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작곡가도 브랜드 시대다. 신사동호랭이, 용감한형제 등 독특한 `필명`을 가진 작곡가들이 이미 널리 이름을 알렸다. 뒤를 이어 요즘 가요 관계자들이 새롭게 주목한 작곡가가 있다. 여러 가수의 음반 재킷에 잇달아 이름을 올린 이단옆차기와 우리형과내동생이다. 이들은 최근 몇 개월 사이 엠블랙의 `전쟁이야`와 `낙서`, 투개월의 `더 로맨틱(The Romantic)`,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의 `더티(Dirty)`, 김장훈의 `이별 참 나답다`, 마리오의 `문자` 등 다량의 곡을 선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이단옆차기와 우리형과내동생이 같은 인물들이란 점. 박장근(31)과 찬스(본명 김정승·26)로 구성된 작곡팀으로 이들은 음악 색깔에 따라 두 개의 필명을 쓰고 있다. 최근 홍대 인근 작업실에서 만난 두 사람
세계 많은 나라에서 여성이 참정권을 얻은 지 100여 년이 흘렀고 어떤 곳에서는 여성이 대통령·총리 자리까지 올라 있을 정도로 여성의 지위는 예전과 비할 수 없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지구상 어느 곳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부속품으로 취급되고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단죄되기도 한다. 가부장적 공동체의 가치와 규범은 한 인간의 삶의 권리를 압도한다. 영화 `그녀가 떠날 때`는 21세기라는 이 첨단시대에도 여성들이 여전히 짊어진 잔혹한 굴레를 목도하게 한다. 독일의 터키계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난 우마이(시벨 케킬리)는 부모의 뜻에 따라 터키 이스탄불로 시집가지만, 손찌검을 하는 남편과 불행한 결혼생활에서 벗어나고자 아들을 데리고 독일의 고향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녀의
팝페라 가수 카이(KAI, 본명 정기열)가 오는 5월 일본에서 데뷔한다. 유니버설뮤직 재팬은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인 가수 카이가 5월30일 일본 데뷔 싱글 `아이와 후카쿠`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이는 데뷔를 앞두고 이달 중순께 일본을 방문해 인터뷰와 쇼케이스 등 프로모션 활동을 벌인다. 일본 데뷔곡 `아이와 후카쿠`는 안전지대를 비롯해 많은 인기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쓴 일본 작사가 마쓰이 고로(松井五郞)가 노랫말을 맡았다. 이 노래는 위성채널 BS11의 인기 한류정보프로그램 `한(韓)러브`의 5월 엔딩 테마곡으로도 결정됐다. /연합뉴스
KBS 1TV `행복한 교실`은 28일 오전 11시 `새 학기, 학교폭력 증후 및 올바른 대처법`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중 기획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의 두 번째 편으로 꾸며졌다. 이번 편에서는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 이혜미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새 학기 우리 아이를 학교폭력으로부터 지키는 방법을 들려준다. 전문가들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인지 알아볼 수 있다며 부모의 관심을 강조했다. 찢기거나 더럽혀진 교복,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행동, 평소 아끼던 게임기나 휴대전화 등을 친구에게 빌려줬다는 말 등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들이 그것. 만약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면 사건의 정황을 재빠르게 파악하고서 학교와 전문가의 도
“한류로 돈 몇 푼 벌자고 근시안적으로 움직이면 얼마 못 가 모두가 공멸합니다. 시장 자체가 없어질 수 있어요. 이제는 진정성 있는 한류를 만들어야 하고 그러려면 민관이 힘을 합쳐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박창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시작된 한류가 K팝으로 영역을 확장한 지금이야말로 더욱 한류의 내실을 다질 때라고 강조했다. 취임 1년을 맞은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드라마나 가수가 좀 뜬다고 대충 콘텐츠를 만들어 해외 가서 팬미팅하고 사인회를 하는 식으로 한류를 이어가다간 큰일 난다. 한류는 한국의 문화를 수출하는 것이고 나아가 한국 그 자체를 알리는 것”이라며 “세계인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게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격에 맞는 프로모션이나 기획을
지난 달 호텔방에서 급사한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48)의 사인은 익사로 결론났지만 익사 사고를 부른 것은 마약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시신 부검 결과 휴스턴이 심장 마비의 일종인 심장 동맥 경화가 와서 욕조에 넘어져 익사했으며 심장 마비는 코카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22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코카인 중독은 심장 근육을 크게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고 휴스턴은 발견 당시 욕조에 엎드린 자세로 얼굴이 물 속에 잠겨 있어 익사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검시소 대변인 크레이그 하비는 휴스턴의 시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 검사에서 코카인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에드 윈터 검시관은 동맥 안에서 발견된 혈전은 마약을 복용하면 흔히 생기는 것이며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이 다음달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11회 트라이베카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배급사인 `영화사 조아` 측이 최근 전했다. `달팽이의 별`은 한국 다큐멘터리 최초로 이 영화제의 월드다큐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트라이베카영화제는 9·11 사태 이후 뉴욕 맨해튼 교외인 트라이베카 지역의 정신적, 경제적 회복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창립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가 극영화 경쟁부문에 초청돼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앞서 `달팽이의 별`은 지난해 다큐 영화제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여름에는 미국 배급사 시네마길드를 통해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달팽이의 별`은
방송인 강호동이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22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따르면 강호동은 학교 건립·의료 지원·자전거 등 교통수단 지원 등을 통해 남수단 어린이를 돕고 싶다는 뜻을 올해 초 밝혔다. 강호동은 이 재단의 `씨름 꿈나무 지원` 후원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천하장사`를 꿈꾸는 조손 남자 아동을 후원해 왔다고 재단은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강호동이) 원래 국내 쪽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했지만 재단이 남수단에 사업을 시작하면서 해외에도 관심을 돌리게 됐다”며 “사업의 규모·방법·이름 등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강원도 평창 투기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9월 잠정 은퇴를 선언했으며 올해 문제가 된 평창
가수 박완규가 내달 13일 오후 7시 홍익대 V홀에서 `수호(守護)`라는 제목으로 자선공연을 한다.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뇌병변 1급 장애아동 다래(11)를 돕고자 박완규와 팬클럽 RWN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무대이다. 공연 제목으로 삼은 `수호`는 부활의 김태원이 작사·작곡한 신곡이다. 공연에는 가수 이성욱, 변재원, 이근중이 함께한다./연합뉴스
1992년 3월23일은 서태지와아이들이 1집 `난 알아요`를 발표하고 세상에 등장한 날. 23일로 서태지와아이들이 꼭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서태지와아이들은 1집 `난 알아요`를 시작으로 1996년 1월22일 해체 전까지 총 넉 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1990년대 가요계를 넘어 대중문화계 전반에 반향을 일으켰다. 음악이 갖는 파격성과 창의성, 주류 문화에 대한 공격성, 소외된 젊은 세대에 대한 위로를 통해 이들은 시대를 대변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20년이 흐른 지금도 서태지와아이들의 음악 자양분을 흡수한 `서태지 키드`들이 무대를 누빈다. 그래서 이들이 제시한 패러다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특종 TV 연예` 담당 PD였던 송창의 CJ E&M 방송사업부문 프로그램 개발센터장은 당시를 또렷이
KBS 2TV `영상앨범 산`은 25일과 4월 1일 오전 7시40분 `인도양의 보물섬, 레위니옹` 편을 방송한다. 인도양 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자리 잡은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은 희귀 식물, 2개의 활화산, 화산 활동으로 생긴 해발 2천~3천m의 높은 봉우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신비의 섬`이다. 1부 `태고의 신비와 마주하다 - 마파트, 실라오 협곡`에서는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 마파트 분지와 실라오스 분지를 찾는다. 거대한 협곡 사이를 뚫고 쏟아지는 폭포는 자연이 빚어낸 한 폭의 그림이다. 2부 `원시자연의 숨소리를 듣다 - 세계 5대 활화산, 푸르네즈봉`에서는 섬 동쪽의 네주봉과 더불어 세계 5대 활화산으로 꼽히는 푸르네즈봉을 소개한다. 2, 3년에 한 번꼴로 분화하는 푸르네즈봉을 자욱하게 감
KBS 1TV는 25일 오후 8시 다큐멘터리 `미궁에 빠진 유로`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그리스 재정위기에서 촉발된 유럽의 금융위기를 진단하며 그 원인으로 유로존 가입을 꼽았다. 유로존 가입 후 금리가 독일이나 프랑스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대출이 늘어나 건축과 부동산 거품이 생겼다는 것. 2008년 미국 금융위기가 터지자 각국 정부는 재정위험에도 부실은행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웃 국가의 위기에도 `나 홀로` 호황을 누리는 독일의 사례는 이목을 끈다. 제작진은 현지 취재를 통해 노동 개혁이 불러온 유로존 국가 간 불균형 문제와 독일의 경제 호황 배경을 밝혀낸다./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국내 맥주브랜드 `카스(Cass)`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오비맥주는 김수현의 카리스마와 열정, 젊은 에너지가 제품 이미지와 일맥상통해 그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연합뉴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3일 영화의 전당 빅루프 기네스 등재 선포식과 함께 다양한 영화·공연·전시 등으로 마련하는 봄의 성찬 `두레라움 스프링 페스티벌(23일~4월8일)`이 시작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음악영화부터 세계영화사에 빛나는 고전영화 등 4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상영과 함께 뮤지컬스타 콘서트, 영상 뮤지컬, 연극 등 기획공연, 영화인 초청행사, 야외 조각전, 영화 모형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영화의 전당 빅루프가 기네스에 등재된 것을 축하하는 `빅루프 기네스 등재 선포식`을 페스티벌의 개막행사로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연합뉴스
개그우먼 신보라가 자신에게 공개 고백한 개그맨 정범균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출연한 신보라는 "정범균이 자신과 단 둘이 있을 때는 정말 잘 챙겨주는데, 다른 사람들이 정범균에게 진심이냐고 물어보면 장난처럼 아니라고 대답해 정범균의 진심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범균은 "신보라가 예쁘고 심성도 곱다"고 칭찬하면서 "신보라 같은 여자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정범균은 지난 2월 10일 한라디오 방송에 출현애 "신보라의 남자가 되고 싶다"라고 발언해 화재를 모았다 /뉴미디어팀
KBS2TV 교양프로그램 '생생정보통'에서 소개한 '맘스쌀과자'의 유기농 뻥튀기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부산국제유아전 식품부문에서 최고 유기농, 웰빙과자로 선정된 맘스쌀과자는 "내 아이, 내 가족이 먹는다"는 경영원칙을 고수하여 엄마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 맘스쌀과자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에는 화학첨가물이나 소금 설탕등의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아 엄마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곡류 채소 과일 현미등 자연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는것도 장점이다 한편, SNS에서는 " 소비자 고발인가? 이제 먹거리로 장난 하나? 엄마들이 믿던 맘스쌀과자인데.. 검색해봣어요" "이제 먹여봐야겠어요" 등등 다양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팀
B1A4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BABY I`M SORRY’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5인조 남성그룹 B1A4가 14일 공개한 정규앨범 ‘IGNITION(이그니션)’의 타이틀 곡 ‘BABY I`M SORRY’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벅스뮤직 4위, 싸이월드 3위, 멜론 10위, 소리바다 5위 등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신인의 티를 벗고 어느덧 인기아이돌로 성장한 모습이다. 지난해 가요계에 등장한 신인 B1A4는 데뷔 1년 만에 수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그동안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남자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곡 ‘BABY I’M SORRY’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특히 리더 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이 '무한도전' 김태호PD에게 사과했다. 지난2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 에 출현하여 "제대후 '무한도전' 섭외를 기다리지 않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무한도전'을 촬영하면서 항상 죄송했다"며 "군 입대도 앞두고 있었고 집안 일도 겹치다보니 입대2주전부터는 표정관리를 못했다"며 "'불성실하다'는 질타를 많이 받았다고"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입대하고 나서 정밀 미안했다. 덕분에 공부를 많이 하게 됐다"며 말했다. 또 "김태호PD와 연락을 주고 받느냐?"의 김구라의 질문에 "'무한도전'멤버들과는 연락을 하는데 김태호PD에게는 너무죄송해서 연락을 못하겠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뉴미디어팀
소녀시대 권유리가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권유리는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연출 이명우)에서 유능한 패션디자이너 최안나역을 맡아 지난 20일 방송된 2회에서 패션쇼를 준비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재혁(이제훈 분)과 재회하는 신으로 등장,강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은 본 시청자는 "짧은 분량이었지만 임팩트가 강해서인지 뇌리에 깊게 자리 잡았다", "그녀가 연기하는 안나가 매우 기대된다", "차갑고 도도한 캐릭터를 아주 잘 살렸다", " 짧지만 강한 인상. 어설픈 거 없이 차도녀 느낌 제대로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리는 최근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화면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 많이 어색하고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부족함을 채우려면 열심히 하
배우 하지원의 남자들이 '더킹투하트'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21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트' 첫회에 북한 특수부대 교관으로 분한 하지원(김항아 역)이 과거에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현빈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장교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해 북한 대표로 참가한 북한 특수부대 장교 김항아가 남한을 방문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김항아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중 전광판에 등장한 비를 바고 "저 사람은 정지훈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율동가수인데 얼마전에 군에 들어가 지금은 이등병이다. 우리로치면 신입병사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 배우 강동원은 인민봉사중이고, 조인성은 공군이다. 잘하면 우리와 같이 훈련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하다 "참 작년에 벌써 제대 했지"라며 아쉬워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