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진, 10년간의 공백기 깨고 록밴드 `제라` 결성 나의 주 무대는 미국이 될 것 록밴드의 해외 진출 돕고싶어 1992년 `내가 아는 한가지`로 가요계에 등장, 그해 방송사 신인상을 휩쓸었던 이덕진. 1990년대 신성우와 함께 `테리우스`란 별명으로 소녀 팬들을 설레게 한 그가 최근 록밴드 `제라(ZERA)`를 결성해 10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제라는 오는 29일 오후 7시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쉬즈 곤(She’s Gone)`으로 유명한 미국 록밴드 `스틸하트`와 합동 공연을 한다. 최근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덕진은 턱선이 좀 무뎌졌을 뿐 치렁치렁한 장발, 딱 붙는 스키니 바지, 팔목의 메탈 장신구 등 1990년대를 호령하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올해로
女검객 윤지민 `무사 백동수`서 최고의 킬러 역 176㎝의 늘씬한 여인이 검을 날렵하게 휘두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추노`에서는 살기 넘치는 모습으로 살벌하게 검을 휘둘렀다면 이번에는 그보다 한 차원 높은 검술을 선보이고 있다. 킬러지만 죽지 않을 만큼만 상대를 위협하며 목적을 달성하는 고난도의 기술을 발휘한다. 배우 윤지민(34·사진)이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에서 청의 살수집단 흑사초롱의 2인자 지(地) 역을 맡아 시원하고 멋진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을지로에서 만난 윤지민은 “제가 무술은 좀 한다”며 수줍게 웃었다. “`추노` 전에 액션영화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3개월 정도 훈련하고 있던 차에 `추노` 감독님이 연락을 해오셨죠. 영화는 엎어졌는데 `추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그룹 슈퍼주니어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관광공사가 외국인을 상대로 시행한 `한국을 같이 여행하고 싶은 한류스타`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아울러 슈퍼주니어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와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최근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써니`가 북미지역에서 개봉됐다. 25일 이 영화의 배급사 CJ E&M 영화사업부문에 따르면 강형철 감독의 두번째 장편 `써니`는 22일 로스앤젤레스와 토런스에서 개봉됐으며 오는 29일에는 뉴욕, 뉴저지, 시카고 등 9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5월4일 개봉된 `써니`는 이날 현재까지 약 710만명의 관객을 동원, `트랜스포머 3`(약 735만명)에 이어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누적관객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이제야 발 붙이고 사는 듯해요” 출산과 나이. 많은 여성의 스타일과 삶의 방식을 무너뜨리는 이 두 가지 앞에서 그도 예외가 될 수 없구나 싶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한때는 최고의 패셔니스타이자 스타일 아이콘이었고 세련됨의 대명사였던 그이지만 출산 후 후덕해진 모습과 그에 못지않게 더욱 넉넉해진 성격은 `천상 아줌마`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가 달라졌다. 두 달여 피눈물나는 노력으로 출산 전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사이 나이를 거꾸로 먹지는 않았지만 먹은 나이만큼의 노련함과 멋이 변신한 외모 위에 활짝 만개해 20대 부럽지 않은 멋진 40대가 됐다. 이승연(43). 그가 멋진 `미시(missy)족`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지난달부터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토크쇼
개그맨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 촬영 중 머리를 다쳤다. MBC 관계자는 22일 “정준하가 어제 `무한도전`에서 수영장 게임 장면을 촬영하다 앞머리가 찢어져 7바늘을 꿰맸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여름방학 특집을 녹화 중이었다. 그는 이달 말 `무한도전` 팀이 참가하는 조정대회에는 예정대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SBS `보스를 지켜라` 철부지 재벌3세 역 지성 “`로열 패밀리`를 하고 나서 로맨틱 코미디를 꼭 하고 싶었어요.” 이렇게 말하는 배우 지성의 모습은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었다. `로열 패밀리` 촬영 당시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커트의 머리는 귀여운 펌 스타일로 바뀌었고 눈빛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지난 22일 을지로에서 만난 그는 “로맨틱 코미디라서 많이 풀어지려고 만화를 보고 있다”며 “어렸을 때 봤던 `슬램덩크`를 다시 보다가 송태섭 캐릭터처럼 머리를 했다”며 쑥스러운 듯 자신의 머리를 쓰다 듬었다. 지난 4월 MBC `로열 패밀리` 종영 후 그가 선택한 작품은 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 심각한 제목과 달리 알콩달콩한 로맨틱 코미디다. 지성은 “이번에 로맨틱
인기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30)과 배우 기태영(33)이 23일 오후 1시 경기 안양 인덕원 중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예식의 사회는 배우 류승룡이 맡았으며,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유진과 기태영은 2009년 MBC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동료 배우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연합뉴스
`죽음의 성물2` 2주째 주말 1위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주말 예매 점유율 1위를 고수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42.6%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그러나 `고지전`과 `퀵` 등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여름방학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들이 이번주 개봉되면서 점유율은 지난주(67.3%)에 비해 떨어졌다. 장훈 감독의 `고지전`은 16.7%로 `해리포터…`에 이어 개봉 첫 주 예매율 2위에 올랐고 올해 최단기간 700만 관객을 돌파한 `트랜스포머 3`(12.5%)가 그 뒤를 이었다. 윤제균 감독이 제작하고 조범구 감독이 연출한 `퀵`은
SBS 새 주말극 `여인의 향기` 여주인공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가 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선아는 이 드라마에서 말기 암 판정을 받고 `버킷 리스트(Bucket List,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 실행에 나서는 여행사 말단 직원 이연재 역을 맡았다. 김선아는 19일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여인의 향기` 제작발표회에서 “저 스스로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운을 뗐다. “대본이 나오기도 전에 감독님·작가님 말만 듣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어요.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그런 마음을 드러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나중에 대본을 보니 역시나 `정
여주인공에 수애… 9월말 방송 배우 김래원이 김수현 작가의 신작 SBS 월화극 `천일의 약속`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9일 소속사에 따르면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 서연(수애)과 지고지순한 남자 지형(김래원)의 사랑 이야기로, 김수현 작가가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미니시리즈 드라마다. 연출은 김수현 작가의 오랜 콤비인 정을영 PD가 맡는다. 2008년 드라마 `식객`을 끝으로 입대한 김래원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8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김래원은 “3년만의 복귀작이라 작품을 선택하는 부담이 컸다”며 “`천일의 약속`은 내게 후회 없는 선택이다. 남자의 사랑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일의 약속`은 `무사 백
MBC `불굴의 며느리` 만월당 막내딸 순정 역“실제의 전 순정이보다는 강단 있습니다. 또 애초에 그런 남자한테 넘어가지도 않을 거고요.(웃음)” 신예 김준형(23)이 MBC 일일극 `불굴의 며느리`에서 주 무대인 종갓집 만월당의 착한 막내딸 순정 역을 맡아 기분 좋은 신고식을 하고 있다. 내내 KBS 일일극에 치이던 MBC 일일극이 `불굴의 며느리` 덕에 모처럼 기지개를 활짝 펴면서 김준형에게까지 관심의 시선이 골고루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마침 그가 연기하는 순정이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오른` 격으로 대학교 1학년생으로 덜컥 사고를 쳐서 임신해버린 터라 앞날을 궁금하게 한다. “저도 순정이처럼 내성적이고 낯가림도 하지만 순정이처럼 순진하게 남자한테 쉽게 넘어가진 않아요.(웃음) 게
경쟁작 KBS일일극 턱밑까지 추격 촘촘한 구성 빠른 전개 눈길 끌어 MBC 저녁일일극 `불굴의 며느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전작들이 시청률 부진으로 잇따라 조기종영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불굴의 며느리`는 방송 한달 반만에 경쟁작 KBS 1TV 일일극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1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불굴의 며느리`는 지난 15일 방송에서 전국 기준 14.7%로 KBS 1TV `우리집 여자들`에 2.7%포인트 뒤졌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0.1%포인트 차에 불과하다. 전작이 한 자릿대 시청률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결과다. 이 기세대로라면 KBS가 장악해 온 저녁 일일극 시간대 탈환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수도권 기준으로 MBC 일일극이 KBS 1TV를 이긴 것은 작년 11
`지고는 못살아`서 최지우와 부부 배우 윤상현이 MBC 새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가제)에 최지우와 부부로 출연한다. 18일 소속사에 따르면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로, 윤상현은 당찬 변호사 은재(최지우)의 남편인 형우를 연기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윤상현 씨가 그동안 보여준 까칠하면서 코믹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변호사에 어울리는 지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고는 못살아`는 `넌 내게 반했어` 후속으로 8월말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MBC 특집극 `절정`서 주인공 맡아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MBC 8·15 특집극 `절정`(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에서 주인공인 독립운동가 이육사를 연기한다. 19일 소속사에 따르면 다음 달 방송되는 `절정`은 `광야` `절정` `청포도` 등을 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의 일대기를 그린 2부작 드라마로, 김동완 외에 오현경, 고두심, 이승효 등이 출연한다. 김동완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며 “특히 독립운동가 역이라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승철 윤종신과 호흡 가수 윤미래가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 메인 심사위원으로 결정됐다. 엠넷은 19일 “기존 심사위원인 이승철, 윤종신과 함께 윤미래가 다음달 4차 예선격인 `슈퍼위크`를 시작으로 메인 심사위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즌 1 여성 메인 심사위원으로는 이효리, 시즌 2는 엄정화가 활약했다. 윤미래는 남편인 힙합가수 타이거JK와 함께 시즌 2 LA 예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1996년 혼성 그룹 업타운으로 데뷔한 윤미래는 1999년 여성 듀오 타샤니를 거쳐 2001년 솔로로 데뷔, `시간이 흐른 뒤` `메모리즈` 등을 발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알앤비(R&B) 가수로 자리 잡았다. `슈퍼스타K 3`는 다음달 12일 밤 11시 첫
비빔밥 수출할때 현지 취향·식성 개발하듯 서구적 트렌드 한국 감성 더해진 독창적 음악 만들어야 “유럽에서 성공하는 가수는 극소수일 겁니다. 정서가 다른 문화와의 이질감을 극복하는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은 유럽에 발을 디딘 K팝의 성공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양 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9일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린 YG 가수들의 공연 촉구 시위가 놀랍고 흥미로웠다”며 “하지만 인터넷에서 팬덤이 형성된 유럽의 K팝 불씨를 키우려면 국내 음악업계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에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정서에 맞는 음악을 통해 현지 문화와 소통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비빔밥을 수출할 때 현지인의 취향과 식성에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지난 주말 813개 상영관에서 129만3천151명(50.5%)을 동원, `트랜스포머 3`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도 지난 주말 1억6천860만 달러(한화 1천785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려 개봉 첫 주말 최대 수입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미국 내 첫주 최대 수입 기록은 1억5천840만 달러를 벌어들인 배트맨 시리즈의 `다크 나이트`가 보유하고 있었다. /연합뉴스
인기 걸그룹 카라가 올 상반기 일본 내 방송에 가장 많이 출연한 그룹 랭킹에서 10위를 차지했다. TV방송 조사기관인 니혼모니터가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일본 지상파 방송 NHK, 니혼TV, TBS, TV아사히, TV도쿄 등 6대 방송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2011 상반기 탤런트 프로그램 출연 편수 랭킹`에 따르면 카라는 그룹 부문 10위에 올랐다. 카라는 지난 1월 지상파인 TV도쿄의 주연 드라마 `우라카라(URAKARA)`를 맡아 매주 안방극장을 장식했다. 또 4월에 선보여 오리콘 주간 1위를 거머쥔 세 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와 첫 정규 앨범 `걸즈 토크`는 각각 19만 7538장과 23만 4079장이 팔려 `2011년 상반기 판매량`에서 싱글과 앨범 12위와 14위를
2년전 매너리즘으로 힘겨운 시간 보내 “`놀러와`는 내게 병주고 약 준 프로그램” “사실 예전에는 `내가 MC입니다`라고 말하는 데 자신감이 없었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MC로서 어디 나서라고 하면 쭈뼛쭈뼛 댔고 내 것이 아닌 옷을 입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에요. 나는 MC입니다. MC도 내 본업입니다. 연기와 함께 말이죠.” 김원희(39·사진)는 이렇게 말하며 다시 한 번 정체성을 확인하는 듯했다. MBC TV `놀러와`를 8년,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2년간 진행하고 지난달부터는 E채널 `다이어트 리벤저`의 MC를 맡은 그다. SBS `헤이헤이헤이`와 MBC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 등으로도 인기를 누렸고, 지난 5월에는 `놀러와`로 백상예술대상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