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에 불과하지만, 돌아올 때 그들은 완전히 딴사람이 되어 있었다. 얼음의 압박을 목격한 이들은 공포에 사로잡혔고, 몇몇 선원은 돌아와 온갖 증세에 시달렸다. 피로, 끊이지 않는 두통, 신경성 문제, 불면증, 심장 이상 증세, 숨 가쁨, 현기증….”‘미쳐버린 배’(글항아리)는 최초의 남극 과학 탐사를 배경으로 한 논픽션이다. 저자인 미국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줄리언 생크턴은 1897년 남극 탐험을 떠난 벨지카호 선원들이 조난에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해 많은 울림을 준다. 벨지카호 사람들의 대담함, 불굴의 용기, 상황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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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7.28
게재일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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