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주민 숙원 `국도 확장` 조기완공”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이 24일 열린 박노욱 한나라당 봉화군수 후보에 대한 지원 연설에 참가해 봉화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인 춘양~울진 간 36번 국도 확장 공사의 조기완공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포항 북구)은 이날 오전 봉화군 춘양면 장날을 맞아 시장 입구에서 열린 박 후보의 개인연설회에 강석호 국회의원(봉화, 영덕, 영양, 울진)과 함께 지원연설을 했다. 이 위원장은 “2천300억원이 소요될 백두대간 국립수목원 등 막대한 국비가 투입돼야 할 봉화 발전을 위해서는 박 후보와 같은 여당 소속 군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회의원과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 모두 한나라당 소속 후보를 뽑아 주시면 36번 국도 조기확포장 등 봉화 발
경주시장 후보 지원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던 무소속 정수성 국회의원이 24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최양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 의원은 최 후보 지지 배경과 관련, “현역의원으로서 사사로운 감정이나 편견을 버리고, 오직 경주 발전을 위하고 경주시민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이 최양식 후보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이용해 2년 뒤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득을 보겠다는 얄팍한 생각은 추호도 해 본적이 없고 한나라당 입당에 유리하도록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출신 무소속 국회의원의 한나라당 시장 후보 지지로 인해 종반 선거 판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선거 초반
김수민 무소속 구미시의원 바선거구 후보 “복지 만세! 예산은 사람에게, 힘내세요! 시민이 이깁니다!” 6·2 지방선거 경북지역 최연소 후보로 나선 구미 바선거구(인동·진미동)의 무소속 김수민 구미시의원 후보(29·사진). 구미풀뿌리희망연대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김 후보는 전국풀뿌리좋은정치네트워크와 정책연대하고 있으며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의 연합 지원을 받고 있는 진보개혁 진영의 일원이다.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는 단순한 `반한나라당연합`이 아닌, 어떤 정당 앞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민생독자노선에 기초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민주노동당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으며 진보신당은 정체성을 세우지도 못했다”며 “이번 선거가 끝난 후 진보정치의 혁신과 구미지역 진보정치 진
김상원 시의원 후보◇…포항시의원 라 선거구 한나라당 김상원 후보는 “지역 최고 투표율, 최다득표율, 한나라당 후보의 전승을 통해 대통령 고향도시 포항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의 지상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4일 저녁 육거리에서 가진 연설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동빈내항 복원, 북부해수욕장~환호간 해양벨트개발 등 지역현안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나아가 포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전승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포항이 전국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북구지역에서 유일하게 3선의원인 저를 4선으로 압승시켜주시면 부지런한 동네일꾼의 역할은 물론, 포항시의회의장직에 도전해 지역발전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측의 선거사
두 후보 `접전`… 저마다 당선 자신감 `바람몰이` “불심 잡아라”… 부처님 오신 날 너도나도 사찰행 ◇`2강1중1약` 구도 칠곡군수 선거 구도가 안갯속이다. 마치 뿌연 터널 속에 갇힌 느낌처럼. 하지만 선거 초반, 3강 1약의 구도를 보이던 칠곡군수 구도가 조금씩 정리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한나라당 김경포 후보와 무소속 장세호, 배상도 후보 간의 박빙이었던 군수 선거가 김·배 후보간의 1대1 구도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무소속 김시환 후보를 제외한 김경포, 장세호, 배상도 후보는 저마다 `자신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며 바람몰이 중인 것도 사실이다. 우선 지역 국회의원인 이인기 의원의 지원 사격을 등에 업은 김경포 후보는 “한나라당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허대만 만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 공약을 제시했다. 허 후보는 24일 남부시장과 연일시장, 이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들어 기업형 슈퍼마켓이 지능적으로 골목상권을 파고들고 있다. 안경사, 이·미용사 업종의 진입규제도 완화돼 골목상권과 영세자영업자의 삶의 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면서 “골목상권과 영세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허 후보는 “우선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겠다”라며 “SSM을 편법으로 개점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 더불어 사업조정제를 적극 활용해 행정과 골목상권, 영세상인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택기자
한나라당 구미시당원협의회(갑·을)는 24일 오전 구미시 상모동 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친박연합이 박근혜 전 대표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처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후보를 비롯 한나라당 도·시의원 후보 전원과 당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친박이라 함을 탓하지는 않지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분명코 한나라당의 핵심이요, 한나라당의 주인”이라며 “민족중흥의 근대화와 조국발전의 기수, 박정희 대통령을 선거판에서 격하시키는 언동을 하고 한나라당의 핵심인 박근혜 전 대표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처사를 우리 한나라당원은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구미/이승호기자
▲한나라당 김경포 후보의 선거 전략은 물량. 일명 `푸른 저글링(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한 종족)`작전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인기 의원은 물론이거니와 부인과 선거운동원, 여기에다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들도 가세했다. 한번 움직이면 20명 이상은 기본이다. 압도적인 물량공세로 초반 `GG(게임에서의 항복을 뜻함)`를 받아내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처음에 밀리던 형세가 차츰 나아지고 있다”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장세호 후보는 선거에 온 가족이 나섰다. 장 후보를 많이 닮은 것으로 보이는 장양은 아버지의 어깨띠를 메고 아버지의 선거 운동을 돕고 있다. 어디서 배웠는지, 선거판(?) 인사도 휘황찬란하다. 그런가하면 장 후보의 부인은 온갖 장소를 누빈다. 오죽하면 선거 사무실 관계자도 “사모님이 어디에 있는지 동선을 파악하기가 힘들다”고 말할 정도.
▲무소속 배상도 후보는 격세지감을 느낀다. 공천을 두고 다투던 지난달만 해도 현직 군수였던 배 후보의 곁에는 많은 지지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배 후보의 선거 사무실은 황량하기가 그지없다. 이에 굴하지 않은 배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 “선거 기간에 사무실에 북적되면 안되지요. 저희는 밖에 나가서 합니다. 유권자 한 분 한 분을 더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순원·남보수기자
6·2동시지방선거 경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8명의 후보자들이 24일 오후 신라케이블방송이 주관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공정한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김구석 경북도교육감 후보는 24일 포항에서 재래시장 방문, 거리유세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가 함께 하는 `진짜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유치원 완전 의무교육으로 유아교육 공교육화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 및 융화교육 실시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교육전문직 교감 자격소지자 우선 임용 △교과 과목 전담교사 및 행정직 교원 수당 현실화, 비정규직 교원 처우개선 △공무원 복지기금 조성에 의한 사택, 전세금 지원 등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준택기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후보는 24일 경주지역을 방문, 한수원 자사고 설립 적극 지원 등 지역 특화 공약을 발표했다. 경주시청을 비롯 성동시장, 황성공원, 안강시장 등지에서 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형 사립고 설립과 관련 “한수원에서 설립신청을 하면 인재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폐교된 오릉초교를 종합학습체험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영재교육과 과학실습 방과후프로그램운영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화랑교육원의 화랑정신계승 특화프로그램 개발과 경주남산 단석산 등을 대상으로 화랑체험코스를 개발해 학생수련활동에 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우기자
최용성 시의원 후보◇…포항시의원 포항시 `카 선거구`(구룡포읍·동해·장기·호미곶면) 최용성 한나라당 후보는 어촌과 농촌이 공존하는 선거구 특성을 감안한 지역 발전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최 후보는 공식선거 개시 이후 동해안 최고 어업전진기지인 구룡포항과 모심기철을 맞은 농촌들녘을 찾아 초선으로 제5대 시의회 보사산업위원장을 지낸 의정활동성과를 전하며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최 의원은 구룡포수협 위판장앞 거리유세에서 “지난 2006년 의회에 첫 입성 당시 농업과 어업예산이 170억, 120억에 불과했지만 보사산업위에서 4년간 활동하면서 올해 각각 600억, 500억원으로 늘렸다”며 “재선만 시켜주면 농어업예산을 각각 1천억원대로 늘려 농어업인들이 좀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청
김일만 시의원 후보 ◇…포항시의원 다선거구(용흥·양학)에 출마한 무소속 김일만 후보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유권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평소 장군 갑옷을 입고 거리 인사를 하는 등 이색유세로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최대 규모로 이뤄지지만 현재 여러 가지 여건상 유권자들은 무관심을 넘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무소속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25일 오후 6시 양학동 보성아파트 사거리에서 갑옷 복장을 한 채 이색 거리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장날 맞아 1천여명 몰려…강석호·장윤석·성윤환 의원 등 참석 강 의원 “여론조사서 박 후보 지지도 월등” `공천 음모설` 일축 ◇…한나라당 봉화군수 기호1번 박노욱 후보의 첫 개인연설회가 봉화장날을 맞아 지난 22일 오전 봉화터미널에서 지지자와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찬조연설은 강석호 국회의원(봉화, 영덕, 영양, 울진)·장윤석(영주)·성윤환(상주)국회의원 등 한나라당 초·재선 의원들이 줄줄이 마이크를 잡아 봉화군수 선거를 지원하는 당 차원의 필승 의지를 짐작케 했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강석호 의원은 연설 초반부터 작심한 듯 그동안 상대 후보가 공천 탈락 이후 끊임 없이 제기해온 `공천 음모설`에 대해 그 허구성을 낱낱이 지적하고 그간의 알려지지 않았던 배
김현호 시장 후보와 합동유세 ◇…문경지역 선거판이 격전지로 알려지면서 한나라당이 대대적인 합동 유세로 소속 후보 지원에 나섰다. 23일 신흥시장 5일장 일대에서 펼쳐진 합동유세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후보, 이한성 국회의원, 박인원, 김학문 전 문경시장까지 한나라당 후보군 합동유세에 합세했다. 이날 김현호 한나라당 문경시장 후보는 “문경이 발전하기 위해선 한나라당을 지지해야 한다”라며 “지역 화합을 위한 깨끗한 정치, 청렴한 정치를 위해선 시민들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열변을 토했다. 또 김 도지사 후보는 “정부와 문경과 경북이 한나라당으로 하나되어야 예산지원이 원활해 질 수 있다”고 말하고 “중앙당에서 공천을 받은 김현호 후보만이 문경을 화합과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며 김 후보의 지지를
이인희 대구 동구 교육의원 후보 “가장 중요한 가정교육에 중점을 두는 교육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어머니와 남편, 자신도 일선 학교 교장출신이면서 가장 중요한 가정교육에 대한 정책을 펼치고자 출마한 여성 후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이번 6·2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동구 교육의원으로 출마한 이인희(여·64·사진) 후보. 이 후보는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어머니로부터 교육 현실에 대해 옆에서 보고 배우면서 자라 어머니의 뒤를 이어 대구사범대학교 본과를 졸업하고 교사로 44년간 재직했다. 또 교사 재직 당시 같은 교사로 있던 현재의 남편을 만나 부부가 평생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다. 이 후보는 대구 욱수초등학교와 지봉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대구시 교육연수원 원장까지 지냈다. 이 후보는 “
4천200여명 참가… 8일만에 8천700만원 모여◇…한나라당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후원회가 지난 14일 1만원 모금운동에 돌입한 후 8일만에 벌써 전체모금액의 70%인 8천700여만원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만원의 행복`이라는 취지답게 4천200여명에 달하는 개미들이 모여 손을 보태고 있다는 점에서 박 후보측은 크게 고무돼 있다. 예상치 못한 시민들의 참여에 박 후보는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으로 시작한 후원회가 뜨거운 성원으로 돌아온 것을 보며 시민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깨닫고 해야 할 많은 일들에 대해서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깨끗한 시정을 당부하며 쌈짓돈을 내놓는 후원회원들에게 깊이 고개숙여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고 처음 발족시킨 의지대로
◇…한나라당 경주시장 후보 공천을 두고 낙천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공심위원장인 김태환 경북도당 위원장이 “최양식 후보는 공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공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최양식 후보 지원 유세 차 경주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한나라당 경주 시장 후보 공천이 잘못됐다고 이야기들이 많은데, 시장을 바꿨으면 하는 경주시민들의 교체지수가 높았던 것이지 `잘못된 공천`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경주/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