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제가 아니면 부를 수 없는 노래죠.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있어 진정성이 묻어나는…. 제 노래를 이렇게 많이 듣고, 따라부르긴 처음입니다. 하하.”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28)이 자전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로 1년 반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내가 노래를 못해도`는 지난 1일 발매된 세븐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 / 내가 모든 걸 잃어도 내 인기가 떨어져도 / 더 이상 노랠 못하고 다른 직업을 가져도 / 나라는 이유만으로 날 계속 사랑해 줄 수 있니”라는 가사에는 인기 정상을 달리는 가수가 무대 뒤에서 느끼는 쓸쓸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는 물론, 미국·캐나다 아이튠스 차트에서도 돌풍을 일으킨 이 곡은 JYP 엔터테
KBS 2TV `스타인생극장`은 6~9일 오후 7시45분 탤런트 박시후 편을 방송한다. 지난해 `공주의 남자`로 K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등 3관왕에 오른 박시후. 프로그램은 충남 부여에서 혈혈단신 서울로 상경해 단역과 극단을 오가며 10여 년 긴 무명 세월을 이겨낸 그의 이야기다. 도시풍이지만 고향은 부여. 이 고장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개구쟁이로 자라났다. 수박, 닭 등 각종 `서리`에 있어 재능(?)을 보였고 이에 박시후와 그의 동생이 나타나는 곳이면 어김없이 동네 사람들의 하소연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그의 고향집을 찾아 가족과 함께한 바비큐 파티 현장을 소개하고 그가 어린 시절 논 집 근처 산과 냇가를 돌아보며 박시후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박시후
그룹 빅뱅이 오는 2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빅뱅이 새 앨범을 내는 건 지난해 4월 나온 `빅뱅 스페셜 에디션`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새 앨범에는 `블루(BLUE)`, `사랑먼지`, `재미없어`와 대성의 솔로곡인 `날개` 등 총 7곡이 담겼다. 빅뱅의 멤버인 지드래곤은 전 수록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대성도 솔로곡 `날개`의 가사를 썼다. 빅뱅은 미니앨범 발표 직후인 다음 달 2~4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 쇼(BIG SHOW)`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한다./연합뉴스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일본 영화에 첫 출연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강창민이 일본 영화 `황금을 안고 튀어라`의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됐다고 2일 전했다. `황금을 안고 튀어라`는 일본 인기 작가 다카무라 가오루의 동명 데뷔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사카를 배경으로 여섯 남자의 금괴 강탈 작전을 그린다. 최강창민은 이 영화에서 유학생으로 가장한 북한 출신 스파이 `모모` 역을 맡았다. `황금을 안고 튀어라`는 `박치기`로 유명한 이즈쓰 가즈유키 감독이 연출하며, 국내에도 팬이 많은 쓰마부시 사토시, 아사노 다다노부 등의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지난 1월 촬영을 개시했으며, 올가을 일본 전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워 호스(war horse)`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왜 거장이라 불리는지 새삼 확인시켜 준다. 별다른 흥밋거리도 없고 특수효과로 치장한 화려함도 없지만, 고전적인 방식으로 서서히 묵직하게 관객의 마음을 두드린다. 이 영화는 동물이 등장하는 여느 영화와 달리 사람을 중심으로 동물과의 관계를 그린 것이 아니라 온전히 말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군상을 보여준다. 말 못하는 말(馬)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찍으면서 겪었을 갖가지 어려움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지만, 15년 동안이나 말을 직접 키웠다는 스필버그 감독은 노련한 솜씨로 말의 연기를 이끌어냈다. `워 호스`는 말 그대로 `전쟁터에 끌려나온 말`이다. 영국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큰 줄거리는 아름다운 야생마 `조이`와 조이를 길들인 `알
이 영화 묘하다. 첩자를 다룬 스릴러 장르의 영화인데 발걸음은 무척이나 느리다. 내용도 복잡하다. 인물들의 역학관계가 초반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잠깐 졸기라도 하면 꽤 오랜 시간 헤매야 한다. 상영시간이 127분이나 되고 불친절하기도 한 이 영화의 제목도 미궁 속이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그러나 중반 이후 복잡하게 전개되던 이야기가 하나로 수렴하면서 빚어지는 파괴력과 서로 다른 뉘앙스로 연기하는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각별하다. 빠르게 진행하면서 복잡한 이야기의 가지를 쳐내는 할리우드식 화법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색다른 스릴러를 찾는 관객에게는 꽤 의미 있는 재미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냉전이 유럽을 뒤덮은 1970년대 초반. 영국 정보국 국장 컨트롤(존 허트)은 정보가 유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정상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민식·하정우가 주연한 이 영화는 32.5%의 점유율로 박용우·고아라 주연의 `파파`(17.3%)를 누르고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최근 200만 관객을 돌파한 정지영 감독의 `부러진 화살`은 14.2%의 점유율로 전주와 같은 3위를 고수했다. 전주 1위인 황정민·엄정화 주연의 `댄싱퀸`은 12.5%의 점유율로 4위로 내려앉았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가 9.4%의 점유율로 5위를, 애니메이션 `해피피트 2`가 3.9%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장화신은 고양이`(3.4%),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1.6%),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
배우 신현준(44·사진)이 KBS 2TV 액션 대작 드라마 `각시탈`에 특별 출연한다. 이 드라마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는 1일 신현준이 드라마 주인공 강토(주원 분)의 형 강산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의 드라마 출연은 2009년 SBS `카인과 아벨` 이후 3년 만이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일제시대를 무대로 의적 각시탈의 활약을 그린다. 신현준이 연기하는 강산은 뼛속까지 친일파 형사였던 강토가 각시탈이 되어 영웅의 삶을 살아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연합뉴스
KBS 2TV 토크쇼 `김승우의 승승장구` 시청률이 상승하며 경쟁 프로그램인 SBS `강심장`을 앞섰다. 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승승장구`는 전날 전국 기준 12.3%, 수도권 기준 1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각각 2.9%포인트,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 시간대 방송한 `강심장` 시청률은 전국 기준 9.3%, 수도권 기준 11.1%였다. 전날 `승승장구`는 100회 기념 MC 특집 이수근 편을 방송했다. 이수근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무속인이 돼 가족을 떠난 사연을 들려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월화극 가운데 MBC `빛과 그림자`가 전국 시청률 17.7%로 1위에 올랐다. `빛과 그림자`의 수도권 시청률은 20.7%로 방송 시작 후 처음으로 20% 고지를 넘어섰다
탤런트 송지효가 소속사 대표와 교제 중이다.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송지효와 백 모 대표가 서로 호감을 느끼고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두 사람은 송지효가 지난해 7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가까워졌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송지효는 현재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 중이다. /연합뉴스
가수 세븐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가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1일 오전 0시에 공개된 이 곡은 공개 직후 각 음원 차트 순위권에 진입해 이날 오전 9시 현재 멜론, 엠넷,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내가 노래를 못해도`는 인기 정상의 가수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이면에서 느끼는 쓸쓸함을 노래한 곡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곡해 화제가 됐다.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연합뉴스
“진짜 어른이 된 기분이에요. 혼자서 모든 걸 책임져야 하니까요. 그래도 너무 좋습니다. 언젠가는 `내 음악`을 해보겠다는 꿈을 이뤘으니까요.”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래퍼 미료(본명 조미혜·31)가 1일 첫 솔로 음반을 냈다. 2000년 힙합 그룹 허니패밀리의 객원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 12년 만이다. 지난달 30일 을지로에서 만난 미료는 “음악을 시작한 지 14년 만에 드디어 `내 음악`을 하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로 성공해 돈도 벌고 인기도 누렸지만 가슴 속에는 늘 채워지지 않는 구멍 같은 게 있었어요. 내가 정말 해보고 싶은 음악에 대한 갈증이었죠. `그래, 언젠가는 꼭 해낸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이번에 소원 풀었죠. 하하.” 그는 “음반 제
가수 김원준(39)이 KBS 2TV 새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왕년의 인기스타 역에 캐스팅됐다. 1일 KBS에 따르면 김원준은 극중 왕년의 인기가수 윤빈을 연기한다. 윤빈은 여고생 부대를 이끌고 다닐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1990년대 반짝스타지만 현재는 옥탑방에 사는 신세로 전락했다. 그는 옥탑방에서 소싯적 자기 팬이던 주인집 딸 일숙을 만나 알콩달콩한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일숙 역은 이본이 맡아 1995년 `창공` 이후 김원준과 17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다/연합뉴스
연기자 겸 가수 김현중이 지난 25일 선보인 일본 데뷔 싱글 `키스키스/럭키가이(KISS KISS/Lucky Guy)`가 발매 첫주 10만 장이 팔려 오리콘 싱글부문 주간차트 2위를 차지했다. 해외 솔로 가수의 일본 데뷔 싱글이 톱3 진입과 함께 첫주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4월 출시된 장근석의 데뷔 싱글 `렛 미 크라이(Let me cry)`가 발매 첫주 11만 9천 장을 기록한 이래 9개월 만이다. 또한 김현중의 톱10 진입은 2008년 6월 출시된 인기그룹 SS501의 세 번째 싱글 `럭키 데이즈(LUCKY DAYS)`가 주간차트 4위를 차지한 이래 3년 7개월 만이며, 그룹활동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다. 김현중은 다음 달 5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팬 2만여 명을 초대해 데뷔 싱글 발
가수 이현이 다음 달 25-26일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단독 공연을 한다고 소속사 쏘스뮤직이 31일 전했다. `더 힐링 에코(THE HEALING ECHO)`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이현은 `너니까` `내꺼 중에 최고` 등 다양한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현은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노래로 감동을 주고 싶다”면서 “첫 단독 공연인 만큼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007년 혼성 그룹 에이트로 데뷔한 이현은 그간 에이트, 2AM 창민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옴므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일 정규 1집 `더 힐링 에코`를 발매했다./연합뉴스
만능엔터테이너 이승기가 오는 3월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하는 데 이어 6월에는 일본 부도칸(武道館) 단독공연을 꾸민다. 지난 30일 도쿄 에비스의 MLB 카페 도쿄에서 열린 이승기의 일본 데뷔 기자회견에는 150여 명의 보도진이 몰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승기는 3월 6일 발매되는 일본 데뷔 싱글의 타이틀곡 `연애시대`와 함께 히트곡 `친구잖아`를 불렀다. 그는 6월1일 부도칸 공연에 대해 “아무나 설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그런 훌륭한 장소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데뷔 3개월도 안 돼 부도칸 공연을 하게 돼 한국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 이승기는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의 모습이 자신과 가장 가깝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한국
MBC뮤직의 개국 특집 프로그램 `음악의 시대`가 다음달 1일 오후 7시 4개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방송 채널은 MBC뮤직 외에 MBC플러스미디어 계열의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MBC라이프다. `음악의 시대`는 백지영, 김경호, 정훈희 등 40여 명의 가수들이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들의 히트곡을 논스톱으로 합창하는 형식의 특별 공연으로 지난달 26일 경기도 고양시 아람극장에서 열렸다. MBC뮤직은 “지난 8개월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음악의 시대`를 많은 분들이 함께 보고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채널을 표방한 MBC뮤직은 `음악의 시대` 외에 음악 정보 프로그램 `뮤직 매거진`과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MBC 뮤직 페스티벌`을 1
“더이상 늦어지면 사극을 못할 것 같아 택했어요. 체력적으로 안 될 것 같더라고요.” 배우 김주혁이 MBC `무신`으로 TV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경남 합천 대장경천년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주혁은 “단 하루도 편한 날이 없지만 즐겁게 찍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11일 첫선을 보이는 MBC `무신`은 고려 무신정권 시대를 배경으로 가장 천한 노예에서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르는 무사 김준의 이야기를 그린다. `용의 눈물` `야인시대` `태조 왕건`을 쓴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쓰고, 연출은 `로드 넘버 원`의 김진민 PD가 맡았다. 김주혁의 드라마 출연은 2008년 12월 SBS `떼루아` 이후 4년 만이다. 김주혁은 이 작품에서 김준 역을 맡아 혹한에 고문을 당하는
30대 남자 배우 중에 하정우만큼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연기자도 드물다. 삶의 밑바닥에서 맴도는 불안한 청년(황해)에서 능글맞은 변호사(의뢰인)까지 그가 엮어내는 인물의 면모는 다채롭다. 하정우가 정초부터 두 편의 영화를 잇달아 선보인다. 세 번째 함께 작업하는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와 `삼거리 극장`으로 주목받은 전계수 감독이 연출한 `러브 픽션`이다.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조직폭력배 보스로, `러브 픽션`에서는 여자에게 목을 매는 궁상맞은 30대 남성이다. 연기의 톤과 색깔이 전혀 다른 두 캐릭터다. 인물에 대한 항해를 통해 완숙한 연기자의 모습에 도전하고 있는 하정우를 최근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연이어 출연한 두 작품의 색깔이 달라 힘들
가수 세븐이 박진영과 손잡고 1년 반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세븐이 다음달 1일 박진영이 작곡한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타이틀 곡으로 내세운 미니음반을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븐과 박진영의 만남은 국내 3대 음반기획사인 YG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손잡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YG의 가수들은 자작곡 또는 소속 프로듀서의 곡을 선보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세븐이 JYP의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곡을 노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와 JYP 공식 홈페이지에 `2012 저의 첫 번째 프로젝트예요. 어느 가수의 노래일 것 같아요?“라는 멘트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29일 SBS TV `인기가요`에서는 세븐이 박진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