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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11형사부(박재형 부장판사)는 8일 자신을 모욕했다며 옛 여자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김모(27)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11년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모욕적인 말에 격분해 흉기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은 죄질이 무겁지만 범행 후 바로 자수한 점과 범죄전력이 없는 피고인이 반성을 하고 있는 점을 비롯한 배심원들의 의견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국민참여재판에서 지병인 간질이 발작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배심원단은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평결했고 배심원 중 5명이 징역 10년, 2명이 징역 13년의 의견을 각각 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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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8
게재일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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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의 어업자원이 양과 종류에서 모두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강원 고성과 울산 사이 9개 해구에서 어업 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잡힌 수산자원은 모두 64종(어류 39종, 갑각류 12종, 연체동물 7종 등)으로 지난해 조사 때 어종 수(50)에 비해 늘었다. 해구 당 평균 어획량도 2천495kg/㎢를 기록, 지난해 평균 어획량(961kg/㎢)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청어 어획량은 1천639kg/㎢로 지난해 해구당 어획량에 비해 1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전체 어획량 중 청어가 65.7%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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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7
게재일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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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공기총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40대가 자신을 검거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을 쏴 상해를 입히고 달아났다. 지난 6일 오전 10시15분쯤 김천시 아포읍 한 사찰 앞마당에서 성모(45)씨가 잠복근무 중이던 김천경찰서 강력팀 김모(41) 경사에게 공기총을 발사해 왼쪽 가슴 부위에 총상을 입히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성씨는 지난달 20일 이 사찰 주지를 공기총으로 위협해 현금 30만원을 빼앗고 인근 민가에서 생필품을 훔친 혐의로 지난 2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사건 당일 김 경사 등 강력팀 형사 3명은 총기를 갖고 있는 성씨를 검거하기 위해 테이저건(TaserGun, 전기충격기)과 가스총·삼단봉 등의 장비를 소지하고 잠복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들은 성씨가 나타나자 테이저건 2발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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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7
게재일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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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모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행사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다. 대학측은 총학생회가 지난 2월 경주에서 2박3일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면서 행사를 진행한 기획사로부터 2회에 걸쳐 7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학생회 발전기금으로 받았다고 해명했으나 확인결과 개인 통장으로 돈을 받아 회식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 대학 감사위원회는 최근 감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낸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총학생회장 A(23)씨를 제적처분하고 부총학생회장 B(23)씨와 총학생회 총무국장 C(24)씨를 15일간 정학 처분했다. 대학 관계자는 “기존 학생회 집행부를 해체한 후 조만간 새 학생회 집행부를 선출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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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7
게재일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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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안동시 와룡면 `서현 양돈단지` 폐쇄와 재입식을 둘러싸고 안동시와 주민들이 갈등을 겪는 가운데 주민들의 집단시위가 본격화되고 있다.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녹전면 서삼리 등 주민 100여명은 8일 오전 안동시청 정문 앞에서 서현양돈단지 폐쇄와 돼지재입식 반대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연다. 안동시가 지난 3월 환경오염이 심각했던 서현양돈단지를 70억원을 들여 단지 전체부지 6만5천여㎡를 매입, 한우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번복했기 때문이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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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7
게재일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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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수사나 인권침해 의혹이 있는 수사관을 민원인 요청에 따라 바꾸는 `수사관 교체요청제` 시행 이후 한 달간 36명의 수사관이 교체됐다고 경찰청이 6일 밝혔다. 지난달 2일 제도 시행 이후 교체 신청은 모두 66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45건이 요청의 타당성을 심사하는 공정수사위원회에 올라 36건이 의결됐고 9건은 부결됐다. 나머지 21건 가운데 13건은 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8건은 신청인이 철회했다. 전체 66건의 신청 사유를 보면 절반을 넘는 34건이 편파수사 시비였고, 지나친 추궁이나 고압적 태도 26건, 수사관의 반말이나 욕설 4건, 청탁 의혹 2건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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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6
게재일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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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창원지검은 스포츠토토에 돈을 건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출신 김정겸(35) 선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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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6
게재일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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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나 보일러에 쓰이는 등유를 경유 대신 주연료로 쓰는 관광버스나 대형화물차가 적잖아 환경에 위협이 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사고 우려까지 사고 있다. 포항의 경우 해양경찰서가 최근 영일만항 배후단지 조성공사장에 출입하는 덤프트럭 등에 시가 6천800여만원 어치의 보일러용 등유를 판매한 주유소를 적발했다. 또 서울에서는 버스기사들에게 가정용 보일러 등유를 차량용 연료로 판매한 일당이 최근 경찰에 입건됐다. 하지만 경찰에 적발되는 건 소수이고 실제로는 이 같은 일이 훨씬 광범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포항의 한 석유대리점 대표는 경유 대신 보일러용 등유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비율이 포항지역 화물차와 관광버스의 30~40%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기까지 했다. 그는 “화물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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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6
게재일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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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미표시한 예식장과 뷔페음식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보름동안 도내 주요 도시 예식장 및 뷔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20개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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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2
게재일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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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50분께 경북 문경시 서북서쪽 26㎞ 지역(북위 36.71, 동경 127.95)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들어 대구경북지역에서 5번째 발생한 것이다. 기상청은 “자동계기분석 결과 지진이 감지됐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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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2
게재일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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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승부조작 파문이 갈수록 범위를 키워가고 있다.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아 승부조작에 직접 가담한 선수들이 검찰에 구속된데 이어, 현역 K-리그 선수가 불법 베팅에 직접 참가한 사실까지 확인됐다. 포항스틸러스 구단은 왼쪽 측면 수비수 김정겸(35) 선수를 1일자로 계약해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자체 조사 결과 김 선수가 본인의 매형을 통해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구단은 이 사실은 김 선수 본인 진술로 확인됐을 뿐 검찰 수사와는 관련 없는 것이지만,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범법 행위인데다 도덕성이 결여된 선수와 함께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선수는 최근 승부조작 경기로 지목된 대전과의 리크컵대회 예선 경기(4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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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2
게재일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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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직폭력배가 연계된 불법사행성게임장 업자들을 비호한 세력이 조금씩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안동·문경지역에서 소문으로만 나돌던 게 사실로 확인되는 것이다. 경찰관이 업자로부터 향응·금품 등을 정기적으로 상납받고 뒤를 봐줬을 가능성에 대해 포괄적으로 수사 중인 경북지방경찰청은 일부 경찰관이 업자들과 수시로 통화한 사실을 적발하고 소명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안동·문경경찰서에 근무 중인 전 직원의 통화기록 조사에 최근 착수한 경북경찰청은 3명의 경찰관이 업자들과 통화 등으로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이들의 소명자료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17일 이후 경찰·업자 간의 유착과 비호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게임장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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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2
게재일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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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다단계 판매행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서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일 화장품 위탁판매를 하면 고수익을 올린다며 투자자를 모집, 유사수신행위를 벌인 혐의로 김모(42)씨를 구속하고 조모(61)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성서경찰서는 지난달 20일에도 불법다단계 유사수신행위로 45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에 총판을 차려놓고 대구 대봉동과 내당동 등에 화장품 위탁판매 지사를 설립, 최근까지 500명의 투자자를 상대로 32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최저 330만원을 투자하면 24주후에 420만원의 배당금을 준다며 투자자를 유인했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회사원과 주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서경찰서 지능팀 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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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2
게재일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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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의 A중학교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갔다 폐부탄가스통이 터지는 바람에 6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학교에 따르면 지난 1일 환경보호 및 자연정화 활동 목적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춘계소풍)을 실시했다. 이날 왕신교 일원으로 체험학습을 간 60여명의 1학년 학생들은 오전 11시40분께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왕신교 다리 밑에 모였다. 그런데 갑자기 B교사가 모아둔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인 뒤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사방으로 튀었다. 이 폭발로 불 주위에 모여 있던 C군 등 6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피해 학생 가운데 5명은 화상 정도가 경미해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E군은 얼굴 화상이 심해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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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2
게재일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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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일 자국민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인도인 무역오퍼상 S씨(36) 등 2명을 구속하고 R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지난 4월 31일 오후 10시30분께 고령에서 만난 F씨(40) 등 자국민 2명과 술을 마시다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승용차에 태워 이튿날 새벽 경기도 동두천시 강변으로 끌고간 뒤 둔기로 폭행하고 강물에 머리를 집어넣은 끝에 미화 200달러와 한화 60여만원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S씨 등은 기업투자비자(D-8) 등으로 입국해 동두천 일대서 무역 오퍼상을 하고 있으며 F씨의 친구가 빌린 돈을 갚지 않자 F씨에게 대신 돈을 받아달라고 했지만 거부당하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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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2
게재일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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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09시 33분께 상주시 지천동(남상주 IC부근) 3번 국도상에서 1t포터 차량이 서로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상주에서 김천 방향으로 진행하던 운전자 김모(58.남.상주 청리)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동종의 차량을 들이 받아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가해 차량의 부인 정모(60)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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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1
게재일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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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으로 취직시켜 주겠다며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직 프로야구 심판 출신의 현 `생활체육 서울 A구 야구연합회`회장 김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10월께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김모(57)씨 아들이 프로야구 심판이 되려 하는 것을 알고 접근해 `KBO에 아는 사람이 많다, 아들을 KBO 정식심판으로 채용해 주겠다, 심판과 골프를 치러가야 하니 활동비가 필요하다`며 김씨로부터 2천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우선 활동비로 500만원만 송금해라. 2010년에 프로심판 위원장이 아는 사람으로 바뀐다. 그러면 위원장의 권한으로 1명을 채용할 수 있다`는 등의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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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1
게재일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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