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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시공사의 부도로 수년 동안 공사가 중단되며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의 도심 관문에서 도시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방치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포항시 북구 용흥동 금광포란재 아파트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열린 재판에서 대법원이 ㈜금광건업의 상고를 기각하며 토지 소유자인 ㈜솔빛주택건설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공사 재개의 길이 열린 것이다. 금광포란재 현장은 시공사인 ㈜금광건업의 부도로 지난 2010년 5월부터 공사가 중단됐으며 이후 아파트 부지를 경매 받은 ㈜솔빛주택건설과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그동안 솔빛주택건설은 건축물 소유자인 금광건업을 상대로 `토지를 경매 등록(낙찰) 받은 업체가 건물을 철거하고 토지를 내주라`는 내용의 소송을 진행해왔다. 건물소유
일반
등록일 2014.12.29
게재일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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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도의 정기여객선 운항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울릉주민들이 장기 숙박해 온 포항에서 절도를 당하는 등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새벽 3시께 포항시 북구 여천동의 M모텔에서 지내던 울릉주민 K씨(63·여)와 C씨(57·여) 등 2명이 각각 50만원과 10만원을 도난당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23일 아침 지갑에서 밤새 돈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됐고, CCTV를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모텔 전 층을 돌다 문이 열린 방을 발견하고 이들이 잠든 사이 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리를 저는 이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여객선 결항의 와중에 수중의 돈까지 잃어버린 K씨는 “부산의 딸 집에서 두 달 동안 손자를 봐주다
일반
등록일 2014.12.25
게재일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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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승강기 고장 사고에 이어 보수업체들의 늑장 출동 시비가 말썽을 일으키는 등 안전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포항 북구 우현동의 어울림아파트 단지에서는 25층 고층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9층에서 고장나 멈춰서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한바탕 소동이 발생했다. 저녁 9시께 멈춰선 승강기는 45분께 아파트관리실에 신고가 접수돼 9시 47분 유지보수업체에 고장수리 요청이 통보가 됐다. 하지만 수리기사가 도착한 시간은 33분여가 지난 10시 20분. 쌀쌀한 날씨 속에 분통이 터진 주민들의 항의에 당황한 기사는 “터미널 근처 사무실에서 이동하는 동안 교통정체 때문에 늦었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관계 법령이나 계약조항에는 승강기 고장 시
일반
등록일 2014.12.23
게재일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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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의 어린이 놀이터 400여곳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국민안전처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정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내년 1월26일부터 시행되면서 설치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놀이시설은 이용금지 처분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의 각 아파트들은 설치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놀이터 바닥재를 합성고무로 교체하는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급격히 늘어난 바닥재를 주문하지 못해 애를 먹거나 수천만원 상당의 공사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어린이 놀이터를 폐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놀이터 2천342곳 중 2천137곳이 설치 검사에 합격했지만 아직 205곳이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부분 검사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일반
등록일 2014.12.22
게재일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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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 영일만항 타워크레인을 점거해 고공 농성을 벌이다 구속된 영일만신항노조 노조원 김모(42)씨 등 2명 전원이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났다. 이들은 지난 11월 19일 새벽 국가중요시설인 영일만항으로 잠입해 컨테이너 하역 크레인 2기 중 1기를 점거하고 일주일 동안 농성을 벌이다 구속됐다. 21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영일만신항 노조원 2명이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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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6시50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가안2리 31번 국도 한티터널 인근에서 K(77)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밖 비탈길로 굴러 떨어져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차량 핸들을 진행 방향 반대로 꺾어 연석과 1차 추돌한 뒤 비탈길로 수차례 굴러 떨어졌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3시간여 만에 숨졌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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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구미의 중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등 85명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2일 영주의 여중·고등학교에서도 급식 후 같은 증세의 학생 60여명이 역학조사를 받았으며 10일 대구 동구의 대안학교 학생 10여 명이 구입한 김밥을 먹고 의심증세를 보여 역학조사 결과 김밥집 조리종사자 3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급식·외식의 증가와 이상 기후변화 등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겨울철 식중독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연간 평균 38건에 달하며, 이 중 45%(17건)이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 사이에 발생했다. 겨울철 노로바
일반
등록일 2014.12.17
게재일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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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떨어지자 취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달아난 일명 `퍽치기`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16일 포항북부경찰서는 귀가하던 취객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한 뒤 현금 5만원과 신용카드 5장이 들어 있던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A씨(21·경주시)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대인 이들은 선·후배 사이로 범행을 공모하고 포항으로 건너와 지난 9일 밤 12시35분께 북구 두호동의 주택가 인근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L씨(57)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4.12.16
게재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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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인구 1천만명 시대가 도래했지만 안전 대책이 미흡해 해마다 대구·경북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상북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경북도내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는 총 855건(사망 23명, 부상 851명)이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877건(사망 18명, 부상 883명)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무려 1천433건(사망 20명, 부상 1천472명)으로 하루에 4번 꼴로 발생하는 등 서울과 경기도의 뒤를 이었다. 또 경상북도도 전국 최다 사망자를 기록한 경기도에 이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29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자전거 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대구 북구(1천32
일반
등록일 2014.12.15
게재일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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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조사 결과 주택 화재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등 소규모 소방 시설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국가안전처에 따르면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통해 올 1월부터 11월까지 장소별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택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전체 화재는 3만8천144건(사망 294명, 부상 1천621명)으로 주택(공동, 단독, 기타)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체의 25%, 9천699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51%), 전기적 요인(22%) 순이었고, 화재로 인한 전체 사망자의 56.8%(167명), 부상자 중 40.8%(662명)가 주택에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주택화
일반
등록일 2014.12.14
게재일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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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처가 최근 발생한 전남 담양 펜션 화재 사건을 계기로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인원 부족 및 지자체 공조 미비 등으로 인해 허점이 많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가안전처는 올 연말까지 전국 소방관서에 시·군·구청 등의 허가 부서와 함께 화기취급 등 시설관리 상황을 일제조사를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소방 등의 불량시설이 확인되면 긴급 시정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또 건축물 무단 설치 등 관련법 위반 사항은 지자체에 통보해 공조 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 점검은 여전히`수박 겉 핥기식`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는 특별소방점검의 대상이 펜션에 그치지 않고 주택을 이용한 민박과 숙박시설까지 포함하고 있는데도 단속 인원은 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
일반
등록일 2014.12.11
게재일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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