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5월 시공사의 부도로 입주 여부가 불확실했던 포항 효자 풍림아이원 아파트의 정상 입주가 가능해졌다. 포항시에 따르면 당초 준공 승인 예정일인 지난 달 30일보다 이틀 앞선 28일 효자 풍림아이원 아파트에 대한 준공 승인을 인가했다. 포항시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9월2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수석부장판사 이종석)이 풍림산업에 대해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선고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아파트 시공사인 풍림산업은 지난해 기준 건설회사 도급순위 30위 업체로 지난 2009년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지정돼 경영정상화 절차를 밟아오다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채권 회수 지연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관련 과다한 보증채무의 현실화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다 지난 4월 부도 처리됐다. 이후 풍림
포항을 강타하면서 상당한 피해를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됐던 태풍 `산바`가 밀려갔다. 자연재해의 상흔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 태풍 피해를 모면한 북부해수욕장 해송림과 동빈 부두에 피항한 외국인 선원들이 포항에 진풍경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태풍 `산바(SANBA)`가 물러간 17일 오후 5시. 구항(동빈내항) 일대 거리에는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몰려 다니는 외국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한 해장국집에는 외국인 선원들로 가득해 때아닌 특수였다. 이들과 같은 배에서 일한다는 김모(45)씨는 주로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미얀마 등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들의 표정은 `이제야 끝났네`하는 표정이었다. 이날 포항항 피항 어선 1천369척 중 동빈내항에는 약
포항남부경찰서는 25일 술 취해 파출소에서 10대의 뺨을 때린 혐의(폭행)로 이모(45)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55분께 연일파출소에서 즉결심판처분을 받고 나가다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당시 사건 처리를 위해 앉아 있던 김모(14)군의 얼굴을 두 번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 술에 취해 택시요금 8천원을 내지 않아 경찰에 연행됐고 아들을 데리러 온 김군의 아버지가 이씨의 폭행을 목격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김남희기자
포항북부경찰서는 24일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A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5시께 장성동 한 원룸에 들어가 흉기로 B씨(43·여)를 위협해 현금 14만원과 카드를 훔쳐 6회에 걸쳐 16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5년 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포항에 와 선원으로 일해왔으며 최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A씨는 도주이동경로의 혼선을 주기 위해 택시를 3번이나 갈아타고 훔친 카드는 하수구에 버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면서 “800여대나 되는 택시를 4번씩 일일이 탐문수색해 A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
24일 오후 3시54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정자리 인근 도로에서 장모(60)씨의 SUV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해 아내와 아파트 경비원 등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상해등)로 권모(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10분께 장성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아내 이모(36)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 것으로 의심해 주먹을 휘두르는 등 이씨에게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또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관리실에 근무 중이던 경비원 정모(71)씨 등 2명에게 미리 준비해간 흉기를 휘둘러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면서 상대가 경비원이라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이 크게 다쳤고, 재범의 우려가 있어 권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포스코 제2고로 출선구에서 쇳물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시17분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제2고로 출선구에서 쇳물이 튀면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포스코 2고로의 쇳물이 흘러 내리는 출선구에서 쇳물이 떨어져 풍로부분이 폭발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포항에서 음주로 인한 사건이 잇따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도주차량)로 박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께 죽도동 오광장 부근에서 김모(51)씨가 몰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당시 박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40%의 상태였으며 사고 후 김씨와 이야기를 나누다 달아났다. 북부서는 또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특가법상운전폭행등)로 박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2시45분께 덕수동에서 술에 취해 이모(57)씨가 택시를 세우지 않는다며 이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동거녀를 폭행한 유모(40)씨도 상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유씨는
2일 낮 12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우현사거리로 향하던 중형차가 인도 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배수로에 전복돼 운전자 지모(20)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이모(20)씨 등 동승자 5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운전자 지씨 등은 지역 모 대학 1학년 같은 학과 학생들로 수업을 마치고 시내로 나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혜영기자ktlovey@kbmaeil.com
포항북부경찰서는 6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36)씨와 종업원 박모(34)씨 등 3명, 환전담당자 박모(2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께부터 지난 5일까지 남빈동에서 `J게임랜드`로 허가를 받은 뒤 `레전드오브히어로`게임기 40대를 설치해 게임 중에 획득한 아이템 카드를 불법환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게임에서 획득한 아이템 카드 1장당 1만원에 사 9천원에 파는 수법으로 불법환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게임기 40대와 현금 73만원, 아이템카드 5천200장, 대포폰 1대를 압수했다. 한편 경찰은 게임기 개·변조 여부, 불법수익금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혜영기자 ktl
포항북부경찰서는 1일 노인학대전문상담원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혐의(살인미수)로 박모(7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10분께 아내 최모(61·여)씨가 있는 보호 쉼터를 찾아가 상담을 받다 아내를 못 만나게 하자 앙심을 품고 상담사 권모(34·노인학대전문상담원)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평소 아내에게 신체·정서적 학대를 했으며 지난 달 4일부터 아내가 보호 쉼터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날 아내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박씨는 이날 상담에서 본인 위주의 이야기와 의처증 증세를 보였으며 아내를 못 만나게 한 데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흉기에 찔린 상담원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
지난 주말과 휴일 포항에서 각종 사건이 잇따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26일 술에 취해 여성의 몸을 더듬은 혐의(강제추행)로 주유원 K씨(4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35분께 중흥로 모 주유소에서 주유하러 온 L씨(26·여)의 몸을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노래방에서 훔친 카드로 현금 44만원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노래방 종업원 L씨(28)도 붙잡았다. L씨는 손님 K씨가 현금인출 심부름을 시키면서 말해 준 비밀번호를 기억했다가 K씨가 노래방에 두고 간 카드를 발견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식당과 공사현장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2시47분께 남구 효자동 모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컨
하루 동안 포항 오천읍을 돌며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2일 편의점과 식당 등지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 등)로 안모(21·경주)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오전 3시25분께 오천읍 모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 박모(50·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0만원을 훔치고 영업이 끝난 식당과 술집 등에서 현금 2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7일 오전 7시5분께 포항시 남구 청림동 포스코 제3문 부근에서 포스코 공장 안으로 길을 가던 전모(43)씨가 같은 방향으로 진입하던 최모(42)씨의 포크레인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최씨가 도로와 연결된 주차장으로 차를 몰다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연일상도아파트 앞에서 보행자 하모(51)씨가 연일읍사무소 방면으로 향하던 서모(29)씨의 화물탑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후 하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다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포항남부경찰서는 1일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정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10분께 해도동 김모(54)씨의 집에 침입해 김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귀금속 등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범행 당시 거실에 자고 있던 김씨를 흉기로 위협했으나 김씨의 제압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남부서는 또 이날 함께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조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20분께 청림동 정모(60)씨의 집을 찾아가 함께 술을 먹자고 했지만 거절하자 각목으로 거실 출입문 유리를 부수고 정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11시3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성곡IC부근 도로에서 흥해방면으로 달리던 박모(29)씨의 스포츠카가 가드레일과 정면으로 충돌해 운전자 박씨와 함께 타고 있던 임모(29)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박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68%의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했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포항북부경찰서는 24일 여자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뒤 택시를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중국집 배달원 임모(26)씨와 최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이날 새벽 2시30분께 포항시 북구 남빈동에서 이모(55)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탄 후 영일만항까지 가는 동안 이씨를 폭행하고 이씨의 휴대전화와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혜영기자
속보=`돈봉투 선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12명의 포항수협 대의원 행보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퇴한 대의원 중 9명이 1월 말 예정된 대의원 보궐선거에 입후보자로 등록한 것이 알려지면서 비판론과 옹호론이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비판론은 `여당`으로 불리는 쪽에서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투표용지에 기표까지 짜고 한 것이 탄로 나면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 아니냐”며 “긴 시간이 흐른 것도 아니고 불과 사퇴 20일 만에 선거에 다시 나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혁신이 필요한 포항수협은 새로운 대의원과 비상임이사를 지지하고 있다. 사퇴한 대의원이나 비상임이사는 `혁신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반면 도한근 전 대의원 회장은 재출마 불가론에 대해 문제될 것이
포항에서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4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죽도시장에서 모 상회를 운영하는 중매인 정모(44·여)씨가 노점상인들으로부터 받은 돈을 은행에 입금하려던 중 5만원권 지폐 3장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위폐 지문 감식을 실시하는 한편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기 위해 노점상인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이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