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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강업계 최고액의 과징금 폭탄을 맞게 됐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지난해 6월 이후 올 7월 말까지 1년 2개월 간 공정위에서 발표한 기업제재 내역을 집계한 결과, 세아제강의 제재금액은 310억6천800만원으로 전체 기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는 지난해 12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수천억 원대 강철 파이프 구매 입찰에서 세아제강이 10년 동안 담합을 통해 물량을 소위 나눠먹기한 것을 적발했다. 세아제강은 당시 사전에 낙찰 예정사와 가격, 물량을 합의한 5개 파이프 제조사와 함께 검찰 고발과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당시 공정위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강관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투찰가격, 물량배분 등을 합의해 실행한 세아제강,
일반
등록일 2018.08.27
게재일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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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지난 달 부·차장급 사무직원을 무더기로 권고사직 조치한 사실이 27일 뒤늦게 밝혀졌다. 동국제강은 지난 6월말 업황 악화, 실적부진에 따른 조직개편 차원에서 부·차장급 사무직원 26명을 지난 1일자로 권고사직토록 했다. 포항공장 부·차장급 직원 6명을 포함해 인천, 당진, 부산, 본사 등에서 총 26명이 퇴직했다. 이 가운데 24명은 회사측의 권고사직을 수용했으나 나머지 2명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버티는 바람에 현재 대기발령 상태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들에게 권고사직 조치를 하면서 14개월치 급여를 위로금 명분으로 지불했다는 것. 회사측이 이들에게 권고사직을 강요했느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퇴직했느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직원은 “회사측이 권고사직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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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8.27
게재일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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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이 남북한 화해 무드와 맞물려 하루빨리 남북경협이 성사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철강경기 부진과 미국의 높은 보호무역 장벽으로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이 새로운 돌파구로 북한을 지목하고 있다. 남북경협이 성사되면 당장 포항철강공단내 철도 관련 업종과 비료, 석탄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특히 철로용 H빔과 봉형강을 생산하는 포스코를 비롯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며 비료 생산업체인 협화, 제철세라믹, 세기 등도 수혜대상 업체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맞물려 당장 수혜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비
일반
등록일 2018.08.26
게재일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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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국내외 철강·화학 계열사 매각 및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바이오·에너지 등 신사업 투자를 위해 철강·화학 관련 계열사의 지분정리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계열사인 산화아연 제조사 리스텍비즈의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한다. 본 실사와 주식매매계약(SPA)은 오는 9월 중순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3~4곳의 사모투자펀드(PEF)와 관련된 기업들이 인수의사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대략 300억~4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리스텍비즈는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개발한 제조공법으로 습식 산화아연(ZnO)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 계열인 포항
일반
등록일 2018.08.23
게재일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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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 무너지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최악의 고용 한파로 근로자 가구 비율이 큰 폭으로 줄면서 중위소득 이하 가구의 사업소득이 줄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하위층이 더 고통을 겪고 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가구(2인이상·명목)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51만8천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9%나 감소했다. 이는 1분기(-13.3%) 때보다 감소 폭이 더 커진 것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상위 40%를 제외하고 모든 소득 계층의 소득이 줄어들었다. 자영업이 위축되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위 소득층까지 소득 감소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가계소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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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8.23
게재일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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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가 부동의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포스코강판, 3위는 현대제철로 조사됐다. 22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철강사 22곳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 평균 연봉 4천6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2천만 원에서 최고 5천만 원을 훌쩍 넘는 등 편차는 크게 나타났다. 포스코, 포스코강판, 현대제철에 이어 한국철강이 4위, 세아베스틸 5위, 동국제강 6위, 세아제강 7위, 동국산업 8위 등의 순이었다. 포스코강판의 경우 매출 규모나 근속연수에 비해 상위 기업의 급여수준에 준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체별로 포스코가 5천10만 원으로 업계 최고 연봉을 자랑했다.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은 3천9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제철은 3천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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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8.22
게재일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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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기업들이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유연근무제 도입’을 꼽았다. 포항상의가 지난 7월16일부터 10일간 지역 기업 5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 단축 실태조사’ 결과, 근로시간 단축 대응방안으로 유연근무제 도입을 21.3%로 답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집중 근무시간 운영 18%, 대응방안 없음 16.4%, 설비투자 및 작업공정 개선 13.1%, 교대제 형태변경 11.5%, 신규 채용·기타 각각 6.6% 순으로 조사됐다. 근로시간 단축 시행이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사업장이 62.7%, 근로자 54%가 부정적으로 답해 양쪽 모두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이라는 사업장은 11.8%, 근로자는 30% 였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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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8.21
게재일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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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시장 점유율 1위인 세아특수강과 2위 현대종합특수강의 순위경쟁이 치열하다. 포항철강공단 내 현대종합특수강은 1천380억 원을 들여 충북 증평에 특수강 선재가공 공장을 증설한다. 업계 1위인 세아특수강을 따라잡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특수강은 최근 충북 증평에 냉간압조용강선(CHQ Wire) 신규 공장을 건설키로 확정했다. 올해 말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증평 공장 완공으로 CHQ Wire 생산능력을 10만t 늘림으로써 세아특수강과 격차를 줄이고 중부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CHQ Wire는 특수강 선재를 가공해 만든 강선이다. 자동차나 전자·산업기계·건설 등에 사용되는 볼트·너트
일반
등록일 2018.08.20
게재일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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