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정치
    • 전체
    • 일반
    • 국회ㆍ정당
    • 외교ㆍ안보
    • 선거
    • 북한
  • 경제
    • 전체
    • 일반
    • 산업
    • 금융
    • 건설
    • 유통 · 재래시장
    • 농수산업
  • 사회
    • 전체
    • 일반
    • 법원/검찰/경찰
    • 사건사고
    • 시민ㆍ사회단체
  • 지방자치
    • 전체
    • 일반
    • 지방의회
    • 지방선거
  • 국제
    • 전체
    • 일반
  • 교육
    • 전체
    • 일반
    • 대학가
    • 대입
  • 문화
    • 전체
    • 일반
    • 공연ㆍ전시
    • 신간안내
    • 여성
    • 종교
    • 문화재
  • 스포츠
    • 전체
    • 일반
    • 육상
    • 구기종목
    • 투기종목
    • 수상스포츠
    • 겨울스포츠
    • 기타스포츠
    • 레포츠
  • 방송ㆍ연예
    • 전체
    • 일반
  • 기획ㆍ특집
  • 사람들
    • 전체
    • 일반
    • 동정
    • 새얼굴
    • 부고
    • 사고(社告)
  • 포항
    • 전체
    • 일반
    • 교육
    • 문화
    • 법원/검찰/경찰
    • 산업
    • 선거
    • 의회
  • 대구
    • 전체
    • 일반
    • 교육
    • 문화
    • 법원/검찰/경찰
    • 산업
    • 선거
    • 의회
  • 동부권
    • 전체
    • 경주
    • 영덕
    • 울릉
    • 울진
  • 중서부권
    • 전체
    • 구미
    • 김천
    • 상주
    • 칠곡
  • 남부권
    • 전체
    • 영천
    • 경산
    • 고령
    • 성주
    • 달성
    • 청도
    • 군위
    • 의성
  • 북부권
    • 전체
    • 안동
    • 영주
    • 예천
    • 봉화
    • 문경
    • 청송
    • 영양
  • 오피니언
    • 전체
    • 사설
    • 칼럼
  • 라이프
    • 전체
    • 시
    • 알림마당
    • 건강
    • 홈닥터
    • 상담
    • 웰빙
    • 만평
  • 포토
    • 전체
    • 포토뉴스
  • 영상뉴스
    • 전체
    • 영상뉴스
    • 영상특집
2021년 01월 28일 (목)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로그인
  • 회원가입
경북매일
  • 정치
    • 일반
    • 국회ㆍ정당
    • 외교ㆍ안보
    • 선거
    • 북한
  • 사회
    • 일반
    • 법원/검찰/경찰
    • 사건사고
    • 시민ㆍ사회단체
  • 경제
    • 일반
    • 산업
    • 금융
    • 건설
    • 유통 · 재래시장
    • 농수산업
  • 지역뉴스
  • 지방자치
    • 일반
    • 지방의회
    • 지방선거
  • 문화
    • 일반
    • 공연ㆍ전시
    • 신간안내
    • 종교
    • 문화재
  • 교육
    • 일반
    • 대학가
    • 대입
  • 사람들
    • 일반
    • 동정
    • 새얼굴
    • 부고
  • 오피니언
    • 사설
    • 칼럼
  • 라이프
    • 건강
    • 시
    • 알림마당
  • 기획특집
  • 포토
  • 정치
    • 일반
    • 국회ㆍ정당
    • 외교ㆍ안보
    • 선거
    • 북한
  • 사회
    • 일반
    • 법원/검찰/경찰
    • 사건사고
    • 시민ㆍ사회단체
  • 경제
    • 일반
    • 산업
    • 금융
    • 건설
    • 유통 · 재래시장
    • 농수산업
  • 지역뉴스
  • 지방자치
    • 일반
    • 지방의회
    • 지방선거
  • 문화
    • 일반
    • 공연ㆍ전시
    • 신간안내
    • 종교
    • 문화재
  • 교육
    • 일반
    • 대학가
    • 대입
  • 사람들
    • 일반
    • 동정
    • 새얼굴
    • 부고
  • 오피니언
    • 사설
    • 칼럼
  • 라이프
    • 건강
    • 시
    • 알림마당
  • 기획특집
  • 포토
  • 방송·연예
  • 스포츠
  • 영상뉴스
기사 (2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 지역뉴스
  • 포항
  • 대구
  • 경주
  • 영덕
  • 울릉
  • 울진
  • 구미
  • 김천
  • 상주
  • 칠곡
  • 영천
  • 경산
  • 고령
  • 성주
  • 달성
  • 청도
  • 군위
  • 의성
  • 안동
  • 영주
  • 예천
  • 봉화
  • 문경
  • 청송
  • 영양
유럽과 아시아
유럽과 아시아

1988년 햇살이 따사로웠던 4월 중순, 로렐라이 언덕을 찾아가는 길에 라인과 모젤, 란 강이 만나는 코블렌츠에서 중년신사와 대화를 튼다. 유럽의 시간은 영원히 사라진 것 아니냐는 나의 질문에 아니라는 답이 순식간에 나온다. “유럽은 한 지붕 아래!” 하고 그가 간명하게 말한다.장구한 세월 유럽은 고만고만한 나라들이 각축을 벌이며 살아왔다. 특별한 절대강자 없이 전개된 피의 역사에서 ‘유럽은 한 지붕 아래’라는 전통이 세워진 것이다.‘유러피언 드림’에서 세계주의자 리프킨은 유럽이 공유하는 두 가지로 기독교와 계몽주의를 제시한다. 3

칼럼 | | 2019-11-20 20:09
베를린 장벽
베를린 장벽

1989년 11월 9일 동서 베를린을 차단한 장벽이 무너진다. 1961년 이후 28년 만의 일이다. 유라시아 동쪽의 냉전 상징이 휴전선이라면, 서쪽의 상징은 베를린 장벽이다. 베를린 자유대학에 다니던 나는 장벽붕괴를 실시간 경험한다.유고슬라비아 공용어인 세르보-크로아티아어를 제3슬라브어로 배우던 나는 담당강사 우베 힌리히스 교수와 서베를린 중심가 쿠담에서 역사적인 장면을 대면한다.“오늘 저녁에 특별한 일 있어요?” “아니, 없는데요.” “그럼 나하고 시내 나가서 동베를린 사람들과 이야기해 볼래요?!” “그러죠.” 이런 대화를 주고받

칼럼 | | 2019-11-13 20:18
남의 떡
남의 떡

인간의 이상한 심사 가운데 하나가 “남의 떡이 커 보인다!”일 것이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이 더 크고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내 손의 새 한 마리가 숲속의 두 마리 새보다 값지다”는 서양속담이 있지만, 우리는 숲속의 두 마리마저 욕망한다. 인간이 탐하는 무한욕망을 지적하는 수많은 경구와 거룩한 말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타자(他者) 소유의 대상을 부러워하는 못난이다.얼마 전에 전남대 교수들과 경북대와 전남대를 비교하는 얘기를 주고받았다. 핵심은 어디가 더 좋은가, 하는 것이었다. 나는 거

칼럼 | | 2019-11-06 19:56
10·26
10·26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 총성이 울려 퍼진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이다. 안 의사가 발사한 세 발의 총탄에 맞은 이토 히로부미는 20분 만에 절명한다. 안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수행하던 3인의 일본인을 추가 저격한 후 “대한만세!”를 외치며 현장에서 검거된다.안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고, 3월 26일 ‘여순(旅順)감옥’에서 순국한다. 거사 이후 꼭 5개월 뒤의 일이었다.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에 총성이 울려 퍼진다.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와 차지철을 저격한 것이다.

칼럼 | | 2019-10-30 20:01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

지난 10월 18일 전남대 ‘김남주 기념홀’에서 ‘영호남 지역담론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제1회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가 열렸다. 전남대 박구용 교수,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황지우 시인과 필자가 발제를 맡았다. 오후 1시 반부터 시작한 학술대회는 5시 20분까지 이어지면서 지역감정과 지역갈등에 대한 다채로운 논의가 오갔다.남북이 분단된지 70여 년이 흘렀고, 동서분열까지 더해지니 더욱 고약한 노릇이다. 학술대회에서 지역감정을 논의하게 된 원인 제공자는 여러분도 익히 아시는 한국 제1야당 원내대표다. “문재인 정권은 광주일고 정

칼럼 | | 2019-10-23 19:56
설리의 죽음
설리의 죽음

“실제 내 생활은 너무 구렁텅이인데 여기 바깥에서는 밝은 척하는 게… 너무 이게 사람들한테 내가 거짓말하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든 다 뒤에 어두운 부분이 있는데, 바깥에서는 안 그런 척하고 사는 거다,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살지 말라 해서. 그냥 되게 양면성 있게 살아가고 있어요. 지금.” 10월 14일 스물다섯 나이로 세상과 작별한 설리가 ‘악플의 밤’ 방송에서 남긴 말이다.공감 가는 말이다. 세상에 그늘진 구석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솔직하게 터놓고 살기 어려운 사회가 우리나라다.

칼럼 | | 2019-10-16 19:57
광장의 명암
광장의 명암

요즘 세간의 관심은 서초동과 광화문이 대표하는 광장이다. 조국 법무장관 임명으로 촉발된 대중과 정파의 대립이 도달한 종점이 서초동과 광화문이다. 그를 둘러싼 찬반으로 진영이 갈린 것은 아니지만, 문제의 빌미가 된 것은 분명하다. 그것은 가진 자들의 계급 내리물림이 얼마나 우심한가를 보여준다. 신분제 사회가 아니건만 한국에서 신분상승은 조선시대처럼 불가능해 보인다.그러나 빙산의 일각으로 본질적인 문제를 가린다면 도덕의 잣대로 정치를 가늠하는 우행(愚行)이 될 것이다.대중이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지점은 ‘좌파가 그럴 수 있나’ 하는 것이

칼럼 | | 2019-10-09 19:58
대구시장과 달빛동맹
대구시장과 달빛동맹

지난 9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전남대 인문대학 소강당에서 의미 있는 사건이 있었다. 대구시장이 전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강연을 펼친 것이다. ‘권영진이 들려주는 달빛동맹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90분 동안 진행된 강연회에 300여 전남대 학생들이 자리를 빼곡하게 채웠다. 휴대전화 한 번 울리지 않는 분위기에서 학생들은 끝까지 경청하는 자세로 권 시장이 전하는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 강연에 임했다.“대구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게 뭐죠?” 하는 질문으로 학생들의 말문을 틔운 권 시장은 정치학 박사답게

칼럼 | | 2019-09-25 20:07
경험과 기억
경험과 기억

얼마 전 ‘무등공부방’에서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1990)을 쓴 정지아 작가의 강연을 들었다. ‘기억’에 대한 그녀의 생각은 단출하되 선명하다. 빨치산이었던 어머니가 올해로 94세가 되었는데, 그이의 기억에 자리한 장면은 200개 남짓이라 한다. 9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온, 그것도 한반도 남단의 피어린 상처를 경험한 인간이 체화한 기억의 총량이 그것뿐이라니.“여러분도 살아온 날들의 기억을 헤아려 보세요!” 작가의 말이 새삼스레 다가온다. 대단한 기억력은 아니지만, 나는 세 살적부터 경험한 기억에서 출발할 것이다. 문제는 기억이

칼럼 | | 2019-09-18 20:10
한국기자 질문수준
한국기자 질문수준

9월 3일자 ‘다음’ 포털 사이트 실검 1-2위를 다툰 제목은 ‘근조 한국언론’과 ‘한국기자 질문수준’이다. 양자 모두 ‘조국 기자 간담회’ 결과 검색순위 1-2위에 올랐다. 청문회가 무산될 지경에 이르자 여당과 후보자가 ‘기자 간담회’ 형식으로 법무장관 후보자에게 쏠렸던 세간의 의혹을 묻고 답하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휴게시간 포함 10시간 40분이 소요됐다는 1박 2일 기자 간담회는 처음 있는 일이라 한다.‘근조 한국언론’이야 재론의 여지가 없지만, ‘한국기자 질문수준’은 흥미로운 제목이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언론사 기자 150

칼럼 | | 2019-09-04 19:16
처세보민
처세보민

세상 살아가는 일은 간단치 않다. 나와 너, 우리와 너희, 우리와 그들이 끓이는 섞어찌개가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흥미진진하고 포복절도할 일도 적잖다. 언어도단의 세계가 펼치고, 일망무제(一望無際)의 도저한 경지가 현현하는 경우도 있다. 세상에는 고수도 많고, 깊이를 측량하기 어려운 인물도 적잖다. 세상은 불가사의한 곳이다.로빈슨 크루소가 다시 인간이 될 수 있었던 소이는 ‘프라이데이’와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혼자 걸머지는 인생은 단출하다. ‘격양가’의 주인공처럼 “해 뜨면 나가서 일하고, 해 지면 들어와서 쉬고, 우물

칼럼 | | 2019-08-28 20:21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상사화(相思花)가 피어난 걸 보고 여름이 가고 있음을 알겠더라. 따사로운 4월에 이파리가 앞 다투어 무리지어 솟아오르다 어느 사품엔가 시나브로 자취를 감춘다. 그러다 8월이 지나 여름도 절정을 넘어설 무렵 홀연히 상사화는 연분홍색 화사하고 처연한 꽃을 피운다. 이파리와 꽃이 나뉘어서 피고 지는 까닭에 상사화 이름 얻었다 한다. 상사화 보다가 200년 전에 메리 셸리가 쓴 소설 ‘프랑켄슈타인’(1818)을 생각한다.소설 제목이기도 하고 주인공이기도 한 프랑켄슈타인. 그는 불과 열세 살에 의사이자 연금술사인 코르넬리우스 아그리파의 선집

칼럼 | | 2019-08-21 19:11
항왜(抗倭)와 토왜(土倭)
항왜(抗倭)와 토왜(土倭)

1592년 4월 임진왜란 발발당시 가토 기요마사의 좌선봉장 사야가(沙也可)는 일본의 조선침략이 잘못되었음을 확신하고 경상좌병사 박진에게 부하들을 이끌고 투항한다. 사야가처럼 일본의 무의미하고 명분 없는 침략전쟁에 반대하여 조선에 투항해 일본에 맞서 싸운 왜인들을 ‘항왜’라 한다.반면에 조선인이되 왜군의 침략에 즈음하여 자발적으로 그들의 앞잡이가 되어 조선군과 대적한 자들을 일컬어 ‘순왜(順倭)’라 한다. 선조가 명나라 신종에게 요동태수 자리를 애걸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순왜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휘하의 신료들조차

칼럼 | | 2019-08-07 20:00
정전협정 66주년과 ‘고지전’
정전협정 66주년과 ‘고지전’

지난 7월 27일은 한국전쟁이 멈춰선 날이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해 1953년 7월 27일 총성이 그친다. 하지만 그날은 전쟁을 종결한 날이 아니라, 전쟁을 멈추겠다고 결정한 날이다. 그래서 종전(終戰)협정이 아니라, 정전(停戰)협정이나 휴전(休戰)협정이라 한다. 정전협정은 유엔군 총사령관 클라크 대장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및 중국인민지원군사령관 팽덕회 사이에 체결됐다.“귀하의 총체적인 지휘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승만이 1950년 7월 14일 국군통수권을 맥아더에게 이양한 탓에 한국군은 정전협정 당사자 자격조차

칼럼 | | 2019-07-31 18:51
아베의 황당한 백일몽
아베의 황당한 백일몽

지난 7월 1일 시작된 일본의 경제침략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 대한민국을 콕 집어서 일본이 자행한 경제보복이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차 대전 당시 도조 히데키가 주도한 진주만 공습에 비견되는 아베의 급습이 무엇을 겨냥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7월 21일 참의원 선거, 남북과 북미의 급속한 해빙과 평화체제 구축방안 논의에서 일본의 배제, 한국과 중국의 부상(浮上)에 따른 열패감 등등.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제기돼온 징병과 징용, 위안부 문제, 과거사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 새

칼럼 | | 2019-07-24 19:31
‘애절양’과 ‘녹두꽃’
‘애절양’과 ‘녹두꽃’

2002년 ‘대망’을 끝으로 드라마와 작별했다. 1995년 ‘모래시계’로 선풍을 일으킨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연출이 만든 작품이었다. 우리로 하여금 1980년 5월 광주항쟁을 다시 생각하도록 인도한 ‘모래시계’. ‘모래시계’전에 좋아한 드라마는 ‘서울의 달’이다. 출세를 위해 부나방처럼 떠돌던 촌놈의 허망한 삶을 아프게 그려낸 사회드라마.‘대망’ 이후에는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 희곡과 연극 연구자가 드라마와 연을 끊는다는 것은 곡절이 있을 터. 혁명과 변혁의 80년대를 불처럼 바람처럼 파도처럼 산 자들은 1988년 대선패배와 군부독

칼럼 | | 2019-07-17 19:58
중국의 비상(飛翔)과 중국 유학생
중국의 비상(飛翔)과 중국 유학생

2010년을 기점으로 세계경제의 위상에 변화가 표면화한다. 40년 가까이 부동(不動)의 2위를 고수했던 일본이 중국에 3위로 밀려난 것이다. 두 나라의 격차는 날이 갈수록 벌어져 작년의 경우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13조 6천억 달러, 일본은 5조 달러 언저리다. 흥미로운 점은 3위 일본, 4위 도이칠란트, 5위 영국, 6위 프랑스의 국내총생산이 14조 5천억 달러로 2위 중국과 거의 맞먹는 규모라는 점이다.이런 추세 때문에 미국 제일주의를 주창한 트럼프가 중국을 강력하게 견제하기 시작한 것이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진 21세기

칼럼 | | 2019-07-10 19:44
섬과 바다
섬과 바다

“열 가구로 이루어진 마을에도 나처럼 진실하고 믿음직스러운 자는 반드시 있겠지만, 나처럼 배움을 좋아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공야장’에 나오는 말이다. 평생 ‘학인(學人)’을 자처한 공구(孔丘)는 스스로를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자가 아니라, 배워서 알게 된 자로 규정한다. 그래서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명언을 남길 수 있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 다치바나 다카시는 매일 쏟아지는 신간(新刊)을 읽고 싶은 마음에 죽음이 두렵다는 소회를 피력한 적도 있다.지난주 ‘무등공부방’에서 광주의 향토사 전문가

칼럼 | | 2019-07-03 20:26
21세기 대중과 지식인
21세기 대중과 지식인

이분법은 단순하되 힘이 세다. 나와 너, 친구와 적, 이익과 손해로 극명하게 갈리는 이항대립은 선택장애를 일소한다. 기원전 6세기 무렵 낮과 밤의 주기적인 교체에 기초하여 광명과 암흑, 선과 악, 아후라 마즈다와 앙그라 마이뉴를 창안한 조로아스터(차라투스트라)가 배화교(拜火敎)를 창시한다. 배화교에서 구원은 선신과 악신의 대결로 실현된다.1만2천년 후에 선신(善神) 아후라 마즈다와 악신 앙그라 마이뉴가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선신이 승리한다. 아후라 마즈다를 따르는 사람은 구원받아 천국에 태어나고, 악신의 추종자는 버림받는다. 조로

칼럼 | | 2019-06-26 20:33
고르바초프의 교훈
고르바초프의 교훈

1985년 3월 10일 소련 공산당 서기장 체르넨코가 서거하고, 이튿날 고르바초프가 54세 나이로 서기장에 취임한다. 소련 공산당 서기장 가운데 1917년 10월 사회주의 혁명 이후 출생자는 고르바초프가 유일하다. 장로정치(長老政治)에 익숙한 소련은 젊고 역동적인 고르바초프에게 묵직한 과업을 부여한다. 위대한 미국의 재건을 내세운 레이건의 국방과 외교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소련내부의 적폐를 청산하는 역사적인 과업.케네디와 존슨, 닉슨을 거쳐 15년 넘게 2천억 달러를 쏟아 부은 베트남전쟁에서 참패한 미국은 1979년 호메이니가

칼럼 | | 2019-06-19 19:56


  • 처음처음
  • 이전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다음
  • 다음
  • 끝끝
송도 바람 가르는 카이트서핑
송도 바람 가르는 카이트서핑
고향에 돌아온 조선왕실 병풍
고향에 돌아온 조선왕실 병풍
검사 행렬 ‘꼬리에 꼬리’
검사 행렬 ‘꼬리에 꼬리’
겨울비 머금은 복수초
겨울비 머금은 복수초
줄 잇는 차량 행렬
줄 잇는 차량 행렬
감염병 예방 “목욕탕 쉽니다”
감염병 예방 “목욕탕 쉽니다”
서산 간월암 일출
서산 간월암 일출
목욕탕發 감염에…
목욕탕發 감염에…
포근한 겨울 ‘여유로운 한때’
포근한 겨울 ‘여유로운 한때’
사이좋은 눈사람
사이좋은 눈사람
오피니언
  • 사설
    경찰의 잇단 부실수사 말썽… ‘국민불신’ 씻어내야
  • 사설
    수도권 인구 집중, 더 고질화 되고 있다
  • 그들이 왔다 종교단상
    그들이 왔다
  • 46대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인간 승리 시론
    46대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인간 승리
  • (학)부모가 답이다! 아침산책
    (학)부모가 답이다!
  • 넛지 Essay
    넛지
많이 본 뉴스
오늘
종합
정치
사회
경제
지역
자치
문화
교육
  • 1
    포항시 결국 “+3일”… 혼란 가라앉나
  • 2
    줄폐업… 코로나에 짓눌린 대구 동성로
  • 3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김병욱 의원 1심서 벌금 150만원 당선무효형
  • 4
    “포항 숙박문화 새롭고 젊게 바꿔 볼래요“
  • 5
    이재명, 대선 지지율 28.7% 윤석열 14.0% 이낙연 11.4%
  • 6
    안동 코로나19 확진자 ‘33명’ 발생
  • 7
    ‘가구당 검사’ 혼란 커지는데 포항시의회는 여전히 침묵
  • 1
    울릉도 항로 1만t급 여객선 취항 가시화…국내 굴지의 해운사 공모참여 결정
  • 2
    미안하고 화난다… ‘정인이 사건’으로 포항에 쏠린 분노의 시선
  • 3
    “지금 전국은 전유진 홀릭 음색·가창력 모두 완벽!!”
  • 4
    포항출신 가수 이시현, ‘트롯 전국체전’서 돌풍
  • 5
    짧은 생각이 만든 긴 줄, 예상했습니까?
  • 6
    구룡포의 신음 언제 멎나
  • 7
    울릉도주민 여객선 승선할 때 불편…이고·지고·끌고·들고 승선권·주민등록 검사
  • 1
    “김병욱,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
  • 2
    오늘부터 모든 실내체육시설 영업 가능
  • 3
    안철수·홍준표, 팔공산 동화사에서 만났다
  • 4
    국민의힘 TK 의원, 가덕도 신공항 ‘앵무새식 대응’만 되풀이
  • 5
    총선 25명 보수 ‘싹쓸이’…TK 국회의원 가운데 7명은 재판 중
  • 6
    경북∼충청∼호남 ‘동서교통망’ 뚫어야
  • 7
    ‘가덕도 신공항 반대’ 감사 촉구 TK 정치권도 동참
  • 1
    미안하고 화난다… ‘정인이 사건’으로 포항에 쏠린 분노의 시선
  • 2
    짧은 생각이 만든 긴 줄, 예상했습니까?
  • 3
    구룡포의 신음 언제 멎나
  • 4
    코로나도 잡는 만능 구충제? 약국마다 동났다
  • 5
    포항시 결국 “+3일”… 혼란 가라앉나
  • 6
    포항시 ‘행정 편의’ 독단에 빠졌나
  • 7
    구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칠곡이 풍선효과?
  • 1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 전 타입 1순위 마감
  • 2
    대구·경북지역 올해 아파트분양 물량 전망 제각각
  • 3
    대구 엑스코선 예타 통과 후 인근 부동산값 상승세
  • 4
    국토부, 지방 과열지역 감시 칼 빼들었다
  • 5
    포스코청암재단, 의료진 7명 ‘포스코히어로즈’선정
  • 6
    대구지역 아파트값 신축년 연초 상승세 기조 유지
  • 7
    포스코케미칼, 1조 넘는 재원 확보했다
  • 1
    울릉도 항로 1만t급 여객선 취항 가시화…국내 굴지의 해운사 공모참여 결정
  • 2
    울릉도주민 여객선 승선할 때 불편…이고·지고·끌고·들고 승선권·주민등록 검사
  • 3
    포항~울릉도 간 1만 t급 여객선 뜬다…포항해수청 25일 여객선 공모마감
  • 4
    “모든 주민에 재난지원금 10만원씩”
  • 5
    울릉도 대형 전천후 여객선 공모 삐긋…에이치해운 반려, (주)울릉크루즈 단독 응모
  • 6
    인천~백령도 선령 만기 2년 앞두고 준비…포항~울릉도 선령 만기 1년 지나 준비 대조적
  • 7
    포항~울릉도 간 대형카페리 공모공고…포항해수청 국내톤수 8천t 이상 길이 190m 이하
  • 1
    경산·군위·봉화·울릉·의성 등 민원서비스 최하등급
  • 2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 2만 돌파
  • 3
    일괄·선별 나뉘거나 돈이 없어 못 주거나
  • 4
    ‘해양수산 시장 키워라’ 정부 닻 올리고, 경북 돛 달고
  • 5
    ‘9급에서 1급까지’ 성공신화 모범사례
  • 6
    이철우 “삼중수소 정보 투명 공개해야”
  • 7
    이영상 대구경찰청장, 국수본 형사국장에
  • 1
    “산·들·강·바다 품은 포항은 신비로운 도시”
  • 2
    “한국 전통 목공예 세계에 알리고 싶어”
  • 3
    포항중앙교회 ‘2021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시작
  • 4
    포항 교회들, 연말연시 이웃돕기 '훈훈'
  • 5
    “새해엔 마음의 ‘평화 텃밭’ 일구어 가길”
  • 6
    평범한 순간에도 감동이 담긴 정채봉의 산문과 시
  • 7
    포항극동방송, 성탄특집 온라인방송 ‘대박’
  • 1
    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1위 기염
  • 2
    예비 고3, 겨울방학 동안 꼼꼼한 학습법 유지하라
  • 3
    지방 거점 국립대 정시 경쟁률 사실상 ‘미달’수준
  • 4
    올해 첫 문·이과 통합 수능 시행… 어떻게 달라지나
  • 5
    코로나19로 원격수업 전면 확대… 학습 격차 경험
  • 6
    ‘대학취업·창업평가’서 전국 20위 이름 올려
  • 7
    잠정 연기로, 비대면으로 ‘아쉬운 졸업식’
방송 · 연예
  • 영화 ‘미나리’ 출연 윤여정미국 연기상 20관왕 대기록
    영화 ‘미나리’ 출연 윤여정미국 연기상 20관왕 대기록
  • 샤이니·2PM… 군백기 마친 2세대 아이돌 ‘컴백’
  • 슈퍼주니어 日서 8년만에 새앨범 ‘스타’
문화
  • 지역 여성기업인 5인의 치열한 삶 이야기
    지역 여성기업인 5인의 치열한 삶 이야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이 최근 여덟 번째 경북여성 구술생애사 ‘경북 여성기업인의 삶’을 펴냈다. ‘나는 경북에 있다’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는 구미, 경주, 경산, 청송...

  • 포항의 아름다움 화폭에 담다
    포항의 아름다움 화폭에 담다

    “동빈항과 죽도시장 등 지역의 소재를 화두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쳤던 화가이자 예술행정가, 교육자로 50년을 불꽃처럼 살다간 예술가였습니다”서양화가 이병우 작가(1966∼2016)...

  • 서현규 작가 ‘봉산 십층철탑’展
    서현규 작가 ‘봉산 십층철탑’展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전시공모 선정 작가전인 ‘유리상자-아트스타 2021’의 첫 전시로 서현규 작가의 ‘봉산 십층철탑’전을 연다. 오는 3월 28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스포츠
  • 신축년 맞은 스틸러스포항 출신 베테랑으로거센 ‘돌풍’ 이끈다
    신축년 맞은 스틸러스포항 출신 베테랑으로거센 ‘돌풍’ 이끈다
  • 18년 원클럽맨 김광석, 끝내 인천행…
  • ‘들소’ 신광훈, 친정팀 포항스틸러스로 컴백
경북매일

신   문   

신문사소개 사업제휴 광고문의 불편신고 편집규약 저작권문의 독자권익위

운   영   

기자윤리강령 광고윤리강령 재난보도준칙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수집거부 고충처리인제도
  • 제호 : 경북매일
  • 일간신문등록번호 : 가-96호
  • 등록일 : 1990-02-10
  • 발행·편집인 : 최윤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철화 편집국장
  • 본사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앙로 289 경북매일신문
  • TEL : 054-289-5000
  • FAX : 054-249-2388
  • 경북도청본사 주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수호로 69(4층)
  • TEL : 054-854-5100
  • FAX : 054-854-5107
  • 대구본부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451(굿빌딩 3층)
  • TEL : 053-951-6100
  • FAX : 053-951-6103
  • 중부본부 주소 : 경북 구미시 신시로 14길 50(3층)
  • TEL : 054-441-5100
  • FAX : 054-441-5101
  • 경북매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경북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kbmae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