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찜질방에서 잠든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권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께 흥해읍 한 찜질방에서 잠자던 정모(56)씨의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한 20대가 교도소를 출소한 지 3일 만에 또 도둑질을 해 철창에 갇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훔친 오토바이로 늦은 밤 상습적으로 여성의 가방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30분께 죽도동 골목길에 세워져 있던 박모(48)씨의 100cc 오토바이(시가 50만원 상당)를 훔치고 부근을 지나던 유모(45·여)씨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10일까지 총 9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절도 혐의로 교도소 복역 후 지난달 말 출소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남구 송도동 송림 숲에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송림복지관이 들어섰다. 송림복지관은 지상 2층 연면적 793㎡ 규모에 무료급식소와 체력단력실, 야외운동시설, 다목적회의실, 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어르신들은 이 시설에서 건강·여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김홍열 포항시 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은 “송림노인복지관 개관으로 포화상태를 넘은 두호동 노인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더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4일 개관식을 하기 전에 2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할 만큼 어르신들의 기대가 크고 시에서도 노인여가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내년에 완공하는 남구 상대동 뱃머리문화콘텐츠에도 노인복지회관을 설치해 지역 어르신들을
바닷속 암반에 해조류가 사라져 흰색으로 변하는 `갯녹음 현상`으로 황폐화 된 포항 흥해읍 오도 1·2리 앞바다에 연안바다 목장이 들어선다. 연안바다 목장이 조성되면 어민들은 지속적인 수산생물 생산이 가능해져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또 체류형 해양휴식 공간이 조성돼 관광객 유치도 기대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 1·2리 앞바다가 정부의 연안바다 목장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6년까지 이 일대는 어민들의 소득원을 높이기 위해 수산생물 서식지가 조성되고 관광객들을 위한 체류형 해양휴식 공간을 만드는 공사가 시행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2012년 신규 연안바다목장 사업을 신청한 지자체는 포항을 비롯해 옹진·양양·부안·서산·보령·당진·보성·완도·남해·제주 조천 등 14개 지자체
포항시가 김장철을 맞아 이달 21일부터 12월16일까지 `김장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포항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는 배추잎·무청 등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는 3등분 이상 잘게 썰어 투명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양파망·노끈 등의 이물질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할 것을 홍보한다. 배출방법은 단독주택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요일에 맞추어 문전배출 하고 공동주택은 지정된 음식물쓰레기 배출장소에 따로 모아두거나 양이 적을 경우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에 투입하면 된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전국에서 처음으로 포항시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장애인 쉼터가 조성됐다. 13일 북구청에 따르면 이 장애인 쉼터는 환호해맞이그린빌 1단지 관계자들의 도움을 맏아 조성됐으며, 지난 11일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서 개소식을 했다. 장애인 쉼터는 비장애인들과 장애인들 간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해맞이그린빌에서는 330㎡(100여평) 규모의 쉼터 사무실을 장애인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한다. 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 권오원 포항시지부장은 “환호해맞이그린빌 아파트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쉼터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취업알선, 자활사업 등을 펼쳐 장애인들이 마음을 열고 항상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북구 환호동 환호해맞이그린
재경 포항중·고등학교 동창회(회장 오희택)은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시 관문체육공원에서 동문가족 단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고총동창회 김영동 회장, 김순태 포항시 자치행정국장 등 포항에서 상경한 동문들을 비롯해 재경동창회 전·현직 회장단과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줄다리기·축구·윷놀이·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포항중학교 졸업생인 이명박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이날 행사를 격려했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하진수)는 LH 포항 장량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1천6가구 국민 임대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인터넷 입찰을 통해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가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포항장량택지개발 사업지구내 국민임대아파트 단지의 1~2층 상가로 모두 14채다. 분양 상가의 전용면적 및 예정가격은 1층의 경우 50.19~66.72㎡으로 9천600~1억4천400만원이고 2층은 51.98~101.68㎡에 4천284만~8천934만원 선이다. 1천세대가 넘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 내 근린상가로 1억원 내외의 예정가격을 고려할 때 아파트 입주민의 일상생활과 연계된 사업으로 소형 자가점포를 운영할 실수요자에게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LH측은 전망하고 있다. 입찰일정은 입찰신청 21~22일
시가지 순환 200리 길 이어 등산로 곳곳 개설 포항시가 숲길 안내도를 만들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걷기 좋은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포항시는 기존 등산로(320km)와 생태임도(110km)를 활용해 숲길 및 등산로 등 시가지 순환 200리길을 조성했다. 영일만과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쌈지쉼터를 설치해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단풍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의 양학동 부학산-창포동 국기봉-영일만 시항을 연결하고 남쪽으로는 양학동 부학산-효곡동TP-연일중명 소형산-옥녀봉-운제산-오어사까지 연결하는 생활 순환 등산로 벨트를 만든다. 또 주요 산 정상에는 관망테크를 설치한다. 특히 남구에는 호미곶을 중심으로 해누리 숲길을 생태임도와 연계해 관광자원화하고 장기·오천 지역으로는 해
어려운 이웃 35가정에 연탄 7천장 등 전달 1천만원 모은 노사 “情 나누니 행복해요” “이 연탄으로 방바닥을 데우면 왠지 훨씬 더 따뜻할 것 같네요. 추위 걱정을 덜게 됐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인 지난 11일 김모(71·포항 해도동)할머니를 비롯한 포항 남구의 형편이 어려운 35세대는 이날 오전 11시 연탄 200장씩을 선물받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사랑의 작대기로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으로 이름붙인 이 연탄을 배달한 이들은 포항공단의 포스코엠텍(사장 윤용철) 임직원. 윤 사장을 비롯한 노사 대표들은 “빼빼로데이에 의미있는 사랑을 실천하자”며 의기투합한 결과 1주일만에 1천만원을 모았고, 연탄 7천장과 식용유 비누 등 생필품이 든 키트(KIT) 200세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포항로타리클럽(회장 추찬엽)은 최근 포항목화웨딩뷔페에서 창립29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과 이웃들에게 장학금과 지원금 등 1천여만원을 전달했다. 남포항로타리는 또한 20여년째 지역을 넘어 친선과 우의를 맺고 있는 국제로타리 2830지구 일본 하치노헤 미나미 로타리클럽과 3500지구 대만 중역중구로타리클럽, 전주 중앙로타리클럽 회원, 육성클럽인 위덕대 로타랙트클럽, 영일고 인터렉트클럽 학생 등 70여명을 초청해 지원금 전달 등의 행사를 갖고 친선과 우의를 다져 국제로타리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북 최대의 회원 보유클럽이자 최다 액수 기부 클럽으로서 세계 3천300개 로타리클럽의 모범이 되고 있는 남포항로타리회원들은 이밖에도 칼리얀 베너지 R
제8회 포항가족과학축제 및 제13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포항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포항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능로봇경진대회 △수상작 전시 △시연 △과학체험 등 다양한 코너로 진행됐으며, 3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제8회 포항가족과학축제는 `빛과 불의 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빛으로 보는 과학의 세계`라는 특별 과학 테마로 승화해 빛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열린 제13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창작 공모 방식의 로봇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능로봇부문, 퍼포먼스로봇부
포항북부경찰서는 13일 택시와 파출소 집기를 부순 혐의(공용물건손상등)로 김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40분께 자신을 파출소에 데려갔다는 이유로 정모(63)씨가 운전하던 택시를 부수고 중앙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 집기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술이 덜 깬 상태에서 홧김에 택시를 부수고 파출소 안에 있던 정수기를 부순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이 내년 12월31일 종료되는 가운데 포항시는 취약계층의 시청권 보장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디지털TV 구입비 일부 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자활근로자·의료비 본인부담경감자·장애(아동)수당 수급자·장애연금(부가급여) 수급자·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시각·청각장애인·국가유공자(TV수신료 면제가구) 중 아날로그 TV만을 보유하고 지상파TV방송 수신안테나를 통해 지상파방송을 수신하는 경우다. 현재 케이블 TV나 위성방송·IPTV 등 유료방송을 시청하는 가구는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이 끝나더라도 지상파방송을 볼 수 있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이 되는 가구는 디지털컨버터 1대를 무료로 받거나 정부가 지정한 디지털 TV를 구입할
한의학회 소문학회 포항 출신의 조선말 대학자 석곡 이규준(1855~1923) 선생의 저서가 기증돼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한의학회 소문학회는 10일 포항시립 동해석곡도서관에 석곡 전집 복사본 총 41권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자료는 `구장요결(九章要訣)`을 비롯해 `흠정사고전서 모시전심정(欽定四庫全書 毛詩傳審定)`, `강감회요(綱鑑會要)`,`포상기문(浦上寄聞)`,`곡례소절(曲禮小節)`,`의례정의(儀禮訂疑)`, `논어제설정의(語諸說訂疑)`등의 석곡전집 복사본과 김학동 한의원에서 소장중이던 `모시전주쇄관(毛詩傳注刷管)`이 포함돼 있다. 이 책들은 무위당 이원세 선생이 손수 제본하고 표제를 직접 붓글씨로 써넣은 소중한 자료들로, 동해석곡도서관에 기증하기 위해 이원세 선생
포항시 여성문화회관은 9일 여성문화회관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미혼여성을 위한 웨딩스쿨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웨딩스쿨은 지역의 미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11월9부터 12월 28일까지 8주 8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야간에 운영된다. /윤희정기자
1천여점 유물 보관 덕동마을 기념행사 속보=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의 네번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된 포항 덕동마을의 지정 기념행사가 10일 북구 기북면 오덕1리 덕동마을에서 열렸다. 이 마을의 소장 중요기록물은 1911년도에 측량한 마을 임야도면과 200여년 이전에 생산됐다고 추정되는 호적단자를 비롯해 송계숲과 세덕사의 역사를 나타내는 중요한 마을기록물 등이 있다. 과거 마을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1천여점의 유물도 보관돼 있다. 덕동기록사랑마을은 중요 마을기록자원의 보존뿐만 아니라 활용을 위해 덕동민속전시관 1층을 전시관으로 조성해 덕동마을에서 수집·발굴한 고서적과 고문서·일상생활용구·농기구 등 마을의 역사를 대변하는 소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 마을이 숙종 14년(1687
(주)포스코플랜텍과 아트챔버오케스트라 협약식 포항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와의 `메세나` 결연이 이뤄졌다. `메세나`는 기업의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활동을 뜻하는 프랑스어이며 기업과 예술단체를 연결하는 1대1 결연사업으로 포항에서는 처음으로 (주)포스코플랜텍과 (사)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가 10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메세나 협약식을 갖고 기념음악회도 함께 열렸다. 조창환 (주)포스코플랜텍 사장은 이날 “취임 때부터 지역예술단체와의 메세나 결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올해 초 포항시의 소개로 지역의 여러 문화예술단체를 소개받은 (사)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와 메세나 결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광훈 (사)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이사장은 “더 많은 곳에서 봉사하고 싶
포항영신고 시에 장학기금 기탁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백운령)는 지난 9일 포항시장학회에 지역인재육성 장학기금 254만4천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포항시장학회 1인 1구좌 갖기 운동에 동참해 마련했다. 포항영신고는 지난 2009년에도 177만원을 포항시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백운령 교장은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삶과 나눔과 기부문화에 대해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부와 나눔이 생활화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포항북부경찰서는 10일 국제 결혼을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로 위장결혼 브로커 P씨(49)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004년 3월부터 2005년 1월까지 국내입국을 원하는 중국여성 J씨 등 9명을 중국 현지에서 모집해 B씨 등 한국 남성과 위장 결혼을 시켜주는 조건으로 1인당 1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의 알선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P씨는 8년 전 위장 결혼에 관심 있는 국내남성을 모집해 수백만원의 사례금을 지급했다가 경찰에 적발되자 중국 청도 등에서 도피생활을 했으며 최근 가족을 만나기 위해 귀국하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