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외국인 운전자와 그의 도주를 도운 외국인 여성이 16시간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대구 수성경찰서는 6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 A(39·우즈베키스탄)씨를 6일 긴급 체포했다.그의 도주를 도운 같은 국적 출신 여성 B(39)씨도 방조 혐의로 유치장에 입감됐다.A씨는 전날 오후 6시 32분께 들안길 삼거리에서 상동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좌회전하는 60대 오토바이
지난 4일 오후 10시 58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 2층짜리 건물 1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내부 가구 등을 태우고 17분 만에 꺼졌다.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공장 대표 40대 남성 A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당시 건물에는 A씨 외에는 아무도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방화·실화 여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지난 3일 오후 8시 59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 있는 한 가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이 나자 60대 거주자 1명과 화재 진압에 나섰던 70대 경비원이 각각 1도 화상을 입었고, 1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95명의 대원과 장비 37대를 투입해 30여분 만인 오후 9시 32분쯤 불을 모두 껐다.이 불로 세대 내부 35㎡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168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김재욱기자
3일 오후 1시 55분쯤 경주시 한 가정집서 “아기가 숨을 안 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5개월 남아 A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A군은 끝내 숨졌다.소방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중 A군 입에서 분유가 나왔다”고말했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던 SUV 차량에 서울에서 봉화로 남편 병문안을 가던 50대 아내가 목숨을 잃었다.3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6분께 영주시 안정면 생현리 편도 2차선 5번 국도에서 A(31)씨가 역주행하며 몰던 스포티지 SUV 차량이 마주 오던 모닝 차량과 정면충돌했다.이 사고로 모닝 차량 조수석에 탄 B(58)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모닝 차량 운전자인 B씨의 딸(35)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A씨는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받았으며, 정상적인 음주 측정이 불가능해 경찰은 채혈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 중이
1일 문경 소재 육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면서 전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순직한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와 다른 2명의 소방관은 공장 안에 고립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어떤 망설임도 없이 쇠 지렛대 등을 들고 현장에 진입했다가 갑자기 불길이 거세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순직했다.사고 당시 4명의 소방관은 공장 3층에서 구조대상자를 찾고 있었다.그들은 안에 사람이 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에 불길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도 자
여야 정치인들은 1일 대부분의 정치일정을 취소하고 2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경북 문경 화재 현장과 빈소가 마련된 문경제일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예정됐던 당 영입 인재 환영 행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예방 등의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오후 1시30분쯤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들을 조문했다. 조문에 앞서 한 위원장은 오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연 후 바로 문경으로 향했다.조문 현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두 분 영웅의 삶이 굉장히 짧았지만, 희생이라든가 헌신이라든가 용기의 면에서는
31일 오후 7시 47분경 문경시 신기동의 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진압중 소방관 4명이 4층에서 3층으로 이동중 2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건물 붕괴위험이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격고있다. 소방대원들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북 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공장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립된 소방대원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고 긴급 지시했다./강남진
30일 오후 6시 5분쯤 대구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에서 경운기가 약 2m 아래 배수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70대 남성이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현묵기자
30일 오후 1시 14분쯤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595-4 일원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1시 37분쯤 초진돼 대형 화재로는 번지지 않았다. 불이 나자 청도와 경산, 고령의 임차헬기가 3대가 출동하고 소방대원 17명과 진화대 28명, 공무원 50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서는 인근 밭에서 농산물부산물을 소각하다 바람에 불티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포항의 한 야산에서 40대 남성이 벌목 작업 중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4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한 야산에서 A씨가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 벌목 작업 중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를 당했다.신고를 접수받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가 이미 숨져 경찰에 상황을 인계했다.한편 해당 업체는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으로,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안전관리자 등을 입건할예정이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구경모기자
경북 지역에서 나무를 베다가 하루에만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30일 경북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4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업체 소속 직원 50대 남성이 작업 중 나무에 깔려 숨졌다.같은 날 오후 6시 39분께 의성군 단촌면 한 야산에서도 땔감용 나무를 베던 7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피현진기자
대구 강북소방서는 지난 25일 군위군 의흥면 소재의 단독주택 화목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인 A씨가 주택용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로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한 사례를 29일 소개했다.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TV 시청 중 정전이 돼 집 밖에 나가보니 화목 보일러실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했고, 즉시 소화기와 물을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다. 당시 관할 소방대가 현장 도착하기 전 이미 진화가 이뤄졌다.소방당국은 보일러 컨트롤러의 집중 소훼 흔적으로 보아 컨트롤러 내부 단락 이상발열현상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을
영덕의 한 리조트 공사장에서 70대 작업자가 쓰러진 뒤 숨져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9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18분쯤 영덕군 강구면 한 리조트신축 공사장에서 70대 작업자 A씨가 바닥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작업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숨졌다.A씨는 1m 높이의 작업대에서 벽돌을 쌓는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가 난 공사업체에 대해 중대재해 처벌
29일 오전 0시 30분쯤 성주군 선남면 30번국도 인근 왕복 4차로 를 걷던 50대 A씨가 1t 트럭에 치여 숨졌다.이 사고로 A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경찰은 사고를 낸 1t 트럭 운전자에 대한 음주측정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밤길에 인도가 없는 도로를 걷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7일 오전 3시쯤 경주시 천북면 유기질 비료 제조 공장내부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화학물질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방당국은 인원 59명과 차량 19대를 동원 진화작업을 펼쳤지만 화학물질 특성상 방수가 불가, 중장비를 동원해 모래 등 건조사로 진화를 하고 있다.이로 인해 오전 10시 현재도 완전 진화를 못하고 있다. 완진까진 장시간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황성호기자
‘신탁 부동산’으로 전세 임대차계약을 맺고 보증금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사기 등 혐의로 25일 경찰에 구속됐다.이날 대구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북구 침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을 맺은 후 16가구의 전세 보증금 총 15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신탁부동산은 기존 집주인이 신탁회사에 주택 관리 처분을 맡기는 것으로 신탁부동산의 법적 소유권은 신탁사가 갖게 되고 신탁사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면 위탁자는 임대차 계약을 할 수 없다.하지만 A씨는 “내가 실제 집주인이니 계약에 지장이 없다”며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사진·서울 송파을)이 25일 괴한에 습격당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배 의원 측은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가격했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
전 부인을 차에 태워 대구에서 경남까지 끌고 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전 부인을 차량에 태워 감금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낮 약속을 통해 만난 전 부인 B씨를 차량에 태운 후 경남 진주시 문산읍까지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