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기, 1960∼1970년대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국가와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의 모습을 분석한 책이다. 1부에서는 식민지 시기 노동자, 병사 등 제국 운영에 필요했던 존재를 다룬다. 2부는 해방 후 국민국가의 분할선을 넘어 물리적, 심정적 이동을 했던 사람들을 좇는다. 마지막 3부는 1960∼1970년대 문화검열, 통행금지 등 감각, 일상, 행위를 제한했던 국가통치와 그 한계를 짚었다.소명출판. 360쪽. 2만6천원. /연합뉴스
신간안내
등록일 2015.06.11
게재일 2015-06-12
댓글 0
-
-
화폐는 고대 로마와 아랍 지역에서 물물 교환을 대체할 도구로 사용됐다. 하지만 중세에 접어들면서 화폐는 거의 종적을 감춘다. 중세 사회는 성직자와 귀족, 백성으로 명확하게 나뉘었다. 농부는 곡식을 수확해 일부를 자기 주인에게 바치고, 다음해에 씨로 뿌릴 일부를 보관했다. 그러고도 남은 것이 있으면 자기 식량으로 삼았다. 성직자와 귀족은 찬송가를 부르거나 칼을 휘두르느라 여념이 없었고 백성은 노동으로 이 두 계층을 부양해야 했다. 이 시대에는 돈을 쓸 만한 일이 없었고, 필요한 것을 얻는 것은 물물교환으로 가능했다. 부자는 금화를 가득 쌓아놓는 대신 농부 무리를 거느렸다. 3개 계층이 공고하게 자리 잡은 사회가 삐걱거리기 시작한 건 상인이 생기면서부터다. 농부에게 옷을 공급하고 수공업자에게 양식을 전해주는 거
신간안내
등록일 2015.06.11
게재일 2015-06-12
댓글 0
-
-
-
-
-
-
유경희예술처방연구소를 운영하는 유경희가 예술가들의 작품에 들어있는 인간의 감정을 주제로 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이야기했다. 책은 즐거움, 욕망, 사랑, 분노, 증오, 슬픔, 기쁨 등 일곱 가지 감정이라는 주제 아래 페르난도 보테로,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폴 세잔과 에밀 졸라 등의 작품을 설명했다. 사람을 그리워한 반 고흐는 자신보다 다섯 살 연상의 화가 폴 고갱과 얼마간 동고동락했지만, 이들의 우정은 고흐의 `귓불 자르기` 사건으로 일단락됐다고 저자는 적었다. /연합뉴스
신간안내
등록일 2015.06.04
게재일 2015-06-05
댓글 0
-
-
역사에서 길을 찾는다. 한국 고대문화 원형 탐구에 몰두해온 한학자이자 서예가인 근원 김양동 교수가 `한국 고대문화 원형의 상징과 해석`을 펴냈다. 1943년 의성 출신인 김씨는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국민대학교 한문학과(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한문학)을 수료했다. 철농 이기우 선생에게서 서예·전각을, 임창순 선생과 신호열 선생에게서 한문, 예용해 선생에게 한국미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원광대학교 서예과 교수를 거쳐 계명대학교 서예과 교수, 미술대학 학장을 역임한 후 2008년 정년퇴임을 했다. 2011년 계명대학교에서 명예미술학 박사학위를 수득했으며, 퇴임 후 지금까지 석좌교수로 있다. 현재 근원 고대문화 원형연구소에서 연구와 이론을 창작에 접목, 서예·전각·그림이 혼융된 암각화와 같
신간안내
등록일 2015.06.04
게재일 2015-06-0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