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용황지구와 현곡면을 잇는 황금대교가 오는 25일 자정을 기해 우선 개통돼 현곡면과 용황지구, 황성동 등 주거밀집 지역의 교통난 해소가 기대된다.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총 사업비 41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3월 공사를 착공한 뒤 3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또 자전거 도로 겸용 보행로도 함께 조성됐다.경주시는 우선 개통 후 미비점 등을 보완해 다음달 중 정식 개통을 할 계획이다.황금대교는 경주시가 만성적인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에 설득한 끝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
경주벚꽃축제가 경주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이번 축제는 야간에 ‘벚꽃 라이트쇼’ 의 야간 콘텐츠를 마련하고 푸드트럭을 준비해 다양한 메뉴로 방문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플로깅 부터 비건(vegan) 음식체험까지 친환경 소재 프로젝트도 준비했다.주요 프로그램은 △공연(벚꽃 거리예술로, 벚꽃 라이트쇼) △벚꽃 포트존&힐링쉼터 △친환경 프로젝트 △돌담길 레스토랑, 벚꽃 마켓 △벚꽃 놀이터, 타투&무료인화사진 등이 있다.벚꽃 거리예술 거리는 축제기간 16팀이 서커스, 버
울릉도 저동항 위판장 부근을 순찰 중이던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소장 이관표) 경찰관들이 위판장 시멘트 바닥에 갑자기 쓰러진 60대 심정지 어민을 발견 목숨을 구했다.이 소장을 비롯한 김정민·고담용 경위는 16일 오전 11시50분께 울릉군수협 저동항 위판장을 순찰 중 33번 선석 앞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이 쓰러진 것을 발견 신속하게 달려갔다.현장 확인결과 A호 선주 겸 선장 이모씨(남·66·울릉읍 저동리)가 쓰러진 것. 의식확인결과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울릉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이와 함께 파출소에 근무 중인
겨울철 승객 감소 기상악화로 휴항했던 강원도~울릉도 노선 여객선이 봄을 맞아 일제히 운항에 들어간다. 봄철 울릉도 여행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강릉항∼울릉도 저동항 간은 씨스타 5호가 오는 22일부터, 동해 묵호∼울릉도 도동 항로에는 29일부터 씨스타 1호가 운항을 재개한다는 것. 이 구간은 겨울철 비수기인 지난해 11월부터 휴항했었다. 강릉항과 묵호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여객선이 다시 취항하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활기를 띨 전망이어서 울릉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강릉항과 동해 묵호항~울릉
울릉경찰서(서장 김정진)가 안전한 등굣길 등 아동안전 지킴이로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릉경찰서 여성청소년계·범죄예방대응계는 14일 신학기를 맞아 울릉읍 저동리 관해정 광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합동 캠페인을 시행했다. 울릉 군민 및 주변 상인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신고 독려를 위한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한편 아동학대와 관련한 현장상담을 진행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근절 활동을 전개한 것. 이날 캠페인에는 주민들도 함께 나와 힘을 보태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울릉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
울릉도 등 전국 섬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이른바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전략’이 제시됐다, 14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에 따르면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방안연구’는 울릉도 등 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2023년도 정책연구과제로 진행됐다. ‘스마트 아일랜드’는 새로운 정책과 새로운 기술 수단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화 전략을 의미한다. ‘섬’이라는 공간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육지로부터 떨어져 있다.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적절한 공공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이다. 따라서 섬
울릉도에서 진행되는 수의계약과 하도급 등 민감한 계약 업무 관련 공무원들이 실무교육을 통해 정확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울릉군은 14일 울릉군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주관하는 ‘2024년 울릉군 찾아가는 지방계약 실무교육’을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방공제회의 권혁훈 전문강사가 초빙돼 지방계약의 예규 소개, 계약방법의 종류 및 결정, 수의계약, 하도급, 지연배상금, 하자담보 설정 등 계약업무수행에 필수적인 내용과 실무적인 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울릉군청 공무원 80여 명의 직원들이 참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3일 울릉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 학교(원)장 및 교감 협의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꿈과 소통, 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 목표를 함께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2024년 1학기 울릉도 늘봄학교 운영 방안, 2024 경북형 교육과정인 학생생성교육과정의 운영 방안, 2024 교육장기 육상경기에 대해 논의를 했다. 또 울릉교육지원청 특색 프로그램인 계절스포츠 진로체험활동 등 올해 교육지원청 및 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행사의 일정 등을 공유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지위를 이용해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특정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한 단체 회장인 A씨는 지난 2월 19일 직무상 행위나 지위를 이용해 소속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특정 예비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성 발언을 하거나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은 교육·종교·직업적인 기관·단체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구성원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만든 사람에게 3년 이하의 징역이나 600만원 이하의
한 불자가 익명으로 동국대 와이즈(WISE)캠퍼스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14일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 따르면 한 여성 불교 신도가 최근 류완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총장에게 5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전달했다.그는 평생 근검절약하며 모은 돈을 기부할 곳을 고민하다가 이웃에 사는 박상범동국대 명예교수의 권유 등으로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자신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신도는 “불교 인재 양성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란 인사로 소감을 대신했다.동국대 와이즈캠퍼스는 기부금을 학교 특성화와 기반 시설 개선에 사용할
육지~울릉도 간에 대형화물선을 취항, 화물 수송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주)미래해운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5천t급 화물선인 미래15호(5천300t급)가 포항항 내 선석이 마땅치 않아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지만, 감독기관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 미래해운에 따르면 미래 15호가 접안하는 송도부두에 지난해 7월 5일 중대한 결함이 발생, 사용제한 및 사용 금지 조치하겠다는 통보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으로부터 받았다. 이어 같은 해 7월 28일 항만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사고예방을 위
동국대 WISE캠퍼스에 최근 익명의 노보살(불교 신도)이 학교 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했다.14일 동국대에 따르면 익명의 노보살은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와 평소 인연이 깊은 박상범 동국대 WISE캠퍼스 명예교수와 서운교 동국대 WISE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이 함께 참석했다.법명이 다미화인 노보살은 평생 불교에 대한 깊은 신심으로 근검절약해 모은 소중한 정재를 기부할 곳을 고민하다가 이웃에 사는 박상범 동국대 명예교수로부터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WISE캠퍼스에 대해 알게
경주시보건소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시행하는 이 사업은 경로당, 주간보호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실시간으로 흉부엑스선 촬영하고 판독한다.우리나라 결핵신규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자다.65세 이상 고령자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이유 때문인데, 결핵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결핵검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경주시보건소는 24일 결핵예방의날을 맞아 18일부터 24일까지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어르신대상 결핵검진, 결핵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홍보 시내버스가 벚꽃 경주를 누비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14일 경주시는 정부의 공모신청 절차를 앞두고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열기와 공감대를 더욱 확산하고자 일반적인 버스 외부광고 형태가 아닌 벚꽃 시즌을 연상시키는 분홍빛으로 랩핑된 시내버스 3대를 특별히 제작해 운영한다.경주역과 시내일원을 순환하는 노선에 투입되는 이번 홍보버스는 ‘2025 APEC 경주, 완벽한 경주해’를 슬로건으로 APEC 정상회의를 향한 완벽한 경주를 펼치겠다는 성공 개최의 의지를 담아 유
울릉도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자 찾아가는 혈압·혈당 측정 서비스가 실시된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울릉군민 자기 혈압·혈당 알기’캠페인을 11일부터 오는 5월28일까지 벌인다. 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고자 시행하는 것으로, 울릉군청을 비롯해 각 관공서, 사업장,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장소에서 19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참여 방법은 울릉알리미 앱으로 당일 오전 일시와 장소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 방문하면 측정해 준다. 또한, 울릉군보건의료원 보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에 대비해 남산지구 새갓골 일원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합동으로 산불진화훈련을 했다.이번 합동훈련은 산불 상황과 담당업무를 신속히 전파해 효율적인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진화차 및 기계화 장비로 주불진화 및 방화선 구축에 집중했다.훈련 참가자들은 등짐펌프와 갈퀴 등 개인진화장비를 활용한 잔불진화 훈련도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평지 밭이 거의 없는 울릉에 드론을 이용한 비탈면 비료살포 시연회가 개최돼 울릉도 농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울릉군은 12일 서면 남양 3리 윗통구미 마을 이정원씨 농가에서 드론을 이용한 비료살포 시연 및 모노레일 전체 농가 순회점검, 안전 운행을 기원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그동안 울릉도의 산나물 적기수확과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데 모노레일이 큰 역할을 해 왔는데 앞으로 드론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비료 살포 등은 열악한 농업 여건과 고령농업을 위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경주시와 전북 익산시는 지난 13일 경주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기부금 전달행사를 가졌다.이번 상호기부는 경주시농협운영협의회에서 의결해 경주관내 농축협직원들이 익산시에, 익산시 관내 농축협직원은 경주시에 각각 약 3천300만원을 기부하는 품앗이 행사로 진행됐다.경주와 익산은 신라, 백제의 고도로 동서화합을 위해 1998년부터 26년째 교류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내 농축협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루어졌으며 지난해에도 2천500만원 상당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교차기부했다.고향사랑 기부금 기부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2일, 13일 경주 드림센터에서 보다 강화된 재난관리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관리 고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4년도 상반기 전사 안전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한수원의 원자력, 수력·양수 분야 재난 및 산업안전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했다.재난 상황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행동매뉴얼개선추진(안)과 스마트안전시스템 도입을 위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 구축계획 등을 공유했다.이어 재난관리 강화방안(훈련, 자원)에 대한 토의를 통해 재난에 대한 관리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정원호 한수원 안
울릉도의 인류·민속·문헌·생태·바닷길학적 연구를 집대성한 ‘울릉도 오딧세이’작가 전경수 박사 초청 특별강연회가 1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울릉문화원이 주관한 이 강연에는 150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인류학자인 전경수 박사는 이날 대표 저서인 ‘울릉도 오딧세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인류학자의 울릉도, 독도에 대한 시선’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의 바탕이 된 저서 ‘울릉도 오딧세이’는 전 박사가 2006년 울릉도를 연구하기 시작한 후 15년여 동안 현지조사를 통해 인류학적, 민속학적, 문헌학적,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