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고(故) 박용하는 떠났지만 그에 대한 일본 팬들의 사랑은 식지 않고 있다. 오는 30일 열리는 박용하의 1주기 추모제에 일본 팬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고인의 전 소속사 요나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고인의 위패가 봉헌된 경기 파주 약천사에서 시작해 고인의 유골이 안장돼 있는 경기 성남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는 순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매형이자 요나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본부장은 “당초 가족친지와 지인들만 모시고 간단하게 추모제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추모제에 참석하고 싶다는 일본 팬클럽 서머 페이스 재팬(Summer face Japan) 회원들의 뜻을 거절할 수 없어서 그들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3월부터 고인의 생전 공연
트랜스포머 3 및 해리포터 마지막 편 개봉 바야흐로 시리즈의 계절이다. 역대 외화 흥행기록 2~3위를 차지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지난 10년간 장수한 해리포터 시리즈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되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3`는 할리우드의 물량주의를 대표할 만한 작품이다. 1편에서 1억5천달러, 2편에서 2억달러가 든 이 시리즈는 3편에서도 최소 2억달러 이상 쏟아부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돈다. 상영시간도 152분에 달한다. 시카고 도심 한복판, 정체불명의 푸른 빛이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진다. 빛은 오랜 시간 달의 어둠 속에 잠들어 있던 디셉티콘 군단을 깨우고 그로부터 얼마 후 디셉티콘의 공격으로 도시는 초토화된다. 오토봇의 수장 옵티머스 프라임은 디셉티콘의
관객 500만을 돌파한 `써니`가 탄탄한 뒷심을 발휘하며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2주째 정상을 지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19.5%의 점유율로 1위를 수성했다.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도 15.8%로 2위에 올랐고 관객 400만명을 넘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는 14.6%로 3위를 차지했다.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풍산개`는 14.0%로 4위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한 `슈퍼 에이트`는 6.9%로 5위다. 마이클 코넬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스릴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6.0%)와 DC코믹스의 만화를 원작삼은 `그린랜턴:반지의 선택`(4.7%)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일본에서 한류 다이어트 선풍을 몰고 온 `몸짱 아줌마` 정다연의 저서가 아마존 베스트셀러 1, 2, 3위를 독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일본 최대 음반 및 서적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아마존의 다이어트 부문 판매순위에서 지난해 선보인 정다연의 `몸짱 다이어트 프리미엄`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07년 출판된 `몸짱 다이어트`가 2위, 그리고 올해 4월 나온 `정다연의 몸짱 다이어트 스트레칭`이 3위에 올랐다. 출판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다이어트 상품 소비국이자 출판 대국인 일본에서 `몸짱 다이어트`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계속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부드러운 `훈남`서 냉혈한까지 선보여 “시작이라 생각하고 작품에 임할 것” “장준하는 지금까지 했던 인물 중 최고의 캐릭터입니다. 각오했던 것보다 훨씬 연기가 어렵고 날마다 외줄타기를 하는 듯한 심정이지만 그만큼 입체적이고 깊이가 있어 좋습니다.” 배우 남궁민(33·사진)이 MBC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를 통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장준하와 봉마루라는 두 개의 이름과 그에 따른 두 개의 인생을 사는 인물을 맡아 그간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최진철이라는 이름의 친아버지를 찾았으니 그의 이름과 인생은 어쩌면 또 바뀔지도 모른다. “저도 제 정체를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남궁마루`라고도 하던데…. (웃음) 실제로 촬영 자체도 한 치 앞을 모
1970~80년대 하이틴 스타인 임예진과 전영록이 걸그룹 티아라의 새 음반 `존 트라볼타 워너 비(John Travolta Wanna Be)`의 타이틀곡 `롤리-폴리(Roly-Poly)`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것은 1970년대 중반 이들이 주연한 영화 `푸른 교실`과 `너무 너무 좋은거야` 이후 30여 년 만이다.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21일 “티아라의 신보가 넓은 연령층에게 어필할 복고풍 사운드를 내세워 과거 하이틴 스타였던 임예진, 전영록 씨를 섭외했다”며 “특히 멤버 전보람의 아버지인 전영록 씨가 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 발매될 티아라의 새 음반에는 `롤리-폴리`와 `진짜 진짜 좋아해` 등 신곡 2곡과 지난 음반 수
“만약에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절대로 공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MBC `최고의 사랑`에서 `훈남` 한의사 윤필주로 인기를 얻은 윤계상은 최근 인터뷰에서 “연예인이 공개적으로 연애할 경우 책임이 많이 따르고 다칠 일이 많아진다”며 공개 연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중에게는 죄송하지만 공개 연애는 피하고 싶다”며 “교제 사실을 알려서 사랑을 대외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좋을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잃는 게 더 많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차승원 분)과 구애정(공효진) 커플이 연애를 숨기는 것에 대해서도 “공개 연애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오해받을 상황이 많아진다는 의미다. 그래서 독고진과 구애정도 숨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전
개그맨 김원효(30·사진)와 심진화(31)가 9월25일 결혼한다. 22일 김원효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초 심진화가 출연한 연극 현장에서 만나 3월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 2005년 KBS `개그사냥`으로 데뷔한 김원효는 현재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꽃미남 수사대`와 `9시쯤 뉴스`에 출연중이다. 심진화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미녀삼총사`로 활동했다. 2006년 12월 교통사고를 당해 3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2009년 대학로 공연 무대로 복귀했다. /연합뉴스
포미닛·윤종신 등 참여해 다양한 색깔 선보여 “오랜시간 함께하며 하나의 창작집단으로 탄생” 그룹 공일오비(015B)는 국내 가요계에서 객원 보컬을 기용해 성공한 첫 프로듀서 그룹이다. 장호일(본명 정기원), 정석원 형제로 구성된 이들은 1990년 1집부터 6집까지 촘촘하게 음반을 발표해 `아주 오래된 연인들` `이젠 안녕` `신인류의 사랑` 등을 히트시키며 실험적인 음악의 모델로 조명받았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2006년 10년 만에 7집을 내더니 2007년 싱글 이후에는 행보가 뜸했다.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공일오비가 4년의 공백기 끝에 오는 22일 미니음반 `20세기 소년`을 발표한다. 최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장호일은 “1990년대에는 1년에 한장 꼴로
한류스타 이병헌(41)이 할리우드 스타와 프랑스 저명인사들의 인물 사진으로 유명한 프랑스 아르쿠르 스튜디오에서 동양인 남자 배우로는 최초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다. 소속사는 “아르쿠르는 올해 처음으로 동양인 모델 촬영을 기획하고 남자배우를 찾던 중 지난달 이병헌이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가기 위해 프랑스를 경유한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 제안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르쿠르 스튜디오는 흑백사진기법과 연출된 듯한 느낌의 인물사진 위주의 촬영으로 유명한 곳”이라며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 자체가 유명인사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동양 여자배우는 중국의 양쯔충(양자경)이 이병헌과 비슷한 시기에 이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다.한편,
눈길 사로잡는 짜릿한 액션 영화 리샤오룽(李小龍)의 `정무문`은 액션영화의 걸작으로 남았다. 일본인 도장을 찾아가 독살당한 스승의 복수를 하고 나서 일본군이 총을 겨누는 도장 밖으로 뛰쳐나와 허공을 발차기로 가르는 마지막 장면은 많은 홍콩 영화 팬의 뇌리에 남아있다. 리롄제(李連杰) 주연으로 다시 영화화되기도 했던 `정무문`이 이번에는 속편으로 나왔다. `정무문` 이후의 이야기다. `정무문-100대 1의 전설`은 진진이 일본군의 총에 맞아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설정으로 항일 조직의 일원으로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진진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무문의 후계자 진진은 다른 중국 노동자들과 함께 제1차 세계대전의 프랑스 전선에서 활약한다. 7년이 지난 1925년 일본군이 주둔한 중국 상하이.
“대중들 마음까지 울리는 가수될 것”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한 김범수(32·사진)는 요즘 `비주얼 킴`으로 불린다. 진지하게 발라드만 부르던 그가 MBC TV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경연 때마다 파격적인 의상 스타일과 새로운 무대 연출로 변화를 시도하면서 붙은 별명이다. 최근 7집 `솔리스타(SOLISTA)`의 파트2 음반 `끝사랑`을 발표한 김범수를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방송 시작 때는 `나가수`의 파장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면서 “나를 깨는 도전이었기에 다른 가수에 비해 엄청난 터닝 포인트가 됐다. 이제 무대에 임하는 자세, 자신감이 예전과 다르다. 교복입은 팬들을 보고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란 생각이 들더라”며 웃었다. 다음은 김범수와 일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4주째 정상을 지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2`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전국 587개 상영관에서 27만8천214명(18%)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449만5천106명이다.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490개관에서 26만9천866명(17.5%)을 모아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가장 흥행한 영화로, 지난달 4일 이후 누적관객은 518만107만명이다.” /연합뉴스
김태훈 MBC 아침극 `당신 참 예쁘다`서 박치영 역 배우 김태훈의 이름은 아직 낯설다. 그러나 영화팬들에게는 지난해 흥행작 `아저씨`의 터프한 형사반장으로 익숙한 얼굴이다. 김태훈은 요즘 매일 아침이면 MBC 일일극 `당신 참 예쁘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가 연기하는 박치영은 성공과 출세만이 삶의 목표인 `나쁜 남자`다. 김태훈은 최근 인터뷰에서 “예전보다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졌다. 특히 아줌마 분들이 많이 알아본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TV에서 보던 느낌이랑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평소 차림이 남루한데 알아보는 게 신기해요. 제가 하도 `츄리닝`만 입고 다녀서 (함께 출연하는) 박근형 선생께서 날도 더운데 츄리닝 그만 입고 차라리 반바지를 입으라고 하실 정도
배우 한채영이 한국화장품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다. 소속사는 “한채영은 한국화장품 한방 브랜드 산심과 프리미엄 뷰티 셀렉트샵인 어반스페이스 등의 광고모델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한국화장품 측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닌 한채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국제적인 배우로,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로 더할 나위 없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전혜빈, SBS 주말극 `내사랑 내곁에` 조윤정 역 “실제 성격과 닮아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어” “한마디로 `자유로운 영혼`이죠.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할 말 다하는 캐릭터라 속이 다 시원해요.” 전혜빈(27·사진)은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올 초 종영한 OCN 퓨전사극 `야차`에서 팜므파탈 정연 역으로 눈길을 끌었던 그는 요즘 SBS 주말극장 `내사랑 내곁에`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여자 조윤정을 연기하고 있다. 최근 만난 전혜빈은 조윤정 캐릭터에 대해 “너무 솔직해서 속마음까지 다 드러내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보통 사람들은 말 한마디 할 때도 감정을 `필터링` 하는 과정을 거치잖아요. 하지만 조윤정은 필터링을 생략하는 인물이에요. 마음 가는 대로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하죠. `뒤끝`이
탤런트 한재석(38)과 박솔미(33)가 연애를 시작했다. 박솔미의 소속사 다봄엔터테인먼트는 19일 “박솔미 씨와 한재석 씨가 교제를 시작한 지 한달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둘은 지금 막 시작한 연인으로 예쁘게 만나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사랑도 가꿔갈테니 잘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재석과 박솔미는 지난해 6월 막을 내린 KBS 1TV 사극 `거상 김만덕`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만났다. 이후 지난 4월 둘의 열애설이 불거져 나왔지만 양측은 모두 부인했었다. 소속사는 “드라마 촬영 당시는 물론이고 얼마 전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까지도 두 사람은 동료 사이일 뿐이었다”며 “그런데 열애설이 두 사람을 오히려 연결시켜줬다. 한재석 씨가 열애설을 계기로 박솔미 씨에게 프러포즈를 한
박민영 공포영화 `고양이`로 첫 스크린 데뷔 “공포영화가 침체기였다가 다양하게 나오는 건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대결하기보다는 한국 공포영화가 많이 발전했다는 걸 보여줬으면 해요. 그래도 호러퀸 자리는 저였으면 좋겠어요. 하하.” 여느 때보다 공포영화가 많이 쏟아지는 올여름.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의 박민영은 `화이트`의 함은정, `미확인 동영상`의 박보영 등 다른 공포영화의 주인공보다 주목받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박민영은 17일 중구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작업은 처음이라 (TV 드라마와) 많이 다르지 않을까 긴장했다”고 말했다. “제 신은 가쁜 호흡과 비명이 나오는 게 70~80퍼센트는 되는 것 같아요. 목이 쉴 때까지 비명을 질렀
배우 박용우가 영화 `파파`(가제)에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벨액터스가 18일 밝혔다. 영화 `아이들`에서 진지한 방송 PD를 연기한 박용우는 `파파`에서 미국으로 떠난 여가수를 찾아다니는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한지승 감독이 연출하는 `파파`는 올 하반기 미국에서 대부분을 촬영해 연말에 개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배우 오연수가 MBC 사극 `계백`에 출연한다. 19일 제작사에 따르면 오연수는 백제 무왕의 비 사택비를 연기한다. 사택비는 냉철한 여장부로 계백 장군과 의자왕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7월말 방송되는 `계백`은 백제말 활약한 계백 장군과 의자왕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다모`와 `주몽`을 쓴 정형수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주몽` `선덕여왕` 등의 김근홍 PD가 연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