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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가족과 떨어져 외로이 지내던 50대 여성의 죽음은 결국 가족의 요구에 따른 `무연고 사망자`처리로 매듭됐다. 10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5일 북구 흥해읍의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L씨(51)의 주민등록초본과 가족관계등록부를 확인해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가족이 무연고 사망자 처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4.12.10
게재일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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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행성 게임장의 운영 수법이 더 교묘해지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들 게임장은 대부분 정상적인 게임 프로그램을 허가받은 뒤 불법으로 게임을 개조한 뒤 손님을 끌어 모은다. 게임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게임장을 덮치더라도 불법을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 단속 때 전원을 껐다 켜면 프로그램이 바뀌고, 불법 게임을 적발하더라도 비밀번호 등의 보안 절차가 있어 풀기가 쉽지 않기 때문. 이 밖에도 비교적 적발하기 쉬운 현금 환전 등은 게임장 외부에서 이뤄지는 등 날이 갈수록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능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포항시 북구 상원동의 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외부에 CCTV를 설치해 내부에서 출입문을 잠가놓고 일시 휴
일반
등록일 2014.12.09
게재일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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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회의용 자료 제출을 미룬다는 이유로 연습용 골프채를 휘두른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간부가 결국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포항해경은 지난 2일 벌어진 폭행 사건으로 해양오염방제과 A계장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8일 동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에 직위해제를 요청, 9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윤경보기자
사건사고
등록일 2014.12.09
게재일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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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떨어져 쓸쓸히 혼자 지내던 50대 여성이 연말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가족이 `무연고 처리`를 요구한 씁쓸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8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1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원룸에 살고 있던 L씨(51)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방안에 연탄 화로를 피워 가스연기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미뤄볼 때 최소 일주일 이상 방치되다 원룸 관리인에게 발견됐다. 조사결과 L씨는 행적이 묘연한 남편을 포함해 오랜 기간 동안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오면서 우울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 안타까운 사연은 가족의 반응이다. 경찰이 8일 유가족에게 L씨의
일반
등록일 2014.12.08
게재일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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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4시45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1리 앞바다 암초지대에서 구룡포 선적 H호(자망·45t)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9명의 선원은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좌초신고를 접수한 뒤 507함 등 함정 3척과 122구조대 등의 구조인력을 급파하고, 민간 구조선을 수배해 현장에 동원했다. 하지만 도착 선박들은 암초로 인해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나중에 도착한 122구조대가 배에 올라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해냈다. 포항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H호 선장 김모(57)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12.08
게재일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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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8시20분께 포항시 북구 동빈동의 한 골목길에서 보행자 N씨(77·여)와 L씨(63·여)가 K씨(71)가 몰던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N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운전자 K씨가 북부시장에서 동빈항쪽으로 향하는 골목에서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12.08
게재일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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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비안전서와 일선 경찰서가 한 사건 처리를 두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9시20분께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구룡포안전센터 경찰관들은 불법 어획물 운반 의심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주차량을 발견했다. 이미 운전자는 달아난 상태였지만 차량에는 불법포획된 대게 18상자(900여 마리)가 실려 있었다. 대게 불법 유통 현장을 적발한 해경은 수사권 이전에 따라 포항남부경찰서 구룡포파출소로 사건을 넘겨 수사하도록 했다. 하지만 구룡포파출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업무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사건을 다시 해경으로 넘겼고 결국 초동 수사를 했던 해경이 다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한 사건이 해양경비안전서와 육상경찰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4.12.04
게재일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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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이전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서 직원간 폭행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포항해경 해양오염방제과 7급직원 A씨는 회의용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관 B계장이 휘두른 연습용 골프채에 머리를 맞았다. 현재 A씨는 가슴 타박상과 뇌진탕 증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포항해경 감찰계는 이틀뒤 진상 파악에 나섰으며 동해지방해양경비안전부 감찰계도 진상조사에 나섰다. /윤경보기자
사건사고
등록일 2014.12.04
게재일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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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에볼라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한 포항지역 검역 유관기관 대책회의가 열렸다. 국립포항검역소는 3일 3층 회의실에서 검역관련 상설 협의체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감염병 발생 대비 `하반기 검역 관련 상설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병과 관련해 위험국가, 고위험군, 의사환자 발생 시 격리 절차 등의 대처방안 확인하고 관계기관 협조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포항에서 해외 감염병이 발생할 시 원활한 추적조사, 환자 이송지원, 관련 정보 공유 등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편,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국가 방문 후 발열 및 출혈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면 된다. /윤경보기자
일반
등록일 2014.12.03
게재일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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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비안전서가 감포항과 구룡포항에서 대게 불법 유통 및 포획 사범을 잇달아 검거했다. 3일 포항해경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20분께 포항 구룡포항에서 불법 포획으로 추정되는 대게 18상자(약 900마리)를 싣고 달아나던 차량을 발견했지만 이미 운전자는 달아난 후였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7시께 경주 감포항에서 구룡포 선적 Y호(9.77t·연안 복합·승선원 7명) 선장 K씨가 감포 북동쪽 15마일(약 24㎞)에서 금어기를 어기고 포획한 대게 308마리를 선창에 숨겨 들어오다 감포안전센터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이처럼 지난달 9일과 24일에는 포획금지위반, 4일에는 불법 포획 등 5건을 포함해 최근 한달여 동안 경북 동해안에 대게 불법 포획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
일반
등록일 2014.12.03
게재일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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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강하 한 한밤중에 포항시 북구 우현동 일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일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지난 1일 오후 10시30분께부터 10분여 동안 일시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우현동 금호어울림 등의 아파트와 도시가스 난방 주택의 주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추위에 시달렸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겨울철 도시가스 난방 세대가 급증해 가동률이 높아지면 가스를 공급하는 배관의 압력이 저하돼 일시적으로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다”며 “우현동에 가스를 공급하는 정압시설에 이상이 생겼지만 즉시 조치해 10여분 후 정상가동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호어울림의 한 주민은 “도시가스 공급이 잠시라도 중단되면 아예 보일러가 계속 꺼질 수 있다”며 “낮 시간이면 보일러
일반
등록일 2014.12.02
게재일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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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3시22분께 포항시 북구 대흥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내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3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연탄난로의 연통이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12.02
게재일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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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상인을 상대로 영업방해를 일삼은 동네조폭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1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노인과 부녀자가 운영하는 영세식당, 시장 노점상 등에서 술을 마시고 욕설을 내뱉는 등 영업을 방해한 포항지역 동네조폭 4명을 붙잡아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56·신흥동 거주)는 포항역 주변을 배회하며 노인(83·여)이 운영 중인 식당에 들어가 술병을 깨뜨려 영업을 방해하고, 무료급식소 배식 순서를 지켜달라던 급식원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구속됐다. 또 B씨(55·죽도동)와 C씨(47·남구 문덕리), D씨(52·경주시 강동면 오금리) 등 3명은 시장 노점상 자리를 빼앗기 위해 노점상 할머니(72)에게 욕설을 내뱉고 먹고 있던 두부를 손가락으로 찌르고 침을 뱉어 영업 방해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4.12.01
게재일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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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던 80대 노인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께 북구 흥해읍 흥해미곡처리장 앞에서 자전거를 타던 J씨(83)씨가 K씨(52·여)의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고 밝혔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12.01
게재일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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