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北京) 관가에 인사 칼바람이 예상된다고 법제만보(法制晩報)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이징시가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시 공무원을 4등급으로 나눠 최하등급을 받을 경우 퇴출시키는 `공무원 심사기준`을 만들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심사기준은 무사안일로 일관하는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으로 각 공무원 해당 업무의 성패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 `우수`, `적합`, `기본`, `부적합`로 구분해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해직절차를 밟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베이징시는 심사기준을 연말까지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시 공무원 전체를 평가해 내년말까지는 퇴출 명단을 작성할 예정이다. 베이징시의 이런 계획은 신호탄이 돼 중국 전 지방정부로 확산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계기로 중국
칼럼
등록일 2010.05.02
게재일 2010-05-03
댓글 0
-
28일 국가 신용등급이 깎인 스페인은 막대한 재정 적자와 국가 부채로 일찌감치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경제 규모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중 4위지만, 높은 실업률과 주택시장 붕괴에다 세계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빚더미에 올라앉은 상태다. 2008년 스페인의 전체 부채 규모는 4조9천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342%에 달했고, 경제위기 대응 과정에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는 바람에 재정 적자 비율도 GDP의 11.4% 수준까지 높아졌다. 반면 실업률은 20%대의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고, 지난해 GDP 성장률도 3.6%나 위축되면서 침체를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스페인의 경제 규모는 1조6천억달러로, 최근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그리스보다
칼럼
등록일 2010.04.29
게재일 2010-04-30
댓글 0
-
중국이 근 4년만에 처음으로 이번주 11만5천t의 미국산 옥수수를 구입해 이것이 중국 곡물시장이 다시 열리는 것을 의미하는지 주목된다고 미 곡물시장 관계자들이 28일 말했다. 이들은 중국이 구입한 옥수수가 t당 230~240달러 수준이라면서 내달말 중국과 가장 가까운 태평양 연안의 미국 북서부 항구에서 선적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소재 곡물시장 리서치 전문기관인 애그리소스 컴퍼니 관계자는 중국이 미국산 옥수수를 대거 구입한 것이 지난 1998~1999년의 20만t가량이 마지막이었다면서 따라서 “이번 조치가 곡물시장 재개방 신호인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시장을 다시 연다면 오는 8월말까지의 현 곡물연도에 미국산 옥수수 도입량이 200만t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칼럼
등록일 2010.04.29
게재일 2010-04-30
댓글 0
-
가톨릭 성직자들의 잇따른 성 추문 스캔들로 곤경에 처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는 6월 세계 가톨릭사제회의에서 성추문 스캔들에 대한 교회의 처리방식에 대해 공식사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마교황청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성직자들의 성추문 사안을 관장하고 있는 윌리엄 레바다 교황청 신앙교리장관은 27일 방송된 미 공영 P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성추문 스캔들에 대한 교회의 직접적인 책임을 언급하지 않아 온 베네딕토 16세가 6월 9~11일 열리는 세계사제회의에서 모종의 사과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황청의 고위 관계 책임자가 최근 성추문 스캔들 확산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황청의 대처에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레바다 추기경은 또 교회가 향후 성추문 스캔들을 대처하는데 `조사 기간 관
칼럼
등록일 2010.04.29
게재일 2010-04-30
댓글 0
-
중국 정부가 에이즈바이러스(HIV) 보균자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공식 해제했다. 국무원은 27일 열린 상무회의에서 중국국경위생검열실시세칙과 외국인입출국관리실시세칙을 변경해 이같이 결정하고 28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국무원은 성명에서 “에이즈 보균자 입국 금지조치를 통한 에이즈 예방효과는 미미한 반면 이로 인해 중국 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에 불편이 초래되는 등 부정적인 상황이 초래돼 관련법을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이런 결정은 오는 5월1일 개막되는 상하이(上海) 엑스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가 열리는 6개월간 상하이를 찾는 방문객이 7천만~1억명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 수도 400만명에 달할 것이란 게 주최측의 분석이다. 마오췬안(毛群安) 중
칼럼
등록일 2010.04.28
게재일 2010-04-29
댓글 0
-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68) 박사는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하지만 그들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 인터넷판은 스티븐 호킹이 디스커버리채널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에서 은하계의 여러 미스터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호킹 박사는 외계 생명체는 우주에 있는 수많은 행성뿐 아니라 항성의 한 가운데 존재하거나 아예 우주를 떠돌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호킹이 은하계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에 따르면 우주에는 약 1천억개의 은하계가 존재하며 여기에는 각각 수억개의 별들이 있는데 그렇게 광활한 공간에서 진화한 생명체가 지구에만 존재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칼럼
등록일 2010.04.26
게재일 2010-04-27
댓글 0
-
출범 11년째인 유로화가 그리스 문제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유로화는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1년래 최저 수준인 유로당 1.3206달러까지 하락한 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까스로 반등해 1.3384달러로 마감했다. 유로화는 지난 5개월간 미국 달러화에 대해 12%나 평가절하됐다. 그리스 재정 위기가 불거진 이후 유로화는 그 취약성이 노출되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통화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나 각국 경제상황이 판이한 데다 국가마다 이해가 달라 일관성있는 정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 이번 그리스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
칼럼
등록일 2010.04.25
게재일 2010-04-26
댓글 0
-
프랑스에서 이슬람식 베일을 착용하고 운전을 하던 30대 여성에게 벌금이 부과돼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서부 낭트시(市)의 교통경찰은 최근 니캅(눈 부분을 빼고 전신을 가리는 베일)을 쓴 채 운전을 하던 무슬림 여성(31)을 적발하고 현장에서 22유로(약 3만2천원)의 벌금 고지서를 발부했다고 일간 르 피가로가 24일 전했다. 벌금 액수는 많지 않았지만 단속 사실이 알려지자 프랑스 사회는 벌금 부과의 타당성 여부를 둘러싼 찬반 논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교통경찰은 단속 당시 “이 여성이 착용한 니캅이 시야를 가로 막아 안전운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벌금부과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 여성은 벌금부과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 여성의 변호인인 장-미셸 폴로노는 “교통경찰은 운전 중 시야가
칼럼
등록일 2010.04.25
게재일 2010-04-26
댓글 0
-
미국에서 직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고, 인기있는 최고경영자(CEO)는 누구일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취업정보사이트인 글래스도어닷컴(GLASSDOOR.COM)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직장 내부에서 가장 인기있는(popular) 미국의 10대 CEO를 소개했다. 20일 이 잡지 인터네판에 따르면 1위에는 미국 식품회사 제너럴밀스의 CEO 켄 파월이 꼽혔다. 파월은 글래스도어닷컴의 설문 조사에서 직원들로부터 100%의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존 헤네시 총장이 차지했다. 스탠퍼드대 직원들은 “전체적으로 훌륭한 직장”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3위에 올랐다. 잡스에 대한 직원들의 지지율은 97%로 나타났다. 애플 직원들은 “잡스는 카리스마가 매우 강하고 IT 소비
칼럼
등록일 2010.04.21
게재일 2010-04-22
댓글 0
-
전 세계 철강 수요는 중국 등 신흥국의 활력에 크게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세계철강협회(WSA)가 20일 전망했다. WSA는 올해 철강 수요가 한해 전보다 10.7% 늘어 12억4천100만t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더욱 늘어 기록적인 13억600만t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요 전망은 지난해말 예측보다 상향 조정됐다. 협회의 대니얼 노베질 경제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철강 업계가 확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수요 회복세가 빠를 뿐 아니라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들의 경기 부양책과 최근의 재고 보충”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중국은 당초 올해 수요가 5억4천240만t으로 전망됐지만 작년보다 6.7%
칼럼
등록일 2010.04.21
게재일 2010-04-22
댓글 0
-
이슬람교가 대부분인 인도네시아에서 기독교가 확산 추세를 보이며 `종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신호(4월26일자)에서 보도했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대형 교회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으며, 호텔과 쇼핑몰에서도 기독교 손님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일요일마다 주일 예배를 열고 있다는 것. 현지 케이블 티비는 24시간 기독교 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며, 2007년 세워진 아시아 최고(最高) 예수상도 인도네시아 동부 마나도에 자리잡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기독교 인구가 2000년 조사에서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보다 현저히 적은 수치라는 것이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의 주장. 실제로 1960년대 복음주의 교회가 단 한 곳도 없었던 테망궁 지역에는 현재 40개 이상의 교회가 들
칼럼
등록일 2010.04.19
게재일 2010-04-20
댓글 0
-
무거운 물건이나 짐을 자주 들면 척추에 하중을 가중시켜 추간판 퇴화에 의한 요통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허리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 재활의학전문의 타피오 비드먼(Tapio Videman) 박사는 무거운 물건이나 짐을 자주 들면 뼈, 근육,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추간판 퇴화를 다소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비드먼 박사는 체중이 평균 13kg 차이 나는 남성 일란성쌍둥이들을 살펴본 결과 체중이 많은 것이 추간판에 해롭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오히려 체중이 많은 쪽 쌍둥이가 체중이 가벼운 쪽보다 추간판의 퇴화가 다소 덜 진행된 것으로
칼럼
등록일 2010.04.19
게재일 2010-04-20
댓글 0
-
대규모 국제 해양서베이 결과 다양한 해양미생물의 `신세계`가 발견됐다고 과학자들이 18일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진행된 국제 해양미생물 센서스(ICoML)에서 과학자들은 1천200개 이상 지점에서 표본을 채취해 1천800만개 이상의 DNA 서열을 포함한 데이터 세트를 만들어냈다. 미생물은 전체 해양 생물자원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센서스에는 80개국 이상 2천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참가했다. 센서스를 이끈 미치 소긴은 “다른 어떤 해양생물도 미생물처럼 광범위하지 못하다”라고 말하고 “과학자들은 해양미생물의 다양성과 풍부함이라는 놀라운 신세계를 발견하고 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미생물은 해양에서 호흡의 약 95%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칼럼
등록일 2010.04.19
게재일 2010-04-20
댓글 0
-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2, 3세들이 17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주관하는 18회 `한국어 능력 시험`(TOPIK)에 응시, 평소 갈고 닦은 모국어 실력을 겨뤘다. 이날 오전 실리콘밸리 지역 쿠퍼티노 하이스쿨의 실리콘밸리한국학교에 마련된 한국어 능력 시험장에선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비롯한 한인 2, 3세 290여명이 초급과 중급, 고급반으로 나눠 어휘와 문법, 쓰기, 듣기, 읽기 등 분야별 어학 능력을 평가받았다.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미국 서부 지역의 경우 지난해 한국어 능력 시험 지원자가 164명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응시자가 80%가량 급증, 국어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더욱 높아졌다. 한국어 능력 시험은 단순히 모국어 구사 능력을 평가해 보는 차원을 넘어 우수 대학생에
칼럼
등록일 2010.04.18
게재일 2010-04-19
댓글 0
-
캐나다 개인 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인 1조 달러에 달하면서 회복기 경제에 폭풍우가 될 수 있다고 글로브 앤 메일 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같은 부채 규모는 국민 가처분 소득 1달러 당 빚이 1.47달러 꼴인 비율로 가계 경제를 과거 어느 때보다 취약한 상태로 몰아 넣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주요 경기불황 대책으로 시행된 초저금리 정책에 편승해 캐나다 국민은 저마다 `싼 돈`을 대출할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해 지난 수 년 사이 가계부채 증가율은 소득 증가율을 세 배나 웃도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와함께 최근 은행들이 주택모기지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는데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예고돼 있어 가계의 대출금 상환 부담이 사회문제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가계 부채구조가 악화
칼럼
등록일 2010.04.18
게재일 2010-04-19
댓글 0
-
“인생에는 두 종류의 친구가 있다. 맑은 날의 친구와 비 오는 날의 친구다.” 지지율 급락으로 고심하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17일 오전 도쿄 도심 공원인 신주쿠교엔(新宿御苑)에서 열린 `벚꽃을 보는 모임`의 인사말을 통해 난데없이 `친구론`을 꺼내 들었다. 이날 도쿄에는 1969년 이래 41년 만에 4월 중순에 눈이 내렸다. 비가 섞여 내리는 가운데 기온도 급락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 각료들이 매년 봄 주일 각국 대사와 시민을 초청해 개최하는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도 한때 취소를 고민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행사는 강행됐고 신주쿠교엔에는 일본 시민 수천명이 모여들었다.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관방장관과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칼럼
등록일 2010.04.18
게재일 2010-04-19
댓글 0
-
캐나다 근로자의 35%가 현재의 직장에 신뢰와 기대를 갖고 있으며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밴쿠버 선 지에 따르면 국제 인력관리 전문회사인 랜드스터드가 23개국의 직장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경제불황과 여전히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근로자들의 직장 만족도가 세계 3위로 나타났다. 자신의 직장에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각각 36%를 기록, 가장 많았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각각 7%, 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근로자 가운데 18~24세 연령대의 만족도가 47%로 가장 높았으며, 25~35세 연령대가 23%로 가장 낮았다. 또 78%의 응답자는 다른 직장을 찾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다수의 응답자들이 원
칼럼
등록일 2010.04.15
게재일 2010-04-16
댓글 0
-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이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에 대해 `불법점거`라는 표현을 쓰지않는다고 국회의원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다.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14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오카다 외상은 의원들의 독도문제 관련 질의에 대해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을 쓰지않겠다`는 기존의 신념을 되풀이하면서 한국에 대한 항의 등 구체적 대응책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했다. 이에 자민당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의원은 오카다 외상에게 “신념으로 `불법점거`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그는 이어 오카다 외상의 신념이 정치가로서의 신념인지, 외상으로서의 신념인지, 정권 내부의 협의에 따른 것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오카다 외상은 이에 대해 “한국에 대
칼럼
등록일 2010.04.14
게재일 2010-04-15
댓글 0
-
도요타자동차가 자사를 상대로 걸린 소송에서 제출을 요구받은 정보의 존재를 감추는 등 `회피 전술`로 일관한 사실이 드러났다. AP통신은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도요타를 상대로 제기된 소비자 민원 소송 기록 수십건을 살핀 결과 도요타의 이같은 행태를 발견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특정한 성능 실험이 있었다는 사실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하면 해당 시험의 존재를 아예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핵심 자료를 일본의 본사에서 받아내기 어렵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불리한 자료는 제출하지 않고 차량에 저장된 자료 공개도 거부했다고 AP는 전했다. 법원 기록을 보면, 콜로라도에서 도요타 포러너(4Runner) 전복 사고로 딸을 잃은 한 남성이 회사를 상대로 낸 생산품 책임 소송에서 도요타는
칼럼
등록일 2010.04.12
게재일 2010-04-13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