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묻자 '정부 입장은 70%에게 주자는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답했다.정 총리는 "현재 정부 입장은 당정협의 등을 통해 확정한, 70%에게 주자는 것으로, 기확정된 상태가
검찰이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24·구속)과 공범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공모 관계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검찰은 조씨의 구속기간 만료가 오는 13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최대한 수사의 속도를 낸 뒤 경찰에서 송치된 12개 혐의 및 추가로 밝혀낸 혐의 중 일부를 먼저 정리해 공범들과 함께 이르면 10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8일 오후 2시께부터 조씨에 대한 12차 피의자
서울 강남구의 대형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종업원 근무 기간 중 업소를 방문한 남성 연예인과 그와 접촉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여성 거주민 2명도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업소의 손님과 직원들의 집단 감염이 우려되자 방역당국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서울 강남구청에 따르면, A씨(36·여)는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4일 일본을 다녀온 남성 연예인 정모(38)씨와 이틀 뒤 접촉했고, 이후 같은 달 29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지난 1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8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과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방대본 발표 기준으로 2월 20일 이후 46일만이다. 하지만 방대본이 지금까지 환자 통계 기준 시간을 세 차례에 걸쳐 변경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신규 확진자는 2월 18일 31번 확진자 발생 후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이 본격화되면
검찰이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24·구속)을 주말에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상황에 따라 공범과의 첫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5일 오후 2시부터 조씨를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9차 피의자 조사를 한다. 검찰은 원래 이날 오전에 조사하기로 했다가 시간을 늦췄다. 조씨는 전날에도 오후 2시부터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박사방 등 텔레그램 그룹방들
해열제를 먹고 공항 검역을 통과했다가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5일 '일벌백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검역 조사과정에서 거짓 서류를 제출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는 원칙도 강조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열제 복용 사례는 국민의) 건강상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위법하고도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과 해외 유입이 지속하면서 정부가 5일까지 시행하기로 예정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연장 조치를 통해 신규 확진자 수를 하루 평균 50명 내외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일부 업종의 운영 제한 조치를 19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종교시설, 무도장·체력단련장·체육도장 등 실내체육시설, 클럽·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지자체가 정하는 추가 업종(PC방·
군사경찰은 3일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불법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5·구속)의 공범으로 알려진 A 일병을 긴급 체포했다. 경기도 한 군부대에서 근무하다 이날 긴급 체포된 A 일병은 조씨와 ‘박사방’을 공동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일병은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군사경찰은 A 일병이 복무 중에도 ‘박사방’ 운영에 가담했는지 등 범행 시기와 다른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정부가 오는 5일이 종료 시한이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내일(4일)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여부 안건이 올라가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의미있는 수준으로 꺾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으로 정했다.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되면 6일부터는 일상·경제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