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멘토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가 신작 에세이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오우아)를 펴냈다. 청춘의 불안을 지나 세상 속에서 뜨거운 볕을 맨몸으로 견디며 흔들리고 있는 어른아이들, 어른이라 불리는 이들이 짊어져야 하는 “당신은 어른입니까”라는 질문의 무게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번 신작에서 김난도 교수는 사회초년생들이 힘겨워하는 문제와 딜레마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함께 고민한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어른아이의 삶은 시련과 상처투성이다. 어렵게 입사한 첫 직장을 그만두고 `진짜 꿈`을 찾아가겠다며 축 처진 어깨로 찾아온 제자를 돌려보내고, 그는 편지를 쓴다. 아무래도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낫겠다고 했지? 황
지금은 메타저널리즘(meta-journalism)의 시대다. 인터넷 등장 이후 배타적으로 구획된 개별 미디어만의 저널리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신문, 방송, 온라인, 소셜미디어로 이어지는 다세대의 저널리즘이 함께 협력하고 경쟁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신문, 방송의 뉴스와 정보를 온라인이 이어받고 온라인의 뉴스와 정보를 신문, 방송이 확대하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다. 저널리즘은 이들 전체를 하나의 경계, 하나의 범주로 바라봐야 한다. 동시에 서로 이질적인 개별 저널리즘들을 이해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언론인 박진용씨가 최근 펴낸 `메타저널리즘(한울아카데미)`은 정보화시대의 언론 종합입문서로 기획됐다. 저자의 언론경험과 기존 강의 교재들을 바탕으로 현대 저널리즘의 전체 윤곽을 그려보고자 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79) 박사가 뇌의 원리로 30년 젊게 사는 건강 비결을 담은 새 책 `이시형처럼 살아라`(비타북스)를 내놨다. 이시형 박사는 이 책에서 자신이 40대 후반에 겪은 건강상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고 현재 `80 중년`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만든 `트리밍 프로그램`을 전한다. 트리밍 프로그램은 이 박사가 몸소 실천하고 경험한 실천지침과 뇌과학적 지식, 각 분야 전문의의 총체적 결과물이다. 특히 이 박사는 무의식중에 우리 몸을 병 들게 하는 하루하루의 생활습관에 주목한다. 생활습관 의학연구회를 조직해 각 분야 전문의와 함께 연구해온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활용한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을 선보인다. 이 박사는 생활이 무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구 도심 곳곳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대구시와 각 구·군, 대구박물관 및 공원 등은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마당, 볼거리와 즐길거리, 음악회 등을 제공한다.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에서는 수문병 교대 의식과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추석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통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은 민속놀이뿐만 아니라 한방족욕 체험 등 다양한 한방문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볼거리로는 KT&G 대구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올해 새로이 조성된 대구예술발전소와 문화예술회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2012
오는 10월11일은 세계 가톨릭교회가 함께 지내는 `신앙의 해` 개막일이다. `신앙의 해`는 세계 교회가 2천 년 그리스도교 신앙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구세주 예수님께 새롭게 돌아섬으로써 현대 세계의 사람들을 `믿음의 문`으로 인도하고 새롭게 복음화하고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한 기간이다. 신앙의 해 개막일은 복자 요한 23세 교황이 소집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이하 `공의회`) 개막 50주년,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가톨릭교회 교리서`(이하 `교리서`)를 반포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 10월11일 발표한 신앙의 해 제정 자의교서`믿음의 문`에서 신앙의 해가 오늘날 가톨릭교회의 핵심을 이루는 두 사건, 곧 공의회 개막과 교리서 반포를 기념하는 이유를
국내 산사음악회의 원조로 불리는 대한불교 조계종 봉화 청량사(주지 지현 스님) 산사음악회가 다음 달 6일 오후 7시 청량사 경내에서 열린다. 지난 2001년 `천년의 속삭임-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을 주제로 시작된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민밴드 `YB 윤도현 밴드`를 비롯해 경불련 홍보대사 가수 `우순실`, 인디밴드 `8번출구`, 성악하는 스님 `정율 스님`, 특별출연 가톨릭 현정수 신부님과 친구들` 등이 출연해 종교화합의 무대와 함께 모두가 하나 되는 명품 콘서트를 펼친다. 또한 `청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열정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더욱 더 의미 있고 풍요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청량사 주지 지현 스님은 “청량사는 `받는 불교에서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교회 창립 65주년을 맞아 10월4일부터 6일까지 `어제는 중앙, 오늘은 세계 중앙`이란 주제로 선교대회를 연다. 선교대회는 하나님의 지상 최대 명령인 선교사역의 결과를 평가하고,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세계선교사역의 새로운 비전을 확인하기 위해 열린다. 또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한 전 교인의 선교의식 고취와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선교사 후보생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계기로 삼는다. 대회는 4일 오후 5시30분 환영예배를 시작으로 선교관련 영화상영, 선교특강, 교구별 강의, 선교대회에 이어 안동 하회마을, 포스코, 경주 유적지 견학 및 관광 순으로 이어진다. 5일 밤 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선교대회는 파송선교사 15개국 20가정 38명과 국내외 12곳 형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25일 오전 10시 동부교회에서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동행` 포항성시화운동 10주년 기념대회 설명회를 열었다. 김원주 기념대회 준비위원장은 “포항의 성시화를 이뤄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하겠다”며 “성시화운동본부 산하 7성 위원회를 중심으로 거룩한 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진석 문화축제 준비위원장은 “20일 오후 5시30분부터 3시간 중앙교회에서 열리는 문화축제에는 한동대 동아리와 국내 최고의 찬양사역팀 마커스, 가수 강균성 형제가 출연하게 된다”며 “각 교회 청소년·청년, 희망하는 부모님들을 오후 5시까지 보내 주면 저녁으로 빵과 우유 등 간식을 제공 하겠다”고 보고했다. 성시화운동의 미래에 대한 비전
음력 8월15일은 추석, 팔월 한가위라 해 특히 농가에서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명절로 돼 있을 뿐 아니라 어느 가정에서나 설날과 함께 일 년 중 가장 큰 명절로서 신라시대부터 유래하는 명절이다. 추수가 한창이라 햇곡식이 풍성하며 이웃과 서로 도와 즐기는 명절이다. 추석 음식으로는 햅쌀로 빗은 송편을 첫 손 꼽을 수 있으며, 쇠고기와 다시마를 넣어 끓이는 토란탕도 일품이다. 그 외에도 화양적, 누름적을 비롯해 햇닭으로 만든 닭찜, 갈비찜, 율란과 밤초, 조란 등이 추석 절식으로 쓰이며, 밥은 보통 때와는 달리 청대콩과 햇밤을 섞어 짓는다. 특히 추석 무렵은 닭이 살이 올라 가장 맛있는 시기다. 그래서 햇닭에 양념을 넣고 푹 삶은 닭찜을 차례 상에 올리거나 절식으로 즐겼다. 오랫만에 모인 가족들과
식욕이 고조되는 계절, 경주현대호텔 중·일식당 남경을 방문해 가을철 별미 송이를 맛보는 건 어떨까? 남경은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으로 가을철 귀족음식이라 불리는 송이특선요리를 선보인다. 먼저 일식에서는 향긋한 송이향을 느낄 수 있는 송이 소금구이와 영양 가득한 송이 덮밥을 마련했다. 중식에서는 신선한 전복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자연송이 활전복 볶음, 쇠고기와 송이가 어우러진 자연송이 안심쇠고기 요리, 자연송이 랍스타탕면을 준비했다. 항암효과가 높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가을철 영양식 자연송이를 통해 건강을 챙겨보자. 가격은 2만5천원~8만원대.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옷장 깊숙이 넣어둔 한복을 꺼내 입을 때가 돌아왔다. 옛말에 `한복은 입는 사람이 반 바느질`이라고 했다. 그만큼 잘 입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1년에 많아야 3, 4번 입는 옷이라고 해서 대충 입는 것이 아니라 한복의 특색을 살려 입는다면 고유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한복 잘 입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한복 제대로 입기 한복은 화려하면서도 풍성하고 여유로운 느낌 속에 그 어떤 옷보다도 품위가 있고 격조 있어 보이는 옷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속옷을 제대로 갖추어 입었을 때 더욱 그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다. 속옷은 옷 맵시 뿐만 아니라 땀의 흡수도 도와준다. 속바지, 속치마를 갖춰 입는데 속치마는 겉치마 보다 2~3cm 짧게 입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25일부터 두달간 중국 섬서성 시안시의 섬서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한국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명품전`을 개최한다. 전시품은 신라의 독창적인 황금문화를 보여주는 천마총 출토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천마총 금관을 비롯해 금제 허리띠, 금제 관식, 유리잔 등 모두 70건 327점으로서, 이 가운데에는 국보 3건과 보물 5건이 포함돼 있다. 전시는 제1부 왕관, 제2부 장식품, 제3부 병기, 제4부 마구 장식, 제5부 생활 용구로 나눠 구성돼 있는 바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관람객들이 신라의 문화와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특별전은 신라를 상징하는 금관을 비롯한 한국의 고대 문화재들이 중국 내에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규방)의 상설 브런치 퓨전공연인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9월 공연이 26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오전 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 및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연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장수프로그램이다. 이번 9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추석마중-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연주회`로 진행되며, 해금 연주자 이주영과 가야금 연주자 백미경이 출연해 전통 국악곡을 비롯해 드라마 OST, 팝송, 민요연곡 등을 연주한다. 이와 더불어 공연이 개최되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
그림자를 존재론적 관점에서 조형화하는 조각가 김광호의 열 여섯 번째 개인전`Sculpture & Shopping`전 이 오는 28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에게 있어 그림자는 곧 잘 내면세계를 드러내는 대상으로 활용된다. 자아와 동일시되는 그림자는 `자아의 타자성(他者性)`으로 소유와 비소유의 경계에서 그 개별성은 시시각각 다른 형상으로 나타나지만 그것은 언제나 개인인 나로 인해 실존하며 나의 실존으로 자리하게 된다. 현 존재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줄곧 시·공간에 나타나는 다양한 형상의 관계성으로 그 기저는 언제나 본질적인 그림자를 반영하며,그의 삶에 대한 감정을 반추하는 색채들은 인상파 클로드 모네의 가시광선에 과학적 기반을 뒀다. 일반적으로 Shopping이라고 하면 마
대구미술관은 25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4, 5전시실에서 푸른 색의 산 그림으로 유명한 김영재 화백 초대전을 마련한다. 올해 81세인 김영재 화백은 평생 산(山)을 그린 화가다. 산이 좋아서 전 세계의 풍광 좋은 산을 두루 여행했으며, 집 한 채 남기고 전 재산을 스케치 여행 경비로 썼다고 말할 정도다. 1979년 스위스 알프스 정상에 올라 만년설의 매력에 빠진게 산을 그린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후 작가의 캔버스는 설악산 택백산 계룡산 지리산 등이 자리잡았다. 그리고 히말라야 킬리만자로 안데스 안나푸르나 등 세계적인 산으로 넓어졌다. 산을 그릴 때 직접 답사한 뒤 그림을 그리지만 김 화백은 그러나 산의 형상을 그대로 재현하지 않는다. 산의 핵심만을 잡아내 자신이 받
지역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포항문화원(원장 권창호)이 2012 문화시민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인문학 산책`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포항의 역사와 전통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지난 5월부터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일반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짚어보는 알찬 강의와 답사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문화원 강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진 수강생들은 권선희 시인과 구룡포 역사 문화거리 일대 답사를 끝으로 4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수강생 이재영씨는 “짧은 교육기간이었지만 포항시민의 한사람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는 의미있는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성으로 37년간 브로드웨이와 전세계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뮤지컬 `시카고`가 오는 10월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검은 망사 스타킹에 씨스루 의상을 입은 8등신 팜므파탈의 여배우들, 망사조끼 안으로 식스팩 복근을 자랑하는 남자배우들. 이들은 재지(jazzy)한 뮤지컬 `시카고` 선율에 맞춰 완성된 스타일리쉬한 밥파시의 몸짓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킨다. 우리시대 최고의 디바 인순이와 뮤지컬`시카고` 한국 공연의 역사 최정원이 벨마 켈리 역을,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성기윤이 빌리 플린 역으로 출연한다. 작은 손놀림 하나, 눈 웃음 하나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네 명의 배우가 함께하는 뮤지컬 `시카고`>무대는 여타 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완숙미로 관객들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리마 돈나 신영옥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선다. 오는 10월5일 오후 7시30분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장 김신길)의 세 번째 콘서트 시리즈인 `10주년 신영옥 콘서트`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것. 1990년 3천여 명이 도전한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당당히 우승한 신영옥은 세계의 오페라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세미라미데`로 데뷔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이후 로열코벤트가든, 니스오페라극장, 바르셀로나의 리코극장 등 세계 최고의 극장에서 활동하면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루치아노 파바로티, 라몬 바르가스, 롤란도 비야손 등과 같은 유명 성악가와의 협연을 통해 섬세한 음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운영위원장 류영재)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아트웨이가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아트웨이는 환호해맞이 공원 해안길과 북부해수욕장, 동빈내항, 송도해수욕장, 포항문화예술회관을 잇는 길에 스틸조각 작품 50여점을 설치해 자전거를 타고 작품을 관람토록 하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주 행사다. 현재 포항북부해수욕장 구간을 중심으로 아트웨이에 20여점의 작품설치가 진행된 가운데 벌써부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북부해수욕장 상가번영회 김상출회장은 “최근 북부해수욕장을 다녀간 시민들 중에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작품이 영구히 설치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 하곤 한다”며 예술 조각작품의 설치로 북부해수
불교계의 큰 어른 성철 스님(1912~1993) 탄생 100주년을 맞아 스님의 친딸인 불필 스님(75)이 회고록 `영원에서 영원으로`(김영사)를 발간했다. 회고록에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가족사와 성철 스님 법문을 비롯해 은사 인홍 스님 등 선지식과의 인연이며 불필 스님 자신의 수행 과정이 들어 있다. 특히 그동안 개인적으로 소장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성철 스님의 법문과 편지, 사진 자료들을 실었으며, 과거에 가필된 형태로 발표됐던 성철 스님의 친필 법문 노트를 원문 그대로 담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불필 스님은 아버지 성철 스님의 권유에 따라 1957년 출가한 뒤 철저한 수행을 해왔으며 지독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치열한 수행 인생을 이 책에 압축했다고 밝혔다. 해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