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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人材)란 두 가지로 평가되는데, 성품·인격이 그 하나고, 직무상의 능력이 다른 하나다. 인간성이 올곧고 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탐낸다. 우리 사회와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대학을 나와봐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거나, 인간적으로 덜 성숙되어서 구성원들과 조화하지 못하는 사람을 원하는 기업은 없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우리 사회는 공학·의학 분야 인력은 앞으로 더 필요하고, 인문·사회 분야는 공급이 넘친다. 대학들이 인문사회계는 줄이고 이공계는 늘리는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와 분야를 대학에 요청하면 `주문 인력`을 길러서 제공하는 `사회맞춤형 학과`의 정원도 늘리게 된다. 그리고 특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등이
사설
등록일 2016.01.24
게재일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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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는 소련 공산주의가 유행하던 시절이었다. 한반도에도 `사회주의 실천가`들이 설쳤는데, `남한 담당 총책`이 박헌영(朴憲永)이었다. 그는 점쟁이나 벽돌공으로 위장해 노동현장을 다니면서 `남조선 노동당`을 조직했다. 1941년 그는 청주에서 한 처녀의 몸에서 아들 박병삼을 얻었다. 그 후 6·25가 터지고, 인천상륙작전 후 박헌영은 10살 된 아들과 같이 지리산에 숨어 들었다. 그는 얼마후 월북하면서 아들을 한 스님에게 맡겼고, 아들은 절간으로 흘러다니며 불경공부를 했다. 성년이 될 때까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그는 친구의 이름으로 해군 특수부대에 지원 입대해 3년 복무를 마친 후 스님이 됐고, 현재 조계종 원로 의원으로 있으며, `민족문제연구소` 2대 소장을 역임했다. 그는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증
칼럼
등록일 2016.01.24
게재일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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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절박한 `일자리 창출` 성과와 연결되는 청신호이기를 기대한다. 경북도는 경주·안동·의성·고령·칠곡 등 5개 시·군에 국비와 민자 등 6천304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9개소, 4.3㎢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161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산단 지정계획이 확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지정계획은 당초 시·군에서 요청한 20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 및 정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경북도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배후 산단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인근에 30만㎡ 규모의 경북바이오2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도내 최초로 경산시 관내 29만6천㎡의
사설
등록일 2016.01.24
게재일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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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당선인의 신외교가 작동됐다. 미국과 일본이 서둘러 보낸 축하사절은 단순한 `축하`라기보다 경제교류를 위한 `특사`의 성격이 짙었다. 국민당의 마잉주 현 총통이 중국과의 교류에 집중했다면, 민진당의 차이 당선인은 대만의 독자성 유지와 미·일·한국 등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의 교류를 넓히는데 힘을 더 기울일 것이다. 미국 일본의 사절뿐 아니라 대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의 축하사절들을 신속히 접견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런데 대만 외교에 한국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대중국 외교를 위해 대만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국제역학 관계상 그렇다 하더라도 그동안 `정치적 교류`가 단절되다시피한 것은 재고해 볼 일이다. 중국어로 번역 출간된 자서전 `나는 박근혜다`에 추천사를 쓴
사설
등록일 2016.01.21
게재일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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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히말라야 깊숙이 숨어 있는 나라 네팔에서 7.8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건물은 무너지고 산사태가 나고 마을로 들어갈 길은 막혔다. 전문 산악인도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상자를 구호할 길도 없고 의약품 전달도 막연했다. 그때 결정적인 역할을 할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서울대 벤처경영학과 창업실습팀 엔젤 스윙이 만든 드론이 의약품을 싣고 피해지역으로 날아간 것이다. 창업실습팀 학생 8명이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고 있을 때 네팔 지진 소식이 들려왔다. “카메라가 달린 드론을 띄워 피해지역을 촬영하고 정밀지도를 만들면 구호에 도움이 될 것이니, 드론을 만들어 NGO에 팔면 수익을 낼 것”이란 생각으로 학생들은 곧 작업에 들어갔다. 경영학과, 재료공학과, 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일
칼럼
등록일 2016.01.21
게재일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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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에 선정돼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 중구는 이번 대전에서 `우범지역을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만든 창조경제의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로 큰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자치부가 지난 2004년부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 면접심사를 거쳐 우수시책을 추진한 지자체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고(故) 김광석은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에서 태어난 불세출의 가수였다. 1982년에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그는 대학연합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사설
등록일 2016.01.21
게재일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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