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로 6년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5일 소속사에 따르면 `동안미녀`는 직장에서 해고당한 고졸 학력의 32살 여성이 7살 어린 동생 신분으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드라마로 장나라는 여주인공 이소영을 연기한다. 장나라의 드라마 출연은 2005년 KBS `웨딩` 이후 처음이다. `동안미녀`는 `강력반` 후속으로 5월초 방송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배우 소지섭과 한효주가 멜로영화 `오직 그대만`에 출연한다고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15일 밝혔다. 어두운 과거 때문에 링에서 내려왔던 복서 철민(소지섭)이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정화(한효주)를 만나 운명적 사랑에 빠지고 목숨을 건 경기를 하는 이야기다. `깃` `마법사들` 등을 연출한 송일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오직 그대만`은 이달 말 촬영에 들어가 올가을 개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여성그룹 카라가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새 싱글 수익 전액을 기부한다고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15일 전했다. 소속사는 “카라가 오는 23일 일본에서 내는 세번째 싱글 `제트 코스터 러브`의 수익금 전액을 지진 피해자를 위해 기부한다”며 “기부금은 카라와 DSP미디어의 음반 인세 수익으로 카라의 일본 음반유통사인 유니버설재팬을 통해 공신력있는 구호 기관에 전달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준 일본 팬들의 피해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TV뉴스와 인터넷을 계속 지켜보면서 추가 피해없이 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자를 위해 2억원을 기부한다고 소속사인 알스컴퍼니가 14일 전했다. 알스컴퍼니는 “류시원 씨가 일본 소속사와 기부 창구를 논의해 2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또 가장 피해가 큰 센다이 지역에 류시원 씨가 직접 가 자원 봉사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류시원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일본 순회공연을 여러 차례 했는데 특히 센다이 지역은 공연을 여러 번 했던 곳이어서 환호해주던 팬들의 얼굴 하나하나가 다 떠오른다”며 “TV를 통해 엄청난 피해 상황을 지켜보면서 내 가족 일 같아 마음이 무너진다”고 슬픔을 전했다. /연합뉴스
스타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에 제7의 멤버로 합류한다. 신원호 PD는 14일 “양준혁을 새 멤버로 영입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합류 시기는 아직 결정이 안됐다. 기존에 잡혀 있던 방송 스케줄과 양준혁씨의 스케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양준혁은 작년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성민의 자리를 대신해 기존 멤버 6명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다. /연합뉴스
배우 공현주가 올리브 채널이 선보이는 요리 프로그램 `푸드에세이`의 MC로 발탁됐다고 소속사 토비스미디어가 14일 밝혔다. `푸드에세이`는 각 분야 스타들이 출연해 특별한 사연이 담긴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월~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 방송된다. 공현주는 이 중 화요일 방송분을 진행하게 된다. /연합뉴스
“춤·노래 목숨 걸고 연습했어요”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배우 김수현(23·사진)은 자신의 이름보다는 배역 이름인 송삼동으로 더 기억된다. 함께 출연한 아이돌 스타들이 극중 호연에도 배역 이름보다 본명이 먼저 떠오르는 것과 대조된다. 김수현이 아직까지는 대중에게 낯선 신인이라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전작들에서 `명품 아역`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번 작품에서도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인 점을 감안하면 그가 정말 송삼동처럼 보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린다. 김수현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요즘 `아! 송삼동이다`라는 말을 가장 자주 듣는다”고 했다. `드림하이`로 인해 달라진 대중의 시선을 실감하는 듯했다. 며칠 전
외계인의 지구 침략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월드 인베이젼`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월드 인베이젼`은 지난 11~13일 사흘간 전국 494개 상영관에서 45만3천991명(34%)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내털리 포트먼 주연의 `블랙 스완`은 351개 상영관에 19만4천559명(14.6%)이 들어 전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2위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124만1천728명. 임창정 주연의 `사랑이 무서워`는 347개 상영관에서 14만683명(10.5%)을 동원해 3위에 올랐으며, 이순재 등이 출연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345개관에 13만4천354명(10%)으로 전주와 같은 4위다. /연합뉴스
세월의 흐름에 변해가는 `감정의 변화` “이 영화는 계속되는 삶과 우리가 그 삶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끝없이 골몰한 데서 나온 결과물이다.” `세상의 모든 계절`(원제 Another Year·사진)을 연출한 영국의 거장 마이크 리(67) 감독의 말이다. 인간관계 문제에 천착한 이 영화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인간의 마음을 잔인할 정도로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상영시간 129분간 영화는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어느 순간 관객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때린다. 그리고 막판에는 `참 인간이란 잔인한 족속이구나`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입안에 맴돌 수도 있다. 하지만, 몸을 추스르고 극장 문을 나서게 되면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 볼 힘을 전해줄 정도로 울림이 있는 영화다. 일상을 파고들어 인간관계를 풀
“도움급한 곳에 써달라” 배용준 10억·김현중 1억 내놔 한류스타들이 일본 대지진 피해자 돕기에 앞장서고있다.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이 14일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일본 총리가 총괄하는 내각부 산하 정부 기금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키이스트가 밝혔다. 키이스트는 “구호물자와 복구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배용준이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의 긴급 지원에 써달라며 10억원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도울 방법을 계속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용준은 기부에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과 여진 소식은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키
정일우, SBS `49일`서 자유분방한 21세기 저승사자 역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고파” “요즘 애티를 벗고 남자 냄새가 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제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을 통해 `남자 정일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표정에서 환한 기운이 퍼져나왔다. 곧이어 기분 좋은 설렘도 감지됐다. 마냥 좋은 듯했다. “`거침없이 하이킥` 첫방송 기다릴 때처럼 설렙니다. 오로지 연기 자체에 집중하고 연기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때였죠. 하지만 그 후의 작품에서는 모두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를 걱정하게 되니 설렘 대신 긴장되고 부담됐어요. 연기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 거죠. 그런데 이번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연기만을 생각하며 즐겁게
이유리, MBC `반짝반짝 빛나는`서 운명 뒤바뀐 황금란 역 MBC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가난한 순댓국집 딸에서 부잣집 딸로 운명이 뒤바뀌는 황금란을 연기하는 이유리는 “이 모두가 나한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10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란이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어릴 적 병원의 실수로 다른 운명을 살게 된 두 여자가 뒤늦게 각자의 자리를 찾은 다음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유리가 연기하는 황금란은 사법고시에 합격한 남자친구에게 버림받고 인생의 막다른 골목길에 놓였다 우연히 자신이 원래 부잣집 딸 한정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뒤바뀐 운명을 살게 된다. “한
화제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일본 지상파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주연배우 신민아는 “지난 10일 오후 도쿄 아카사카의 TBS본사에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지상파 방송을 기념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기존 구미호가 무서운 이미지였다면 이 작품에서는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모습이 강조된, 전혀 다른 구미호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평일 오전 `한류 셀렉트(Select)`를 통해 한류 화제작을 내보내는 TBS는 오는 21일부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방영한다. /연합뉴스
배우 이천희(32·사진 왼쪽)-전혜진(23) 커플이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예식의 주례는 이천희와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호흡을 맞춘 탤런트 최불암이 맡았다. 사회는 배우 공유가 맡고, 축가는 가수 윤종신과 박선주가 불렀다. 이천희와 전혜진은 2009~2010년 방송된 `그대 웃어요`에서 연인으로 출연하며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연합뉴스
그룹 god 출신 솔로가수 김태우(30·사진)가 오는 22일 2집 `T-스쿨(SCHOOL)`을 발표한다. 소속사인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11일 “김태우가 2009년 히트곡 `사랑비`를 발표한 지 1년 6개월 만에 2집으로 컴백한다”며 “음반 발매에 앞서 오는 15일 음원 일부를 온라인에 먼저 공개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우는 지난 10일 유튜브 공식 채널(www.youtube.com/tsoul)과 홈페이지(www.t-soul.co.kr), 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사이트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드 인베이젼`이 개봉과 함께 주말 예매점유율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론 에크하트 주연의 `월드 인베이젼`은 40.5%의 점유율로 2주간 정상을 차지했던 내털리 포트먼 주연의 `블랙 스완`(16.7%)을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노년의 사랑을 그린 이순재 주연의 한국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2.0%로 3위를 차지했고, 할리우드의 서부극 `랭고`는 7.6%로 4위다. 임창정·김규리 주연의 `사랑이 무서워`는 5.9%로 5위를 차지했다.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녀조연상을 싹쓸이한 데이비드 러셀 감독의 `파이터`는 4.0%로 6위에 올랐다. 맷 데이먼 주연의 `컨트롤러`(3.1%), 월트 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 `라푼젤`(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38·사진)이 이달부터 전국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10일 “바비킴이 상반기 4개 도시, 하반기 10여개 도시를 도는 전국 순회공연을 한다”며 “오는 26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다음 달 16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5월 대구, 6월 안양 등 상반기 일정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이번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2009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30여 개 지역에서 50여 회 공연을 열어 9만여 관객을 모으는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바비킴은 “내 모든 일상은 공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무대 위에서 노래할 때가 가장 감격스럽다. 올해 순회공연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
“새인생에 감사… 희망노래 부를게요” `꿈에`를 부른 싱어송라이터 조덕배(52·사진)의 인생은 참 드라마틱하다. 2살 때 찾아온 소아마비로 하반신 장애를 입었고, 2009년 뇌출혈로 쓰러지며 생사를 오갔다. 한번 겪기도 힘든 시련을 그는 두번이나 온 몸으로 이겨냈다. 2년간의 재활 치료 끝에 활동을 재개한 조덕배를 8일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뇌출혈 투병 3개월 즈음 만났을 때 휠체어에 의지했던 그는 예전처럼 목발을 짚고 걸었다. 일그러진 표정에 어눌했던 말투도 꽤 온전한 발음으로 회복됐다. 투병으로 발매 직후 묻힌 9집 활동을 다시 시작했고 디지털 싱글로 낼 신곡 작업도 하고 있다. 오는 5~6월께는 후배들과 콘서트도 연다. “세시봉 형님들도 건재한데 50대 초반에 `싸가지
“거침없는 아이돌 배우들 자극 됐어요” “거침없는 아이돌 배우들이 자극이 됐어요.” 배우 이윤지는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을 혈기왕성한 아이돌 스타들과 보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그는 냉철한 교사 시경진을 연기하며 제자로 나오는 2PM의 옥택연, 장우영, 미쓰에이의 배수지, 티아라의 함은정, 아이유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 스타들과 동고동락했다. 이윤지는 지난 7일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이 친구들 앞에서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앞서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연기를 즐기면서 해야 하는데 자꾸 그 친구들이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니까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돌아봤다. 더구나 극중에서 아이돌의 전문 분야인 춤을 가르쳐야 하는 처지라 말 못할 고충이 많았다. 이미 뛰어난
그룹 씨앤블루의 리더 정용화와 배우 박신혜가 MBC의 새 수목드라마 `페스티벌`(가제)에 출연한다. 9일 제작사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을 연출한 표민수 PD의 신작으로, 예술대학 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정용화는 `꽃미남` 밴드 보컬로 여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실용음악과 학생 이신 역을 맡았고 박신혜는 판소리 명창 집안에서 자란 가야금 신동 국악과 이규원을 연기한다. `페스티벌`은 6월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