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와 문경시의회(의장 황재용)는 지난 26일 문경시의회 의장실에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진행했다.
다원 기부문화봉사단(단장 유승엽)은 최근 대구 수성구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달라며 생필품꾸러미 30박스(2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경북대 토목공학과 박성식 교수가 지난 26일 경북대 본관 총장실을 찾아 경북대글로벌기독센터 증축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정해천)은 지난 26일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와 함께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 목련실에서 제41차 정기총회와 제157차 이사회를 열고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을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과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신임 이사로, 한인섭 중부매일 사장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박진오(강원일보 사장) 감사는 유임됐다. 한편 이사회는 우병현 아시아경제 발행인과 황재훈 연합뉴
화성산업 화성자원봉사단은 최근 대구 서구의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깨끗하게 정돈하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27일 서울 소재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가장 가까운 복지 실천 현장에서 소외 계층을 위해 땀 흘리는 전국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DGB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기념식은 국민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사회 복지 실천 현장에서
대구공항이 재도약을 위해 관련기관과 손잡고 항공여객 400만 명 달성에 나선다. 대구공항은 27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 및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역 문화예술 확산 및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관광·항공 협력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및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증대 등이다.이번 협약
대구행복진흥원이 민선 8기 대구시의 ‘선진대국시대’ 청사진에 발맞춰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달빛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대구행복진흥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구-광주 간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인프라 확장과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대구행복진흥원은 지난 26일 광주진흥원 이춘문 원장과 임직원을 대구로 초청, 우수시책 탐방 및 교류회를 가졌다.이날 대구를 방문한 광주진흥원 임직원들은 전국 최초의 여성인물 테마탐방로인 ‘반지길’ 현장을 탐방하며 근대기 대구 여성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지역에
수성문화재단(이하 재단)과 대구들안길초등학교, 대구수성초등학교는 지난 25일 뚜비 브랜드 활성화와 학교 공예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학교들은 수성구 캐릭터인 ‘뚜비’브랜드 가치를 확산시키고, 재단은 학교 공예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추진한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를 중심으로 들안예술마을의 문화자원인 공예를 적극 활용해 수성구 캐릭터인 ‘뚜비’를 주제로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해 캐릭터 인지도를 향상하고, 학교 교육과정 연계 등 다양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유치한 5개 지자체와 원활한 사업추진 및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통합 협의회를 구성했다.한수원과 양수발전소 유치 지자체들은 27일 대전 ICC 호텔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영양군, 홍천군, 포천시, 합천군, 영군군 등 각 지자체장들이 서명한 ‘양수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 협의회 구성 협약서’를 교환했다.협의회 구성에 따라 한수원과 지자체들은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및 지역상생 발전사업이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또, 인허가
경주 선덕여고는 지난 26일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학부모 초청 학교 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은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개별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하는 인공지능 지원 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발표를 진행한 박재훈 3학년 부장교사는“ 학생의 미래를 위해 협업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덕여고만의 특별한 진학지도 경험과 노하우로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울 것이다”고 소개했다.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선덕여고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자신의 사저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제 열흘 정도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 국민의힘 판세와 관련한 위기감에서 나온 말로 보인다. 유영하 변호사의 전언에 의하면, 박 전 대통령은 “서해수호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두 분이 만난 것을 언론을 통해 봤다. 이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낚시꾼들이 학꽁치를 낚고 있다. /연합뉴스
역사 속 민중은 어리석기도 하였다. ‘우민(愚民)’은 위정자에게 늘 속기만 하고 살았던 백성의 부끄러운 이름이었다. 교육이 보통 사람들의 생각을 깨우치고 민주의식의 전개는 국민들의 인식 수준을 바꾸어 놓았다.한두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여러 사람을 한꺼번에 기만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집단지성센터(Center for Collective Intelligence)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연결되어 공통된 지향점을 가지고 사고(思考)를 이어갈 때 개인이 생각하여 결정할 때보다 뛰어난 이성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연구
대구 수성못은 일제시대 관개용 저수지로 조성됐다. 대구시가 넓어지고 저수지 기능을 잃자 대구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수성못은 면적 21만8천㎡, 못 둘레 2천20m로 1965년 유원지가 됐다. 수변 데크 로드와 왕벚나무, 버드나무 가로수길이 상징이다. 2026년 수상공연장과 수성 브리지가 완공되면 문화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경산 남산면 반곡지도 1903년에 만든 농업용 저수지다. 이곳엔 수백 년 된 왕버들 20여 그루가 늘어선 150m 가량의 흙길이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인기다. ‘사진 명소’로 선정돼 사진 동
연구중심 의대 신설 및 스마트병원 설립에 포항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나섰던 포스텍(포항공대)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연구중심 의대 신설은 포스텍이 설립의 주체인데 포스텍이 발을 뺀다면 설립 추진의 동력이 상실돼 사실상 추진의 의미가 없게 된다. 특히 포스텍의 연구중심 의대 설립 움직임은 범시민 궐기대회와 서명운동까지 벌어지는 등 지역사회 핫 이슈로 등장해 포스텍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시민들의 납득을 구할 수 있다.본지 취재팀에 따르면 이에 대한 포스텍의 공식 입장은 들을 수 없다고 한다. 취재
과학적 논리로 증명할 수 없지만, 꿈의 영험함을 믿고 있다. 어머니로부터 이야기들은 태몽은 늘 내 삶에 영향을 끼쳤다. 때로는 내가 직접 꾼 꿈으로부터 그 영험함을 실감하기도 했다. 그런 까닭에 남들은 황당하다고 말할 때 ‘꿈같은 소리 하네.’라고 하면서 핀잔을 주지만, 지난밤 꿈이 상서롭거나 불길할 때면 그날은 늘 긴장하고 조심했다.아무도 앞날의 일을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삶에 꿈은 내게 특별한 예언으로 다가왔다. 지나고 나서 꿈풀이 해 보면 전부는 아닐지라도 예언이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놀랍기도 했다. 슬하에 자식 없
나긋하게 얹힌 봄이 꽃샘추위 속에서 시간의 길을 잃어버린 날, 무엇에 이끌렸을까. 지하철에 들어선 풍뎅이 한 마리가 수십 개의 눈 안에 갇히고 말았다. 이리저리 부딪다가 뒤집어져 팽그르르, 축을 잃은 팽이의 동작에 놀란 몇몇이 웅성이기 시작했다. 그 모양이 마치 찬바람 속에서 버둥거리는 새싹을 닮았다.진화를 꿈꾸던 곳은 어디였을까 여긴 분명 아닐 텐데. 낯선 환경을 뒤늦게 감지한 걸까. 날갯짓의 속도에 점점 불안함의 무게가 더해진다. 먼 섬을 찾아 들썩여도 좋았을 저 튼튼한 견골. 잘못 접어든 골목길에서 한참을 헤매도 다시 그 자리
‘무이산이 기이하고 빼어나며 맑고 고와 진실로 천하에 제일이다. 또 우리 주 선생이 도학을 공부하던 장소가 되어 만대의 아래가 수사와 태산처럼 우러르게 하니 진실로 우주 사이에 다시 있을 수 없는 땅이 된다. 내가 외진 곳과 늦게 태어나서 이미 선생의 문하에서 배울 수 없고 또 구곡의 하류에서 갓끈을 씻을 수 없으니 어찌 심히 불행이 아니겠는가’(‘무이지발’, 정구)성주 가야로를 타고 가다 수륜면에 도달하면 새하얀 백매화가 팝콘처럼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한 서원을 찾아볼 수 있다.이곳은 조선의 대학자 한강 정구(鄭逑·1543~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