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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복사 SH2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명사수` 이지석(36)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것이 싫어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도 터져나오려는 울음을 꾹꾹 참았던 그였다. 14일 열린 결승 마지막 발. 방아쇠를 당기고서 `아차` 싶었다. 9.9점. 금메달은 커녕 메달권에도 들지 못한 줄 알았다. 옆에서 총알을 건네던 아내 박경순(33) 씨로부터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그는 전광판을 똑바로 볼 수 있었다. 0.2점 차 금메달이었다. 이지석은 “오늘 경기도 다른 국내 경기와 다르지 않았다”면서 “오직 한 발 한 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평소 이지석은 경기 중에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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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5
게재일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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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특급 왼손 투수 클리프 리(32)가 5년간 1천370억원의 거액을 받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복귀한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리와 필라델피아가 5년에 1억2천만달러(한화 약 1천370억원)의 가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내년 시즌 1천100만달러의 기본 연봉을 확보한 리는 2012년에는 2천150만달러로 뛰고 이후 3년 동안 해마다 2천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6번째 시즌인 2016년에는 옵션이 걸려 있다. 2015시즌에서 200이닝을 던지거나 2014시즌과 2015시즌을 합해서 400이닝을 던지면 2016년 연봉으로 2천750만달러를 보장받는다. 리는 필라델피아와 2016년 계약을 하지 못할 때도 1천250만달러를 보장받기 때문에 사실상 6년 동안 1억3천500만달러를 확보한 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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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5
게재일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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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테니스 남녀 세계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24·스페인)과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0·덴마크)가 올해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 챔피언으로 뽑혔다. ITF는 15일(한국시간) 한해의 메이저 대회와 데이비스컵 성적 등으로 뽑는 `ITF 월드 챔피언` 남녀 단식 부문 수상자로 나달과 워즈니아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우승에 이어 그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정복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역대 7번째이자 가장 어린 나이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된 나달은 2008년 스페인 남자 선수로는 처음 이 상을 받은 지 2년 만에 또다시 ITF 챔피언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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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5
게재일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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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이 좌절된 배영수가 친정팀인 삼성라이온즈와 2년간 최대 17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라이온즈는 14일 경산볼파크에서 배영수 선수와 입단 협상을 벌여 2년에 총액 최대 1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계약금 6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5천만원으로 옵션은 10승에 1억원, 규정이닝(133이닝) 투구에 5천만원, 5승 미만 등 마이너스 옵션 1억5천만원도 포함됐다. 배영수는 “조건엔 만족하며 구단에서 2년 뒤 해외진출을 허용키로 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삼성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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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4
게재일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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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맞대결에서 시즌 개인 최다인 6번째 골을 터뜨린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올 시즌 10골 고지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지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 41분 감각적인 헤딩 슈팅으로 시즌 6호골을 작렬해 팀을 리그 단독 1위로 올려놓았다. 2005-2006시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 첫발을 디딘 후 처음으로 이날 자신의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박지성은 의외로 담담했다. 아직 6골로는 골 갈증이 풀리지 않는다는 기색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를 먼저 챙기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득점을 통해 팀의 승리를 이끌어 기쁘다. 내 기록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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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4
게재일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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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4강전을 이틀 앞두고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겠다며 다부진 출사표를 내걸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자예드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적은 단 1% 가능성만으로도 일어난다. 내가 보기엔 우리가 이길 확률이 솔직히 30~40%다. 이 정도면 기적이 일어나고도 남을 만하다”며 해볼 만한 경기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이어 신 감독은 상대를 꺾을 비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무기를 사용할지는 경기장에서 직접 보면 안다. 우리가 상대보다 약하기 때문에 비장의 카드를 쥐고 있어야 한다”며 인터 밀란 맞춤형 전략을 끝까지 숨겼다. 상대팀에 대한 찬사도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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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4
게재일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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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누르고 9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와 홈경기에서 96-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8승8패가 된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단독 2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 보스턴 셀틱스(19승 4패)를 2.5게임 차이로 추격했다. 드웨인 웨이드가 32점 5리바운드로 양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넣었고 크리스 보쉬는 23점에 11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는 20점에 4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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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4
게재일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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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입단이 좌절된 뒤 국내로 U턴한 오른손 투수 배영수(29)가 친정 삼성 라이온즈와 2년간 계약에 합의했다. 자유계약선수(FA) 배영수는 13일 박덕주 삼성 운영팀 차장과 만나 원만한 분위기 속에서 계약기간 2년에 만족스러운 뜻을 나타냈다. 삼성은 19일 배영수의 결혼식에 앞서 15일로 예정된 2차 면담 때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정식 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박 차장은 “배영수가 2005년과 2006년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때 에이스 노릇을 했던 만큼 지난 3년간 성적과 상관없이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구단 수뇌부가 바뀌면서 결재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15일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차장은 “계약 조건에는 2년 후 배영수가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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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3
게재일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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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K-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리며 FC서울의 정규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스트라이커 정조국(26)이 프로데뷔 9년 만에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정조국의 에이전트사인 지쎈(대표 김동국)은 13일 “올해 FC서울과 계약이 끝나는 정조국이 프랑스 프로축구 AJ오세르 입단에 합의했다”며 “지난 10일 프랑스로 이동한 정조국이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입단 계약은 내년 1월 초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조국의 계약 기간은 구단과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봉도 지난 2008년 박주영이 AS모나코에 입단했을 때 받았던 40만 유로(약 6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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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3
게재일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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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타격 트리플 크라운과 동시에 7관왕을 달성한 이대호(28 롯데 자이언츠)가 동료 선수들의 평가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혔다. 이대호는 1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0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직접 뽑은` 동아스포츠대상 야구 부문을 수상했다. 야구와 함께 국내 프로 5대 스포츠로 꼽히는 축구와 농구, 배구, 골프 등에서도 선수들이 직접 올해의 선수를 뽑았다. 프로축구에선 올 시즌 공격포인트 23개(13골·10도움)를 올린 김은중(제주 유나이티드), 남녀 농구는 지난 시즌 MVP를 차지한 함지훈(상무)과 정선민(신한은행)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배구는 석진욱(삼성화재)과 양효진(현대건설)이 각각 남자부·여자부를 대표해 선정됐고, 골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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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3
게재일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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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산악인들에게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산악 전문 인터넷 잡지 `익스플로러스웹(이하 엑스웹)`이 오은선 씨가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모두 오른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려 파장이 예상된다. 엑스웹은 13일(한국시간) 특집 기획물을 통해 오 씨의 칸첸중가 등정을 인정할 수 없고 이에 따라 여성 최초의 14좌 완등 기록은 에두르네 파사반(스페인)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보도했다. 엑스웹은 고산 등반 뿐만 아니라 대양 횡단, 극지 탐험 등 극한 도전 등을 다루며 권위 있는 탐험가나 전문 기자들이 필자로 활동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미국, 유럽, 아프리카, 파키스탄에 대륙별 편집자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산악인 대부분을 구독자로 확보하고 있다. 고산등정 기록을 수집, 정리해 엑스웹에 제공하는 `어드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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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3
게재일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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