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부여한 임무 사명감 다해 수행” 20만t급 상선·썬플라워호 선장 역임한 베테랑 항해사 “선박 운항한지 27년만에 가장 큰 보람… 책임감 느껴” 국민의 염원을 담고 독도 지키기에 나선 독도평화호. 독도 영토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독도 평화호가 최근 취항식을 하고 독도 지키기의 최선봉에 나섰다. 역사적인 현장의 중심에 서 있는 최상식(49)독도평화호 선장. -독도평화호 초대 선장이 된 소감은. ▲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82년부터 20만t급 무역선과 지난 91년부터 2천t급 여객선 선장을 하다가 작은 선박에 선장으로 승선했지만 이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의 선장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 독도를 지키고 가꾸는 역사적인 현장에 선장을 하
“구미경제 규모 걸맞게 기업 참여도 확대” 회원사 권익신장 앞장 직접적 혜택 창조 “발전기획단 발족… 자생력 키워나갈 터” 구미공단 1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주)신창메디칼 대표 김용창(57)씨가 제11대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구미상의 회장 투표에서 19표를 얻어 18표를 얻은 류한규 후보를 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오는 7월 8일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 3년간 구미경제계를 새롭게 이끌어갈 김 회장을 만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상의 회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지방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상
“전국대회 여자부 통합장사가 목표” “여성 씨름인구 크게 늘면서 기량 날로 발전” “방어기술 등 훈련으로 정상 꼭 제패하겠다” 제1회 국민생활체육 전국 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지난달 28일 전남 구례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전국 씨름왕(1997년) 출신 신은현(38)씨는 초대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경북대표로 대회에 참가했으나 준결승전에서 2판을 모두 비긴뒤 계체패를 하며 아깝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신은현씨를 어렵게 꺾고 결승에 오른 임수정(25·부산)은 초대 여자천하장사에 올라 안타까움이 더했다. 97년 김종호(42·포항시 남구 대잠동)씨와 결혼하면서 씨름을 그만뒀다가 다시 샅바를 잡은 가현(10·대이초 3년), 채언(7)
“국세청, 권위 벗고 국민 섬기는 전통 쌓아야” 찾아가는 세정지원 등 납세자 우대 최선 다해 “고향 대구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방법 찾겠다” 우리나라 주세법의 대가이면서 주류정책학 박사 1호인 서현수 대구지방국세청장이 국세청과의 공식적인 인연을 마치고 새로운 국세청과의 인연과 개인의 또 다른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30일 명예퇴직 한다. 주류박사로 불리는 서 청장은 국세청이 권위에서 탈피해 국민을 섬기는 전통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예퇴직하는 서 청장을 만나봤다. - 대구·경북에서 국세청장을 하셨는데. ▲글로벌 금융위기로 불어닥친 경제위기는 대한민국은 물론 대구도 예외가 아니었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는데 국세청과 더불어
한국인과 결혼 `안동 새댁`으로 제2의 인생 “안동문화 해설 가능한 전문가가 되고 싶어” 이달부터 안동시청 지방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중국 국적의 왕위(25)씨는 앞으로 진짜 안동 사람이 되고 싶다. 안동의 명소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도산서원의 경치는 볼수록 좋고 지난달 2일에는 안동 사람인 남편과 결혼을 해서 `안동 새댁`으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다. 그녀는 중국어와 한국어는 물론 영어에도 능통한 인재로 어학능력을 이용해 외교사절로 활약하겠다는 당찬 여성이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는 관광산업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고국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인과 결혼하고 한국의 공무원이 돼서 정착했다. 한국의 어떤 점이 좋은가. ▲ 한국은 어딜
정창교 신임 포항농협 조합장이 23일 취임했다. 포항지역 3천여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선두 농민으로서 본격적인 첫 임무에 들어간 것이다.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농촌 현실을 감안할 때, 현재 상황이 정 조합장에게 던지는 부담은 크다. 특히, 요즘처럼 가속화 된 경제위기로 인한 농촌 경영위기와 금융불안은 농협의 미래에 불안하기만 하다. -당선을 축하한다. ▲감사의 마음보다는 먼저 심한 중압감을 전해 드리고 싶다. 직선제로 선출된 만큼, 앞으로 나에게는 유권자인 조합원들을 대표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최근 세계 경제위기는 단위 농협이라고 해도 전혀 예외가 없다. 또, 이번 조합장 선거와 관련된 조합원들 간의 감정싸움도 향후 극복해야 할 문제다. 먼저 내부 화합에 주력하고 나서, 조합원
“뛰어난 `도자기 문화` 현대화 이뤄져야” 도예가 이점찬(48) 경일대 공예디자인학과 교수는 조선백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드문 작업을 하는 도예가다. 기존 백자를 그대로 전승하는 작업이 아닌 `현대적 백자의 재창조`가 그가 지향하는 작업 목표다. 최근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도예전을 개최한 이 교수를 만나 작품세계와 도자기에 대한 철학 등을 들어봤다. 500년간 계승돼온 조선백자의 재창조가 목표 “힘든 현실 맑은 백자를 통해 정화시키고 싶어” -어떤 도예작업인가. ▲세계적으로 미적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는 조선백자는 500년 동안 계승 발전돼왔다. 이러한 백자도 시대에 맞는 미감이 필요하다. 그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