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우려면 기업화가 필요하고 또 오랜 훈련과 오랜 계약이 있어야 충분히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이 이해해주고 격려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U-알타이 문화창조네트워크 포럼 참석차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0일 차이코프스키 칼리지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현장을 찾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엔터테인먼트사의 이같은 특수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구했다. 그는 또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 같이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6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파리 공연에서 케이팝(K-POP)의 열기가 뜨거웠다. 어떻게 하게 됐고 반응은 예상한 것인가? ◆전세계적
인기그룹 JYJ 준수(24·사진)의 쌍둥이 형으로도 유명한 솔로가수 주노가 일본에서 첫 사진집과 데뷔 싱글을 선보이며 본격 활동에 나선다. 주노는 먼저 오는 29일 첫 사진집 `주노(JUNO)`를 발매하고 31일 후쿠야서점 신주쿠점에서 기념 악수회를 열고 팬들과 교류한다. 이어 8월31일 일본 데뷔 싱글 `페이트(Fate)` 출시를 앞두고 8월3일 가나가와현의 라조나 가와사키, 7일 후쿠오카의 캐널시티, 그리고 22일 오사카의 니시노야마 가든즈 등을 돌며 음반 발매 기념행사를 소화한다. 주노는 이밖에도 오는 18일 `K-POP 원더랜드`를 비롯해 8월6일 `메자마시 슈퍼라이브`, 14일 `MTV 페스티벌`, 그리고 9월4일 `누쿠모리 라이브`와 11일 `사운드 옐 온 라이브 잼(Sound Yell on
“관찰자 역할이라 오히려 더 힘들었죠” `복수는 나의 것`(2002), `지구를 지켜라`(2003), `더 게임`(2007), `박쥐`(2009). 이런 화려한 필모그래피는 배우 신하균(37·사진)의 이름을 영화계와 대중들의 뇌리에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이 강렬한 영화들에서 독하거나 모자라거나 또는 독하기도 하고 모자라기도 한 다중적인 인물을 연기해온 탓에 그는 충무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광기 어린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꼽히곤 한다. 워낙 개성이 강한 인물을 많이 해오다 보니, 튀지 않고 평범한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그에겐 오히려 낯설었던 모양이다. 경남 해발 650m 산서 겨울 지내며 촬영해 “무섭고 힘들었지만 상상했던 만큼이라 괜찮아” 최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그는
가수 미나가 중국 가죽의류브랜드 `이얼산샹`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고 소속사 WP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 소속사는 “광고주 측이 중국 내 미나의 인기와 섹시한 이미지를 높이 사 모델로 발탁했다”라며 “미나는 TV와 지면 광고모델로 2년간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미나는 최근 중국에서 발표한 신곡 `싱글파티`가 일부 음악차트 1위를 기록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배우 지현우가 MBC 새 주말극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10일 MBC에 따르면 `천 번의 입맞춤`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스포츠 에이전트와 이혼녀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중심으로 인생의 재기를 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지현우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의 축구 매니지먼트사 대표 장우빈을 연기한다. 장우빈은 차가운 겉모습 안에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남자로, 어려운 축구선수를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연합뉴스
투애니원, 9월 미니 앨범 선보여 일본 대지진으로 데뷔 일정을 늦췄던 4인조 인기 걸그룹 투애니원(2NE1·사진)이 오는 9월 정식으로 음반을 선보이며 일본 가요계에 입성한다. 산케이스포츠를 비롯한 일본의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한국의 실력파 걸그룹 투애니원이 9월 21일 미니앨범(타이틀 미정)을 출시하면서 일본에 데뷔한다고 8일 일제히 전했다. 투애니원은 지난 3월 11일 테레비 아사히의 인기 음악방송인 `뮤직스테이션` 생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일본에 체류하던 중 대지진이 발생, 방송 출연은 물론 음반 발매도 연기됐었다. 투애니원은 데뷔 음반 발매에 앞서 `2NE1 카운트다운` 기획으로 오는 20일 일본 최대의 음원 모바일 사이트인 `레코초쿠`를 통해 제1탄 `아이 엠 더 베스트(I AM TH
홍상수 감독의 신작 출현 배우 유준상이 프랑스의 명우 이자벨 위페르와 호흡을 맞춘다. 10일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유준상은 위페르와 함께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유준상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북촌방향`에 이어 네 번째로 홍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며 위페르는 홍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한국 영화 출연도 처음이다. 위페르는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한 것을 포함해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다. /연합뉴스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3`가 2주째 예매 점유율 1위를 지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3`는 81.7%의 점유율로 오는 13일 개봉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7.3%)를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최근 600만 관객을 돌파한 `써니`는 4.1%로 3위를 차지했고, 공포영화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과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풍산개`가 각각 2.5%와 1.1%로 4-5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0.8%), 액션물 `액스맨: 퍼스트 클래스`(0.5%), 애니메이션 `고 녀석 맛나겠다(0.4%), 공포물 `화이트:저주의 멜로디`(0.3%), 가족 영화 `마마`(0.2%)가 1% 미만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강원 평창이 2018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발표되는 순간 KBS 1TV,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분당 시청률이 34.9%를 기록했다. 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0시18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평창”이 쓰인 카드를 뒤집으며 개최지로 평창을 호명하던 순간 이를 생중계한 지상파 3사의 분당 시청률은 KBS 1TV 12.4%, MBC 11.7%, SBS 10.8%로 집계됐다. 전체 특집 시청률은 MBC `2018 동계 올림픽 개최지 발표`(밤 11시55분~0시34분)가 10.8%, KBS 1TV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더반 IOC 총회`(밤 11시31분~0시)가 7.4%, SBS `평창 2018` 3부(밤 11시15분~새벽1시)
극중 차동주 향한 헌신적인 해바라기 사랑 “민수가 너무 자존심 없는 것 같아 속상해” “사실 제가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니잖아요. 시대를 잘 타고나서 배우가 됐죠. 그래서 더 잘 해보려고요.” 고준희(26·사진)는 이렇게 말하며 싱긋 웃었다. 172㎝의 큰 키에 굽이 10㎝도 넘어보이는 구두를 신고 인터뷰에 나선 그는 “인형처럼 예쁜 얼굴보다는 팔다리가 길고 개성있는 배우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나도 운좋게 데뷔했다”고 말했다. MBC TV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대기업 이사의 딸이자 미국 유학파 회사원 강민수 역을 맡은 그를 최근 을지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강민수는 극에 밝은 기운을 불어넣는 휴식같은 캐릭터다. 저마다 출생의 비밀이나 몸과 마음의 장애, 복잡한 가족사 등으
“현대판 미녀 스파이로 변신했어요” 배우 한예슬이 미모의 북한 스파이로 변신한다. 한예슬은 오는 11일 첫선을 보이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에서 한류스타를 유혹하는 북한 스파이 한명월 역을 맡았다. 한예슬은 5일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한명월은 엘리트 교육을 받은 현대판 스파이여서 북한 사투리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이라는 하나의 문화를 상징하는 여성보다는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때론 다중적인 이미지까지 갖춘 첩보 요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예슬이 연기하는 명월은 북한 한류단속반 요원으로, 한류스타 강우(문정혁)와 결혼해 그를 북한으로 데려오라는 상부의 지령을 받고 남한에 잠입하게 된다. 극중 명월처럼 실제로도 한
배우 수애가 김수현 작가의 신작 `물망초`의 여주인공 서연 역으로 발탁됐다고 소속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 오는 9월 SBS를 통해 방송될 `물망초`는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사랑을 책임지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다. 지난해 SBS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동성애 문제 등 깊이 있는 가족 이야기로 사랑받았던 김수현 작가가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미니시리즈 드라마다. 연출은 김수현 작가의 오랜 콤비인 정을영 PD가 맡는다. 수애는 “많은 부담과 기대, 그리고 설렘이 공존하는 묘한 느낌으로 작품을 준비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애는 지난달 말 방글라데시를 찾아 조혼과 노동, 차별과 폭력 등으로 고통받는 여자 아이들에게 희망을 찾아주는 `비코즈 아이 엠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9)가 다음 달부터 전국 6개 도시를 도는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비는 다음 달 13-14일 부산을 시작으로 9월까지 대구, 제주, 광주, 대전, 서울에서 `더 베스트 쇼(The Best Show)`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5일 “이번 전국 투어에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며 “오랜 시간 사랑해 준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현대극 고갈로 다양한 역사 소재에 초점 안방극장에 한동안 뜸했던 사극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 최근 몇년간 광고계 불황과 맞물려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모두 웬만해서는 사극에 선뜻 손을 대기 어려웠던 시간이 있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2009년 MBC `선덕여왕`의 대히트에 이어 지난해 KBS `추노`가 이른바 미니시리즈 사극, 스타일리시한 사극의 성공 신화를 쓰면서 사극 제작 붐이 다시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덕분에 한동안 KBS 1TV 사극이나 MBC 대하사극 외에는 보기 어려웠던 TV 사극이 올해 만개할 태세다. 이미 MBC TV `짝패`가 32부 평균시청률 15.5%로 지난 5월 막을 내렸고 KBS 1TV 대하사극은 `근초고왕`에서 `광개토태왕`으로 지난달 주자
배우 김정화가 MBC `자원봉사 희망 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의 MC를 맡았다. 제작진은 5일 “구호단체인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김정화 씨의 모습이 프로그램 취지와 잘 어울려 MC를 맡기게 됐다”고 밝혔다. `나누면 행복`은 숨어있는 `선행 천사`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2시 35분 방송되고 있다. MC 김정화의 모습은 6일 방송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한류스타 장근석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일본 유명잡지 `멘즈논노(MEN`S NON NO)`의 표지 모델로 발탁됐다고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가 5일 밝혔다. 소속사는 “장근석은 최근 서울에서 `멘즈논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며 “5벌의 의상을 소화하며 특유의 매력을 발산해 일본 스태프가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장근석을 표지모델로 내세웠던 일본 주간지 `앙앙(anan)`은 품절사태 속에 28만부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편, 장근석은 `2011 장근석 아시아 투어 THE CRI SHOW`의 싱가포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공연을 마치고 현재 중국 상하이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너는 펫`을 촬영 중이다. /연합뉴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한국시간으로 6일 자정께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발표행사를 위성 생중계한다. 이에 앞서 강원도 평창이 개최지로 선정되기를 기원하는 특집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KBS 1TV는 6일 오후 4시10분부터 6시까지 `2018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특별생방송 Yes, 평창 파이팅! KOREA`를 춘천총국에서 제작해 방송하며 이어 밤 10시에는 특집다큐 `평창 희망을 쏘다`를 편성한다. 밤 11시30분부터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더반 IOC총회`를 통해 더반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개최지가 평창으로 선정되면 7일 오전 1시10분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념 특집 더반의 기적, 평창을 외치다`를 통해 시청
전지후 SBS `신기생뎐` 손자 역으로 떠오른 샛별 “스무살 극중 캐릭터 못 살린 것 같아 아쉬워” “비록 비호감 캐릭터에서 출발했지만 덕분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검색어 1위까지 되는 걸 보고 정말 놀랐고 기분이 좋았습니다.(웃음)” 처음에는 가르마를 사이에 두고 반쪽만 노란색으로 물들인 이른바 `반반머리`로 기묘한 느낌을 주며 눈에 번쩍 띄더니 그다음에는 해괴망측한 `복근 빨래신`으로 엽기적이라는 비난을 한몸에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야말로 `비호감 캐릭터`였다. 하지만 덕분에 생짜 신인인 그는 안방극장에 얼굴을 확실히 알렸다. “제 이름은 몰라도 사람들이 저를 `노란 머리` `반반 머리` `복근 빨래` 등으로 지칭하며 기억해주세요. 노이즈 마케팅하고 비슷한 것도
`해피선데이`에 1%포인트 뒤져 `맹추격` MBC `우리들의 일밤` 시청률이 `나는 가수다` 특집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며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를 바짝 추격했다. 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들의 일밤`은 전날 전국 기준 16.9%, 수도권 기준 1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각각 4.0%포인트, 3.2%포인트 오른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7.9%, 수도권 기준 19.1%로 지난주보다 각각 3.8%포인트, 3.2%포인트 떨어졌고 SBS `일요일이 좋다`는 전국 기준 11.7%로 전주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우리들의 일밤`은 전날 `나는 가수다`를 155분간 단독 편성했다. 3라운드 2차 경연이 펼
지난 5월 암 수술 후 별세한 탤런트 박주아의 유족이 의료 사고를 주장하며 병원 측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고인의 조카 박모 씨는 “이모(박주아)의 수술을 담당했던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병원장과 담당 의사 등 5명을 상대로 의료사고 혐의로 4일 오후 2시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발은 고인의 유족을 비롯해 고 박주아 의료사고 진실규명대책위원회,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환자연합 등 4곳이 연대해 한다. 한국환자연합 안기종 대표는 “고인이 로봇수술을 받던 중 십이지장에 천공이 생겼고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에는 산소호흡기가 빠지는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그러나 병원 측은 수술 후유증으로 고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