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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이 새 감독에 황보관(45) 전 일본프로축구 오이타 감독을 선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통쾌한 중거리슛을 터뜨려 `캐넌 슈터`라는 별명을 얻었던 황보관 감독은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은퇴 후 일본 오이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오이타 코치를 시작으로 유소년 감독, 수석코치를 지냈으며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감독을 역임했다. 황보관 감독은 지도자 외에도 오이타 육성부장, 강화부장, 부사장 등 구단 행정 실무도 거쳐 이론과 실제를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 지도자다. 서울체고와 서울대를 거친 황보관 감독은 한국과 일본 외에도 잉글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축구 연수를 하는 등 공부하는 감독으로도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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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8
게재일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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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점프 균형이 무너져 고생해 온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0)가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세 번의 트리플 악셀(3회전반 점프)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치러진 일본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은 아사다는 27일 나가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선언했다. 아사다가 말한 `세 마리 토끼`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차례, 프리스케이팅에서 2차례 등 모두 세 번의 트리플 악셀 점프를 뛰겠다는 뜻이다. 예전부터 트리플 악셀 점프를 주특기로 삼아 온 아사다는 올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고난도 점프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채점 규정을 바꾸자 트리플 악셀을 세 번이나 뛰는 것을 목표로 훈련해 왔다. 트리플 악셀의 기본 점수가 8.2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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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8
게재일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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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이 51년 만의 아시안컵 축구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해 곧장 대표팀이 여장을 푼 암드포스 오피서 클럽 호텔로 이동, 전날 도착한 태극전사들과 합류했다. 박주영(AS모나코)의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에 따른 결장으로 잠시 분위기가 가라앉은 대표팀은 주장인 박지성과 측면 공격의 핵인 이청용이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지성과 이청용에 앞서 카타르에서 활약하는 이정수(알 사드)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맏형` 이영표(알 힐랄)는 지난 26일 대표팀의 아부다비 입성에 맞춰 대표팀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스코틀랜드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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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8
게재일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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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차두리(30)와 기성용(21·이상 셀틱)이 나란히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차두리와 기성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정규리그 19라운드 세인트 존스톤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에 각각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짜릿한 2-0 승리를 안겼다. 먼저 골맛을 본 건 차두리였다. 오른쪽 수비수로 나선 차두리는 팀이 0-0으로 비기던 후반 추가시간 1분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후 중앙 페널티지역으로 빠르게 방향을 바꿔 드리블한 뒤 골문을 향해 왼발로 감아 찼다. 골키퍼는 바깥쪽으로 나갈 것이라 예상했는지 멍하니 서 있었고 강하게 회전이 걸린 공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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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7
게재일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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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이청용(22·볼턴)이 선제골 어시스트를 올리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정규리그 19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던 전반 40분 골문 앞 돌파에 이은 절묘한 어시스트로 첫 골을 만들었다. 지난달 28일 시즌 두 번째 골 맛을 본 이청용은 28일 만에 도움 하나를 추가해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2골 6도움으로 늘렸다. 이청용의 선제골 도움에 힘입어 승리를 챙긴 볼턴은 7승8무4패(승점 29)가 돼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배한 선덜랜드(6승9무4패.승점 27)와 토트넘 홋스퍼(7승6무4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정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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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7
게재일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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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에 일대 회오리를 몰고 올 `용병급 거포` 문성민(24·현대캐피탈)이 드디어 출격한다. 신인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현대캐피탈에 입단,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과 함께 2010-2011 정규 시즌 1라운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문성민은 26일 1라운드가 끝나 족쇄가 풀리면서 28일 오후 7시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캐피탈과 홈경기부터 코트를 누빈다. 문성민은 27일 “그간 시간이 참 안 가고 초조했는데 이틀 후 경기를 뛴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 팀이 4연승을 하면서 발동이 걸린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OVO의 징계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던 문성민은 “배구 선수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본다는 게 좋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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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7
게재일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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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득점왕 자리를 놓고 `새 얼굴`들이 경쟁에 나섰다. 여자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제도가 없어진 2007-2008시즌부터 득점왕 자리에는 정선민(36·신한은행)이 두 번, 김계령(31.신세계)이 한 번 올랐을 뿐 다른 선수들은 상위권에 명함도 내밀기 어려웠다. 3위권 안에 정선민, 김계령, 김정은(23.신세계)이 번갈아 자리를 차지했던 득점 부문이었지만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는 새로운 얼굴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10월 체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와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나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단비(20.신한은행)가 평균 17점으로 1위에 나섰고 같은 팀 선배 이연화(27)가 15.9점으로 2위를 달리는 중이다. 정선민, 김정은이 부상 탓에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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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7
게재일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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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가 2010 고교아이스하키리그 왕중왕전에서 경기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복고는 27일 오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전에서 경기고를 2-1로 이겼다. 고교 왕중왕전은 1.2.3차 리그 우승팀과 통합 성적 4위팀이 참가해 한해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올해 처음 창설됐다. 3차리그 우승팀 경복고는 준결승에서 광성고를 제압한 뒤 결승에서 경기고마저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2010년 고교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경복고를 우승으로 이끈 오세안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백승하(경기고)는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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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7
게재일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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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만에 아시안컵 축구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조광래호가 최전방 스트라이커 박주영(AS 모나코)의 무릎 부상이라는 최악의 악재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박주영이 오른쪽 무릎뼈 연골을 다쳐 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없게 돼 홍정호(제주)를 대신 발탁했다”며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았던 박주영이 지난 23일 소쇼와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다 무릎에 통증을 느껴 정밀 진단한 결과 4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조용히 입국한 박주영은 곧바로 강남구 도곡동 유나이티드병원(원장 송준섭)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한 정밀 진단을 받고 `우측무릎대퇴골 외측 박리성 골연골염`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뼈를 덮은 연골 일부가 벗겨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최근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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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6
게재일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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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은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발루안샬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 홈팀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33으로 패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확인하려 했으나 3회 연속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전반 19분 7-12까지 뒤지며 끌려간 한국은 이후 5분간 카자흐스탄에 1점만 내주고 조효비(19.인천시체육회), 장은주(21), 정지해(25.이상 삼척시청) 등의 연속 득점으로 11-13까지 간격을 좁혔다. 이후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정지해가 속공을 성공했지만 심판이 득점을 인정하지 않아 15-16으로 전반을 끝냈다. 한국은 후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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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6
게재일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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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선수들이 팀을 위해 더 희생해야 한다. 박지성의 리더십이 더 필요해졌다”박주영(AS모나코)의 무릎 부상이라는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조광래(56) 축구대표팀 감독이 `캡틴` 박지성의 리더십과 선수들의 자기희생을 앞세워 위기 탈출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광래 감독은 26일 인천공항에서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하기에 앞서 “박주영이 결장하게 돼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포지션 변화를 통해 다른 공격수들이 빈자리를 채워줄 것이다”며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 좋은 소식을 가지고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이에 앞서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대책이 없다. 남은 공격수를 데리고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며 “오늘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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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6
게재일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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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과로를 떨치고 돌아온 거포 김연경(22.JT 마블러스)이 맹공격을 펼치고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연경은 26일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아키바다이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배구 도요타 퀸시스와 경기에서 공격득점으로 30점, 블로킹으로 1점 등 총 31점을 몰아 때려 팀의 3-1(25-21 16-25 25-14 25-23) 승리를 이끌었다. 스파이크 공격성공률은 65.2%에 달했고 후위 공격으로도 2점을 올렸다. 26차례 서브를 받아 16번을 정확히 세터에게 토스, 서브 리시브율도 61.5%에 달해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혼신의 힘을 쏟은 탓에 과로와 감기 몸살이 겹쳐 병원에 누웠던 김연경은 지난 11~12일 경기를 뛰지 못했고 25일 히사미쓰와 경기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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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6
게재일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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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망주 김귀현(20)이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뛴다. 김귀현은 23일 “아르헨티나 벨레스 사르스필드와 3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출신의 김귀현은 남해 해성중 2학년 때인 2004년, 당시 남해축구클럽에서 꿈나무들을 지도하다 계약이 끝난 아르헨티나 출신 아르만도 마르티네스 코치를 따라 아르헨티나로 건너갔던 기대주다. 부모가 청각장애인이고 집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았던 김귀현은 축구공을 찬 지 1년 만에 이방인 지도자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아 어린 나이에 유학길에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귀현은 2005년 벨레스 사르스필드의 14세 이하 팀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유소년 팀을 거치며 차곡차곡 기량과 경험을 쌓았다. 2008년 조동현 감독이 이끈 19세 이하 한국 대표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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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3
게재일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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