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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월 중순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면 3년 4개월 만의 만남이 된다. 정부는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제의와 관련, 27일 북측에 상봉 일정과 실무협의 방법 등을 담은 대북 전통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26일 “내일 이산상봉 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 방법과 상봉일정 등의 내용을 담은 전통문을 판문점 적십자 연락채널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북한의 이산상봉 제의에 대해 “북측이 뒤 늦게나마 우리의 제안을 수용한 것을 환영하며 이산가족 상봉 시기와 협의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또 이산상봉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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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6
게재일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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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 등 지난 15일부터의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후 귀국했다. 하지만 순방 기간에 터진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대규모 금융정보 유출 사건 등 대형 악재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귀국 이후 박 대통령이 어떤 처방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우선 AI의 경우 철새인 가창오리가 감염원으로 지목되면서 초기방역에 실패할 경우 전국 확산 등 사태 장기화가 우려된다. 또 금융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민주당 등 야당은 국회 청문회와 국정조사까지 염두에 두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여기에다 금융정보 유출을 두고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고 발언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여야가 경제라인 경질론까지 펴며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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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3
게재일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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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북한군의 동향 등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북한이 지난 16일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자는 `중대제안`을 한 이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특수전부대의 훈련을 잇달아 참관한데 대한 정세판단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이 순시했다는 부대는 AN-2(기습침투용 항공기) 등을 타고 공중으로 침투하는 부대로 보이며, 공격성이 있는 부대”라면서 “최근 북한의 AN-2를 동원한 (공수) 훈련을 포함한 여러 가지 군사활동을 관심있게 예의주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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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3
게재일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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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23일 지방자치단체 호화 청사 건립도 주민투표 대상에 포함시키고, 재·보궐선거를 유발한 정당은 해당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추`는 이날 전남 목포에서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 토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 7대 대국민 약속을 발표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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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3
게재일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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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정기국회때 실시해온 국정감사가 상·하반기에 한 번씩 연 2회 실시된다. 여야는 최근 원내지도부간 접촉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잠정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년 정기국회 때 20일간 실시돼온 국정감사는 상반기(6월)에 10일, 하반기(9월)에 각각 10일 정도씩 나눠서 실시될 전망이다. 여야가 국정감사를 분리 실시키로 한 것은 그동안 국정감사가 `보여주기식, 수박겉핥기식` 감사라는 비판을 수용한 것이다. 국정감사가 20일이란 짧은 기간 동안 600개가 넘는 정부기관들을 감사하다 보니 부실·졸속 감사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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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3
게재일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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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4개 시·군으로 형성되는 생활권 단위로 중앙부처의 사업예산이 집중 지원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는 23일 세종청사에서 안행부·교육부·문화부·농식품부·산업부·국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발표했다. 지역행복생활권은 주민 서비스가 상호 연계될 수 있는 시·군 2~4개가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권역으로, 이번에 발표한 생활권 사업은 중앙부처의 사업 128개를 선정하여 생활권을 구성한 시·군에 제시하는 것이다. 시·군은 이들 사업 중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정하여 정부에 요청하거나, 부처사업을 참조로 신규사업 발굴 또는 기존사업의 개선을 정부에 제안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해 상반기 중 지원사업을 확정,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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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3
게재일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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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심학봉(52·구미갑·사진) 새누리당 의원이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현석)는 23일 열린 심 의원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등이 만들어 운영한 인터넷 카페가 여러정황상 사전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공소사실에 대한 입증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카페의 일부 오프라인상 모임 및 활동도 그 모임의 경위나 개최방법, 내용 등 전체적인 사정을 종합하면 통상적인 인터넷 카페의 외부활동과 크게 다르지 않아, 오프라인상의 활동을 주목적으로 한 사조직 활동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지자 등과 함께 `심봉사`라는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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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3
게재일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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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 예정자는 오는 3월 6일부터 자신의 저서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열 수 없다. 또 정치인이 개최하는 출판기념회에서 책이나 교통편의를 제공받더라도 금품, 음식물 제공과 마찬가지로 선거법 위반에 해당돼 과태료를 물게 된다. 2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입후보예정자와 관련한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금지토록 한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3월 6일부터는 정치인의 출판기념회가 금지된다. 입후보 예정자의 친지 등 제3자가 주관하는 출판기념회도 금지 대상이다. 출판기념회에서 정치인의 책을 통상 가격으로 사는 것은 괜찮지만, 정치인이나 지지자로부터 정치인의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으면 50배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정치인의 책을 다량 구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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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2
게재일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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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정보 유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는 해임된다. 불법 유통된 개인 정보를 이용해 영업 활동을 한 금융사는 매출의 1%까지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받고, 개인 정보를 불법 유출한 금융사도 최대 50억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금융권 개인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관행 개선 △카드 해지후 개인정보 삭제 △불법 유출 정보의 마케팅 대출모집 활용 차단 △정보 유출 금융사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및 처벌 강화가 핵심이다. 정부는 제재 규정을 개정해 유출된 개인 정보 건수에 따라 임원을 해임토록 하는 등 양형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형벌 수준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로 금융 관련법 최고 수준으로 대폭 상향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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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2
게재일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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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창조경제가 지금 세계가 안고있는 저성장과 실업, 소득불균형이라는 3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 개막일인 이날 `기업가 정신, 교육, 고용을 통한 세계의 재구성`이라는 주제의 첫 전체세션 기조연설에서 `박근혜노믹스`인 `창조경제`로의 세계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주장하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영어로 행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이라는 연설에서 “창조경제를 통해 창업과 기존 사업들을 혁신해 새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소득불균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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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2
게재일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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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의 사실관계 파악과 대책마련이 미봉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5년간 19건(금번 카드 3사 포함)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주로 홈페이지나 테스트용 웹서버에 대한 해킹은 물론, 고객 개인정보의 목적외 유출, 프로그램 오류에 의한 개인주문 체결내역 노출 등이었다. 개인정보 유출도 이번 카드 3사를 제외하고도 236만건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된 신용정보에 대한 보호대책 수립 및 운용소홀은 4년이 지난 현재에도 같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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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1
게재일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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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금융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관련자의 책임을 엄하게 물을 것을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스위스를 국빈 방문중인 박 대통령은 금융정보 유출과 관련해 “유출 경로를 철저히 조사, 파악토록 하고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할 것”이라며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박 대통령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해서도 철새 이동경로를 파악해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이 수석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 뒤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기 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은 지시를 전달했다. 한편, 정부는
일반
등록일 2014.01.21
게재일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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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내 대형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한 목소리로 엄중 문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대미문의 신용카드사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며 “묻지마식 개인정보 취합을 막고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통을 근절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신용등급, 카드사용액 등 18개 항목 달하는 개인적인 정보들이 유출됐다고 한다”며 “정보유출을 확인한 국민들이 발가벗겨진 기분이라고 하니 국민들의 분노와 불안이 어느정도인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개인정보가 인권임을 간과한 참극”이라며 “책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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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1
게재일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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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공약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연금법의 2월 국회 처리를 시사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1일 2월 임시국회 운영 전략과 관련해 “기초연금법을 반드시 처리해 7월부터는 어르신들께서 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설 명절이 끝나면 바로 국회를 열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당초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깨고,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10만원~20만원 차등 지급하겠다는 수정안을 확정했다. 한편, 최 원내대표는 북한인권법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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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1
게재일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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