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가 주말 예매점유율에서 3주째 정상을 지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2`는 33.8%의 점유율로 `액스맨:퍼스트 클래스`(22.5%)를 따돌리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400만명을 돌파한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전주보다 오히려 점유율이 약 4% 포인트 오른 17.1%로 3위를 수성했다. 이날 개봉된 황정민 주연의 `모비딕`은 9.9%로 4위를 차지했고,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는 5.2%로 그 뒤를 이었다. 만화가 형민우의 원작을 바탕으로 할리우드에서 만든 뱀파이어 액션영화 `프리스트`는 3.3%로 6위를, 김곡ㆍ김선 감독의 공포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는 3.1%로 7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MBC TV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화제인 BMK(본명 김현정·38·사진)가 4년째 교제 중인 미국인 남자 친구와 결혼한다. BMK의 소속사인 신스패밀리엔터테인먼트는 9일 “BMK가 오는 24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블랙호크 조종사 출신인 미국인 남자 친구 맥시 래리(45)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BMK는 2008년 한 미술관 전시회에 갔다가 우연히 래리 씨를 만나 사랑을 키웠다. 미국 텍사스 출신인 래리 씨는 주한미군에서 다목적 전술공수작전 수행용 헬리콥터인 블랙호크 조종사로 복무하다가 지난해 전역했다. 한국에서의 결혼 생활을 위해 현재 주한미군에 군무원 신청을 해둔 상태다. BMK는 김천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보컬 아카데미 `소울 트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배용준의 아낌없는 조언·지원 감사” “SS501 시절이 아이돌의 모습이었다면 솔로로는 강한 남자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남성그룹 SS501 리더에서 솔로 가수로 나선 김현중(25·사진)이 7일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전역에 동시 발매한 첫 솔로 음반 `브레이크 다운(Break Down)`과 관련한 기자회견 겸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현중은 “(한국 나이로) 26살인 나이가 아이돌이라고 하기에도, 남자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며 “내가 마초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소년에서 멋진 남자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음반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소개했다. 그룹 시절 기획사의 프로듀싱으로 음반에 참여했던 그는 솔로 음반에서 처음 프로듀서로도 참여했다. “지난해 6월
오는 10~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SM 측은 프랑스 공연의 일부를 편집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각 공연 직후 유튜브의 SM타운 채널(www. youtube.com/smtown)에 공개하고 페이스북의 SM타운(www.facebook.com/smtown)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소속 가수들의 공항 입출국 및 리허설 사진을 업데이트 한다고 8일 밝혔다. SM 관계자는 “파리 공연이 결정된 후 다른 유럽 지역과 남미에서도 공연을 열어달라는 플래시몹(일정 시간과 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이벤트)이 잇따라 일어났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멕시코, 호주, 이탈리아 등지에서도 공연 요청이 쇄도해 전세계 팬들이 함께 즐
탤런트 조은숙(41·사진)이 지난 3일 셋째 딸을 출산했다. 8일 소속사에 따르면 조은숙은 3일 낮 1시37분 서울아산병원에서 3.17kg의 딸을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 소속사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태어난 자녀는 `할렐루야`로 세례받았다”고 밝혔다. 조은숙은 “하늘에서 내려준 세번째 선물에 감사하다. 그저 밝고 건강하게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은숙은 2005년 11월 사업가 박덕균 씨와 결혼해 윤, 혜민 등 두 명의 딸을 낳았다. /연합뉴스
3년만에 `아리랑`으로 컴백해 지난달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이 8일 “한국 영화계는 도박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칸 영화제 이후 해외에 머물고 있는 김 감독은 자신이 제작한 영화 `풍산개`(감독 전재홍) 개봉을 앞두고 배급사를 통해 이날 배포한 서면 인터뷰 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과연 더 이상 새로운 영화가 나올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15년 동안 19편의 영화를 감독하고 각본과 제작을 맡아왔다”면서 “그동안 한국 영화계의 모순을 무수히 봤고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었다. 영화판도 사람 사는 세상인데 나는 좀 더 순수하게 본 것 같다”고 자조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풍산개`가 “자본과 시스템을 대체할 첫 영화”라면서 “영화인의 열
배우 정석원(26)이 MBC 새 주말극 `애정만만세`에서 하차한다. 정석원의 소속사는 8일 “정석원이 첫 촬영에 참여했지만 제작진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달라 하차하는 것으로 제작진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불륜을 저지르는 유부남 캐릭터의 극중 성격이 당초 생각했던 것과 달랐고 정석원의 이미지와도 맞지 않았다”며 “정석원은 당분간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 촬영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연 배우 재희가 허리 부상을 이유로 `애정만만세`에서 하차했다. /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 “SM의 아티스트처럼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종합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가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야흐로 케이팝(K-POP) 전성시대다.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까지 그 열기가 뜨겁다. 그리고 케이팝 영역 확장의 선봉에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등을 거느린 SM엔터테인먼트가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합동공연인 `SM타운`의 프랑스 파리 공연 티켓이 10여 분만에 매진되고 추가 공연을 요구하는 현지 팬들의 시위가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벌어지는 등 케이팝은 이제 동양인들만의 공통어가 아니다. 오는 10~11일 `SM타운`의 파리 공연을 앞두고 인터뷰한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탤런트 안재모(32·사진)가 아빠가 됐다. 안재모의 소속사는 7일 “안재모 씨의 아내 이다연씨가 5일밤 12시15분께 3.15㎏의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씨는 안재모씨의 친형이 원장으로 있는 부산의 미래산부인과에서 출산했다”며 “예정일보다 20일가량 빠른 출산이었지만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안재모는 “날 똑 닮은 아기를 보니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아빠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살 것이고 성숙한 연기자로서 시청자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재모는 지난 1월 이씨와 결혼했다. 그는 지난달 말 막을 내린 KBS 대하사극 `근초고왕`에 출연했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차기작을 선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금라라 되기 위해 모든 걸 걸었어요” “6개월간 훈련을 받으면서 어떤 역을 맡게될지 전혀 몰랐어요. 비중이 작은 역을 맡게될 수도 있다고 각오했죠. 그런데 주연을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SBS 주말극 `신기생뎐`에서 금라라 역을 맡은 한혜린(23·사진)은 새삼 감회가 새로운 듯했다. 그는 지난해 요맘때 `불확실한 미래`에 과감히 베팅했고, 반년간 모든 걸 걸고 제작진이 이끄는 훈련에 참여해 마침내 `신기생뎐`에서 여주인공에 이은 두 번째 여자 캐릭터인 금라라 역에 캐스팅됐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참여한 작품은 `막장 드라마`라는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주말 밤 강자로 떠올랐다. “오디션을 볼 때 드라마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임성한 작가님의 작품
MBC 새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가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8시15분 방송된 `불굴의 며느리`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6%, 수도권 기준 12.0%였다. 이는 조기종영된 전작 `남자를 믿었네`의 마지막 회 시청률 7.5%(전국 기준)보다 높은 수치다. `불굴의 며느리`는 300년 된 종가 만월당 며느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신애라, 강부자, 김보연, 김예진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합뉴스
“연기가 재미있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이렇게 멋진 순간이 다시는 안 오겠지?` 하는 생각이 드니 저절로 감사하며 연기하게 됩니다. 죽을 것 같이 힘들지만 정말 행복합니다.” 한밤중이었지만 황정음(26·사진)은 씩씩했다. 제대로 쉬어본 게 언젠가 싶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쪽대본을 소화하느라 전파를 찾는 휴대전화처럼 배터리가 마구 마구 소모되지만 목소리에서 피곤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기는커녕 또박또박 힘이 묻어났다. 그뿐이 아니다. 매주말 안방극장에서 만나는 그의 얼굴에는 생기가 가득하고 심지어 윤기도 흐른다. 그의 배터리는 지금 마르지 않는 샘물 모드인 것 같다. 누구나 신명이 나면 그러하듯. 지난 3일 장장 12시간을 대기하다 날짜가 바뀔 찰나 겨우 그와 전화인터뷰를 할 수
“무표정연기 쉽지 않았어요” 분량은 생각도 안 했다. 연기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재기의 칼날을 다듬던 그때 영화 `써니`의 시나리오가 찾아왔다. 매력적이었다. 그에게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그리고 그 확고한 선택은 성공으로 이어졌다. `써니`에서 수지 역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민효린 이야기다. 민효린은 “연기에 다시 시동을 걸고 싶을 때 `써니`를 만났다”며 “수지는 너무 하고 싶은 역할이었고 그 결과도 좋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831만명을 동원한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만든 두번째 장편 `써니`에서 수지 역을 맡은 민효린을 최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써니`의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서다. “자신이 출연한 작품이 대중에게 사랑받을 때의 느
배우 배종옥과 천호진이 MBC 새 주말극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에 헤어진 부부로 출연한다. 6일 MBC에 따르면 배종옥은 남편 강형도(천호진)의 불륜을 알고 이혼하는 주부 오정희를 연기한다. 정희와 형도는 이혼 후 10여년이 지난 뒤 우연히 해외 여행지에서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간다. `애정만만세`는 이들의 딸인 강재미(이보영)가 젊은 나이에 이혼을 겪으며 자신의 삶을 찾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7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MBC `우리들의 일밤`은 6일 새 코너 `내 집 장만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 집 장만 프로젝트`는 최근 열풍이 부는 `땅콩집`(한 필지에 단독주택 2채가 들어간 듀플렉스 건축물)에서 착안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들이 지은 `꿈의 집`을 차지하기 위한 가족들의 미션 수행 과정을 담는다. 주택을 갖지 않은 4인 이상 가족이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20일 밤 12시까지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출연가족은 가족 선정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경제 상황과 사연의 진정성, 방송 출연 결격 사유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내 집 장만 프로젝트`는 7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4일 첫선… 시작전부터 반응 뜨거워 KBS가 백제 근초고왕에 이어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을 선보인다. 오는 4일 첫선을 보이는 KBS 1TV 대하사극 `광개토태왕(극본 조명주 장기창, 연출 김종선)`은 한반도를 넘어 중국 대륙까지 영토를 확장하며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끈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 재위 391~412년)의 이야기다. 고구려 제19대 왕인 광개토대왕은 끊임없는 정복 전쟁을 통해 영토를 요동지방까지 확장했고, 한반도 역사상 최초로 독자적인 연호(영락)를 사용하기도 했다. 고구려는 광개토대왕의 영토 확장 정책과 장수왕(고구려 20대왕, 재위 413~491년)의 남하 정책에 힘입어 5세기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쥐게 된다.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지난 1일 일본에서 발매한 첫 정규앨범이 발매 당일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일본 첫 정규앨범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은 발매 첫날 7만3천583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 걸그룹 최초로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은 음반 발매 전부터 각종 예약차트 1위를 섭렵했고 첫 출하량만 50만 장을 넘어섰다”며 “이는 일본 인기 아티스트나 해외 팝스타들과 비교해도 유례없이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4차원 코믹한 탁구선수 역 맡았어요” “이렇게 큰 영화에서 큰 역할을 맡아 꿈만 같아요.” 신예 최윤영(25·사진)이 스포츠대작 영화 `코리아`에서 하지원, 배두나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중이 높은 역할에 캐스팅돼 함박웃음을 지었다.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김탁구의 이복 누나 자림을, `역전의 여왕`에서는 공주병 걸린 회사원 기쁨을 연기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이번에는 몇 계단을 한꺼번에 올라 큰 영화에서 큰 역할을 맡았다. 그는 “역할이 큰 것도 영광이지만,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하지원, 배두나 선배와 같이 연기하는 게 꿈만 같다”며 기뻐했다. `코리아`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사상 첫 남북 단일팀 우승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하지원이 현
배우 김선아가 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로 2009년 `시티홀` 이후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일 SBS에 따르면 `여인의 향기`는 여행사 말단 여직원이 행복을 찾아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김선아는 여주인공 이연재 역을 맡았다. 김선아는 “드라마 속 긍정의 메시지에 푹 빠져들었다”면서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따뜻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가수 백지영(35)과 배우 정석원(26)이 열애 중이다. 정석원의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는 1일 “정석원 씨와 백지영 씨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올해 초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서로 알아가기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예쁘게 봐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월 그룹 JYJ의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함께 관람하는 등 그간 함께 다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해병대 출신 연예인인 정석원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 `닥터 챔프`, `마이더스`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MBC 새 주말극 `애정 만만세`에 캐스팅됐다. 백지영은 최근 신곡 `보통`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