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당국회담 무산을 놓고 13일 여권은 북한당국을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야권은 청와대와 정부의 책임도 크다며 공세를 강화했다. 새누리당은 북한이 남북당국회담의 무산을 남한 책임으로 돌리는 데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비판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북한이 당국회담의 파국을 우리나라의 도발적 망동 때문이라고 한 것은 적반하장의 전형”이라면서 “북한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상호존중의 외교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또 “대북 정책은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며 회담 성사 자체에만 목적을 둬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도 북한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일부 언론과의 접촉에서“북한은 대화나 협상에 관심 없이 중국 지도부가
일반
등록일 2013.06.13
게재일 2013-06-14
댓글 0
-
-
정부는 13일 북한이 남북당국회담 책임을 우리 정부에게 돌리면서 실무접촉 과정을 공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북한이 수석대표 급(級) 문제를 이유로 남북당국회담을 무산시키고 오늘 담화를 통해 실무접촉 과정을 일방적으로 왜곡해 공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수석대표 급을 맞추는 것은 남북간 현안에 대한 실질적 협의를 통해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면서 “대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표시이자 신뢰형성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실무접촉에서 우리 측은 현안 문제를 실질적으로 협의·해결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권한과 책임을 가진 당국자간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
일반
등록일 2013.06.13
게재일 2013-06-14
댓글 0
-
-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여야는 12일,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특위 위원은 18명이며, 활동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운영위는 남북관계 발전 특위 제안이유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체제 구축 방안과 남북관계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이와 함께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3.06.12
게재일 2013-06-13
댓글 0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오는 16일, 국회 인근의 설렁탕집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포함한 6월 임시국회 의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4일 김 대표가 민주당 사령탑으로 선출된 뒤 양당 대표 간 첫 공식 만남이다. 새누리당 측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정치권이 서민을 위한 자세를 잃지 말자는 차원에서 양당 대표가 설렁탕집에서 아침식사를 겸한 면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두 대표는 13일 국회 사랑재에서 첫 회동을 할 계획이었지만, 12~13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당국자회담 때문에 16일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에서는 이달 초로 잡혔다가 미뤄진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 일정 및 의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
일반
등록일 2013.06.12
게재일 2013-06-13
댓글 0
-
-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수요조사 절차를 진행하는 중에라도 입지조사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변경된 입장을 내놨다. 12일 오후, 국토교통부 장영수 공항항공정책관은 국회 주호영(대구 수성을)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면담하고 “국교부는 신공항 수요조사 완료 후에 입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수요조사 절차를 진행하는 중에라도 입지조사의 절차나 방법, 조사기관의 선정 등에 관해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합의도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주 위원장은 밝혔다. 이 같은 국교부의 입장 변화는 “수요조사와 입지조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부산시의 주장을 사실상 받아들인 셈이다. 이에 대해, 주호영 시당위원장과 동석한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국교부가
일반
등록일 2013.06.12
게재일 2013-06-13
댓글 0
-
-
박근혜 대통령이 본격적인 지방 챙기기에 나설 태세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이달 27일 중국 국빈 방문 이후 지방을 돌며 지역현안을 듣는 등 지방과의 소통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허태열 대통령 실장은 12일 청와대 출입 지역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정부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순방 이후 지역공약 및 지역 SOC 정상화 방안 등의 문제 등을 놓고 순차적으로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실장은 특히 “일부에서 정부가 지역 SOC 사업을 축소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건 다소 사실과 다르다”며 “기존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은 진행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지역 공약들의 경우 아직 그 사업에 얼마가 들어가는지, 또 사업 타당성이 있는지 잘 모
일반
등록일 2013.06.12
게재일 2013-06-13
댓글 0
-
통일부가 북측에 추가회담을 위한 수정 제의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통일부는 12일 남북당국회담의 무산과 관련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에 수정제의를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면서 그럴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도 “우리로서는 현재의 대표단과 북한의 대표단이 변한게 없다면 언제든지 회담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면서 “북한이 성의있는 입장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수석대표로 내세운 통일부 차관과 북한이 내세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국장간 회담은 북한이 수용할 경우 열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창형기자 god02@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3.06.12
게재일 2013-06-13
댓글 0
-
-
-
민주당은 11일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 수사개입 의혹울 받고 있는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키로 하는 등 전면전에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의 정치공작과 경찰의 은폐·축소 시도는 헌정질서를 뿌리째 흔드는 반국가적 범죄행위”라면서 “그럼에도 법치의 마지막 보루여야 할 법무부장관이 앞장서서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황 장관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묵살했을 뿐만아니라 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에 대해서도 사실상 재검토를 주문했다”고 밝히고 “황 장관의 적법치 않은 개입과 관련해 민주당은 황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검찰이 원 전 국정원장에 대해
일반
등록일 2013.06.11
게재일 2013-06-12
댓글 0
-
새누리당은 11일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위원회 산하에 `창조경제·일자리창출 특위`를 구성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김학용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맡았으며 강은희·김상민·민병주·윤명희·이만우·이우현·전하진 등 국회의원 7명과 산업계·학계 전문가 13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특위는 △창조경제생태계 조성 △벤처중소기업 육성 △신산업·신시장 개척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육성 등 4개 분과위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창조경제론을 실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위는 오는 14일 1차 전체회의를 갖고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입법 과제를 보고받을 예정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3.06.11
게재일 2013-06-12
댓글 0
-
민주당 대구시당은 낙동강 중류지역 녹조 발생과 관련해 11일 성명을 내고 4대강 조사 평가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1~2급수를 유지하던 낙동강은 4대강 사업 이후 환경부 자체 조사에서도 3급수 수준으로 떨어졌고 낙동강 중류 대구 부근에서 지난해보다 더 빠른 시기에 녹조 현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단체들은 낙동강 보의 수문 개방과 보 해체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정부도 이달 중순까지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느끼는 현재의 불안감을 없앨 수 있도록 낙동강 중상류 지역의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도민들에게 가감 없이 공개
일반
등록일 2013.06.11
게재일 2013-06-12
댓글 0
-
국회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1일 첫 여야 간사회의를 열고 국정조사활동을 1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벌이기로 합의했다. 특위는 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작성한 뒤 국회에 제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진주의료원 폐업사태를 계기로 공공의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특위는 이날부터 사실상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특위 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내정됐고 새누리당 김희국, 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각각 여야 간사를 맡기로 했다. 정우택 위원장 내정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정조사 기한을 여야가 합의로 정했다”면서 “증인 채택은 간사 간에 추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조특위는 새누리당 9명, 민주당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모두 18
일반
등록일 2013.06.11
게재일 2013-06-12
댓글 0
-
-
남북간 현안을 다룰 예정이었던 12일 `남북당국회담`이 수석대표의 `격(格)`을 놓고 절충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무산됐다. 정부 당국자는 11일 오후 “남북 양측 모두 원래 제시한 수석대표를 고수하며 수정제의를 하지 않으면서 맞서 12일 회담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측이 남측 장관급이 안 나오면 당국회담을 열수 없다고 주장하며 북측 대표단의 파견을 보류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9일부터 10일까지 실무접촉 이후 우리측은 북측에 대해 당장 명단을 알려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북측은 명단의 동시교환만 고집했다”고 지적했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후 1시께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각 5명의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지만 북측이 남측이 제시한 수석대표에 대해
일반
등록일 2013.06.11
게재일 2013-06-12
댓글 0
-
정부는 12~13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당국회담`에서 “합의하기 쉽고 의견 절충이 쉬운 것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10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 결과 브리핑에서 “1박2일이 과거의 장관급·고위급 회담 일정보다 짧지만 의제 협의와 실질적인 협의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건설적인 방향에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 실장은 “남북당국회담 한번으로 지금 제기되고 있는 모든 남북간 현안이 다 협의·해결되고 타결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남북 실무접촉에서 수석대표의 급과 의제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남북문
일반
등록일 2013.06.10
게재일 2013-06-1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