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김윤석 주연의 `완득이`가 내년 열리는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 초청됐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CJ E&M이 15일 밝혔다. 제너레이션 부문은 어린이 섹션인 케이프러스와 청소년 경쟁부문인 포틴플러스가 통합된 섹션으로, 한국영화로는 이해영 감독의 `천하장사 마돈나`(2007)가 초청된 바 있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보편적인 주제를 담은 점을 높이 사 `완득이`를 초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개봉한 `완득이`는 현재까지 527만 명을 모으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종병기 활`(745만명), `써니`(737만명)에 이어 흥행순위 3위에 올랐다. 한편,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영화제는 내년 2월9~19일 열리며 영국의
제작비 300억원 투입… 한국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 `마이웨이`는 그간 나온 한국영화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올해의 기대작이다. `놈놈놈`(180억원)의 제작비를 가뿐히 뛰어넘는 한국 영화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들었다. 순제작비만 280억원, 마케팅비용까지 포함하면 300억원을 훌쩍 넘는다. 오다기리 조가 “큰 규모의 영화여서 출연하기 싫었다”고 말했을 정도의 대작이다. 13일 시사를 통해 공개된 `마이웨이`는 엄청난 물량을 투입한 영화답게 거대한 스케일의 작품이다. 피와 살점으로 얼룩진 전장에는 하염없이 쏟아지는 포탄과 물밀듯이 밀려오는 탱크, 하늘을 뒤덮은 비행기 행렬이 이어졌다. 앞으로 이런 돈 냄새 나는 한국 전쟁영화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의 규모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이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은 76.1%의 점유율로 손예진·이민기 주연의 `오싹한 연애`(6.9%)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KBS스페셜` 17일 방송 KBS 1TV `KBS스페셜`은 17일 오후 8시 핵안보 정상회의 D-100 기획 `핵 테러, 세계는 안전한가?`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높아가는 핵 테러 위협을 조명하고 한국에서 핵 테러가 일어날 시의 피해와 그 가능성, 원전의 관리 체계를 들여다본다. 지난 6월 동유럽 몰도바공화국 수도 치시나우에서 우라늄 235 1㎏을 2천만 달러에 밀매하려던 일당이 체포됐다. 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이와 같은 핵물질과 방사능 물질의 도난·분실·탈취·불법거래 신고는 1993년 이후 2천여 건에 달한다. 프로그램은 핵 테러가 상상을 넘어 현실의 위협으로 부상한다고 경고한다. 사상자 76명을 낸 노르웨이 테러의 주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은 인터넷에 게재한 `
방송인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 3 공연이 전회 매진에 힘입어 3회 연장된다. 김제동의 소속사 다음기획은 15일 “11회로 예정된 `노브레이크` 시즌 3 공연이 전회 매진됨에 따라 내년 1월 1~3일 3회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며 “`노브레이크` 공연 매진은 시즌 1, 2에 이어 3년 연속”이라고 밝혔다. 김제동은 22일부터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노브레이크` 시즌 3 공연을 열며 서울 공연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 전국 투어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록밴드 부활의 4대 보컬이자 1993년 숨진 부활 3대 보컬 고(故) 김재기의 친동생인 김재희가 오는 30일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 `부활의 사랑할수록..김재희의 樂(락) 스토리 세번째`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 공연에서 김재희는 부활의 히트곡 `사랑할수록`과 `소나기` 등을 부르고, 자신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도 들려줄 계획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탭 댄스 편에서 강사로 나섰던 댄서 김상권이 특별 손님으로 출연한다. 외모는 물론 음색까지 형과 판박이인 김재희는 부활 3집 녹음 중 교통사고로 숨진 형을 대신해 부활의 보컬로 활약했다.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두 차례 콘서트를 열며 활동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그룹 소녀시대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가 담긴 맥시 싱글(maxi single)이 오는 20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미국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즈를 통해 오는 20일 아이튠스에 `더 보이즈` 맥시 싱글 음원을 공개한다”면서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 독과 인터스코프 레코즈 소속 신인 릴 플레이가 래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을 통해 내년 1월 17일 미주·유럽 지역에서 `더 보이즈`가 실린 스페셜 앨범도 낼 계획이라고 SM은 덧붙였다. 소녀시대는 지난 10월 19일 발표한 정규 3집 타이틀 곡 `더 보이즈`로 KBS 2TV `뮤직뱅크` 6주 연속 1위, 2011 엠넷 아시안
SBS TV `SBS스페셜`은 18일과 25일 밤 11시 성탄특집 2부작 `기적의 하모니`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소년 수형자 시설인 김천 소년교도소 수형자 18명이 합창단 `드림스케치`를 결성하고 노래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7개월간 밀착 취재를 통해 세상과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몰랐고, 악보는커녕 계이름조차 모르던 아이들이 가수 이승철의 안내로 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희망을 찾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승철은 서울과 김천을 10여 차례 오가며 아이들의 음악적 멘토가 되어줬고 때로는 선배, 형으로 그들의 마음을 보듬었다. /연합뉴스
뉴욕 타임스퀘어서 공연 걸그룹 투애니원이 MTV가 전세계 네티즌 투표로 가린 `세계 최고 신예 밴드`로 뽑혀 미국 뉴욕에서 공연했다. 13일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MTV 네트워크 채널인 MTV IGGY가 진행한 `2011 세계 최고 신예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투표에서 우승자로 선정돼 12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베스트 바이 시어터에서 열린 `세계 최고 신예 밴드 콘서트(Best New Band In The World Concert)` 무대에 올랐다. 투표에서 `톱 5`에 든 팀이 함께 공연을 펼친 이날 무대에서 투애니원은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진)이자 우승자로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은 투애니원이 데뷔곡 `파이어(Fire)`를
배우 유승호(18)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극본 윤지련, 연출 김우선)의 남자 주인공 강백호 역에 캐스팅됐다. `프로포즈 대작전`은 2007년 일본에서 방송된 동명 드라마의 리메이크작이다. 드라마는 우연한 기회에 과거로 돌아갈 기회를 얻은 강백호가 자신의 첫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그린다. 강백호는 오래 알고 지낸 여자 친구의 결혼식장에서야 비로소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후회하는 인물이다. 유승호는 “백호는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 보통 남성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라며 “시간여행이라는 소재가 신선했고 백호가 첫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가수이자 `뮤지컬 1세대 배우`로 꼽히는 윤복희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윤복희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애니`에서 표독한 술주정뱅이 `해니건`으로 출연한다. `애니`는 대저택에 사는 차가운 성격의 억만장자 `워벅스`가 우연히 고아 소녀 애니를 만난 것을 계기로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따스한 마음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애니가 워벅스와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불러주는 `투마로우`로 유명하다. 1976년 초연 당시 토니상 7개 부문을 수상하며 30년 넘게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이 무대에 올리는 `애니`의 마지막 공연이다. /연합뉴스
`마더` 김혜자 이어 2년 연속 수상 원로배우 윤정희가 영화 `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영화비평가협회(LAFCA)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LAFCA는 11일(현지시간) 윤정희를 비롯한 제37회 영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윤정희는 이 부문 강력한 후보인 할리우드 스타 커스틴 던스트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커스틴 던스트는 영화 `멜랑콜리아`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배우 김혜자가 영화 `마더`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윤정희의 수상으로 한국 여배우가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우수작품상은 조지 클루니 주연 영화 `더 디센던츠`, 최우수감독상은 `트리 오브 라이프`를 연출한 테렌스 맬릭 감독, 남우주연상은 마
배우 성유리(30)가 MBC 주말 특별기획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에서 천재요리사로 변신한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12일 성유리가 `신들의 만찬`의 여주인공 고준영 역을 맡아 KBS `로맨스타운` 이후 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고 밝혔다. `신들의 만찬`은 한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궁중요리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성유리가 연기하는 고준영은 한번 맛보면 똑같이 만들어내는 절대미각의 소유자로 다혈질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신들의 만찬`은 `애정만만세`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가수 신혜성(32)이 오는 27일 스페셜 앨범 `임브레이스(embrace)`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모던 록그룹 메이트의 임헌일이 전곡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인디밴드 월러스의 베이시스트 양시온,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피아니스트 김정아, 스트링 편곡가 박아셀 등 인디와 메이저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인들도 함께했다. 소속사인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2일 “신혜성과 인디 음악계의 조화를 통해 그간 신혜성의 음악에서 접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색깔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정진영 KBS `브레인`서 호흡 신하균 극찬 “하균이가 이번에 아주 멋지게 독을 품었습니다.” 배우 정진영(47·사진)이 KBS `브레인`에서 호흡을 맞추는 후배 신하균(37)을 극찬했다. 정진영은 최근 인터뷰에서 “신하균은 `브레인`의 명실상부한 주인공으로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인`은 SBS `천일의 약속`에 밀려 시청률은 높지 않지만 신하균이 연기하는 주인공 이강훈의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뛰어난 의술을 지녔지만 성공이라는 욕망을 실현하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강훈은 그의 불우한 환경과 함께 측은지심을 자아낸다. 네티즌은 그런 이강훈을 마치 분신처럼 연기하는 신하균을 두고 `하균 앓이`라는 표현을 쓰며 지지한다. 정진영과 신하균은 꼭
그룹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은혁이 오는 16일 디지털 싱글 `떴다 오빠`를 발표한다. `떴다 오빠`는 디스코 리듬에 재미있는 가사가 어우러진 복고풍 댄스곡으로, 지난달 열린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 4` 서울 공연에서 첫선을 보였다. /연합뉴스
바이브 출신 유성규와 포맨 출신 정세영이 듀오 `테이크 아웃(TAKE OUT)`을 결성했다. 테이크 아웃 소속사인 스타코아엔터테인먼트는 각 팀의 원년 멤버였던 두 사람이 테이크 아웃을 결성해 9일 디지털 싱글 `사랑 참 이기적이다`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50대 여성, 어머니를 위한 드라마” “50대 아줌마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없잖아요. 그래서 하겠다고 했어요. 고봉실 역시 엄마지만 그보다는 여자 고봉실의 이야기라 선택했습니다” 한동안 안방극장에는 30~40대 여성의 인생역전을 다룬 `줌마렐라(아줌마+신데렐라)` 이야기가 이어졌는데 이번에는 50대 아줌마의 사연이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17일부터 매주 토~일 오후 7시50분에 36부작 주말극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를 방송한다. 주인공 고봉실을 맡은 배우 김해숙(56·사진)은 7일 “이 세상 모든 50대 여성, 어머니를 위한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드라마는 남해의 절경과 서울 이태원의 이국적 풍경을 배경으로 고봉실 아줌마의 인생역전기를 그린다. 고봉실은
디즈니채널은 이달부터 매일 밤 8시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를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작품으로는 11일 `하이스쿨 뮤지컬2`, 12일 `카`, 13일 `볼트`, 14일 `벅스라이프` 등이 있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셋째주에는 `미키의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등 디즈니가 제작한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들을 방송할 예정이다. 디즈니 영화뿐 아니라 `각설탕` `피아노 치는 대통령` 등 한국 영화도 방송한다. /연합뉴스
“조금은 행복하게, 조금은 슬프게… 그게 인생” 400만 명의 극빈자들이 살아가는 인도 캘커타. 돈을 벌려고 고향을 등진 인력거꾼 살림은 삼륜차를 사겠다는 일념 하나로 하루하루를 견딘다. 15년을 그렇게 내달려온 살림은 앞으로 5년만 모으면 꿈을 이룰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고향에 있는 아내가 병에 걸려 치료비가 나가기 시작하면서 그의 꿈은 조금씩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오래된 인력거`는 이 영화의 연출자인 이성규 감독이 약 10년간 인도 캘커타에서 살림을 관찰한 기록물이다. 기획부터 편집까지 12년이 걸렸다고 한다. 영화는 해가 뜨나 비가 오나 인력거를 끌며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살림의 슬픈 현실을 보여주는 데 치중한다. 남루한 옷을 입고 앙상한 뼈를 드러낸 노년의 살림이 인력거를 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