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배우 되고파” “이소룡 같은 남자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이번 드라마에서 `이소룡` 역을 맡았으니 그 꿈을 이뤘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웃음)” SBS 주말극장 `내사랑 내곁에`의 `이소룡` 이재윤(26·사진)은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187㎝의 훤칠한 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한눈에 봐도 `듬직하다`는 느낌을 주는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이름처럼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남자` 이소룡 역을 맡았다. 최근 만난 이재윤은 “이소룡은 사고방식 자체가 `노(no)` 보다는 `예스(yes)`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인물이에요. 극이 진행되면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여러가지 난관도 등장하겠지만, 뭐든 긍정적인
“예쁜 가정 꾸리며 잘 살게요” “조용히 예쁘게 살림 잘 꾸리면서 살게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결혼을 앞둔 인기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30·사진 오른쪽)과 배우 기태영(33)이 예쁜 가정을 꾸리며 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유진은 23일 오후 서울 한강 잠원지구 내 선상카페 오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팬 여러분들이 앞으로 둘을 함께 지지해 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 활동도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기태영 역시 “보여지는 사람인 만큼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예쁜 가정을 꾸리면서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2009년 10월 방송된 MBC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동료 배우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지난 11일 각자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결혼
그룹 핑클 출신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가수 JK 김동욱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합류한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23일 “옥주현 씨와 JK 김동욱 씨가 오늘 진행된 첫번째 경연 녹화에 참석했다”며 “방송인 송은이 씨가 옥주현의 매니저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1998년 핑클로 가요계에 데뷔한 옥주현은 2003년 솔로 앨범 `난`을 발표하고 뮤지컬, MC, 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2002년 데뷔한 JK 김동욱은 최근 tvN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페라스타`에서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했으나 테이에게 안타깝게 우승을 내줬다. 앞서 기존 출연자 김연우는 지난 22일 방송된 최종 경연에서 탈락자로 선정됐고 1위를 차지했던 임재범은 맹장 수술로 잠정 하차했다. 이 관계자
가족 소재로 한 영화 경쟁본상 `싹쓸이` 거장들의 화려한 복귀와 가족을 소재로 한 따뜻한 영화들. 올해 칸 국제영화제를 집약하는 말이다. 세계 영화의 향연인 칸 영화제가 테렌스 맬릭 감독의 `트리 어브 라이프`(The Tree of Life)에 황금종려상을 안기며 22일(이하 현지시간) 폐막했다. 가족 문제 등 따뜻한 영화들이 주류를 이룬 64회째 올해 영화제에서는 칸의 황태자 중 한 명인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히틀러 발언`으로 영화제에서 퇴출되고, 김기덕 감독의 3년만의 복귀작 `아리랑`이 실명 비판으로 국내 영화계에 파문을 던지는 등 사건사고 또한 적지않았다. 한국영화의 수상소식도 이어졌다.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은 작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에 이어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수
“8집은 다양한 색 담은 팔색조” “음반에 여러가지 색깔의 노래를 담았어요. 그래서 음반 제목도 팔색조를 뜻하는 `피타(PITTA)`로 붙였죠.” 가수 백지영(35·사진)이 7집 `총 맞은 것처럼` 이후 2년 6개월 만에 발매한 8집 `피타`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겸 쇼케이스에서 “나는 댄스곡으로 출발했지만 발라드곡으로 변신 아닌 변신을 했다”며 “음악이 모두 한 길에 있긴 하지만 난 음악 색깔을 바꾸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방시혁이 프로듀싱한 8집에서 장르를 아우르는 가수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발라드곡 `보통`과 하우스 풍의 댄스곡 `배드 걸(Bad Girl)` 등 두 곡을 타이틀 곡으로 내세우는 `양수겸장`
23일 오후 1시46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25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앞에서 MBC스포츠플러스 송지선(30·여·사진) 아나운서가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비원은 “`쿵`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주차장 입구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출동할 당시 이 오피스텔 19층 송씨의 집 창문이 열려있었던 점으로 미뤄 송씨가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변사자의 신원을 최종 확인하고 있다. 송씨는 지난 7일 오전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요원, `49일`서 1인 2역 소화… 애절한 로맨스 연기까지 이요원(31·사진)이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2009년 MBC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로 분해 고현정의 짱짱한 미실과 맞섰던 그는 이번에는 다른 이의 영혼에 몸을 빌려주는 빙의된 인물을 연기하며 독특한 1인2역을 소화해냈다. 그가 넘나든 두 캐릭터는 분명 달랐지만 둘 사이를 오가는 움직임은 자연스러웠고 후반으로 가면서는 빙의가 됐으면서도 되지 않은 척, 빙의 되지 않았으면서도 빙의 된 척해야 하는 고난도의 연기도 무리 없이 해내 박수를 받았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SBS `49일`에서 삶을 포기하려는 송이경과 생판 모르는 남인 신지현(남규리 분)의 영혼이 빙의 된 `빙이경`(시청자가 붙여준 별명)의 두 가지 역할을 오간
배우 박시후와 문채원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2일 KBS에 따르면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癸酉靖難, 조선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좌의정 김종서 등을 살해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수양대군의 딸 세령과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 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다. 박시후는 김종서의 막내아들 김승유 역을 맡았다. 김승유는 명민하고 대담한데다 수려한 외모까지 갖춰 `시대의 귀공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문채원은 수양대군의 맏딸 세령을 연기한다. 세령은 호기심도 많고, 하고 싶은 건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강단 있는 여자로 `원수의 아들`인 김승유와 사랑에 빠진다.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백청강·이태권 결승 진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20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위대한 탄생`은 전날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전국 기준 21.7%, 수도권 기준 2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위대한 탄생`은 지난주 시청률 1위를 지키던 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가 종영하면서 처음으로 금요일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웃어라 동해야` 후속인 `우리집 여자들`은 전국 기준 17.9%를 기록, 전날 전체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전날 `위대한 탄생`에서는 톱 3에 오른 백청강, 이태권, 셰인이 한국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부르기에 도전했고 심사위원 평가와 시청자 문자투표를 종합한 결과 신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제64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받았다. 김기덕 감독은 칸 영화제 폐막 하루 전날인 21일 밤(이하 현재시간) 드뷔시관에서 열린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시상식에서 독일 안드레아스 드레센 감독의 `스톱드 온 트랙`(Stopped on track)과 함께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국 영화는 이로써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에 이어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2연패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김기덕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에 이어 칸 영화제 공식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받음으로써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3대 영화제에서 본상을 수상한 감독은 김기덕 감독이 국내 감독으로는 유일하다. 김 감
KBS가 7080세대를 위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KBS 김학순 CP는 19일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뉴 시니어 세대(50~60대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낭만을 부탁해`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낭만을 부탁해`는 가수 전영록·김정민, 배우 최수종, 개그맨 허경환·정주리, KBS 가애란 아나운서 등 6명으로 구성된 `낭만원정대`가 매주 특별한 주제로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는다. 이들은 7080세대의 추억과 낭만이 서린 장소를 방문해 당시 유행하던 음악·게임 등을 소개하고, 그 시절의 `로망`도 재연한다. 김 CP는 “`낭만을 부탁해`는 7080세대를 위한 자아 찾기 프로젝트”라면서 “`마음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를 모토로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인기 남성그룹 2PM의 일본 데뷔 싱글이 오리콘 4위에 올랐다. 2PM이 18일 선보인 데뷔 싱글 `테이크 오프(Take Off)`는 오리콘 일간차트에서 같은 날 출시된 캇툰(KAT-TUN), 퍼퓸(Perfume), 디바(Diva)의 새 싱글에 이어 4위의 성적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한편, 최근 5대 도시를 도는 첫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2PM은 21일 요코하마에서 데뷔 음반 발매를 기념한 이벤트를 연다. 또 20일 후지TV의 `와랏테이이토모!`와 22일에는 NHK의 인기 음악프로그램인 `뮤직재팬(MUSIC JAPAN)` 등 방송에도 출연한다. /연합뉴스
돈도 없고 학벌도 없고 운마저 없는 여자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은 뭘까. 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의 여주인공 미리(이다해)는 거짓말을 택한다.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서 알랭 들롱이 연기한 청년 리플리처럼 미리는 거짓말로 세상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 세상을 속이기 시작한다.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우연히 시작한 거짓말 하나로 그에게 절대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세상의 문들이 열리기 시작한다. MBC가 `짝패` 후속으로 선보이는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가 성공을 위해 거짓말의 수렁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드라마로, 개인의 욕망과 세상의 모순에 초점을 맞춘다. 이야기는 후쿠오카 외곽에서 밑바닥 생활을 하던 미리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한국에 와 동경
23일 3차 변론준비기일 당사자 출석 가능성 낮아 서태지가 17일 이지아의 소 취하에 동의하지 않음에 따라 서태지-이지아의 법정 공방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됐다. 위자료와 재산분할 몫을 판단하기 위해 법원은 누구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갈 것이기 때문에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두 사람의 결혼 및 이혼 과정 등이 향후 재판 과정을 통해 밝혀질지 벌써 관심을 끈다. 이번 소송은 그동안 두 차례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됐으며 이날 서태지가 이지아의 소 취하에 부동의함에 따라 즉시 재개돼 오는 23일 세 번째 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3차 준비기일은 이지아 측이 소 취하 의사를 밝히기 전에 이미 잡혀 있던 일정으로, 엄밀히 말하면 소송의 재개가 아니라 원래 예정된 절차가 그대로
KBS 1TV `6시 내고향`은 오는 20일 방송 20주년을 맞아 오후 5시20분부터 3시간여 특별 생방송을 한다. 1부 `추억 20년`에서는 `그 때 그 사람, 그 때 그 마을 총집합`을 주제로 4년 넘게 `6시 내고향`으로 일기를 써왔다는 전수현(12) 군, 만물박사 발명가 정병제(71) 씨, 동동구리무 장수 신현종(75) 씨 등 `6시 내고향`과 인연이 깊은 사람들이 초대된다. 2부 `신토불이 20년`에서는 전국 9개 지역에 중계차를 보내 현장에서 농민들이 직접 팔도 대표 명품특산물을 광고하는 `1분 대놓고 광고`를 방송한다. 이어 3부 `고향생각`에서는 지구촌 500만 교민들과 고향 이야기를 나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연결해 현지 교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고향을 그리는 교
박재범, 미니앨범 발매… 국내 음악차트 1위 차지 영화 `미스터 아이돌`로 배우에도 도전 국내서 열리는 세계 비보이 대회 출전 그가 돌아왔다. 인기그룹의 리더 재범에서 벗어나 오롯이 박재범이라는 이름 하나로 그는 1년8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섰다. 그가 최근 발매한 미니음반 `테이크 어 디퍼 룩(TAKE A DEEPER LOOK)`은 발매 하루 만에 국내 음반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빌보드차트 내 `월드 앨범(World Album)` 차트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파문의 주인공에서 벗어나 가수 박재범으로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딘 셈이다. 지난 16일 서울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박재범은 이런 평가가 “기분 좋긴 하지만 아직 대박이라고까지 말할 수
이청아 `호박꽃 순정` 7개월 끌어오며 사랑받아 “일일극 두 편에 연달아 출연하고 나니 아주머니들껜 제가 아이돌 스타가 됐어요.(웃음) 시장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제 엉덩이부터 투닥거리세요.” 탤런트 이청아(27·사진)가 큰 산을 하나 넘었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SBS 일일극 `호박꽃 순정`의 타이틀 롤인 순정을 맡아 7개월간 달려온 그는 “무척 어려웠지만 끝내고 나니 보람되고 시원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청아는 “사실 처음에 시놉시스를 봤을 때는 순정이가 처한 상황이 너무 가혹하고 끔찍해서 안 하고 싶었다. 또 학교(한양대) 마지막 학기를 수강해야 하는 문제랑도 겹쳐 출연을 못할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배종옥 선배님이 순정의 엄마 역을 맡았다는 사실을 알고 두말하지 않고 출연했다”고
가수 성시경이 MBC FM4U(91.9MHz)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를 통해 작년 5월 전역 후 처음으로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성시경이 라디오 DJ를 맡기는 지난 2008년 군입대를 위해 FM4U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를 하차한 후 3년 만이다. `FM음악도시`는 성시경이 진행을 맡으며 5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지난 1996년 4월 방송을 시작한 `FM음악도시`는 2006년 4월 폐지될 때까지 MBC 라디오의 대표적 심야 프로그램으로 청취자의 사랑을 받았다. 초대 `시장` 신해철의 뒤를 이어 유희열, 이소라가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성시경은 4대 `시장`으로 청취자와 만난다. 제작진은 17일 “`음악도시`의 전통을 이어 좋은 음악과 유쾌한 이야기로 라디오를 멀리한 `음악도시 시민`들을
강산에, 새 미니음반 `키스` 발표 무게감에서 벗어났지만 꾸밈없는 노랫말 여전 “후배들 다양한 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파”“그림 잘 그리는 방법요? 저도 몰라요. 그냥 그리세요.” 1860년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나 67세에 붓을 잡은 미국 여류 화가 그랜드마 모제스의 말이다. 싱어송라이터 강산에(본명 강영걸·46·사진)는 얼마 전 그랜드마 모제스의 다큐멘터리를 보던 중 이 말을 듣고 `창작에는 왕도(王道)가 없다`는 진리에 무릎을 쳤다고 한다. 강산에는 악보를 그릴 줄 모른다. 그러나 무턱대고 음악에 손을 댔다. 코드(Chord.화음)에도 무지해 `와그라노` `명태` `깨어나` 같은 `원 코드` 곡을 만들었다. 그는 “이렇게 만들면 어때”란 호기로 시작한 음악을 지금도 그 맛에 만들고 부른
장동건, 강제규 감독 영화 `마이웨이`서 주인공 역 “아이를 낳고 난 후 작품을 선택하는 데 새로운 기준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커서 제 영화를 본다면`이란 기준이죠.”(웃음) 배우 고소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둔 배우 장동건의 말이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칸의 한 호텔에서 장동건을 만났다. 장동건은 강제규 감독의 8년 만의 장편 복귀작 `마이웨이`의 제작발표회 참석 차 주연배우 오다기리 죠, 판빙빙과 함께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을 찾았다. 국내 영화 가운데 칸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는 건 `마이웨이`가 처음이다. 장동건과 강제규 감독은 1천만 명이 관람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이하 태극기)에서 찰떡궁합을 보여준 명콤비다. “영화의 컨셉트 자체가 매력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