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상윤)는 18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군수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전 군수는 21대 총선을 앞둔 지난 4월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후보를 도와주자는 취지로 같은 정당 소속 경북도의원, 울진군의원들과 군수실에서 모인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에는 선거 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집회나 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재판부는 “군수가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특정 후보자의 모임을 개최해 민주주의 실현에 근간이 되는 공직선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양대선거를 대비해 개표 실습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실습은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일간 소속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선거관리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개표실습 첫날인 16일에는 구·군위원회 직원 등 14명이 참여해 개표 전 과정을 실습하고 각종 사건·사고 처리요령을 훈련하는 등 효율적
3일 오전 3시 48분께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화재 현장에서는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상처를 입었다.경찰은 숨진 이들을 부검하고 현장 감식을 해 범죄 관련성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부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대구와 경북 지방의원 72명(대구 44명, 경북 28명)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 재창출과 더 큰 민주당(민주당의 전국 정당화)을 위해 김부겸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대구·경북의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일제 강제징용 가해기업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이 한국 법원의 자산압류 명령에 불복해 즉시 항고했다. 대구지법은 일본제철이 7일 즉시 항고장을 대구지법 포항지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항고는 법원의 결정이나 명령에 불복해서 내는 것으로 일반 소송에서 항소하면 판결을 확정하지 않고 항소 당사자에게 다시 다툴 기회를 주는 것처럼 즉시항고도 당사자에게다툴 기회를 다시 주게 된다.이에 따라 우리 법원의 공시송달에 따른 자산압류 명령은 효력이 확정되지 않은 채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되며 앞으로 대구지법 포항지원 판사는 주식압류 명령을 인가
법무부는 7일 장영수 서울 서부지검장을 대구고검장으로, 조재현 수원지검장을 대구지검장으로 발령하는 등 대검 검사급 간부 2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오는 11일자인 이번 정기인사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취임후 두번째로서 ‘채널A 기자 강요 미수 의혹’ 사건 지휘의 정점에 있던 이성윤(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또 지휘 라인에 있는 이정현(27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공공형사수사부장을 맡는다.이어 추 장관의 참모로 일한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윤석열(23기) 검찰총장이 있는
경찰청은 4일 송민헌<사진> 대구지방경찰청장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승진·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진정무 경남지방경찰청장은 부산지방경찰청장,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인천지방경찰청장, 최해영 대전지방경찰청장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내정했다. 장하연 경찰청 차장은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내정됐다.송 차장은 경북 칠곡출신으로 행시 39회로 경찰에 입직했으며, 장 청장은 전남 목포 출신의 경찰대 5기생이다.치안정감 5명 중 경북 1명, 경남 2명, 전남 1명, 충북 1명으로 고르게 지역 안배를 했다는 평가
대구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3분께 동구 한 아파트 A(44)씨 집에 A씨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바닥에 누워 있는 가족 4명을 발견했다.중학생 아들(12)과 어머니(72)는 숨져 있었고, 아내(45)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A 씨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져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A씨 지인은 "힘들어서 가족과 함께 먼저 간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부부가 한 부동산 투자사업이 최근 잘 풀리지 않았던 것을
대구 달서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용판 예비후보자의 부인과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6일 김 후보 등에 따르면, 부인과 선거대책위원장 등은 지난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김 후보는 26일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부터 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
대구지방경찰청은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지방청과 10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147명을 편성해 선거와 관련된 불법행위 첩보를 수집한다.SNS 등을 통한 가짜 뉴스 유포, 선관위·정당 홈페이지 해킹 등 사이버상 불법행위도 단속한다.신동연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은 "금품 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 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폭력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경북지방경찰청도 이날 지방청과 도내 24개 경찰서에 선
관급공사 업자에게서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김 군수 변호인은 29일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한다. 다만 기록이 방대하고 증거자료를 수집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 기일을 한 번 더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반면 김 군수 측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공사업자 A(55)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했다.A씨 측 변호인은 "수의계약 대가로 돈을 건넨 것은 맞지만 담당 공무원에게 돈을 건넨 것이지 김 군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자신의 범행을 신고한 것에 보복하겠다며 편의점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대구시 동구 한 편의점에서 주인에게 "너희가 신고해 처벌을 받았다.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범행 2달 전 같은 편의점에서 소주 1병을 몰래 갖고 나오다가 붙잡혀 즉결심판으로 벌금 10만원을 내게 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폭력 성향 범죄 전력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설 명절 연휴 귀성객을 대상으로 ‘국회의원선거 D-80 정책선거 홍보 및 18세 유권자 응원 퍼포먼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선거를 80여일 앞두고 실시하는 이날 행사는 대구시선관위와 지역내 봉사단체 회원 40여명이 협업해 ‘사물놀이&플래시몹 정책선거 홍보 퍼포먼스’로 실시되며 18세 새내기 유권자의 생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3일 오전 11시 당사 대회의실에서 단배식이 개최했다. 남칠우 시당위원장과 홍의락(북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위원장, 상무위원, 상임고문 및 고문단, 지방의원, 총선 예비후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총선을 생각해보면 민주당 국회의원 한 명도 없었지만, 지금은 김부겸, 홍의락 의원 비롯해 5명
21일 오전 10시 45분께 대구시 동구 진인동 야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작업차에 깔렸다.A씨는 헬기와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지검이 비리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 강력부 수사관들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대구 남부경찰서 생활질서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수사관들은 해당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모 경찰관의 업무용 휴대전화,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검찰은 단속 업무를 맡은 이 경찰관의 비리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양해를 구하고 해당 경찰관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해 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3일 오후 4시 13분께 대구 달성군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졌다.이 불로 400㎡ 규모의 창고 1개 동이 모두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7대, 소방헬기 2대, 소방관 107명을 투입해 오후 5시 30분께 초진을 완료하고 잔불 정리 중이다.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5명은 불이 나자 긴급하게 대피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잔불 정리가 끝나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구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80대 할머니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달서경찰서는 3일 A(80)씨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딸 B(5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B씨는 지난 1일과 2일 사이 달서구 송현동 한 원룸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2일 오후 4시 40분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손에 혈흔과 함께 흉기를 막으려 할 때 생기는 '방어흔'이 확인됐다.경찰은 원룸 안팎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B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일 원룸에 들어와 하루를 지낸 뒤 밖
대구지법 형사항소4부(이윤호 부장판사)는 29일 해외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박종철 전 예천군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했다.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10일간 해외연수 중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가이드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재판부는 "피고인 항소는 이유 없다"고 밝혔다.박 전 의원은 군의회에서 제명된 뒤 별도 행정소송을 하고 있다.
소방헬기가 추락한 독도 해역에서 3번째로 수습된 선원 윤영호(50)씨 시신이 경남 의령으로 옮겨졌다.7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A씨 유족은 6일 오후 11시께 윤영호씨 유해를 고향인 경남 의령의 한 장례식장으로 옮겼다.유족 측은 개별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윤영호씨 시신은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께 독도 해역에서 수습해 6일 오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해 신원을 확인했다.윤영호씨는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홍게잡이를 하다 손가락이 절단돼 응급 구조를 요청했으며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