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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딸이 더 불편해할 것 같아요”`배드민턴 가족`으로 유명한 성한국(47) 대교눈높이 배드민턴단 감독과 여자 단식 유망주로 손꼽히는 성지현(19.한국체대)이 마침내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6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성한국 감독을 새로운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임명했고, 자연스럽게 성 감독과 성지현은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함께 땀 흘리게 됐다. 성한국 감독은 체육계에서도 유명한 `배드민턴 가족`으로 통한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성 감독은 2005년부터 대교눈높이 감독을 맡아오면서 대표팀 코치로도 활약해 왔다. 성 감독의 부인인 김연자(47) 한국체대 교수는 1980년대 배드민턴 대표선수로 활약하면서 19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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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6
게재일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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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대비해 제주도 훈련을 치르는 조광래호가 소집 훈련에서 치른 첫 연습 경기에서 명지대를 4-0으로 꺾었다. 박주영(AS모나코)의 투톱 파트너로 주목받는 `19세 공격수` 지동원(전남)은 결승골을 작렬해 조광래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명지대와 치러진 연습 경기에서 전반 46분 지동원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7분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후반 33분 조영철(니가타), 후반 43분 김신욱(울산)이 차례로 골을 터트리며 완승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던 지동원은 전반전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 좌우에 염기훈(수원) 및 고창현(울산)과 공격 선봉을 맡았고, 전반 4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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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6
게재일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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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꿈꾸던 기적은 없었다. 16일(한국시간) UAE(아랍에미리트)에서 치러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성남은 인터 밀란을 만나 유럽축구 최강의 벽을 실감하며 0-3으로 무너졌다. 4강 격돌을 앞두고 “단 1%의 가능성만으로도 기적은 이뤄진다”며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던 신태용 성남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풀이 죽은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나섰다. 신태용 감독은 인터 밀란이 성남보다 한두 단계 위의 실력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심판 판정이 아쉬웠다는 총평을 내놨다. 그리고 성남 선수들이 미드필드에서 전혀 뒤지지 않고 대등하게 싸웠다며 격려의 말도 덧붙였다. 신 감독은 “기량이 우리보다 훨씬 높은 팀이었다. 몸값으로 봐도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결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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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6
게재일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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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도 사상 역대 최고 계약금(3억원)을 주고 왕기춘(22·용인대)을 영입한 포항시청 유도단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성호(32)까지 스카우트하면서 단숨에 `스타 군단`으로 변신해 한국마사회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됐다. 김정만 포항시청 감독은 15일 “왕기춘에 이어 장성호를 수원시청에서 스카우트하기로 했다. 내년 1월초 시작되는 동계훈련부터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성호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1호 금메달`을 안겨줬던 주인공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기수를 맡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던 장성호는 이후 대표팀 트레이너로 변신해 선수와 지도자의 길을 병행해왔다. 장성호는 특히 이번 광저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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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5
게재일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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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2관왕에 빛나는 한국 장애인사격의 간판스타 이지석(36)이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금빛 총성`을 울렸다. 이지석은 15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소총 복사 SH2 경기에서 예선과 결선 합계 705.4점으로 롱루이홍(중국)과 한국 대표팀 라이벌 류호경(45)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셋은 나란히 599점을 쏘며 본선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이지석은 결선 아홉 번째 총알을 쏠 때까지 모두 10.5점 이상을 쏘며 치고 나갔다. 이지석은 마지막 발에서 9.9점을 쏘는 실수를 했지만, 롱루이홍에 0.2점차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지켰다. 텐핀볼링에서도 금메달이 추가됐다. 박재철(37)은 톈허 볼링장에서 열린 TPB8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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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5
게재일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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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복사 SH2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명사수` 이지석(36)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것이 싫어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도 터져나오려는 울음을 꾹꾹 참았던 그였다. 14일 열린 결승 마지막 발. 방아쇠를 당기고서 `아차` 싶었다. 9.9점. 금메달은 커녕 메달권에도 들지 못한 줄 알았다. 옆에서 총알을 건네던 아내 박경순(33) 씨로부터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그는 전광판을 똑바로 볼 수 있었다. 0.2점 차 금메달이었다. 이지석은 “오늘 경기도 다른 국내 경기와 다르지 않았다”면서 “오직 한 발 한 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평소 이지석은 경기 중에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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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5
게재일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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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특급 왼손 투수 클리프 리(32)가 5년간 1천370억원의 거액을 받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복귀한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리와 필라델피아가 5년에 1억2천만달러(한화 약 1천370억원)의 가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내년 시즌 1천100만달러의 기본 연봉을 확보한 리는 2012년에는 2천150만달러로 뛰고 이후 3년 동안 해마다 2천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6번째 시즌인 2016년에는 옵션이 걸려 있다. 2015시즌에서 200이닝을 던지거나 2014시즌과 2015시즌을 합해서 400이닝을 던지면 2016년 연봉으로 2천750만달러를 보장받는다. 리는 필라델피아와 2016년 계약을 하지 못할 때도 1천250만달러를 보장받기 때문에 사실상 6년 동안 1억3천500만달러를 확보한 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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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5
게재일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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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테니스 남녀 세계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24·스페인)과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0·덴마크)가 올해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 챔피언으로 뽑혔다. ITF는 15일(한국시간) 한해의 메이저 대회와 데이비스컵 성적 등으로 뽑는 `ITF 월드 챔피언` 남녀 단식 부문 수상자로 나달과 워즈니아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우승에 이어 그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정복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역대 7번째이자 가장 어린 나이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된 나달은 2008년 스페인 남자 선수로는 처음 이 상을 받은 지 2년 만에 또다시 ITF 챔피언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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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5
게재일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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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이 좌절된 배영수가 친정팀인 삼성라이온즈와 2년간 최대 17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라이온즈는 14일 경산볼파크에서 배영수 선수와 입단 협상을 벌여 2년에 총액 최대 1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계약금 6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5천만원으로 옵션은 10승에 1억원, 규정이닝(133이닝) 투구에 5천만원, 5승 미만 등 마이너스 옵션 1억5천만원도 포함됐다. 배영수는 “조건엔 만족하며 구단에서 2년 뒤 해외진출을 허용키로 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삼성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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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4
게재일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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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맞대결에서 시즌 개인 최다인 6번째 골을 터뜨린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올 시즌 10골 고지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지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 41분 감각적인 헤딩 슈팅으로 시즌 6호골을 작렬해 팀을 리그 단독 1위로 올려놓았다. 2005-2006시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 첫발을 디딘 후 처음으로 이날 자신의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박지성은 의외로 담담했다. 아직 6골로는 골 갈증이 풀리지 않는다는 기색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를 먼저 챙기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득점을 통해 팀의 승리를 이끌어 기쁘다. 내 기록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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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4
게재일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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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4강전을 이틀 앞두고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겠다며 다부진 출사표를 내걸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자예드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적은 단 1% 가능성만으로도 일어난다. 내가 보기엔 우리가 이길 확률이 솔직히 30~40%다. 이 정도면 기적이 일어나고도 남을 만하다”며 해볼 만한 경기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이어 신 감독은 상대를 꺾을 비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무기를 사용할지는 경기장에서 직접 보면 안다. 우리가 상대보다 약하기 때문에 비장의 카드를 쥐고 있어야 한다”며 인터 밀란 맞춤형 전략을 끝까지 숨겼다. 상대팀에 대한 찬사도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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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4
게재일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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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누르고 9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와 홈경기에서 96-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8승8패가 된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단독 2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 보스턴 셀틱스(19승 4패)를 2.5게임 차이로 추격했다. 드웨인 웨이드가 32점 5리바운드로 양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넣었고 크리스 보쉬는 23점에 11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는 20점에 4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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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14
게재일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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