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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시기 고종황제가 집무실로 사용한 덕수궁 중명전(사적 124호)이 전시장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중명전을 이곳의 연혁과 이곳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 등을 조명하는 상설전 전시장으로 꾸며 한일병합늑약 100년이 되는 다음 달 29일 일반에 공개를 시작한다고 26일 말했다. 서울시가 관리하다 2006년 문화재청이 사들인 중명전은 이전에도 `헤이그 특사 특별전` 등이 개최되는 등 전시장으로 사용된 전례가 있다. 중명전은 대한제국 당시인 1904년 고종의 집무실이자 외국 사절 알현실이었던 덕수궁에 화재가 난 이후 그 기능을 이어받았다. 1905년에는 이곳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됐으며 1907년에는 이곳에서 헤이그 특사가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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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26
게재일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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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제작된 대형 청자가 남미 콜럼비아의 독립기념일 선물로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의 `도강요`에 따르면 이곳에서 제작된 높이 1m 둘레 300cm의 대형 청자가 지난달 외교통상부에 납품됐다. 부와 풍요를 상징하는 포도를 따고 있는 사람이 새겨져 있는 이 대형 청자는 도강요의 청자명인인 윤도현씨가 제작한 것으로 올해 독립 200주년을 맞이한 콜럼비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물로 이달초 전해졌다. 애초 새 작품이 의뢰됐지만 제작기간만 최소 6개월이 걸림에 따라 서울 명인전시장에 전시돼 있는 기존 작품을 쇼케이스에 넣어 콜럼비아 정부에 전달됐으며 콜럼비아 국립도서관에 전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자는 제작에 들어간 흙의 무게만 무려 300kg에 달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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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25
게재일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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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골목길을 비롯한 서울 도심의 옛 길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2일 각종 개발사업으로 사라져가는 도심 옛 길을 문화공간으로 보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한옥밀집지역인 인사동과 돈화문로 주변 골목길을 시범지역으로 지정, 폭 2~5m, 총 길이 1.2㎞의 인사동 주변 골목길은 인사동 거리와 연계한 전통문화 공간으로 되살리고 향후 청계천, 인사동, 북촌으로 연결되는 관광문화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폭 2~5m, 총길이 1.3㎞의 돈화문로 주변 골목길은 창경궁을 비롯한 주변 궁궐과 연계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미는 등 일대를 전통문화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10월까지 기본 구상 및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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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22
게재일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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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가 군대 `군살 빼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일간지 르 수아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에터르 데크렘 국방장관은 최근 장성과 영관급, 위관급 장교, 부사관 및 사병을 아울러 1천150명의 현역 군인을 조기에 전역시키기로 했다. 조기 전역을 원하는 장병은 오는 10월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 결과 대상자로 확정되면 내년 1월1일부터 군문을 떠난다. 이는 군의 현대화, 효율화를 위해 현재 4만7천명 수준인 현역 군인을 앞으로 수년 내에 약 4만2천명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조처의 일환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벨기에 국방부는 이와 함께 발주 후 아직 인도되지 않은 장갑차의 해외 판매를 추진 중이다. 벨기에는 지난 2006년 보병부대의 기동력을 높이고자 스위스 MOW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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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22
게재일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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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오죽헌에 신사임당과 율곡, 옥산의 유물을 한곳에 전시하는 전시관이 건립된다. 강릉시는 19일 오죽헌 율곡기념관 앞에서 유물전시관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유물전시관은 오죽헌 내 율곡기념관 자리에 오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와 도비, 시비 등 모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천41㎡ 규모로 전시장과 수장고, 홀 등을 갖춘 한식 구조로 건립된다. 이번 전시관 신축은 신사임당의 아들이자 율곡 이이의 막내아우인 옥산 이우(1542~1609)의 16대손 이창용 G20 기획조정단장이 지난 2008년 9월 사임당과 율곡, 옥산 관련 유물 566점을 시에 기증하면서 추진됐다. 시는 기증받은 유물로 특별전을 개최했으며 이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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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19
게재일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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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난해 10월 개방한 무등산 옛길 1·2구간에 이어 24일 장원삼거리에서 충장사, 가사 문학권을 잇는 옛길 3구간을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무등산 옛길 3구간은 산수동 신양파크호텔 입구 장원삼거리를 출발해 충장사와 가사문화권까지 11.3㎞ 구간으로 복원됐다. 이 구간은 차량의 소음이 없고 적당한 경사길을 따라 무등산 북부권을 조망할 수 있으며 길 중간에 사촌 김윤제 제실과 풍암정, 김덕령 장군의 생가가 있다. 환벽당과 취가정 등을 비롯한 식영정, 소쇄원, 독수정 등 정자가 있는 가사문화권까지 역사길로 나나눠 총 5시간이 소요된다. 3구간 역사길은 정철의 어린 시절 스승인 사촌 김윤제와 환벽당에 얽힌 이야기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광주시는 24일 오전 9시30분 강운태 시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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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19
게재일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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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85호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연구원들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수곤 서울시립대 교수는 16일 “최근 그림이 새겨진 반구대 암각화의 오른쪽 측면 암반이 파괴된 흔적이 발견됐다”며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공주대 산학협력단의 조사 과정에서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그 증거로 공주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6일 울산시에서 발표한 `반구대 암각화 암면 보전방안 학술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자료를 제시했다. 그는 “시료 수습의 위치 및 암석의 풍화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보고한 자료의 석재 성분분석 편 `20. 연구 진행현황 항목`에 반구대 암각화 우측 A지점에서 반구대 암면과 같은 시료를 수습했다고 명기돼 있다”며 “이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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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18
게재일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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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때인 14세기 후반 문익점에게서 시작됐다는 한국 면직의 역사가 무려 800년이나 올라갈 전망이다. 부여 능산리 절터 출토 유물을 기획 전시 중인 국립부여박물관은 최근 전시 유물을 정리 분석하는 과정에서 1999년 능산리 절터 제6차 조사에서 수습한 직물(폭 2cm, 길이 약 12cm)이 면직물임을 최근 확인했다고 15일 말했다. 박물관은 한국전통문화학교(심연옥ㆍ정용재 교수) 팀과 함께 첨단 기자재인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한 종단면 관찰 결과, 면 섬유의 특징이 뚜렷이 관찰됨으로써 이 직물이 식물성 셀룰로스 섬유로 짠 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이 직물이 목화에서 실을 뽑아 독특한 방법으로 직조됐음을 가리키는 대목이라고 박물관은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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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15
게재일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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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귀족 등이 한일 병합에 협조한 대가로 일왕한테서 받은 돈을 일컫는 `은사금(恩賜?)`의 수령자와 구체적인 액수가 14일 공개됐다.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가 발간한 역사 단행본 `친일재산에서 역사를 배우다`에 따르면 일제 강점 직후 이른바 `병합의 공로자`로 인정받은 조선귀족 등은 지위에 따라 수만엔씩 은사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1엔은 요즘 돈 가치로 환산하면 약 2만원에 해당한다고 조사위는 설명했다. 은사금 액수는 귀족 작위와 일제에 대한 공로, 대한제국 황실과의 관계 등을 토대로 결정됐으며 가장 낮은 작위인 남작은 대체로 2만5천엔(5억원 상당) 정도를 받았다. 작위가 높을수록 은사금 액수도 많아져 대표적인 친일파인 백작 이완용은 15만엔(30억원)을 받았다. 같은 백작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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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14
게재일 20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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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선사 유적이자 국보 제285호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 암각화가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울산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조홍제 교수에 따르면 조 교수는 같은 학과 문종규 겸임교수와 함께 한국암반공학회지 6월호에 발표한 `대곡천 암각화 군의 공학적 진단과 보존 방안의 제안`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교수는 논문에서 “반구대 암각화는 현재 풍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반구대 암각화의 위쪽에 3m 정도 돌출된 부위의 무게 때문에 암각화가 전반적으로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 교수는 “반구대 암각화는 암각면 직상부 6.8m부터 상부로 올라갈수록 퇴적 암반부의 돌출부가 점진적으로 형성돼 암각화면을 기준으로 2~4m가량의 돌출부가 형성돼 있다”며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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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12
게재일 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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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48)씨가 20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씨는 20일 일본 니가타(新潟)에 가서 일본 납북 피해자의 상징적인 인물인 요코다(橫田) 메구미씨 부모를 만날 계획이다. 이후 도쿄에도 갈 예정이지만 경호문제로 일정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적었다. 앞서 NHK가 지난달 25일 “김씨가 7월 중순 이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뒤 일본의 각 매체가 김씨의 방일시기 등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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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11
게재일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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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계속되는 무력충돌에 따른 희생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 아예 목표물이 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난민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존 홀름스 유엔 인도주의 업무 및 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이 7일 밝혔다. 홀름스 차장은 이날 유엔 안보리에 이같이 보고하면서 지난 2009년 한해 동안 가자, 스리랑카, 콩고,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에서 민간인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은 사람들은 수를 헤아릴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에 비극적인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홀름스 차장은 작년에 신규 자국내 난민은 680만 수준으로 이는 지난 1990년대 중반 이후 가장 많은 규모라고 설명하고 작년 말을 기준으로 전체 난민수는 사상 최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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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08
게재일 20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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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홍콩의 보석가게를 수차례 털어 악명을 떨친 홍콩의 갱 두목이 옥중에서 자신의 죄과를 반성하는 참회록을 썼다. 36년 3개월형을 선고받고 14년째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홍콩의 `전설적인 갱 두목` 입카이푼(葉繼歡·47)이 기독교 계통의 월간지인 `천사심`(天使心) 최신호에 과거를 참회하는 5쪽 분량의 글을 실었다고 명보(明報), 성도일보(星島日報) 등 현지 신문들이 8일 보도했다. 현재 스탠리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입카이푼은 지난 6월5일 자필로 쓴 참회록에서 “나는 과거 나의 행위에 대해 분명하게 뉘우치고 있다. 나의 가족들이 나로인해 곤란을 겪었으며, 사회 또한 고통을 당했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행히 나는 어느 누구도 죽이지 않았다”면서 “내 마음속
칼럼
등록일 2010.07.08
게재일 20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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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부모를 그 전보다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는 내용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다음달 출간될 예정인 요크대학의 행동경제학자 닉 파우다비 교수의 신간 `행복 방정식(The Happiness Equation)`은 대부분의 부모가 인정하는 것보다 더 우울한 모습을 그려낸다. 파우다비 교수의 주장은 자녀가 자신들의 삶을 풍부하게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을 혼란스럽게한다. 또한 월간 `심리학(Psychologies)`에 실린 어머니들의 사례를 보면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감정적인 상처와 끝없는 걱정을 가져와 그들의 생활을 엉망으로 만든다. 마샤(50)는 자신의 아들과의 “매일 계속되는 전투”에 갇혀있어서 기회만 되면 집밖으로 나간다고 말했으며
칼럼
등록일 2010.07.05
게재일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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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애연가들은 담배를 끊든, 피우든 큰 결심을 해야 할 처지다. 미 공영 라디오방송(NPR)은 뉴욕 주(州)가 1일부터 갑당 1.6달러의 세금을 더해 담뱃값이 평균 11달러(약 1만3천500원)에 이르게 됐다며 주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2억6천만달러를 더 거둬들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욕 보건당국은 또 이번 조치로 8만명의 흡연자가 담배를 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지방정부는 금융위기 후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담배를 주요 `표적`으로 삼으면서 각지의 담뱃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뉴욕주는 미국에서 담배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혀왔는데, 이런 상황에서 주 정부가 다시 담뱃세를 인상하자 지역 애연가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터무니없다. 주
칼럼
등록일 2010.07.01
게재일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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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만화주인공 `원더우먼`이 섹시함의 대명사였던 자신의 복장을 근 70년 만에 바꾼다. 1941년 탱크톱에 별이 그려진 무릎길이 치마와 굽 높은 부츠 차림으로 등장한 원더우먼은 1950년대 들어 치마가 핫팬츠로 바뀐 것만 빼면 내내 같은 옷차림이었다. 그러나 만화책 600권부터는 굽이 훨씬 낮아진 신발을 신고 긴 바지와 모터사이클 재킷을 입은 `터프한` 원더우먼이 등장한다. 원더우먼 작가 짐 리는 “독자들은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의 능력에 어울리는 복장을 원할 것”이라며 원더우먼의 패션을 바꾼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들 캐릭터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나이에 맞는 이미지를 주는 것은 우리의 일이자 능력”이라며 “40년대와 50년대 전성기를 누린 캐릭터에게 이같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누구
칼럼
등록일 2010.07.01
게재일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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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건설로 주택이 헐리자 적정한 보상을 요구하면서 108일간 나무위에서 생활하며 농성을 하던 중국 남자가 재판에 회부됐다. 29일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봉황망(鳳凰網) 등 중국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 충칭(重慶)시 펑제(奉節)현 주이(朱衣)진에 거주하는 천마오궈(陳茂國)라는 남자가 28일 사회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펑제현 인민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천 씨는 지난해 8월3일부터 같은 해 11월 18일까지 108일간을 12m 높이의 나무위에서 생활해 `새사람`(鳥人)이라고 불린다. 천 씨가 나무위에서 3개월 반을 보낸 사연은 이렇다. 지난 2008년 12월 1층에 가게가 딸린 1천200㎡ 규모의 2층집이 고속도로 건설로 헐리게 되자 천 씨는 적정한 보상을 요구하면서 펑제현 정부와 고속도로 건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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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9
게재일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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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동단 파푸아 지역에서 벌거벗고 나무 위에서 살며 석기시대 생활을 하는 원시부족이 발견됐다고 25일 현지 인터넷신문 비바뉴스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은 `2010 인구조사` 과정에서 파푸아주(州) 마피군(郡)과 아스맛군 접경 지대의 정글에서 수렵과 채집을 하며 사다리를 설치한 나무 위에 거주하는 꼬로와이 부족을 발견했다. 외부로부터 고립된 채 고유언어를 사용하며 원시생활을 하고 있는 꼬로와이 부족은 총 2천868명으로 확인됐으며 나뭇잎과 과일을 따먹거나 야생동물을 사냥해 먹고 산다. 통계청 조사원들은 오지마을에서 보트로 이동한 후 산속을 2주 동안 걸어서 꼬로와이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주민들이 공용어인 인도네시아어를 못해 선교사의 통역을 통해 의사소통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순또
칼럼
등록일 2010.06.27
게재일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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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부들이 미사 집전 때 제대 위에 놓고 사용하는 종이책 미사전서를 대신할 아이패드 응용프로그램(앱)이 한 이탈리아 신부에 의해 개발됐다. 각종 매체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자문역인 파올로 파드리니 신부(36)는 18일 이 무료 앱을 내달부터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라틴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드리니 신부는 2년전에도 신부들이 사용하는 일과기도서를 아이폰으로 옮긴 `아이브리비어리(iBreviary)`를 개발, 지금까지 총 20만여명이 이 앱을 다운로드했을 만큼 성공을 거뒀다. 이번 아이패드 앱은 아이폰 앱과 유사하지만 1년간 열리는 각종 미사에서 쓰이는 기도문과 찬송을 빠짐없이 담은 것이다. 파드리니 신부는 AP통신과 전화 인터뷰
칼럼
등록일 2010.06.21
게재일 20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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