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 형사1부(진성철 부장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광열 영덕 군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김 군수는 원심인 1심에선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이 여론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유도한 부분은 유죄로 인정되나 다만 여론조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 당내경선에 미친 영향이 적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히고 이같이 선고했다.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선고되면 그 직을 유지 할 수 없으나 김 군수는 항소심에서 벌금이 90만원으로 깍
진보당 황순규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는 31일 첫번째 민생공약으로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다.황 예비후보는 5대 공약으로 △은행 횡재세 도입으로 서민부채탕감기금 마련 △지역 공공은행 설립으로 서민금융 및 지역재투자 확대 △법정 최고금리 연 15%로 낮춰 대출금리 인하 △대출금리 원가 공개로 금리부담 완화 △불법 대부계약 및 불법사금융 원천 무효화 등을 내놓았다.또 “한국 사회 가계부채는 1천845조 수준으로 연간 GDP까지 초과하는 그야말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말로만 민생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기에 1호
대구지법 형사2단독 이원재 판사는 31일 3·1절 도심도로에서 난폭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22)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22년 3월 1일 오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 동구 파티마삼거리 등 도심 곳곳 도로 약 45㎞ 구간에서 K7 승용차를 타고 여러 오토바이 및 차량과 함께 앞뒤 또는 좌우로 줄지어 다니며 위험하게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당일 동대구역 앞 교차로 등 4곳에서 교통신호를 연달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소셜미디
전국 108개 지구, 215만가구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적용 대상이 돼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특별법 입안 당시 밝힌 51곳, 103만가구에서 적용 대상이 2배 이상 늘었다.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공공주택사업,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이후 20년 이상 지났으며 인접·연접한 택지와 구도심, 유휴부지를 포함해 100만㎡ 이상인 지역이다.단 구도심과 유휴부지는 전체 합산 면적의 2
해고되자 전 직장인 대리점 앞에서 1인 시위하며 대리점주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동차 판매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어재원)는 30일 자신이 근무했던 자동차대리점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A씨(55)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2년 10월쯤 B씨가 운영하는 한 자동차 판매대리점에서 2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며 자동차 판매원으로 일해오다 지난 2019년 1월 계약 기간 종료 이후 B씨의 재계약 거절로 해고됐다.이에 A씨는 같은 해 2월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최경환 전 부총리는 29일 오전 11시 경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최 전 부총리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제 제 정치 인생 모두를 걸고 오직 경산시민만 믿고 광야로 나가겠다”며 “멈춰선 경산을 다시 뛰는 경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특히 최 전 부총리는 “경산의 민심을 외면한 국민의힘 공관위로부터 경선 참여와 관련해서 어떤 제의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경산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고심 끝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또 “최근 2∼3개월 동안 지난날 땀과 열정을 쏟았던 경제현장
대구 중·남구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재선을 한 정치인이 드물다. 그만큼 인물 평가에 냉정한 곳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곽상도 전 의원이 재선에 성공, 벽을 깨는 듯 했으나, 아들의 대장동 ‘화천대유’퇴직금 50억 원 건으로 사퇴, 2022년 3월 보궐선거까지 치른 곳이다. 재선을 노리는 임병헌 의원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인사는 강사빈(23)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권영현(48)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노승권(58) 변호사, 도태우(54) 변호사, 손영준(34) 전 국민의힘 중·남구 청년지회장, 윤정록(52)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어재원)는 지난 26일 함께 화투를 치던 60∼70대 여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A씨(59)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또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A씨는 지난해 8월 4일 오후 7시 20분쯤 경북 경산시 옥산동 한 아파트에서 100원짜리 화투를 함께 치던 이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71)를 숨지게 하고 C씨(64)등 2명에게 각각 전치 8주,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이튿날 경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진성철)는 25일 의붓딸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씨(42)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A씨는 1심에서 징역 6년과 보호관찰을 선고받고 항소했다.A씨는 지난 2022년 집에서 10세 의붓딸을 20여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해자 측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해보면 1심 형은 적정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24일 연구진이 발표한‘골질환 개선 목적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세포외소포체 개발’이 국제학술지‘Biochemical Genetic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연구진들은 인간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로부터 추출한 세포외 소포체가 골다공증 등 골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파골세포의 분화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최주희(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연구원, 이근우(영남대 의대) 교수팀, 서민수(경북대 수의대) 교수팀 공동연구의 성과다.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골질환 치료제 개발에
국민의힘 전광삼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는 23일 문화예술허브 사업부지 변경추진 논란과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 예비후보는 “우리 북구는 문화예술허브 사업뿐만 아니라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도 달성군으로 빼앗긴 상황”이라며“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업임에도 사업부지가 달성군으로 변경된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달성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교통과 산업이 좋아지고 일자리, 인구증가 등이 가능했던 이유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우리 북구도 지역민과 소통하고 중앙정부에 목소리를 낼 수
무소속 박경철 수성을 예비후보는 22일 1호공약으로 범어천을 개발해 서울 청계천을 능가하는 문화관광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박 예비후보는 “생활 밀착형 1호공약으로 수성못 유원지와 연계해 숨어있는 범어천을 서울 청계천 이상으로 젊은이와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문화예술거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또 “수성못에서 어린이 회관까지 범어천 2㎞ 구간은 이미 토목공사가 완료된 상태라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조성이 가능하다”며 “도로 옆의 조경에 맞는 조명설치와 대구 역사를 담은 타일 벽화작업 및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위한 부대시설을
영탁 측이 거액을 요구해 재계약이 결렬됐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막걸리 제조사 대표가 명예훼손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 대표 백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협박·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기소된 예천양조 서울지부 지사장 조모 씨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백씨 등이 상표권 협상이나 그동안의 만남에서 있었던 사실과 허위
KCGI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출시한 KCGI초단기우량채 증권투자신탁(채권)에 1천억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18일 밝혔다.이펀드는 만기 1년 이내의 우량채권 중 AA-등급 이상 채권과 A1이상 전단채[1], CP(AA0등급 이상)등 우량채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채권형 펀드다.평균 만기 6개월 내외로 금리 상승기에는 3개월이하 단기채권 위주로, 금리 하락기에는 만기 6개월에서 1년짜리 채권 위주로 운용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MMF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투자등급은 ‘낮은
영탁 측이 거액을 요구해 재계약이 결렬됐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막걸리 제조사 대표가 명예훼손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19일 연합뉴스보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 대표 백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협박·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기소된 예천양조 서울지부 지사장 조모 씨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백씨 등이 상표권 협상이나 그동안의 만남에서 있었
이슬람 사원 예정지 앞에 돼지머리를 놨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송치된 주민들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건립 반대 비대위는 주민 2명이 사원 예정지 앞에 돼지머리 등을 가져다 놓은 혐의(업무방해)에 대해 지난해 12월 30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통지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돼지머리를 사원 예정지 앞에 가져다 놨고 당시 경찰은공사를 방해하는 행위로 보고 같은 해 12월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무혐의 처분을 받은 주민 A씨는 “돼지머리와 무관하게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
경북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포항 남·울릉)와 관련해 출마예정자 선거운동을 한 공무원을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공무원 내부 행사에 입후보예정자 B씨를 초대해 출마 사실을 소개하고 인사시키는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제1항 제4호에는 공무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한 경우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포항시 남구선관위 관계자는 “
대구지법 형사1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18일 관공서 사업과 관련해 납품업자 등으로부터 1천600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기소된 전 구청 공무원 A씨(58)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또 벌금 2천600만 원을 선고하고 1천600만 원 추징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18년 5월 대구 모 구청 도시행정계장으로 일하던 당시 경관개선사업 관련 업자로부터 납품업체 선정 요청과 함께 3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지난 2020년 3월 동장으로 근무할 때 속칭‘이축권’소유자와 매수 희망자 간 매매를
야간 근무 중 담배꽁초 불로 혈액공급실까지 태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혈액원 직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4단독 김대현 판사는 17일 실화 혐의로 기소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직원 30대 A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야간 당직근무 중인 2022년 7월 10일 오전 1시 6분쯤 대구 중구 대구경북혈액원 내 혈액창고 출입구 인근에서 직원 B씨와 담배를 피운 후 담뱃불을 완전히 끄지 않은 채 담배꽁초를 그곳에 있던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후 쓰레기통 안 쓰레기에 불이 붙었고 18분 뒤 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