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2시 46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있는 석탄 운반 시설에 불이 나 3시간 만인 오전 5시 46분쯤 진화됐다. 해당 시설은 석탄을 옮기는 컨베이어로 높이는 약 70m에 달하는 건물 안에 설치돼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이 불로 30대 직원 한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컨베이어벨트 200m와 석탄 3t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억여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소방차 27대와 인력 8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건물이 높고 석탄이 타면서 많은 연기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포스코
15일 오전 0시 39분쯤 경주시 감포항 인근바다에서 4t급 어선 선장 A씨(60대)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를 위해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의식이 없는 상태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A씨가 조업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시라기자
13일 오후 7시 3분쯤 포항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60대 선장 A씨가 탄 1t급 어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항공대 등을 동원해 해당 어선을 발견했으나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배 안에서는 A씨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가 나왔다.해경은 실족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A씨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이시라기자
포항 남구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2분쯤 포항시 남구 지곡동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구경모기자
설 연휴 기간 경북 동해안에서 침수되거나 표류할 뻔한 선박들을 해경이 잇따라 구조했다.11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쯤 영덕군 노물항 북동쪽 0.7해리 해상에서 선장 등 9명이 탄 3t급 낚시어선의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강구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과 민간 해양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선박을안전하게 영덕군 창포항 입구까지 예인했다.예인된 낚시어선은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 아래 보조동력장치를 이용해 자력으로 입항했다.같은 날 오전 1시 44분쯤는 경주시 감포항에 정박 중이던
10일 오전 11시 28분께 경북 경주시 대구-포항 고속도로 달전터널 대구 방향에서 차 13대가 잇달아 추돌했다.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차량 2대의 사고 후 뒤따르던 차들이 이를 미처 파악하 지 못하고 멈추지 못해 6대와 5대가 각각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장은희기자
지난 9일 오후 4시 45분쯤성주군 초전면 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졌다.소방은 아궁이의 불이 숨진 여성의 옷 등으로 옮아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10일 오전 2시 3분께는 영양군 청기면 단독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나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대피 도중 화상을 입었다.불은 목조 주택과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2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같은 날 오전 4시 35분께 구미시 도량동 상가형 시장 분식집에서도 불이 나 외벽과 집기류 등을 태우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소
8일 오전 6시 51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남포항IC 방면 영일만대로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등이 포함된 5중 추돌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차가 미끄러졌다”라는 운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구경모기자
대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외국인 운전자와 그의 도주를 도운 외국인 여성이 16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6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6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 A씨(39·우즈베키스탄)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그의 도주를 도운 같은 국적 출신 여성 B씨(39)도 방조 혐의로 유치장에 입감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32분쯤 들안길 삼거리에서 상동 방향으로 직진하던
6일 오후 1시 17분쯤 대구 달성군 용연저수지에서 “차량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SUV 차량 내부에서 숨진 60대 남성을 발견했다.경찰에 따르면 차량이 빠진 인근 둑 위에는 가드레일이 없는 도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차량을 인양한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운전 부주의 여부 등을 아직 확인하기 전이다”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작업자 7명이 쓰러져 1명이 숨졌다.6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쯤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중이던 A씨(34) 등 작업자 7명이 쓰러졌다.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다른 작업자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 곤란 등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거나 퇴원했다.청소 외주업체 소속인 A씨 등은 방독면을 쓰지 않은 상태에서 수조에 남은 폐기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폐수 처리
대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외국인 운전자와 그의 도주를 도운 외국인 여성이 16시간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대구 수성경찰서는 6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 A(39·우즈베키스탄)씨를 6일 긴급 체포했다.그의 도주를 도운 같은 국적 출신 여성 B(39)씨도 방조 혐의로 유치장에 입감됐다.A씨는 전날 오후 6시 32분께 들안길 삼거리에서 상동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좌회전하는 60대 오토바이
지난 4일 오후 10시 58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 2층짜리 건물 1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내부 가구 등을 태우고 17분 만에 꺼졌다.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공장 대표 40대 남성 A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당시 건물에는 A씨 외에는 아무도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방화·실화 여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지난 3일 오후 8시 59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 있는 한 가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이 나자 60대 거주자 1명과 화재 진압에 나섰던 70대 경비원이 각각 1도 화상을 입었고, 1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95명의 대원과 장비 37대를 투입해 30여분 만인 오후 9시 32분쯤 불을 모두 껐다.이 불로 세대 내부 35㎡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168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김재욱기자
3일 오후 1시 55분쯤 경주시 한 가정집서 “아기가 숨을 안 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5개월 남아 A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A군은 끝내 숨졌다.소방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중 A군 입에서 분유가 나왔다”고말했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던 SUV 차량에 서울에서 봉화로 남편 병문안을 가던 50대 아내가 목숨을 잃었다.3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6분께 영주시 안정면 생현리 편도 2차선 5번 국도에서 A(31)씨가 역주행하며 몰던 스포티지 SUV 차량이 마주 오던 모닝 차량과 정면충돌했다.이 사고로 모닝 차량 조수석에 탄 B(58)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모닝 차량 운전자인 B씨의 딸(35)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A씨는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받았으며, 정상적인 음주 측정이 불가능해 경찰은 채혈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 중이
1일 문경 소재 육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면서 전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순직한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와 다른 2명의 소방관은 공장 안에 고립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어떤 망설임도 없이 쇠 지렛대 등을 들고 현장에 진입했다가 갑자기 불길이 거세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순직했다.사고 당시 4명의 소방관은 공장 3층에서 구조대상자를 찾고 있었다.그들은 안에 사람이 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에 불길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도 자
여야 정치인들은 1일 대부분의 정치일정을 취소하고 2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경북 문경 화재 현장과 빈소가 마련된 문경제일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예정됐던 당 영입 인재 환영 행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예방 등의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오후 1시30분쯤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들을 조문했다. 조문에 앞서 한 위원장은 오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연 후 바로 문경으로 향했다.조문 현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두 분 영웅의 삶이 굉장히 짧았지만, 희생이라든가 헌신이라든가 용기의 면에서는
31일 오후 7시 47분경 문경시 신기동의 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진압중 소방관 4명이 4층에서 3층으로 이동중 2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건물 붕괴위험이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격고있다. 소방대원들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북 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공장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립된 소방대원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고 긴급 지시했다./강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